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등으로부터 거액을 수수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득(77) 전 새누리당 의원이 7월10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가다 저축은행 사태 피해자들에게 계란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봉변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김옥주 부산저축은행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전 의원에게 달려들어 넥타이를 잡아당겼다. 방호원들의 경호를 받아 겨우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이 전 의원은 변호인에게 “어떻게 저런 사람들을 통제하지 못했나”라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