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우리는 2년 전에도 이겼던 당…범죄자 집단에 질 수 없어”
  •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shinhh00@naver.com)
  • 승인 2024.03.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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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들에 메시지…2022년 대선 언급하며 “180석 거대 야당에 승리”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신촌 유플렉스 인근에서 이용호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신촌 유플렉스 인근에서 이용호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당원들에게 “우리는 이겼던 당이고, 이길 수 있는 당”이라며 “서로를 믿자. 이길 수 있고,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28일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몇 석이다, 아니다 몇 석이다, 말이 많다. 그러나 그건 방관자들의 말”이라며 “이 선거의 주인공인 우리는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지난 2022년 대선에서 승리한 일을 언급했다. 그는 “2년 전을 생각해 보자. 180석의 거대 여당이 단체장까지 모두 움켜쥐고 있었다. 기울어진 언론 지형에, 선거 3일 전엔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까지 나왔다. 그래도 우리는 승리했다”고 했다.

또 “지금이 그때보다 상황이 어렵나. 지금 우리 후보들이 상대보다 못한가. 그렇지 않다. 저와 여러분의 가슴 속에 그때의 열정과 필승의 의지가 있다면 우리는 다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힘으로, 국민과 함께, 우리의 자랑스러운 조국을 부끄럽게 만드는 범죄자 집단에 승리하자”며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끌고 기적의 정권교체를 이끌었던 우리가 저런 자들에게 질 수 없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승리를 향한 이 고난의 여정에 저의 모든 것을 동료들과 국민들께 바치겠다”며 “함께 밖으로 나가자. 나가서, ‘국민만 보고 찍으시라’고 설득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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