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에게 법원 문턱은 너무 높다. 복잡한 소송 절차와 높은 수임료는 지레 소송을 포기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인터넷은 법원 문턱을 낮추고,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한 세상’을 열어준다. 법률 상담을 거저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변호사를 선임하는 데 길잡이 구실을 해주기 때문이다.

무료 법률 상담 사이트 가운데 386 세대 젊은 변호사 1백20여명이 참여한 법률 전문 사이트 디지털로(www.digitallaw.co.kr)는 단연 돋보인다. 20개 전문 분야별 상담과 17개 지역별 상담, 중소 벤처 기업 전문 상담, 실시간 채팅까지 세분화한 상담을 제공한다.

오세오월드(www.oseo.co.kr)에는 즉석 자동 법률 상담사 ‘로이’가 있어 즉석에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전세 임대차·이혼과 재산 분할·교통 사고 따위 생활 속 법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유용하다. 1 대 1 상담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로우시콤(www. lawsee.com)이 알맞다. 화상을 통한 1 대 1 상담이 가능하며, 변호사와 재소자 간에 직접 화상 접견도 이루어진다.

사건의 특징에 따른 분야별 전문 상담 사이트도 적지 않다. 교통 사고에 관한 모든 것을 원한다면 ‘교통 사고는 스스로’(www.susulaw.com), 의료 사고나 분쟁에 관해서는 의료사고전문 법률정보센터(www.medcon.co.kr), 산업 재해에 관한 것이라면 인포산재(www.info-sanjae.co.kr)를 클릭해 보자. 해당 사건에 대한 법률 정보와 상담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다. (사이트 추천:야후 코리아·엠파스·네이버·심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