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착공
  • 류혜진 기자 (ryoo@sisabiz.com)
  • 승인 2015.09.0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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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7일 청라국제도시에서 그룹통합데이터센터 착공식을 갖고 있는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모습

하나금융그룹은 7일 청라국제도시에서 통합데이터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그룹 측은 이곳에 통합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그룹 전 계열사의 모든 IT 인프라를 모을 방침이다.

이번 통합데이터센터 착공은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구축의 1단계 과정이다. 착공 건물은 2017년 완공된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인재개발원, 통합콜센터를 짓는 등 2단계 사업도 진행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보다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통합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편의를 높이는 이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착공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착공식이 글로벌 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하나금융그룹과 청라국제도시의 가슴 뛰는 변화의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통합데이터센터 신축에는 국내 최초로 프리콘(Precon) 서비스를 도입했다. 발주자, 설계자, 시공자가 사전에 협업해 건설의 완성도를 높이는 서비스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착공식을 소규모로 진행했다. 절감 비용으로 인천 서구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컴퓨터 교육실에 노트북 PC를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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