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보고 싶어요”
  • 글·사진 임준선 기자 ()
  • 승인 2014.04.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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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겼다. 모두가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되었나 싶어 하루 종일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4월18일 오후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실종된 학생들의 생환을 기원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단원고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이고, 인근 고등학교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했다.

한 손에는 촛불을, 다른 한 손에는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종이를 들었다. ‘기다리고 있어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얼른 구조해주세요, 친구들 보고 싶어요’ ‘돌아와줘요, 같이 피구해요’ ‘애들아 제발 돌아와서 엄마가 차려주신 밥 먹고 우리 단원고 1, 3학년이랑 같이 급식 먹자, 돌아와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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