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한국펀드투자 자문형펀드 로보랩
  • 황건강 기자 (kkh@sisapress.com)
  • 승인 2016.05.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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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금융대학원과 공동 개발…빅데이터 분석·머신 러닝 접목
신한금융투자가 인공지능 엔진을 활용해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선정해 투자하는 신한명품 한국펀드투자 자문형펀드 로보랩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 사진=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인공지능 엔진을 활용해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선정해 투자하는 신한명품 한국펀드투자 자문형펀드 로보랩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명품 한국펀드투자 자문형 펀드 로보랩은 한국펀드투자자문의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인 펀드 로보(알파 머신), ETF 로보(베타 머신)에서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를 기초로 운용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랩 수수료는 연간 0.9%다.

포트폴리오의 70%는 알파머신을 활용해 구성된다. 즉 최근 2년간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여준 펀드 가운데 위험 대비 수익률이 뛰어난 펀드로 구성된다.

나머지 30%는 베타 머신을 활용, 주가의 상승 및 하락을 예측해 ETF에 투자한다. 매주 새로운 주가 및 거래량 정보를 즉각적으로 반영, 자산 재배분(리밸런싱)을 수행한다.

한국펀드투자자문은 한국리스크관리의 자회사이며 한국펀드평가 관계사다. 한국펀드투자자문이 보유한 인공지능 펀드투자전략은 KAIST 금융대학원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 러닝' 방법론을 접목한 게 특징이다.

이재신 랩운용부장은 “일반적인 랩 서비스 대비 저렴한 운용보수와 위험 대비 수익률을 극대화시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며 "로보어드바이저를 처음 접하는 증권투자자들에게 부담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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