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전일 하락폭 회복…2040.40서 마감
  • 황건강 기자 (kkh@sisabiz.com)
  • 승인 2015.10.23 16:09
  • 호수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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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상승하면서 전일 하락폭을 회복했다.

2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7.40 포인트 오른 2040.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투자자들은 해외 증시 호조에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유럽과 미국은 기업실적 호조와 경제지표 개선에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5중전회에서 발표될 경제개발계획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17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도 1598억원 매수우위였다. 개인2806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외국인은 이날 잠정치를 기준으로 네이버에서 23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삼성생명과 롯데케미칼은 각각 223억원, 164억원 순매수했다. 삼성물산과 삼성SDI, LG화학 등에서도 1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업종이 4.71% 상승했다. 한미약품은 실적 기대감에 13.28% 오르며 업종 상승을 이끌었다. 서비스와 화학 업종도 각각 1.96%, 1.78%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와 운수장비, 은행 업종은 하락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과 아모레퍼시픽이 2%가 넘는 상승율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와 삼성물산은 각각 1.06%, 0.95% 올랐다. 삼성전자는 0.70% 오른 12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2.47% 하락한 15만8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5.67포인트 오른 681.9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닥에서도 19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11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기관은 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 업종이 4.81% 올랐다. 이퓨처가 상한가를 기록해 업종 상승을 주도했다. 오락문화, 섬유의류, 인터넷 업종 등은 2%가 넘게 상승했다. 반면 통신서비스 업종은 2.34%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메디톡스와 컴투스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3.59% 오른 7만8000원을 기록했고 카카오는 1.96% 상승했다. 바이로메드는 9.44% 오른 13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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