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와 투자 경계 넘나드는 위험한 ‘기업사냥꾼’

호주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맥쿼리PE(Macquarie Private Equity)의 한국 기업 사냥이 예사롭지 않다. 투자 활성화 이면에는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자본이란...

[양산브리핑] 참전명예 수당, 경남도내 최고 지원

경남 양산시는 이달부터 6·25참전 및 월남전참전 유공자에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내용을 반영한 ‘양산시 참전유공자 지원조례’ 개...

하얗게 한 시대를 불태우고 사라져가는 ‘연탄’

찬바람이 불면 사람들은 겨울을 준비한다. 월동 준비라는 조금은 촌스러운 표현에 반드시 포함돼야 했던 것은 까만 연탄이었다. 안도현 시인의 시 《너에게 묻는다》는 “연탄재 함부로 발...

배광식 북구청장 “대구의 중심 금호강으로 이동할 것”

대구광역시 북구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대구역을 중심으로 농업 유통의 거점으로 성장했으며, 제일모직·대한방직·쌍용·대성산업 등 1960~70년대 눈부...

강제징용 피해자, 日 전범기업 국내자산 매각신청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국내에 묶여 있는 일본 기업의 자산을 팔아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이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데 따른 조치...

[단독] 세운5구역 재개발의 눈물 집 날리고 빚더미에 앉은 주민들

서울 중구 산림동에 살고 있는 안숙경 할머니(71)는 최근 집 생각에 밤잠을 못 이루고 있다. 40년 넘게 머물렀던 집을 뺏기고 빚더미에 앉을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안 할머니에...

정·관·재계 중심 혼맥 배제한 대성그룹 눈길

대성그룹의 모태는 고(故) 김수근 대성그룹 명예회장이 1947년 대구 북구 칠성동에 설립한 연탄제조 업체 대성산업공사다. 이후 1957년 서울에 올라와 대성연탄을 세웠고, 왕십리 ...

남보다도 못한 사이 ‘한 지붕 세 가족’ 대성그룹

대성그룹은 ‘한 지붕 세 가족’의 특이한 형태로 경영되고 있다. 고(故) 김수근 대성그룹 명예회장이 장남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에게 대성산업을, 차남 김영민 SCG 회장에게 서울도시...

조양호 회장, 경복궁 한옥호텔 꿈 정말 버렸나

경복궁에서 인사동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왼편으로 높은 담장이 길게 이어진다. 한때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로 사용됐던 곳이다. 삼성그룹은 1997년 이 부지의 개발을 추진하다 포기했...

형제는 라이벌… 돈은 피보다 진하다

롯데판 ‘왕자의 난’이 벌어지면서 다른 재벌가의 ‘골육상쟁사’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재벌가에서 경영권이나 유산 다툼은 흔한 일이다. 재계의 내로라하는 집안 중에서 가족 간 분쟁...

이재용·정의선·이부진 최고 주식 부자

2015년 새해 초반 주식시장의 주요 이슈 중 하나는 지배구조 개편이다. 증시 개장 첫날부터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인 제일모직과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의 키를 쥐고 있는 현대...

차남 경영 전성시대, "형보다 나은 아우도 있다"

‘형만 한 아우 없다’는 말이 있다. 모든 일에서 아우가 형만 못하다는 뜻이다. 보수적인 국내 재벌가에서는 그동안 장자 승계 원칙을 엄격하게 고수해왔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경...

재벌 격전장으로 변한 비즈니스호텔

최근 확산되고 있는 호텔 리스크에는 재벌 계열사들의 무분별한 비즈니스호텔 사업 진출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삼성(호텔신라)·SK(워커힐)·한화(프라자)·롯데(롯데호텔)·신세...

재벌가 ‘호텔 전쟁’에 여인들이 나섰다

호텔 사업을 두고 재벌가 여인들 사이에 신경전이 치열하다. 삼성가의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한진그룹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대표가 서울 사대문 내에서 삼파전을...

‘예’와 ‘의’의 고장 명성 빛낸 사람들

덕숭총림(德崇叢林) 수덕사(修德寺)의 방장(方丈)인 설정(雪靖) 스님(속명 전득수)은 산나물을 손수 뜯어 햇볕에 말린다. 농사와 수행이 둘이 아니라는 ‘선농일치(禪農一致)’의 도장...

뻗어가는 도시, 인맥도 ‘쭉쭉’

‘용인’이라는 지명은 조선 태종 14년(1414년) 용구현(龍駒縣)과 처인현(處仁縣)을 합치며 한 글자씩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용인현은 1896년 경기도 용인군으로 개칭되었다가 ...

한국 여성의 기개, 두루 떨치다

1백24년의 역사, 세계 최대 여자대학, 17만7천여 동문을 자랑하는 대학의 위상에 걸맞게 이화여대는 정·관계뿐 아니라 재계, 언론계, 법조계, 학계, 문화예술·체육계 등 사회 각...

“30년 한결같이, 회장 일이 내 일”

1960년대에 약학대학을 나오고 4개 국어에 능통했던 여성이 자신이 모시는 회장의 구두를 직접 닦고 찾아오는 손님들의 커피를 손수 타준다고 하면 믿겠는가. 또, 비서이면서 회사를 ...

돈은 걱정 말고 뮤지컬아 힘내라

지난해 뮤지컬 업계는 대형 창작 뮤지컬의 연이은 실패로 창작 인력의 부족과 체계적인 제작 시스템의 부재를 절감했다. 그로 인해 올해의 경우 대형 창작 뮤지컬의 제작 소식을 접하기 ...

영업 이익으로는 이자도 못 갚는 기업들

* 녹색의 기업들은 영업에서 이익을 내지 못한 기업· 어업 광업 : 영풍산업, 동원, 동원수산· 음식료품 : 두산, 무학주정, 고제, 고려산업, 범양식품, 서울식품, 조흥화학·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