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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맥 폭넓게 형성된 한화그룹

송창섭 기자 ㅣ realsong@sisajournal.com | 승인 2017.06.18(Sun) 15:00:00 | 14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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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일,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장남 동환씨는 서울 중구 정동 대한성공회 성당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김호연 회장은 고(故)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의 차남이다. 부모 모두 독실한 성공회 신자였다. 이날 결혼식에는 형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참석해 하객들을 반갑게 맞았다.

 

김 창업주는 국내 화약산업의 산증인이다. 김 창업주의 형은 5공화국 당시 거물 정치인으로 활동한 김종철 전 국민당 총재다. 김 창업주의 동생은 13대 국회에서 활동한 김종식 전 민자당 의원이다. 김 창업주는 강태영 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뒀다. 맏딸인 김영혜 전 제일화재 이사회 의장은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의 차남 이동훈 전 제일화재 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4남을 뒀다. 그다음이 장남 김승연 회장이다. 김 회장은 13대부터 내리 4선을 지낸 서정화 전 한나라당 의원의 딸 영민씨와 결혼했다.

 


차남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의 손녀인 미씨와 결혼했다. 김구 선생의 아들인 김신 전 교통부 장관이 그의 장인이다. 이런 인연으로 김호연 회장은 현재 김구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2012년 18대 총선에서 충남 천안시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 당선된 바 있다.

 

김승연-호연 형제는 1992년 ‘왕자의 난’을 겪었다. 부친이 갑작스럽게 타계하면서 두 아들의 지분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아서다. ‘장자 우선 원칙’에 따라 경영권에서 밀려난 김호연 회장은 형 김승연 회장을 상대로 재산권 분할소송을 냈다. 하지만 1995년 조모인 오명철 여사 장례식에서 재산 분할에 합의하고 관련 소송을 모두 취하했다. 또 그해 모친 칠순잔치에서 화해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그 일로 두 사람 간 갈등은 모두 해소됐으며 이번 김호연 회장 장남 결혼식처럼 집안 대소사가 있을 때는 서로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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