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리프 TV 국내 출시
  • 정윤형 기자 (diyi@sisapress.com)
  • 승인 2016.03.29 11:55
  • 호수 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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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디자인 어워드서 금상 수상
삼성전자는 29일부터 세리프 TV를 국내에서 판매한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리프 TV(Serif TV)를 국내 출시했다. 세리프 TV는 가구 디자이너 로낭과 에르완 부훌렉(Ronan & Erwan Bouroullec) 형제가 디자인했다.

삼성 세리프 TV는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16'에서 금상, 영국 월간지 '월페이퍼(wallpaper) 어워드 2016'에서 '최고 가정적 디자인(Best Domestic Design) 상'을 수상했다.

세리프 TV는 문자의 끝을 약간 튀어나오게 한 세리프 글꼴에서 따온 이름으로 알파벳 I를 닮았다. 이 TV는 보고 있던 화면을 완전히 끄지 않고 다른 기능들을 선택할 수 있는 커튼모드(Curtain Mode)가 있다.

세리프 TV는 지난해 9월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현재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세리프TV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9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40형, 32형 세리프 TV를 화이트, 다크블루 색상으로 출시한다. 세리프 TV 판매 가격은 40형 199만원, 32형 139만원이다.

김문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삼성 세리프 TV는 하나의 가구처럼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TV"라며, "TV는 더 이상 두께와 크기의 변화에 얽매이지 않고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변화를 제시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 말했다.

삼성 세리프 TV는 공식 홈페이지 세리프TV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편집숍(한 매장에 2개 이상의 브랜드 제품을 모아 판매) '10 꼬르소 꼬모 서울'에서 세리프 TV의 특징을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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