[당진24시] 당진시, 제79회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 개최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3.28 17: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호지면에 왕벚나무 2000여 본 식재
당진시, 담수호 수질개선대책협의회 개최
당진발전본부, “이웃에 직접 만든 빵으로 사랑을 나눠요”
28일 대호지면 1.85ha의 면적에 왕벚나무(접목 1년생)  2000여 본을 심는 식목일 행사를 가졌다. ⓒ당진시 제공
당진시가 대호지면 1.85ha의 면적에 왕벚나무(접목 1년생) 2000여 본을 심는 식목일 행사를 벌이고 있다.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가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당진시민들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28일 진행된 식목행사에는 오성환 시장을 비롯한 당진시의회, 충청남도의회, 시 공무원, 산림조합 관계자, 임업후계자, 농협당진시지부임직원, 현대제철 임직원과 마중물 봉사단과 지역 주민 등 300명이 참석했다.

시는 대호지면 사성리 1.85ha의 면적에 왕벚나무(접목 1년생)  2000여 본을 심었다. 작년 4월 대형 산불로 대호지면 사성리와 조금리 일원은 100ha에 이르는 산림이 소실됐다.

이번에 심은 왕벚나무는 내한성이 강하고 토양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 어디서든 잘 자란다. 또한, 밀원수종으로 ha당 25~40kg의 꿀을 생산할 수 있으며, 불에 강한 활엽수로 산불을 예방하고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성환 시장은 “산불 피해지역의 조림 상태가 원래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는 30년이 걸리고 토양이 복구되기까지는 100년이 넘게 걸린다"며 "식목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 시민께 감사드리며 숲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담수호 수질개선 대책협의회 모습 ⓒ당진시 제공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담수호 수질개선 대책협의회 모습 ⓒ당진시 제공

◇당진시, 담수호 수질개선대책협의회 개최
 -삽교호·대호호 수질 3등급, 석문호 비점오염관리 추진

충남 당진시는 김영명 당진 부시장 주재로 2024년 담수호 수질개선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의회는 2014년 삽교호 등 당진 관내 담수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합심한 민관으로 구성됐다.

당진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환경단체, 농·축·수산 단체, 전문가가 모여 매년 1회 전년도 수질개선 사업과 금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민관의 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당진시 담수호 수질 현황을 점검하고 남원천생태하천복원사업, 백석천 비점오염저감사업, 시곡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등 관련 사업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또 수질 등급 ‘3등급’을 달성한 삽교호와 대호호의 성과에 대해 듣고 수질 개선 효과가 미미한 석문호의 수질개선 방안으로 환경부의 ‘비점오염원관리지역 지정’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김영명 부시장은 “석문호 수계를 ‘비점오염원관리지역’으로 지정받게 되면 국비 지원율도 상향(기존 50%에서 70%로 확대)되는 만큼 신규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하는데 부담을 덜게 될 것"이라며 "더욱 깨끗하고 가까이하고 싶은 하천과 호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발전본부는 28일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 봉사관에서 '2024년도 사랑의 빵 나눔' 사업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고, 빵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당진발전본부 제공
당진발전본부가 28일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 봉사관에서 '2024년도 사랑의 빵 나눔' 사업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고, 빵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당진발전본부 제공

◇당진발전본부, “이웃에 직접 만든 빵으로 사랑을 나눠요”
 -사업비 850만원 지원, 손수 구운 빵 이웃에 전달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본부장 김훈희)는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 봉사관에서 '2024년도 사랑의 빵 나눔' 사업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고, 빵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당진발전본부가 2016년 이래 매년 시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독일빵집 심중섭 대표의 재능기부 아래 임직원이 직접 빵을 만들어 당진시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원금 850만원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카스테라, 롤케익, 단과자 등 매월 다른 종류의 빵을 만드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날 당진발전본부 임직원 자원봉사자 20여명은 재료 준비를 시작으로 반죽, 제빵, 포장 등 모든 과정에 함께했으며 직접 만든 카스텔라 700여개는 송악읍 31개리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 관계자는 “사랑의 빵 나눔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분들이 특히 좋아하는 사업”이라며 “오랜 기간 꾸준히 지원해주신 당진발전본부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발전본부는 이 밖에도 취약계층 생활비 및 에너지바우처 지원, 결식아동 주말 도시락 지원, 소외계층 빛드림 선물꾸러미 전달 등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