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활동하며 지역신문 만드는 ‘전대협’ 출신 이지상씨

“계속 말해도 돼요?” 현재 무슨 일을 하시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지상씨의 대답은 한동안 막힘없이 이어졌다. 남북철도 연결을 꿈꾸는 시민단체 ‘희망래일’ 이사부터 서울 은평구 지역...

8년 지나 뒷북친 ‘한총련 탈퇴’

요즘 서울대 총학생회장 황라열씨(29)는 ‘전국구’ 슈퍼스타다. 지난 5월11일 황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탈퇴를 선언했다. ‘서울대 한총련 탈퇴’ 소식을...

가상 공간에 수갑 채우는 권력의 횡포

윤아무개씨(27)가 지난 10월30일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에 연행된 때는 입사 원서를 내고 막 집에 돌아온 참이었다. 윤씨와 그의 가족은 가슴이 철렁했다. 윤씨가 대학 시절 ‘전력...

서울시장 군소 후보

중견 언론인들의 모임인 관훈클럽이 이번 지방 선거전의 최대 관심사인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집중 심문하는 토론회를 가졌다. 그러나 정원식·조 순·박찬종 후보 등 이른바 `...

“극단을 허물자” 학생운동 ‘가운데 서기’

지난 89년 임수경씨가 평양축전에 참가하고 돌아왔을 때 검찰은 주사파 학생운동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에 나섰다. 그리고 언론은 일부 대학의 반주사파 학생운동에 주목하면서, 드디어...

‘위기의 전대협’ 변신 꾀한다

지난 8일부터 3일 동안 인천 인하대에서는 제6기 전대협 총회가 열렸다. 전대협 총회는 해마다 이맘 때면 한번씩 열리는 행사지만 올해는 특히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학생운동의 대응방향...

영향력 줄어든 주사파

우리 사회에서 학생운동이 갖는 영향력이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학생운동60~70년대의 암울했던 유신치하에서 거의 유일한 반정부 세력이었고 그 이후에도 ...

최루탄 연기와 반공구호 속 ‘민족 대교류’

盧泰愚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정한 ‘민족대교류기간’의 첫날인 8월13일 오후 임진각.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이산가족재회촉구대회’를 마친 실향민 6백여...

“3당통합은 반민주 야합” 대학가, 올봄 파란 예고

“무엇이 어떻게 돼가는 것이냐.” 3당의 갑작스런 통합에 어리둥절한 국민들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어느 때보다 정국의 추이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장외 주도세력’인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