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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수단의 스타, 은반 위 ‘스마일 퀸’ 렴대옥 선수

2017 동계아시안게임·2018 4대륙 선수권대회서 동메달 딴 실력자

김경민 기자 ㅣ kkim@sisajournal.com | 승인 2018.02.07(수)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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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하나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은 코치 등 임원과 선수를 포함해 모두 46명으로 총 5개 종목에 나눠 출전한다. 북한의 올림픽 출전 역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북한 선수 가운데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 선수가 있다. 피겨 스케이팅 페어 종목에 나서는 렴대옥(19)-김주식(26) 선수다. 이들의 훈련 모습과 훈련장 출퇴근 모습 등이 언론에 노출되며 대중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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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넘치는, 감정 표현에 매우 솔직한 선수"

 

특히 렴대옥 선수는 취재진에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다른 북한 선수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9세 소녀인 그는 카메라를 향해 잘 웃어주고, 취재진의 인사에 손을 흔들며 화답하는가 하면 취재진 질문에 짧지만 성의껏 응대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렴 선수는 어린 나이지만 국제대회 경험이 많고, 자기 감정 표현에 솔직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7년 여름 캐나다 몬트리올 전지훈련 때 렴대옥-김주식 선수를 가르쳤던 브뤼노 마르코트 코치(44·캐나다)는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렴 선수는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라며 “​감정 표현에 매우 솔직한 편”​이라고 평하기도 평했다. 

 

렴 선수는 국제 무대에서도 관객에 대해 호의적인 매너를 보여주기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렴 선수는 최근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엔 서로 다른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다른 나라에서 온 우리를 응원해준다”며 “피겨를 타는데 있어서 가장 좋은 점은 저희를 응원해주는 분들에게 기쁨을 선물해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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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김주식과 함께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실력파’

 

렴 선수는 이미 국제무대에서 검증을 받은 ‘실력파’다. 평창 올림픽에 나선 북한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획득했다. 북한의 동계스포츠 선수 중 세계 수준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 1월에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티롤컵 대회에서 역시 동메달을, 2016 아시안 피겨 스케이팅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는 김주식 선수와 함께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2017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페어 출전권을 자력으로 확보했다. 북한이 엔트리 등록 마감 시점까지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아 출전권이 차순위인 일본에 넘어갔지만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이제 두 선수의 경기를 바라보는 이들의 관심은 렴 선수 커플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가시적인 성과를 낼 지에 쏠려있다. 이들이 메달권 진입은 어렵겠지만 적어도 10위권 안팎의 성적을 낼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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