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설 앞두고 5조2535억원 방출
  • 황건강 기자 (kkh@sisapress.com)
  • 승인 2016.02.05 14:42
  • 호수 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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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환수액 5047억원 예상

설 연휴를 앞두고 5조원 넘는 화폐가 시중에 공급됐다. 

5일 한국은행은 올해 설 연휴전 10영업일(1월25일∼2월5일) 동안 5조2535억원이 금융기관에 공급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화폐발행액은 5조758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금고로 돌아온 환수액을 5047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설 연휴 전 화폐공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액인 5조2천195억원보다 340억원(0.7%) 늘었다.

설 전 10영업일간 화폐공급액은 2013년 4조3천836억원에서 2014년 5조2천41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까지 포함하면 3년 연속 5조원대를 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설연휴기간이 5일로 지난해와 같아 공급액이 비슷한 수준"이라며 "명절 전에는 현금 수요가 크게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설전 10영업일간 화폐수급 추이 / 표=한국은행, 시사비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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