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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연인’에 빠져 거액 갈취당하는 중년 여성들

‘SNS 연인’에 빠져 거액 갈취당하는 중년 여성들

온라인 세상은 국경을 초월한 만남이 가능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만나 연애 감정을 느끼고 결혼한 커플들이 종종 화제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한 번도 만나지 않고 목소리조차 듣지 않은 남성에게 연애 감정을 느끼고 결혼까지 약속했다가 사기를 당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른바 ‘로맨스 스캠’(Romance Scam)이다. 이성적인 만남이나 결혼을 조건으로 친분을 쌓은 뒤 온라인상에서 갖가지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울산에 사는 50대 여성 A씨는 최근 로맨스 스캠에 걸려 거액을 날렸다. 남편과

2018.08.22 수 정락인 객원기자

[민주전대①] ‘이해찬 대세론’ 꺾이면서 열기 고조

[민주전대①] ‘이해찬 대세론’ 꺾이면서 열기 고조

차기 대표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8월25일 열린다. 이번 전당대회 결과는 1년8개월 뒤 치러질 21대 총선뿐만 아니라 그 뒤에 있을 대선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진보진영 전체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요사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당 대표 선거 판세를 묻을 때마다 가장 많이 듣는 얘기는 “정말 모르겠다. 아니 솔직히 모른다고 하는 게 맞다. 요즘 같은 상황에서 누가 선뜻 후보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겠는가”라는 대답이다. 정확한 워딩은 다르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대동소이하다.     ​‘대권형’ 송영길 vs

2018.08.21 화 송창섭 기자

[한강로에서] 눈카마스

[한강로에서] 눈카마스

그해, 서울시청 별관으로 가는 길은 분하고 비참했다. 가인쇄된 대학신문을 들고 방에 들어서면 군인 몇 명이 책상 앞에 앉아 있었다. 그들 앞에서 신문 내용을 설명하는 일은 더욱 괴로웠다. 왜 구구절절한 말로 그들을 설득해야 하는지부터가 납득되지 않았다. 설명이 끝나면 그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다시 건네줬고, 그들이 들어낸 부분은 끝내 독자들에게 전해질 수 없었다. 그렇게 제목이 지워지고, 기사 전체가 비워져 신문은 그야말로 누더기가 된 채로 발행됐다. 1980년 초 계엄 시절 신문은 신문이 아니었다. 

2018.08.20 월 김재태 편집위원

[20대 여성 고씨의 ‘ㅇㄱㄹㅇ 다이어트’ 관찰기③]

[20대 여성 고씨의 ‘ㅇㄱㄹㅇ 다이어트’ 관찰기③]

[편집자 주]지난 이야기 기사 참조☞8월2일자 20대 여성 고씨의 ‘ㅇㄱㄹㅇ 다이어트’ 관찰기②☞​7월21일자 20대 여성 고씨의 ‘ㅇㄱㄹㅇ 다이어트’ 관찰기 ① 20대 직장인 여성 고아무개씨(29)는 100일 동안 다이어트를 결심했습니다. 무작정 굶고 빼는 게 아닙니다. 삼시 세끼 챙겨 먹고, 꾸준히 운동하고, 잠을 잘 자는 다이어트입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고씨는 어떤 변화를 느꼈을까요. 고씨가 한 달 내내 기록한 다이어트 일지를 참고해 그 후기를 들려드립니다. [편집자 주]    

2018.08.20 월 조문희 기자

[시끌시끌 SNS] “다시 태어나겠다”는 안희정의 폭풍 눈물

[시끌시끌 SNS] “다시 태어나겠다”는 안희정의 폭풍 눈물

비서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정에서 안 전 지사와 변호인단은 무죄를 선고받은 후 눈물을 펑펑 쏟았다. 법원 앞에선 여성단체와 지지자들이 뒤엉켜 소란이 일었다. 그 사이에서 안 전 지사는 “다시 태어나겠다”고 했고, 피해자 김지은씨는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2018.08.17 금 조문희 기자

[Up&Down] 울산과학기술원 vs 부산경찰

[Up&Down] 울산과학기술원 vs 부산경찰

UP실리콘 대량 합성기술 개발  대용량 배터리 소재인 실리콘을 저렴하게 대량으로 합성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곽상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은 박수진 포항공대 화학과 교수팀과 함께 저온에서 실리콘을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원자 단위의 시뮬레이션으로 합성 원리를 규명했다고 8월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전기차를 비롯한 중대형 기기의 대용량 배터리 제작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DOWN부산경찰, 불법촬영 이벤트화(化) 논란  경찰이 불법촬영 범죄를 이벤트화해

2018.08.14 화 박성의 기자

관음증에 빠진 두 얼굴의 몰카범들

관음증에 빠진 두 얼굴의 몰카범들

한국은 ‘몰카 천국’ ‘몰카 공화국’으로 불린다. 그만큼 몰카(몰래카메라)가 판치고 있다. 몰카는 장소를 불문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몰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현행법상 몰카는 엄연한 범죄다. 그런데도 몰카범들은 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몰카를 촬영한다. 도대체 그들은 누구일까.  몰카 범죄는 단순 호기심으로 보면 안 된다. 대부분 성도착증의 하나인 ‘관음증’에서 비롯된다. 관음증은 타인의 신체 부위나 성행위 등을 몰래 관찰하면서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질환이다. 심하면 반복적으로 강한 성적 흥분을 느끼게 되며 자위행위를 동반하기도

2018.08.13 월 정락인 객원기자

TV 방송,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TV 방송,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최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방송의 신뢰성을 의심하게 하는 일들이 잇따라 벌어졌다. 뚝섬편에 등장한 경양식집이 문제였다. 이 업소는 과거 지상파 교양 프로그램 맛집 소개 코너에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져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 프로그램에서 이 경양식집은 ‘장인의 맛집’으로 소개됐다. 업소 사장이 ‘장인’이라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맛의 혁명’ ‘동서양의 완벽한 조화’ 등의 표현으로 이 업소의 음식을 극찬했다. 가게는 손님으로 가득 찼고, 인터뷰에 등장한 손님들도 음식에 찬사를 보냈다. 와인잔에 장국을 담아내는 이 업소의 특징도 좋

2018.08.11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조현우

조현우 "월드컵은 지난 일, 아시안게임에 집중하겠다”

7월16일 막을 내린 러시아월드컵의 수확은 ‘갓현우’의 탄생이었다. 골키퍼 조현우(28세·대구FC)는 12차례 선방과 크로스 6회 차단으로 상대팀의 득점 시도를 총 18번 무력화하며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도약했다. 이적료 정보 사이트 트랜스퍼 마르크에 따르면, 조현우의 몸값은 월드컵 개막 직전 50만 유로(6억6000만원)에서 월드컵 직후 3배가 상승했고, 영국 공영방송 BBC는 ‘월드컵으로 이적 가능성 생긴 10인’에 조현우를 포함시켰다.  ‘조현우의 선방쇼’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조현우는 손흥민·황의조와

2018.08.11 토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시끌시끌 SNS] 요정도 빠져버린 도박의 늪

[시끌시끌 SNS] 요정도 빠져버린 도박의 늪

S.E.S. 슈(37·본명 유수영)가 지난 6월 도박자금 6억원을 안 갚았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슈는 “호텔 카지노에 갔다가 도박 룰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큰돈을 잃었다”고 털어놓았다. 슈의 법률대리인은 “사실상 작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상습 도박을 했다”는 목격담도 이어지고 있다.

2018.08.10 금 공성윤 기자

“팬이면 핸드폰 뺏겨도 되나요”…스타 앞에서 호구되는 팬들

“팬이면 핸드폰 뺏겨도 되나요”…스타 앞에서 호구되는 팬들

인기만큼 논란도 크다. 8월7일 데뷔 1주년이 된 아이돌 그룹 ‘워너원’ 얘기다. 이번엔 워너원의 ‘팬매니저(팬을 전담하는 소속사 직원)’가 문제다. SNS에선 워너원 팬 사인회에서 팬매니저가 팬의 핸드폰을 함부로 가져가 뒤적이는 영상이 수십만 번 조회됐다. 팬들은 “개인정보 침해”라면서 “소속사의 갑질에 지쳤다”고 분노하고 있다.   팬들 하대하는 소속사에 뿔난 팬심 논란이 된 영상은 7월3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신한 쏠(SOL)과 함께하는 워너원 팬사인회’에서 찍혔다. 신한은행의 모바일앱인

2018.08.09 목 조문희 기자

이재명·김어준의 ‘엇갈린 음모론’에 “시민들 바보 아냐”

이재명·김어준의 ‘엇갈린 음모론’에 “시민들 바보 아냐”

"저들의 더러운 음해 공격을 이겨내겠습니다."(8월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저쪽의 욕구와 기획이 딱 붙어지면 이런(이재명 지사 관련 의혹 제기) 작업이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는 겁니다."(8월4일 방송인 김어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놓고 이 지사와 방송인 김어준씨가 동시에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특정한 의도로 논란을 조장하는 배후 세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에 또 다시 공론장이 시끄러웠지만, 해당 음모론의 파괴력은 미미하다. 그동안 시민들도 일련의 상황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 지사와 김씨의 애

2018.08.09 목 오종탁 기자

‘시진핑 개인숭배’에 대한 반발 억누르는 ‘빅 브라더’

‘시진핑 개인숭배’에 대한 반발 억누르는 ‘빅 브라더’

지난 7월1일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 주민들은 지하철 1호선의 객차를 탄 뒤 깜짝 놀랐다. 객실 내부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어록으로 도배됐기 때문이다. 시 주석의 어록은 창문의 위와 옆면, 좌석의 좌우면, 개폐문의 중간과 아래를 차지했다. 또한 객실 바닥은 붉은색으로, 천장은 붉은 바탕 위에 공산당 휘장과 별로 칠해졌다. 이에 그치지 않고 승강장과 객차 곳곳에는 선전원들이 종횡무진으로 오가며 공산당과 시진핑을 찬양하는 연설을 하고 노래까지 불렀다. 한국 언론에선 ‘시진핑 사상 열차’라고 표현했다. 중국의 창춘신문은

2018.08.07 화 모종혁 중국 통신원

[한강로에서] 노회찬의 마지막 유언

[한강로에서] 노회찬의 마지막 유언

한 후배가 어느 행사장에서 그를 우연히 만나 대화하면서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한다. “평생 치열한 삶을 사신 것으로 아는데 어쩌면 그리도 유머 감각이 좋으십니까?” 그가 답했다. “그거라도 없으면 세상이 더 각박하고 답답해질 것 같으니까요.” 아무리 힘든 상황에 맞닥뜨려도 여유와 유머를 잃지 않고 맞서 왔던 그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지 10여 일이 지났는데도 SNS에는 여전히 그를 추모하는 글들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경직돼 있던 정치권에 사람 냄새를 가득 풍기고, 깊이 있는 풍자로 대중에게 다가섰던 고(故) 노회찬 의원의 빈자리

2018.08.06 월 김재태 편집위원

‘김경수 소환’ 특검, 관건은 대가성 입증인데…

‘김경수 소환’ 특검, 관건은 대가성 입증인데…

‘정치인의 뇌물 게이트냐, 근거 없는 정치 공작이냐.’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간 진실게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김 지사는 8월6일 오전 9시30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포토라인에 섰다. 특검 앞에 주어진 시간은 20일 남짓. 그간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혀오던 특검과 김 지사는 이제 얼굴을 맞댄 채, 드루킹의 실체를 둔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게 된다. 특검은 김 지사를 소환하기 전 김 지사와 드루킹 간의 ‘수상한 관계’를 증명하기 위한 정황증거 모집에 열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2018.08.05 일 박성의 기자

[시끌시끌 SNS] 전국은 ‘불지옥’, 카페알바는 ‘설거지옥’?

[시끌시끌 SNS] 전국은 ‘불지옥’, 카페알바는 ‘설거지옥’?

환경보호 차원에서 전국 카페와 패스트푸드점의 일회용컵 남용에 대한 단속이 8월2일부터 시작됐다. 고객에게 물어보지 않고 일회용컵에 음료를 담아주면 단속 대상이다. 하지만 점주에게만 부담을 지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제나 물 사용량을 고려하면 친환경적인 조치가 아니란 또 다른 비판도 제기된다.

2018.08.03 금 김윤주 인턴기자

자영업자 생존권마저 위협하는 폭염의 공포

자영업자 생존권마저 위협하는 폭염의 공포

최고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들과 자영업자들은 한 달가량 지속되는 폭염이 버겁기만 하다. 무더위가 심해지면서 골목상권을 찾는 손님들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자영업자들은 결국 휴무일을 늘리거나 영업시간을 단축하며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심각한 경우엔 점포를 정리하는 경우도 있다.대형 쇼핑몰과 동네상권을 가르는 열쇠는 바로 평균 온도다. 경제학에서는 환경적인 요소가 자영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고 진단한다. 전문가들은 “마(魔)의 ‘25도’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평균온도가 25도

2018.08.03 금 차여경 시사저널e. 기자

“몰카 탐지기 팔 생각 말고 몰카 없앨 생각을 해라”

“몰카 탐지기 팔 생각 말고 몰카 없앨 생각을 해라”

‘몰카’(몰래카메라)에 대한 공포증이 커지면서 이를 막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대표적인 것이 몰카 탐지기다. 7월4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는 한 대학생 팀이 만든 몰카 탐지기가 게시됐다. ‘코난’이라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한때 목표 금액의 1700% 이상을 달성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지만, 이후 ‘여성들의 공포를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결국 7월31일 펀딩을 중단했다. ‘코난’은 시중에 판매되는 다른 몰카 탐지기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점을 앞세웠다. 3만5000원으로 언제 어

2018.08.03 금 김윤주 인턴기자

[정치인과 돈③] ‘제2, 제3의 노회찬’ 신화 계속된다

[정치인과 돈③] ‘제2, 제3의 노회찬’ 신화 계속된다

7월23일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투신 소식이 알려진 직후, 당 대표실과 대변인실 등 국회 본청에 있는 정의당 사무실에는 취재진이 대거 몰려들었다. “우리도 지금 막 속보(速報) 보고 알았다. 일단 사실부터 파악해야 할 것 같다.” 당 관계자들은 몰려오는 취재진을 밀치고 사무실 문을 굳게 잠갔다. 그러고는 한참 동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노 의원이 당 원내대표까지 맡고 있어 이날 정의당이 받은 충격은 더했다. 그래서였을까. 닫혔던 사무실 문은 이후 한동안 열리지 않았다. 오후 3시45분 상무위원회 회의를 끝마친 뒤 최석 대변인을

2018.07.30 월 송창섭 기자

[시끌시끌 SNS] ‘꽃가마’ 아닌 ‘불가마’였나

[시끌시끌 SNS] ‘꽃가마’ 아닌 ‘불가마’였나

‘핫’한 수입차 BMW 520d가 또 ‘핫’한 발화사고를 일으켰다. 올 들어 5번째다. 이번 사고는 7월23일 새벽 인천시 남동구에서 터졌다. BMW코리아는 리콜 계획과 함께 “중고차 값 수준의 보상금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보험금을 받은 피해자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혀 뭇매를 맞았다.

2018.07.29 일 공성윤 기자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배우, 장기용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배우, 장기용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가 호평 속에 수목극 1위로 종영했다. 로맨스와 스릴러를 넘나드는 ‘로맨스릴러’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탄탄한 대본과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그것을 완성시켜준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첫 주연을 맡은 장기용(27)은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 채도진 역으로 열연, 걸쭉한 남주의 탄생을 알렸다. 신인답지 않은 밀도 높은 내면 연기는 물론, 선악이 공존하는 눈빛으로 극의 몰입도를 살렸다. 《이리와 안아줘》는 사이코패스가 아버지인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2018.07.28 토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페이스북 도입으로 검증 끝낸 리퍼럴 비즈니스 모델

페이스북 도입으로 검증 끝낸 리퍼럴 비즈니스 모델

1993년 대전엑스포. 총 사업비 1조6000억원이 투입된 대전엑스포는 세계 108개국에서 참가한 국제박람회로, 개발도상국에서는 처음 개최된 기록을 갖고 있다. 당시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등 몇몇 선진국들의 독립관이 행사장에 세워졌는데, 준비 과정에서부터 문제점이 발견됐다. 다른 나라와는 달리 미국관에 다단계업체 암웨이(Amway)가 단독으로 부스를 꾸미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단계 모델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가진 우리 정부가 문제를 삼았다. 그러자 취임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급히 내한해 지원사격을 해서 원

2018.07.26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토종 블록체인, 비트코인의 14만 배 뛰어넘다

토종 블록체인, 비트코인의 14만 배 뛰어넘다

“카드 꽂아주세요. 결제됐습니다.” 약 5초면 끝이다. 신용카드의 빠른 처리 속도는 신속한 결제를 가능케 했다. 비자카드의 경우 초당 2만4000건의 거래를 처리한다고 알려져 있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거래가 동시에 진행돼도, 결제를 위해 기다릴 필요가 없는 이유다. 그럼 초당 100만 건의 거래를 처리하는 기술이 있다면 어떨까. “우리 블록체인 프로토콜(통신규칙)은 가능합니다.” 블록체인 개발 스타트업 ‘위즈블’ 유오수 대표의 말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사실이라면 눈을 깜빡이기도 전에 금융거래가 이뤄진다는 뜻이다.  

2018.07.26 목 공성윤 기자

광장으로 가는 길…서울퀴어문화축제란 한 걸음

광장으로 가는 길…서울퀴어문화축제란 한 걸음

7월14일 토요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제19회 서울퀴어문화축제 가는 길은 뜨거웠다. 광장은 만일의 사태를 염려한다는 명목으로 펜스가 둘러쳐져 있었고, 나머지 공간은 온통 반동성애를 외치는 사람들이 점령했다. 퀴어축제가 열리는 바로 옆에서 열겠다는 집회를 허가해 주지 않을 수도 있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 보지만, 사실 집회는 허가제가 아니다. 같은 날 바로 옆에서 그리하겠다는 사람들을 안 좋게는 볼지언정 국가가 금지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히 사회의 진일보려니.  그래서일까. 축제의 장으로 들어서기 전에도 다채로운 광경이 펼쳐졌다

2018.07.25 수 노혜경 시인

[유럽 난민②] 독일인들 “난민, 만나면 바뀐다”

[유럽 난민②] 독일인들 “난민, 만나면 바뀐다”

제주도 예멘 난민과 관련, SNS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엔 이들에 대한 공포와 혐오에 불을 더 지피는 해외 난민 범죄 사례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그중 2015년 12월31일 독일 쾰른에서 발생한 집단성폭력 사건은 예멘인 난민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낙인찍는 근거로 쓰이고 있다. 특기할 만한 점은 이러한 시각이 지난 3년여 동안 한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대중 정치적 어젠다로 자리 잡은 새로운 페미니즘 운동 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무슬림 난민 이슈가 종교 및 정치적 경계들을 넘어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음을 방증

2018.07.25 수 강성운 독일 통신원

《아수라》가 이재명 실화? ‘역주행’보다 중요한 사실

《아수라》가 이재명 실화? ‘역주행’보다 중요한 사실

2016년 개봉했던 영화 《아수라》가 때아닌 인기를 얻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직폭력배 유착' 의혹과 맞물리면서다. 지난 7월21일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 지사의 경기 성남 조폭 유착설을 보도하자 진실 규명을 원하는 여론이 빗발쳤다. 이런 가운데 《아수라》의 등장인물, 설정 등이 이 지사를 둘러싼 의혹과 상당히 닮아있다는 평가가 하나 둘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곧이어 각종 영화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아수라》 다시보기 열풍이 일었다. 많은 네티즌은 "정말 실화 같은 영화였다" "재개봉이 시급하다"는 등

2018.07.25 수 오종탁 기자

2018 먹방 브랜드 ‘영자미식회’는 계속된다

2018 먹방 브랜드 ‘영자미식회’는 계속된다

제대로 ‘영자의 전성시대’다. 기존 KBS 《안녕하세요》를 비롯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올리브 《밥블레스유》, JTBC 《랜선라이프》를 진행 중인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 일상을 최초로 공개하며 믿고 먹는 ‘영자미식회(영자가 추천하는 식당)’를 탄생시켰다. 절친 최화정·송은이·김숙과 호흡을 맞추는 《밥블레스유》는 센 언니들의 카운슬링에 먹방을 얹힌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이 해당 방송사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에 론칭한 《랜선 라이프》는 국내 최초 크리에이터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포맷으로,

2018.07.21 토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시끌시끌 SNS] “오늘도 전국은 덥겠습니다”

[시끌시끌 SNS] “오늘도 전국은 덥겠습니다”

한동안은 매일 폭염 소식을 듣게 생겼다. 한반도가 무더위에 휩싸인 요즘, 7월19일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기록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엔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원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합쳐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더위는 7월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018.07.20 금 공성윤 기자

페미니즘이 변질됐다? “미러링 유효기간 끝나”

페미니즘이 변질됐다? “미러링 유효기간 끝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페미니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페미니즘은 더 이상 소수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중적 관심사가 됐다. 과거 페미니즘 시위는 여성단체에서 주도하는 소규모 행사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여성 수만 명이 운집하는 규모로 커져서다. 온라인 카페 ‘불편한용기’가 기획한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혜화역 시위)는 세 차례에 걸쳐 최대 6만여 명의 여성이 모였다. 용어도 붙었다. ‘영페미(young과 feminist의 합성어)’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페미니즘을 학습하고 공유하는 어린 세대를 의미한다. 이들은 주로

2018.07.20 금 조문희 기자

‘불편’한 페미니즘…‘워마드’가 촉발한 급진적 페미니즘 논란

‘불편’한 페미니즘…‘워마드’가 촉발한 급진적 페미니즘 논란

“나는 페미니스트입니다.” 요즘 이 말을 공개적으로 내뱉는 것만큼 부담스러운 일이 또 있을까. 페미니스트로 알려지면 온라인상 집중 포화는 물론이고 현실에서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 여자 아이돌이 페미니즘 서적을 읽었다는 이유로 사진이 찢기고, 게임업계에선 페미니즘 글귀가 적힌 티셔츠를 인증한 여자 성우가 해고당했다. 학교에선 페미니스트로 몰린 여학생이 집단폭력을 당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른바 ‘백래시(backlash)’ 현상이다. 그런데도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여성들은 늘어나고 있다. 7월7일 열린 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2018.07.20 금 조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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