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 대상 우수기술 설명회 개최
  • 정윤형 기자 (diyi@sisapress.com)
  • 승인 2016.04.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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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경영진, 연구개발 임직원 등 120여명 참석
삼성전자는 18일 수원에 위치한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2016년 사물인터넷(IoT) 분야 우수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8일 수원에 위치한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2016년 사물인터넷(IoT) 분야 우수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가 국내 대학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보유한 선행 기술을 협력사에 소개하는 자리다. 이 프로그램은 2009년에 처음 도입해 8년째 열리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삼성전자 67개 협력사 경영진과 연구·개발 임직원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선 사물인터넷 우수 기술 4개가 소개됐다. 카이스트는 외부 신호 주파수를 저전력으로 분리해 음성 인식을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용 음성인식 센서 기술을 소개했다. 아주대학교는 무선 센서 네트워크 구축 기술을 선보였다. 그밖에 중앙대학교와 영남대학교가 새로운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대학 교수, 변리사 등 기술 전문가들을 초청해 기술 상담회도 열었다. 이 자리에선 소개된 기술의 상세 내용과 기술 이전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또 협력사가 처해 있는 기술 관련 애로사항이나 필요기술에 대해 상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은 "협력사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삼성전자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확대해 협력사가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협력사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협력사가 꼭 필요로 하는 기술을 선정했다. 또 지난해까지 1회 추진하던 행사를 올해부터는 4회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사물인터넷 기술 이외에도 ▲신소재 ▲표면처리 ▲미래 유망기술 분야의 우수기술 설명회도 올해 안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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