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인천-타이완 타이베이 하늘길 열었다
  • 황의범 기자 (hwang@sisapress.com)
  • 승인 2016.03.24 10:33
  • 호수 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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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올해 처음 노선 개설
인천-타이베이 정기 노선 취항을 기념해 24일 인천국제공항 3층 9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뒷줄 왼쪽에서 4번째) 등 관계자들이 취항식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진에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인천-타이완 타이베이 노선에 비행기를 띄운다. 이 노선은 국내 저비용항공사가 처음 취항하는 노선이다.

진에어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타이베이 신규 노선 취항식을 진행하고 주 7회 운항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처음으로 진에어가 취항한다.

진에어는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183석 규모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24일부터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LJ081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7시50분 출발해 타이베이에 오전 9시20분(현지시각) 도착한다. LJ082편은 타이베이에서 오전 10시 20분(현지시각)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1시50분에 도착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운수권을 배분 받아 타이베이로 가는 항공 노선을 개설하게 됐다”며 “두 나라 간 교통 편의성을 높여 관광 및 물적 교류 증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타이베이 정기 노선 취항식에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취항식은 인천국제공항 3층 9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진행됐다. 취항식에 이어 진에어는 인천-타이베이 노선 첫 편에 탑승하는 고객에게 포춘 쿠키를 나눠주고 당첨 여부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는 기내 이벤트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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