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시스타 초청에 메모리카드 선물까지
  • 민보름 기자 (dahl@sisapress.com)
  • 승인 2016.03.10 16:01
  • 호수 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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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갤럭시S7 홍보 총력 … 11일 출시 맞춰 각종 행사
SK텔레콤은 스포츠 스타 김연아가 11일 종각 T월드카페에서 열리는 삼성전자 갤럭시S7 출시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 사진=SK텔레콤

삼성전자 신제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와 갤럭시S7엣지가 11일 국내 시장에 나온다. 이동통신사들은 오랜만에 출시되는 프리미엄 단말기 홍보에 나섰다. SK텔레콤과 KT는 유명 스타로, LG유플러스는 증정품으로 고객 눈길 끌기에 도전한다.

SK텔레콤은 피겨 스케이트 스타 김연아를 내세웠다. 김연아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양사 대표모델로 활동했었다. 때문에 SK텔레콤은 김연아가 삼성전자와 함께 하는 이번 홍보 행사 초청 스타로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행사는 11일 오전 9시부터 T월드카페 종각점에서 열린다. 갤럭시 S7 1호 개통 고객은 777일 무료 통화권과 김연아 친필 사인 스케이트를 받는다. 고객 70명에겐 선착순으로 삼성 노트북7, 금7돈, 데이터쿠폰 77GB, 기어360, 기어VR, 무선충전기, 보조배터리 등 7가지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KT 행사에는 인기 걸그룹 시스타가 등장한다. KT는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 사전예약 고객 중 행사에 응모한 77명을 추첨해 출시행사를 연다. 시스타가 출연하는 이 행사는 KT스퀘어에서 열린다.

이날 초청된 고객 전원은 삼성전자 정품 LED View 커버, 레벨 박스 미니스피커, 액정보호 필름을 선물로 받는다. KT는 이 고객 중 일부를 추첨해 기어S2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11일부터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개통고객 2만명에게 32기가바이트(GB) 마이크로 SD메모리 카드를 증정한다.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는 최고급 DSLR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전면과 후면 카메라 모두 조리개 값 F1.7의 렌즈가 적용됐다. 덕분에 사용자는 어두운 장소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밖에 카메라 기능으로는 제품 화면 자체를 플래시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와 파노라마 샷 촬영 시 피사체의 움직임까지 기록하는 모션 파노라마가 있다.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랩스 기능도 있다.

두 제품 방수·방진 기능도 IP68 등급으로 먼지와 물에 노출돼도 기기를 보호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뿐 아니라 USB 단자, 이어폰 잭 등 개별 부품까지도 방수, 방진이 가능하다.

갤럭시 S7 시리즈 사양은 5.1인치 초고화질(QHD) 디스플레이에 엑시노스 8890 옥타코어 AP(모바일용 중앙처리장치), 후면 1200만 화소에 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 4GB 램(RAM) 메모리, 32GB 저장공간이다.

갤럭시S7 배터리는 3000밀리암페어시(mAh), 갤럭시 S7 엣지는 3,600mAh를 제공한다. 삼성페이도 지원된다. 색상은 32GB 제품의 경우 화이트 펄, 블랙 오닉스, 실버 티타늄 세 가지로 출시된다. 64GB 모델은 골드 플래티넘 한 가지로 나온다.

출고가는 갤럭시 S7 32GB 기준으로 KT와 LG유플러스의 경우 83만 6000원이다. SK텔레콤 출고가는 85만 8000원이다. 공시지원금이나 추가 지원금은 이동통신사 별로 가입 요금제나 구입 매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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