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진열대에서 고르는 X마스 카드
  • 안은주 (anjoo@sisapress.com)
  • 승인 2000.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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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즈음이면, 문구점으로 달려가 크리스마스 카드를 고르는 일이 연례 행사이리라. 올해에는 종이 카드 대신에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치가 넘치는 온라인 카드를 준비해 보자.

직접 그리거나 오려서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에 대한 향수가 남아 있는 이라면 붐보(www.boombo.com)를 이용한다. 회원에 가입한 뒤 ‘내 캐릭터 만들기’에 들어가면 얼굴 모양 100가지를 비롯하여 헤어스타일·눈·코·입·패션 50여 가지에서 골라 캐릭터 카드를 만들 수 있다.

독특하다 못해 엽기적인 카드를 고르고 싶은 이는 씨즈메일(www.cizmail.co.kr)을 클릭하라. 기발한 동작과 표정을 가진 다양한 애니메이션 카드가 기다리고 있다. 단, 섹시·엽기 등 성인 문화를 투영한 ‘성인 씨즈메일’ 카드를 고를 때에는, 받는 이의 정서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OK카드(www.okmail.co.kr)에서는 목소리를 담은 카드를 보낼 수 있다. ARS 서비스 또는 PC 마이크를 이용해 목소리를 녹음한 뒤 카드로 보내면 된다.
‘카드는 우체부 아저씨가 전해줘야 제 맛’이라고 고집하는 이라면 월드포스팅(kr.worldposting.com)을 클릭해 보자. 인터넷에서 작성한 메일이나 카드를 실제 편지로 보내주기 때문에 문구점과 우체국에 들르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밖에 4컷 만화의 내용을 편집해서 보내는 포컷넷(www.4cut.net), e메일에 우표를 붙여 보낼 수 있는 이탬프(www.etampcom) 등도 이용해볼 만하다.(사이트 추천: 야후코리아·엠파스·네이버·심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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