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024-04-21 “당신의 시간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요” [김동진의 다른 시선] 올해도 어김없이 4월16일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라는 이름으로. 수학여행을 가던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한 476명의 탑승자 중 304명이 사망한 그 참사를 대한민... 인권/복지 2024-03-31 유명 여성 3인의 사과 릴레이로 얼룩진 사회 [김동진의 다른 시선] 아이돌 그룹이나 젊은 연예인들의 사생활에 크게 관심이 없는 필자에게도 최근 들어 보이고 들리는 것은 유명 여성들의 잇단 사과다. 아이돌 가수 카리나부터 배우 한소희, 최근에는 양궁... 노동 2024-03-09 여성들이 총파업 하면, 사회는 멈출 수밖에 없다 [김동진의 다른 시선]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을 맞아 여성운동계에서는 여성 총파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총파업에는 한국여성노동자회·한국여성민우회 등 ... 영남 2024-03-07 [경주24시] 가뭄과 태풍에도 깨끗한 수돗물을…경주시, 물 복지 강화 경북 경주시가 상수도 중장기종합계획을 수립하고 609억 원을 들여 구 시가지인 탑동 급수구역 내 노후관 교체를 비롯한 시민 물 복지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는 200... 사건사고 2024-02-17 ‘부산 돌려차기’ 피해 여성의 발걸음, 세상을 바꾼다 [김동진의 다른 시선] 2022년 5월 발생했던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던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 오전 5시경, 30대 남성 이현우가 20대 여성을 10여 분간 뒤따라간 ... 인권/복지 2024-01-21 어쩌다 이 나라는 여성 혼자 여행하기에 불안한 곳이 되었나 [김동진의 다른 시선] 최근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4년 만에 방문한 공항은 많은 여행객으로 북적여 입국심사대의 긴 줄에서 한참 기다려야 했다. 주요 여행사 및 항공사... 사회 일반 2023-12-31 영화 통한 ‘과거 들여다보기’로 포용적 미래 만들어야 [김동진의 다른 시선]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며 극장이 불황이라고 하는 가운데, 영화 《서울의 봄》이 2023년도 두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유일한 천만 관객 영... 사회 일반 2023-12-09 실체도 없는 ‘집게손 논란’, 한 편의 코미디였다 [김동진의 다른 시선] 이른바 ‘집게손’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들끓고 있다. 열흘쯤 전에 발생한 이 사건에 관해 그동안 수많은 기사가 나왔고, 트위터 등 SNS도 시끌시끌하다. 이미 한국... 인권/복지 2023-11-21 숏컷은 페미고, 페미는 맞아야 한다고? [김동진의 다른 시선] 한밤중, 조용할 것 같은 편의점에서 예기치 않은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11월4일 새벽 경남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있었던 일이다.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상품을 마구 던지며 소란... 사건사고 2023-10-28 이태원 참사, 숨기는 건 아픔을 잊는 게 아니라 더 깊게 파묻는 일 [김동진의 다른 시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난해 10월29일의 ‘이태원 참사’를 기억할 것이다. 이태원에 몰려든 인파 속에서 158명이 사망한 그날 이후, 생존자와 유족뿐 아니라 뉴스를 지켜본 ... 인권/복지 2023-10-08 비장애인이 멘 ‘특권 배낭’은 정당한가 [김동진의 다른 시선] 민족의 대이동이 있었던 추석 연휴, 그것도 평소보다 훨씬 길었던 6일간의 휴일이 지나갔다. 필자는 서울의 집에서 지방 중소도시의 시가에 갈 때는 가족과 함께 자차를 이용했고, 친척... 교육 2023-09-10 교사가 병들어가는 세상에선 그 어떤 학생·학부모도 잘 살아갈 수 없다 [김동진의 다른 시선] 7월18일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이후 지금까지 역대 최고 기온임에도 교사들이 매주 거리에 나오고 있다. 9월2일 여의도에서 열린 7차 교사 집회에는 전국에서 30만 명(주최 측 ... 교육 2023-08-20 교사 보호하려 들지 않는 시스템의 문제 [김동진의 다른 시선] 8월12일, 서울 도심에서는 주최 측 추산 3만여 명의 집회가 열렸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검은 옷의 행렬은 종각역부터 을지로입구역까지 질서정연하게 늘어서 있었다. 7월18일 서... 사회 일반 2023-08-17 성매매 판사에 ‘편향성’ 논란까지…후폭풍 휩싸인 사법부 사법부가 법관 성매매에 이어 판결을 둘러싼 ‘정치적 편향’ 논란까지 불거지며 바람 잘 날 없는 신세가 됐다. 성매매 범죄에 대해 엄벌을 강조하던 판사가 성매수 ‘피의자’로 전락해 ... 교육 2023-07-30 교사 정신건강 관리까지 발벗고 나선 일본 정부 ‘건어물녀(干物女)’ ‘초식남(草食男)’과 함께 2007년 일본에서 유행한 또 하나의 신조어가 있다. 바로 ‘몬스터 페어런츠(Monster Parents)’다. 몬스터 페어런츠란 ... 교육 2023-07-30 독일, ‘학부모의 밤’ 등 교사-학부모 수시로 소통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지금 대한민국은 교권에 대한 사회적 재고가 뜨거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교육 시스템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독일의 경... 교육 2023-07-28 ‘내 아이 즐거운 경험’만 눈에 차는 양육 문화가 낳은 비극 [김동진의 다른 시선] 7월18일 서울시 서초구의 서이초등학교에서 24세 여교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동료 교사의 증언 및 여러 정황으로 보아, 교대 졸업 후 발령받은 지 2년 차인 초임 교사가 학급... 교육 2023-07-28 “학부모 민원, 학생인권조례와 무관…고인 의도 왜곡 않길”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가 숨지기 전에 생활지도 어려움에 대한 심경을 토로한 일기장이 7월24일 공개됐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유족의 동의를 받아 숨진 교... 교육 2023-07-28 [단독] “정신과 말곤 도움 청할 곳이 없다”…혼자 가슴앓이하는 교사들 “잊고 싶은데 잊히지가 않아요. 마음이 진정이 안 돼서 난생처음 정신과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아 먹고서야 잠이 들었습니다.” “그 학생 아버지와 다시 대면하는 것이 몹시 두렵고 ... 인권/복지 2023-07-08 당연시되던 젠더 규범에 던지는 ‘왜’라는 질문 [김동진의 다른 시선] 미국 대학의 박사과정 첫 학기 첫 수업 날, 옆 사람과 둘씩 짝지어 자기소개를 한 후 전체 수강생에게 서로의 짝을 소개하는 활동을 했다. 필자는 흑인 남성인 래리와 짝이 되었다. ... 처음처음123456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