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화동인1호’ 주인은 누구? 이재명으로 향하는 대장동·대선자금 수사

돌고 돌아 다시 ‘천화동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각종 의혹 중 ‘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이 대선자금으로 비화하더니 결국 천화동인1호 ‘실소유주’ 의혹으로 귀결되고 있다...

[함안24시] 아라가야 대표 성곽 ‘함안 안곡산성’ 경상남도 문화재 지정

경남 함안군은 고대 아라가야 대표 성곽 유적인 함안 ‘안곡산성’이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아라가야의 독창적 토목 기술로 축성된 안곡산성의 역사적 가치가 인정된...

“정치·사회 문제에 할 말 하는 기업 늘어날 것”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멸공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신세계 계열인 이마트나 스타벅스 불매운동으로 논란이 확산될 정도다. 회사 주가도 크게 흔들렸다. 올해 들어서만 ...

시진핑 ‘패권 정치’ 확산에 숨죽인 한국 정부

먼 훗날 역사가들은 ‘2021년 3월18일 알래스카 미·중 담판’을 어떻게 서술할까. 미국과 중국이 21세기 글로벌 패권을 놓고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쌍심지 돋우며...

‘시위하는 군수’ 오규석 기장군수의 이유 있는 항변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는 요즘 ‘시위하는 군수’로 알려져 있다.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하라”를, 부산시청 앞에서는 “군수가 부군수 임명도 못하나”를 주장하고 ...

김지하 "촛불·미투…이 나라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 나라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봐요." 노(老)시인의 목소리는 조용하고 편안했다. 1969년 등단한 김지하(78) 시인은 늘 사회에 충격파를 던져왔다. 행동과 발언에 거침...

펼치면 쏟아지는 선인들의 ‘삶의 지혜’

국가의 위기는 언제나 닥친다. 그 위기를 이겨낸 고구려 을지문덕은 ‘여수장우중문시(與隋將于仲文詩)’로 상대를 조롱하기도 했다. 몽골의 힘에 눌렸던 시기인 1320년 고려 충선왕은 ...

미소는 사라지고 돈때만 묻은 《미인도》

미술계 안팎이 또 한 번 들썩이고 있다. 오랜 기간 위작(僞作) 시비 중이던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전격적으로 공개됐기 때문이다. 천 화백 유족과 국립현대미술관(국현)...

“시인·교사의 탈을 쓰고 우리를 짓밟았다”

최근 문단 내 성폭력 논란으로 시끄럽다. 소설 《은교》로 유명한 작가 박범신, 시인 백상웅·배용제씨 등 문인들의 성추문이 연이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폭로되고 있다...

'나비와 여인'은 왜 ‘미인도’가 되었을까

마치 남도 육자배기의 떠는 목처럼 한 서린, 하지만 강렬한 화면으로 일세를 풍미한 화가 데레사 천경자(1923~2015년)가 세상을 떠났다. 아니 떠났다고 전해왔다. 그림 잘 그리...

“낚시꾼이 월척을 기다리듯 인생도 기다리는 자에게…”

어디로 여행을 가느냐를 고민하기보다 어떤 여행을 할 것인지 고뇌한 책이 눈길을 끈다. 같은 여행지라도 여행자의 접근 방식이 다르면 전혀 다른 여행지가 된다. 어떤 이는 ‘스토리’를...

검찰에게서 ‘권력 족쇄’를 풀어라

국민들이 검찰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불만들을 정리해보자면 ‘스폰서 검사와 ‘정치 검사’라는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스폰서 검사’는 기소나 수사 결정을 돈의 힘에 내맡긴다. ‘...

검사장 후보까지 막후 검증하는 MB 정권 ‘친위대’

경찰의 위상이 달라졌다. ‘수난의 시대’를 넘어 ‘권력의 시대’로 접어드는 분위기이다.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는 비판 속에서도 공권력 강화를 향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현재 ...

‘친절한 경찰’이 으뜸팀 되려 단속 경쟁?

이명박 정부의 성과주의 바람이 경찰에도 불어닥쳤다. 실적에 따른 평가 시스템이 일선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른바 ‘으뜸팀 선정’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말 그대로 단속 실적이...

그녀는 너무 순수해서 눈부셨다

요즘 우울증에 빠졌다. 나도 꼭 죽을 것만 같다. 등줄기가 뻑적지근하면서 허리가 쑤신다. 고 장영희 교수가 떠난 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심리학에서는 이것을 동일시라고 한...

미네르바, 제2 절필 선언 “15년 동안 글 안 쓰겠다”

검찰이 지목한 ‘미네르바’ 박대성씨에 대한 공판 준비 절차가 지난 2월5일 서울중앙지법 519호 법정에서 열렸다. 이날 법정에 들어선 박씨는 비교적 건강해 보였다. 판사의 질문에도...

“측 접촉 시도 있었다”

진짜 미네르바는 과연 누구일까. 온라인에서 한껏 궁금증을 유발했던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지난 1월8일 검찰은 전기통신기본법상 인터넷에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미네르바 박대성씨...

불안한 사회가 만든 씁쓸한 ‘우화’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8일 ‘미네르바’로 추정되는 박 아무개씨(30)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미네르바는 잡혔으나 그가 한국 사회에 불러일으킨 파문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정규...

[올해의 인물ㅣ경제] 정곡을 울린 ‘변방의 북소리’

인터넷 경제 대통령’ ‘네티즌들의 교주’ ‘인터넷 노스트라다무스’…. 한국 경제는 올해 깊은 불황의 늪에 빠져들었다. 미국발 금융 위기와 함께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는 만큼 덩달아 ...

'유시민 폭탄' 돌리고 돌리고

마침내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이 정치권 전면에 등장했다. 그것도 화려하게, 절묘한 시기에 등장한 것이다. 국회의 국민연금법 개정안 부결이 발단이 되었다. 국민연금 개혁은 정치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