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24시] 과천시, 관내 12개 학교에 신산업 분야 진로 프로그램 지원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4.03.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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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문원행복마을 관리소, 상추 나눔 행사 위해 케어팜 사업 추진
과천시 보건소, 찾아가는 '장애 발생 예방교육' 실시

과천시는 지난 3월 개교한 과천율목초중학교를 포함한 관내 초·중·고 전체 12곳 학교에 푸드테크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과천문원중학교 교육과정 학사일정 가운데 코딩 로봇 체험 모습 ⓒ과천시 제공
과천문원중학교 교육과정 학사일정 가운데 코딩 로봇 체험 모습 ⓒ과천시 제공

과천시 진로지원센터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코딩, 로봇, 드론, 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현직에 종사하는 직업인의 길라잡이 프로그램 등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과천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푸드테크 혁신 특구 조성' 노력에 발맞춰 미래 식량 연구가, 셰프, 파티시에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진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청소년의 진로‧진학과 관련한 2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LG디스커버리랩, 서울퓨처랩, 송도VR센터, 한국잡월드 등 130여 곳의 체험처를 발굴해 학교와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신설 학교를 비롯해 관내의 모든 학교가 신산업 분야 등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진로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시 문원행복마을 관리소, 상추 나눔 행사 위해 케어팜 사업 추진

과천시 문원행복마을관리소가 지난 28일부터 상추 나눔 행사를 위해 세곡마을 텃밭에서 '케어팜 사업'을 시작했다.

케어팜 사업은 텃밭을 가꿔 상추 등 친환경 채소를 재배해 취약계층 가정에 나눠주는 행사다.

이날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은 잡초 제거, 밭갈이, 이랑 만들기, 비닐덮기 등을 실시해 작물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텃밭을 정비했다.

관리소 지킴이들은 수확기까지 텃밭을 관리하며 올여름 상추를 수확해 독거노인, 취약계층, 1인 가구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여름 문원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은 초등학생과 열무를 파종해 직접 수확한 식재료로 열무김치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했으며, 올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도시 농업 체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천시 보건소, 찾아가는 '장애 발생 예방교육' 실시

과천시 보건소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 발생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이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과천시보건소가 실시한 찾아가는 '장애발생 예방 교육' 모습 ⓒ과천시 제공
지난해 과천시보건소가 실시한 찾아가는 '장애발생 예방 교육' 모습 ⓒ과천시 제공

해당 교육은 국립재활원과의 협력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장애에 대한 이해와 안전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이뤄진다.

특히 장애인이 강사가 되어 본인의 사고 경험담을 토대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 진행을 통해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오상근 과천시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은 아이들이 '의도치 않은 사고'를 겪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 안전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 등을 전달하는 교육이며, 더 나아가 주위의 장애인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각 학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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