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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중 정상들의 숨 가쁜 외교전에 ‘한반도 빅뱅’

한·미 정상회담, 5월22일 확정…북·미 정상회담 일정에 관심 집중

오종탁 기자 ㅣ amos@sisajournal.com | 승인 2018.05.05(Sat) 16: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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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둘러싼 남북한과 미국·중국 정상들의 외교전이 숨 가쁘게 전개되고 있다. 4월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으로 그 신호탄을 쏘아올린 한반도 문제는 이후 한·중·일 정상회의, 한·미 정상회담, 북·중 정상회담, 한·러 정상회담 등의 일정이 촘촘하게 이어지며 하이라이트인 북·미 정상회담으로 세계의 모든 시선이 모아질 전망이다. 그리고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이 참가하는 한반도 관계국 회담도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그동안 공식 일정이 확정된 것은 5월9일의 한·중·일 정상회의였다. 도쿄에서 열리는 제7차 한·중·일 정상회담은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경제협력을 위해 3국이 2008년부터 연례적으로 개최키로 한 국제행사지만, 특히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는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민감한 시점에 자리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3국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며, 3국 간 공동선언문은 물론 그와는 별도로 남북회담을 지지하는 특별성명 채택도 추진 중이다.

 

한·중·일 정상회의에 이어 곧바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전망이다. 백악관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5월4일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22일 백악관에서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을 맞을 것”이라며 “두 정상은 이번의 세 번째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의 항구적인 힘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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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지난 4·27 남북 정상회담의 후속 상황을 조율하며 6월 중으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정상회담 날짜는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는 5월5일자 보도에서 ‘6월 셋째주 싱가포르’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6월초 G7(주요 7개국)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북·미 정상회담은 당초 5월 말로 예상됐으나, G7 회담 이후인 6월 중순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다시 나오고 있는 것이다.  

 

북·중 정상회담은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지난 3월25일 베이징에서 열린 바 있다.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인 6월경 다시 한 번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4자 회담을 앞두고 한·미와 북·중이 서로 의견 조율을 공고히 할 목적인 셈이다.  

 

남·북·미·중 4자를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등의 과정에 어떻게 배열하고 각 선언과 협정에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지에 대해 각각 한·미와 북·중 간 치열한 전략 마련이 예상된다. 다만 중국의 개입을 탐탁찮게 여길 미국 입장에서 볼 때 중국이 배제되고 남·북·미 3자 간 대화의 장이 마련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북한 또한 중국의 지나친 간섭을 배제하고 미국과 직접 대화하겠다고 나선다면 중국이 중심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급히 평양을 방문,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기도 했다.  

 

이런 숨 가쁜 관련국들의 외교전 속에서 한반도 운전대를 쥔 입장인 한국 정부의 더욱 치밀하고 정교한 전략이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은 주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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