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투싼, 유로 NCAP 최고 안전성 획득
  • 박성의 기자 (sincerity@sisabiz.com)
  • 승인 2015.10.08 17:08
  • 호수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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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장력 강판 확대적용 등으로 차체 안전성 늘려
8일 현대자동차는 신형 투싼이 유로 NCAP 최고 안전성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투싼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최고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전 모델보다 강화된 첨단 안전사양에 판매도 덩달아 뛰었다.

8일 현대자동차는 올해 출시한 신형 투싼이 유럽의 신차평가프로그램인 유로 NCAP(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로 NCAP는 1997년 시작됐으며 유럽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번 유로 NCAP 테스트 결과 현대차 투싼은 ▲탑승자 안전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장비 등 4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점인 별 다섯을 인증받았다.

현대차 투싼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시험에서도 최고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되며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이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로 늘리고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과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 최점단 안전사양을 적용해 차체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형 투싼은 안전성과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9월 현대차 투싼 판매량은 7925대다. 전년 동기 3589대 보다 120.8% 증가했다. 지난달 투싼 국내 판매량은 3237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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