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걱정 없는 올림픽 야식은?
  • 석유선│헬스팀장 ()
  • 승인 2012.08.0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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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새워 올림픽 중계방송을 시청할 때 먹는 야식은 소화기관에도 부담이 되지만, 비만을 부르는 달콤한 유혹이다. 특히 전 국민의 대표 야식이라 일컬어지는 일명 ‘치맥(치킨+맥주)’은 과도한 지방 함유량과 높은 열량으로 인해 여드름성 트러블 및 복부비만, 체중 증가를 일으키는 ‘악마 야식’이다.

또한 보쌈이나 치킨, 족발, 피자, 라면, 튀김류 등도 칼로리가 높고 위에 부담을 주는 만큼 피해야 할 야식이다. 햄버거, 피자, 견과류, 치즈류, 아이스크림, 초콜릿, 케이크류도 금물.

그렇다면 어떤 야식이 위의 부담도 줄이고 허기도 달래줄 수 있을까.

정혜경 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 교수는 “여름밤 야식으로는 토마토, 삶은 옥수수, 삶은 계란, 과일, 고구마, 두부처럼 단백질이나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위에 부담을 덜 주는 음식을 적정량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밤샘 본방 사수 후에 밀려드는 피로와 활력을 충전시키는 비타민 섭취도 중요하다. 특히 비타민B군은 우리 몸의 모든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조효소 성분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환원하는 데 관여하고 스트레스가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므로 피로 회복을 위해 꼭 챙겨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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