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보다 위험한 딥페이크”…‘5시간’ 만에 선거판 뒤집을 수도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합성한 딥페이크가 전 세계 선거판을 뒤흔드는 가운데 국내에도 ‘딥페이크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미 튀르키예와 슬로바키아 선거 때 딥페이크 콘텐츠...

국내 유명 라면 업체, ‘김치라면’에 ‘라바이차이’ 오표기 논란

국내 유명 라면회사가 미국에서 파는 '김치라면'에 김치를 중국어 '라바이차이'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서경덕 교수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비빔밥은 중국 가정식” 바이두 왜곡에 분노한 서경덕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한국 전통 음식인 비빔밥의 발원지를 중국으로 소개하며 억지 주장을 펼쳤다. 바이두 백과사전은 비빔밥을 반판(拌飯)으로 소개하면서 “중국의 가정식”이며...

[밀양24시] “국가 나노융합산업 중심지로” 밀양시, 경남도와 기술선도 업무협약

경남 밀양시는 8월31일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 나노융합본부에서 나노 기술선도와 국가 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4개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밀양시와 ...

용인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에 대륙이 환호하는 까닭

한국에서 갓 태어난 쌍둥이 판다의 소식이 중국 대륙 전역을 달궜다. 쌍둥이는 7월7일 한국 용인의 에버랜드에서 산모 아이바오가 낳은 두 암컷이었다. 출생 당시 쌍둥이 판다의 몸무게...

차로 나눌 수 있는 향기를 전하다

1년 전 ‘애호가의 마음으로 애호가들이 만드는 책’을 표방하며 《기품의 발견》으로 ECER 시리즈를 시작한 셀렉트핀의 두 번째 편은 《차의 언어》다. 애호의 범주에서 빠질 수 없는...

[이 계절 이 여행] 안동 세 마을 이야기

춤추고 노래하며 글 읽는 즐거움이 이곳에 있다. 아름드리 회화나무와 너른 돌 병풍, 활달한 물길이 에워싼 경북 안동의 세 마을을 뒷짐 지고 걸었다.가랑비가 꽃잎을 다 떨구어 놓기 ...

무대와 객석 경계 허무는 ‘이머시브 시어터’ 뜬다

‘배우가 무대에서 극본에 따라 어떤 사건이나 인물을 몸짓·동작·말로써 관객에게 보여주는 예술.’ 백과사전에서 연극(演劇)을 설명한 뜻이다. 여기에는 연극의 3대 기본요소인 배우, ...

[고령24시] 고령군, 고령군지 26년만에 발간…총 4권 구성

경북 고령군은 전날 대가야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고령군지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96년 고령군지 발간 이후 26년만이다. 고령군지 발간에는 편찬위원 20명과...

정치 예술인가, 정치 선전물인가

예술과 정치는 무관한 영역으로 구분되며 예술이 정치성을 일절 띠지 않는 경우가 다수를 차지한다. 그렇지만 둘이 결합할 때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며 큰 수요 때문인지, 정치는 예술을 ...

尹 1호 공약 발표…“백신 부작용 인과성 증명책임, 정부가 부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7일 제1호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대한 인과관계 증명 책임을 정부가 부담하는 내용이 담겼다.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

시진핑 장기집권 길 닦아주는 ‘젊은 인터넷 전사’

“《007》이 《장진호(長津湖)》에 패배를 안겼다고? 아니, 《장진호》가 이겼다!” 11월1일 중국 SNS에는 이 같은 제목의 포스트가 꾸준히 리트윗됐다. 그 전말은 이렇다. 10...

생생함이 살아있는 프랑스를 만나다

근대가 하나의 몸이라면, 얼굴은 분명히 프랑스의 모습을 하고 있을 거라고 많은 사람이 생각한다. 자유의 가치를 휘날린 프랑스 혁명의 발상지이자,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서 가장 가보고...

서양의 모든 지식 담은 상상력의 보고, 《플리니우스 박물지》

“이 책에는 일탈의 재미도, 웅변도, 토론도 없으며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할 진기한 이야기도 없다. 이 책에는 사물과 생명의 이치가 기술돼 있다. 그리고 하등한 것들을 다룰 때가 많...

“가상자산 현장 목소리와 정부 정책 너무나 동떨어져 있어”

닉네임 ‘하양이아빠’는 요즘 가상자산 투자자들 사이에 주목받는 ‘인플루언서’다.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 ‘하양이아빠의 암호화폐 이야기’는 약 6700명의 구독자가 활동하는 곳이다. ...

《자산어보》가 열 길 물속에서 건져올린 것

‘섬 안에 창대라는 젊은이가 있었다. (중략) 성품이 신실하고 정밀하여 물고기와 해초, 바다새 등을 모두 세밀히 관찰하고 깊이 생각하여 그 성질을 터득하고 있었으므로 그의 말은 믿...

김치‧한복에 윤동주‧김연아까지 ‘中 우기기’…외교부 뭐하나

중국 네티즌의 한국에 대한 문화 도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김치와 한복이 중국 전통 문화라고 억지를 부린 데 이어,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나 윤동주 시인도 중국 출신이...

이찬원, 아버지에게 끼 물려받은 ‘유전자 금수저’

이찬원은 1996년 11월1일 울산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부터 집에 있는 DVD 등을 통해 트로트를 들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독학으로 꺾기 창법을 시작했다. 2008년 《...

뛰어난 예술경영인의 조건들 [최보기의 책보기]

지난 2014년 말 세월호 참사의 충격으로 정국이 시끄러울 때 충격적인 뉴스가 하나 터졌다. 서울시립교향악단 박현정 대표가 직원들에게 폭행, 막말과 함께 남자 직원을 성추행 했다는...

역사가 된 ‘재야 사학자의 대부’ 故 이이화 선생을 추억하며

“어이, 정 국장! 우리 패거리들 인사동에서 술 마시고 있으니 얼른 오게!”이따금 늦은 밤에 집으로 전화를 걸어 호출하곤 했던 분이었다. 가끔 신간을 냈을 때 전화를 걸어 잘 읽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