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무모·무식·무자비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공식 선거 운동 개시일인 28일 “과거에는 대통령 임기 2년에 맞춰 중간 평가라고 했다면 이번에는 아예 평가가 아닌 심판하는 선거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일주일 좀 지나야 전체적인 걸 알 수 있는데 승기는 잡은 게 아닌가 싶다”며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에 대한 평가는 이미 끝났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못하는 정도가 아니고 무모하고 무식하고 무자비하다”라며 “노태우 전 대통령이 훨씬 양반이었다. 그때는 여소야대인데 협상을 했고, 거부권을 행사한 건 하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정치를 안 해봤고 시달려 본 적이 없다”며 “사고나 발언을 보면 우선 원숙하지 않고 집권여당 대표로서는 부족함이 많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실수가 없도록 지금부터는 예의주시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며 “투표율이 얼마냐가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총선 후 정국에 대해서는 “저쪽(국민의힘) 의원들도 대통령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며 “22대 국회가 열리면 저쪽이 이제 오히려 통제가 안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쪽(민주당)은 승리하면 당연히 결속될 것”이라며 “지방선거와 대선까지 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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