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前 대주교 “잠자는 토끼 깨우지 않은 거북이도 불공정”

혼돈의 시대다. 변화의 시대다. 시사저널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길을 묻다’ 특별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등 각계 원로(元老) 30인을 만나 ...

'성폭행' 기소된 김병오측 “진실 외면한 채 현지 언론만 인용”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상주 상무 소속 김병오(29) 선수가 괌 전지훈련 중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김 선수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공판은 아직 열리기 전이다. 그런데 국내 ...

“장성택은 김정남 옹립하려다 처형됐다”

북한은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전격 처형하면서 ‘군대를 동원해 김정은을 제거하려는 정변(政變)을 획책했다’고 발표했다. 실제 장성택은 북한 체제에 회의를 갖고 있었고, 특히 ...

남산 자락 들썩일 ‘우리 것’ 한마당

서울 한복판에 국악 전문 공연장이 들어섰다. 수도방위사령부가 있던 터인 중구 필동 남산한옥마을에 국악 전문 공연장인 ‘서울남산국악당’이 11월21일 개관한다.남산국악당의 운영은 세...

수술대에 오른 고가 의료장비 수입

‘환상적인??근시교정 수술 기구로 각광받는 엑시머레이저 기기에 대해 설치 규제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보사부는 3월31일 열린 특수고가 의료장비 심의회에서 엑시머레이저를 심의 대...

“장의사=도둑놈은 오해다”

죄를 짓는 것도 아닌데 그들은 항상 사회 저편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밝은 곳으로 나오려고 하면 으레 “재수없다” “집값 떨어진다”등의 이유로 따돌림받기 일쑤다. 사람의 생명이...

'사회 관심 자원' 병역 면제 명단

■ 아버지 이름/지위/아들 이름/신검(년)/면제 사유 김용태/전 청와대 비서실장/김재○/1985/외상성 관절염 김용태/전 청와대 비서실장/김재○/1989/슬관성 내장증 슬후 김인영...

재야 출신과 ‘실세 신진’ 대결

금천은 15대 때 구로에서 독립하면서 생겨난 신설 지역구, 첫 지역구 의원으로 한나라당 이우재 의원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 지역은 대대로 재선 의원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혼전 지...

‘호남 논개’ 권노갑

“권노갑 고문은 ‘논개’다.”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고문의 불출마 성명서가 당에 도착하던 날 민주당의 한 주요 당직자는 이렇게 말했다. 권고문의 불출마 선언이 다른 당내 중진들의...

김정길 청와대 정무수석

청와대 정무수석은 권력의 핵 중의 핵이다. 많은 정보가 몰리고 현안들이 밀려든다. 특히 정치권이 요동하는 정권 초기에는 정무수석의 판단과 정치력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결정적인 영...

희생양 이강래, ‘왕따’도 당했다

이강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3일 천하’는 허마하게 막을 내렸다. 김대중 정권에서 현기증 날 정도로 빠르게 출세한 그는, 내리막길에서도 말 그래도 급전 직하했다. 정무수석에서 물...

[정치 마당]조 순 김병오 박병석 조순형

펴낸 조 순‘빈배’와 창조적 관계 모색?.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며칠 전 출판 기념회를 연 조 순 의원의 책 제목이다. 요즘 조의원은 책 제목처럼 행동하고 있다. 이회창 총재에 ...

민화협, '남북 화해' 발걸음 부산

한국 사회의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정당·사회 단체 간의 통일운동 협의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상임의장 한광옥 외 8명)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민화협은 91년 1...

‘민중’에서 ‘시민’으로 거듭나다

‘다가오는 천년의 새로운 역사와 문명 연대기를 앞두고 한번 뒤돌아보는 곳에 6월항쟁이 있다’라고 고 은 시인은 노래했다. 지금으로부터 꼭 10년 전 남한 전역에는 ‘독재 타도 호헌...

[정치마당]강신옥 · 전씨 측근 · 5공 부역자들

민자당 강신옥 의원(전국구)이 11월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대통령의 대선 자금 공개’를 거론하고 나섰다. 마치 국화빵틀에서 나온 것처럼 똑같던 민자당 의원들의 목소리와는 전혀 ...

1등 이해찬, 2등 이부영

이해찬 의원(민주당 · 서울 관악 을)이 13대 국회의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4대 의정 활동 평가에서도 1위(종합 점수 79점)를 차지했다. 이의원은 동료 의원 평가...

분단 시대에 저항한 피고 51명과 변호사

韓勝憲 변호사의 회갑을 맞아 그가 변론을 맡았던 시국 사건 피의자들이 한 변호사와 함께 겪은 법정 체험기와 사건 실록을 역은 이 범우사에서 나왔다. 이 책은 지난 30여 년 간 군...

사람은 무난, 개혁은 난망

신임 대법관 6인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7월9일 국회에서 민주당이 퇴장한 가운데 강행 처리 통과됨으로써 윤 관 대법원장이 추진해온 사법부 ‘인적 개혁’은 모양 사납게 마무리되었다. ...

국회 감투는 아무리 많아도 부족

제14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다선 의원들의 마음이 분주하다. 국회의장ㆍ부의장ㆍ상임위원장 등 자리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국회직 개편은 각 당의 당직 개편과 맞물리기 때문에...

‘통법’만 있고 ‘입법’은 없는 국회

정치학 교과서는 국회를 이렇게 정의한다.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선출한 의원으로 구성되며, 국민을 대표하여 법을 제정하고 모든 중요한 국정운용에 직접 관여하거나 이를 통제하는 광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