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
  • 공성윤 기자 (niceball@sisajournal.com)
  • 승인 2019.04.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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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김씨가 가수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음란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했다. 

가수 로이킴이 2017년 5월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미니앨범 '개화기' 음악감상회를 선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가수 로이킴이 2017년 5월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미니앨범 '개화기' 음악감상회를 선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월4일 이와 같이 밝히며 “외국에 있는 김씨에게 빠른 시일 내 조사 받도록 통보한 상태”라고 했다. 단 김씨의 직접 촬영 여부에 대해선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경찰은 김씨가 국내에 들어오면 이 부분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해당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찍어 올린 혐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아무개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두 사람은 현재 구속 상태다. 이 외에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다.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걸로 알려진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이다. 여기에 참여한 사람은 16명이고, 이 가운데 입건자는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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