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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행복합니까⑤] “52시간 근로조차 ‘안 된다’는 사람들, 잔인하다”

[우리는 행복합니까⑤] “52시간 근로조차 ‘안 된다’는 사람들, 잔인하다”

[편집자주]​ 과거보다 국가 경제력은 높아졌지만, 국민 개인의 삶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맞벌이를 해도 노후 설계는 언감생심입니다. 근로시간을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보다 오래 일합니다. '우리는 행복한가?' 이 의문을 가지고 시사저널은 행복을 생각해보는 연말 특집 [우리는 행복합니까]를 6회에 걸쳐 마련합니다. 불행하다는 사람과 행복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우리 삶의 과거와 미래도 짚어보겠습니다. 또 전문가와 함께 행복의 조건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겠습니다.“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헬(Hell) 조선’을 살아가는 한국

2018.12.17 월 오종탁·조문희 기자

靑-조선일보 갈등 속 터져나온 ‘우윤근 비위’ 의혹

靑-조선일보 갈등 속 터져나온 ‘우윤근 비위’ 의혹

언론에 보도된, 우윤근 주 러시아대사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전면 부인했다. 이를 계기로 청와대와 언론의 대립각이 심화될 거란 관측마저 제기된다.     조선일보는 12월15일 새벽 1면 기사로 관련 의혹을 알렸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특감반)에서 근무했던 검찰 소속 김아무개 수사관이 12월14일 조선일보에 한 문건을 보내왔다고 한다. 거기엔 ‘우 대사가 2009년 건설업체 대표 J회장으로부터 조카 취업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1000만원을 받았다’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변호사

2018.12.15 토 공성윤 기자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과 방탄소년단 떼창의 교집합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과 방탄소년단 떼창의 교집합

영화관에서 떼창을 한다? 이건 전 세계 어디에 가도 없는 독특한 풍경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싱어롱 상영회’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적 팬덤의 독특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방탄소년단. 여기엔 도대체 우리네 관객의 어떤 유전자가 숨겨져 있는 걸까.누구도 이 영화가 700만 관객을 넘어 1000만 관객 돌파까지를 꿈꾸게 될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실제로 이 영화에 대한 초기 반응은 그리 뜨겁지 않았다. 일단 중장년 팬층을 빼고 젊은 세대들이 퀸을 잘 모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온 이들이 재미있다는 반응들을

2018.12.15 토 정덕현 문화 평론가

[우리는 행복합니까④] 30년 뒤 ‘응답하라 2018’ 외칠 수 있을까

[우리는 행복합니까④] 30년 뒤 ‘응답하라 2018’ 외칠 수 있을까

[편집자주]​ 과거보다 국가 경제력은 높아졌지만, 국민 개인의 삶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맞벌이를 해도 노후 설계는 언감생심입니다. 근로시간을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보다 오래 일합니다. '우리는 행복한가?' 이 의문을 가지고 시사저널은 행복을 생각해보는 연말 특집 [우리는 행복합니까]를 6회에 걸쳐 마련합니다. 불행하다는 사람과 행복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우리 삶의 과거와 미래도 짚어보겠습니다. 또 전문가와 함께 행복의 조건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겠습니다. “진짜 잘한 선택 같아.” 31살 직장인 최미주씨(가명·여)는

2018.12.14 금 오종탁 기자

[시끌시끌 SNS] 이게 무슨 의미가 있니?

[시끌시끌 SNS] 이게 무슨 의미가 있니?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23)가 화제다. 12월12일 ‘2018 엠넷 아시안뮤직어워즈’에서 공연할 때 입은 빨간색 보디슈트 때문이다. 공연이 끝나자마자 인터넷에선 댓글이 쏟아졌다. “걸크러쉬”등의 극찬이 있는 한편 “선정적”이란 비판도 제기됐다. 이 가운데 “논란은 언론이 만든 것”이라며 화사의 의상이 갈등을 빚을 소재는 아니라는 냉소적 반응도 있었다

2018.12.14 금 공성윤 기자

“찬물로 씻으라고?”…조선대 기숙사 엄동설한 ‘찬물 논란’

“찬물로 씻으라고?”…조선대 기숙사 엄동설한 ‘찬물 논란’

학생 1000여명이 생활하는 광주 조선대학교 기숙사에서 일주일 넘게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아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파가 한창인데도 대학 측은 시설 보완을 검토하겠다고 양해를 구해 학생들의 원성을 샀다.     태양열 시스템 급탕시설 용량 한계…학생 정원 꽉 채워 온수 금방 ‘​바닥’​  13일 조선대에 따르면, 기숙사 ‘백학 학사’에서 온수가 끊기는 현상이 자주 발생해 학생들은 대자보, SNS 등을 통해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찬물 논란’으로 인해 전날부터 ‘조선대학교’가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2018.12.13 목 광주 = 이경재 기자

[우리는 행복합니까②] 불행의 조건 ‘소확행·미세먼지·취업난’

[우리는 행복합니까②] 불행의 조건 ‘소확행·미세먼지·취업난’

[편집자주]  과거보다 국가 경제력은 높아졌지만, 국민 개인의 삶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맞벌이를 해도 노후 설계는 언감생심입니다. 근로시간을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보다 오래 일합니다. '우리는 행복한가?' 이 의문을 가지고 시사저널은 행복을 생각해보는 연말 특집 [우리는 행복합니까]를 6회에 걸쳐 마련합니다. 불행하다는 사람과 행복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우리 삶의 과거와 미래도 짚어보겠습니다. 또 전문가와 함께 행복의 조건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겠습니다.    ※ 생동감을 위해 아래 6인의 말은

2018.12.12 수 조문희 기자

日, 남성끼리 연애 그린 지상파 드라마 인기

日, 남성끼리 연애 그린 지상파 드라마 인기

11월7일 일본에선 ‘2018년 신조어·유행어 대상’ 후보 30개가 발표됐다. 1984년 창설된 ‘신조어·유행어 대상’은 1년 동안 생겨난 말들 중에서 빈번하게 대중의 입에 오르내린 신조어나 유행어에 주는 상이다. 대한민국의 2018년을 뜨겁게 달궜던 미투 운동(#MeToo)도 후보에 올랐으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인기를 끈 일본 여자 컬링팀의 간식시간을 표현하는 ‘모구모구타임’도 후보에 포함됐다. 드라마 한 편의 제목도 후보에 올랐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TV아사히에서 방영된 7부작 드라마 《아재’s 러브(おっさんずラブ)》가 그

2018.12.12 수 류애림 일본 통신원

인천시 국비 3조원 시대 개막

인천시 국비 3조원 시대 개막

인천시가 사상 첫 국비 3조원 시대를 맞았다. SOC(사회간접자본)와 사회복지 예산이 크게 늘면서 5년째 증가세다.      지역밀착형 생활SOC 올해 대비 1127억↑​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예산으로 올해보다 4061억원(15.2%) 늘어난 3조815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생활SOC  2550억원, 사회복지 2조318억원, 철도·도로 등 955억원, 일자리 924억원, 기타 2762억원 등이다. 2015년 이후 해마다 증가 추세다. 연도별로는 2015년 2조 853억원, 2016년 2조

2018.12.10 월 인천 = 윤현민 기자

[단독] 소비자 기만하는 랜드로버…난리 쳐야 보상, 조용하면 호구

[단독] 소비자 기만하는 랜드로버…난리 쳐야 보상, 조용하면 호구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랜드로버가 차량품질 및 보상방식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고가(高價)의 랜드로버 차량에서 잦은 결함이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가 줄을 잇는 가운데, 유사한 품질 문제가 발생해도 소비자의 ‘지명도’ 등에 따라 보상이 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서다. 또 랜드로버가 차량의 ‘심장’ 격인 엔진에서 세 차례나 결함이 발생한 차량을 공식인증 중고차로 되팔려 한 정황도 드러나면서, 랜드로버가 한국 소비자를 ‘호구’(虎口)로 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했다.  8월 품질

2018.12.10 월 박성의 기자

[침묵의 살인자③] 미세먼지, 라이프 스타일 바꿔놓다

[침묵의 살인자③] 미세먼지, 라이프 스타일 바꿔놓다

미세먼지는 하늘 색 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까지 바꿨다. 각종 데이터가 미세먼지로 인해 우리 삶이 바뀌었다고 말하고 있다. 미세먼지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2013년 전과 현재를 비교할 때 미세먼지를 둘러싼 연관어가 달라졌다. 과거엔 신경 쓰지 않던 마스크와 공기청정기가 이젠 필수품이 됐고, 매일 아침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것은 습관이 됐다. 바깥 나들이가 줄고 실내 활동이 늘어났다. 미세먼지는 우리 삶을 또 어떻게 바꿔놨을까.  ‘사치품’서 ‘필수품’ 된 마스크·공기청정기   가장 많이 달라진 건

2018.12.06 목 조문희 기자

[시론] 일본 콤플렉스

[시론] 일본 콤플렉스

얼마 전 국회에서 ‘남이 질의하는데, 자꾸 야지 놓지 마라’는 발언이 문제가 되어 기사화된 일이 있었다. 야지는 일본 말인데, 일본 말을 공식 석상에서 버젓이 썼다는 것이다. 이런 일은 방송에서도 비일비재하다. 우리나라 방송에서 일본어를 쓰는 것은 일종의 ‘금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오래전부터 이런 현상이 늘 이해하기 어려웠다. 아니, 우리가 평소에 영어 등 외래어를 자주 쓰는데, 다른 나라 말은 되고 일본 말은 안 된다니. 그 이유가 무엇이냐 말이다. 필자도 개인적으로 SNS를 하다가 일본어 때문에 곤욕을 치른 적이 있

2018.12.05 수 정두언 前 국회의원

윤장현의 ‘어이없는’ 추락···‘시민운동 대부’ 빛을 잃다

윤장현의 ‘어이없는’ 추락···‘시민운동 대부’ 빛을 잃다

광주 시민들은 시민운동가 출신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광주의 위신을 더 이상 깎아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윤 전 시장이 고(故)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사기범 김모(49)씨에게 거금을 뜯긴 사실이 밝혀질 때만해도 그가 순수했기 때문이라고 이해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보이스 피싱’을 당한 윤 전 시장이 노 전 대통령의 혼외자라는 말에 속아 김씨의 자녀 취업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광주시민들의 입을 벌어지게 만들었다.  그의 성정을 잘 아는 인사들은 이구동성으로 “그 양반이 어쩌다 그 지경까지 몰렸는

2018.12.04 화 광주 = 정성환 기자

[New Book]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外

[New Book]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外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안광복 지음│사계절 펴냄|344쪽│1만7800원세상에는 수만은 이즘이 있다. 철학과 사상을 쉽게 해설해 오던 필자가 인류를 사로잡은 32가지 이즘을 쉽게 풀어쓴 책이다.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인류의 의지와 희망, 신념은 다양한 사상을 말하는 이즘들이 지금은 누가 이기고 졌다고 보기보다는 서로 끊임없이 연결되고, 변주되면서 공존해 가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스파이의 생각법존 브래독 지음│아니마 펴냄|224쪽│1만3000원세계 최강의 첩보기관이라 할 수 있는 CIA 현장요원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를 담고 있

2018.12.01 토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역사 반성 없이 ‘한류 보이콧’만 하는 日 극우

역사 반성 없이 ‘한류 보이콧’만 하는 日 극우

정부의 화해치유재단 해산 선언과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판결 이후, 한·일 관계는 전방위적으로 흔들리는 모양새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연일 강경 발언을 내놓는 가운데, 한·일 관계 악화의 여파는 정치와 외교 영역을 넘어, 문화 부문까지 확대됐다. 일명 ‘한류 보이콧’. 발단은 지난 10월 일본 보수언론인 도쿄스포츠가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지민이 입은 ‘광복 티셔츠’를 문제 삼으면서였다. 지민이 지난해 월드투어를 하면서 입었던 티셔츠에 ‘우리의 역사’ ‘애국심’ ‘해방’ ‘한국’ 등의 문구와 원폭이 투하된 그림이 함

2018.11.28 수 조유빈 기자

‘美 폭탄테러’ ‘유대교 총격’이 던진 SNS에 대한 무거운 질문들

‘美 폭탄테러’ ‘유대교 총격’이 던진 SNS에 대한 무거운 질문들

현재 미국은 2016년 대선 때 러시아가 어떻게 개입했는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분명해진 것은 러시아가 대선에 개입하기 위해 인터넷, 특히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다. 러시아 정부 통제 아래 ‘트롤 공장’은 SNS에서 미국인인 것처럼 행세한 뒤 이민·인종·종교와 같은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그룹을 만들었다. 이들 그룹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거나 클린턴·샌더스 대통령 후보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심지어 미국 여러 지역에서 정치집회를 조직하기도 했다. 광고주가 원하는 성향과 지역, 연령대의

2018.11.27 화 박형진 미국 통신원

[대한민국 입법대상④] 이개호 민주당 의원 겸 농림부 장관

[대한민국 입법대상④] 이개호 민주당 의원 겸 농림부 장관

올 4월에 제정된 ‘해양공간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바다를 땅처럼 입체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든 법이다. 평면 중심의 바다를 입체적으로 관리한다는 점에서 국내 첫 시도다. 올 7월 개각 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입각한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바다의 효율적 활용, 보전을 위해 이 법을 만들었다”고 제정 의의를 설명했다.   ‘해양공간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지금까지 바다를 관리하는 법은 연안관리법이 전부였다. 그동안 우리는 연안 중심의 평면적 이용에만 치중해 왔다.

2018.11.27 화 송창섭 기자

‘변방 장수’ 이재명, 文 친위대와 사생결단

‘변방 장수’ 이재명, 文 친위대와 사생결단

역린(逆鱗).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로, 군주의 노여움을 의미한다. 춘추전국시대의 고전 《한비자》의 세난(說難)편에서 유래했다. 한비는 “용은 잘 길들이면 타고 다닐 수도 있는 동물이지만, 이것을 건들면 누구든 죽여버린다. 군주에게도 역린이 있다”고 했다. 군주가 사라진 현대에선 절대 건드려선 안 되는 금기라든지, 큰 화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을 ‘역린’에 비유하곤 했다.현대판 ‘역린지화(逆鱗之禍)’의 위기에 몰린 이가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다. 이 지사는 최근 ‘혜경궁 김씨’ 트위터 논란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경찰이

2018.11.26 월 이민우 기자

[경남브리핑] “경남항노화산업 한자리서 본다”

[경남브리핑] “경남항노화산업 한자리서 본다”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항노화산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게 될 ‘2018 항노화산업 박람회 & 컨퍼런스’가 11월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23일 개막식엔 문승욱 경제부지사, 강민국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 윤경순 한국항노화협회장, 양기정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장과 항노화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박람회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후원으로 102개사 30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박람회는 항노화 뷰티관ㆍ헬스관ㆍ식품관 등 7개 분

2018.11.23 금 경남 = 황최현주 기자

광풍처럼 번진 남녀 대결 프레임

광풍처럼 번진 남녀 대결 프레임

최근 SNS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게 바로 이수역 폭행 사건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음에도 사건의 본질은 이미 저 멀리 사라졌고, 상황은 급기야 ‘남성 vs 여성’이라는 틀에 박힌 구도로 전개되기 시작했다. 안타깝게도 해당 폭행 사건이 남녀 성대결로 확산되면서 사건의 원인 규명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 역시 온데간데없고 서로 입에 담지 못할 폭언과 욕설이 SNS를 지배하고 있다. 여전히 일부 언론에서는 이 사건을 남녀 대립구도에만 포커스를 맞춰 보도하고 있다. 하루에도 수백 건의 사건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말 못할 사연을 지닌

2018.11.23 금 권상집 동국대 교수(경영학부)

[시끌시끌 SNS] 믿음을 농락한 자의 최후

[시끌시끌 SNS] 믿음을 농락한 자의 최후

자신의 교회 여성신도 여러 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11월22일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목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을 신적 존재로 여겨 복종하는 피해자들의 처지를 악용했다”며 “범행이 계획적이고 비정상적이어서 비난의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018.11.22 목 시사저널 편집국

美 정치의 금기 넘보는 한인들의 도전(下)

美 정치의 금기 넘보는 한인들의 도전(下)

※앞선 ☞美 정치의 금기 넘보는 한인들의 도전(上)에서 이어지는 기사입니다.  ■ 당보다 언론에서 러브콜 받은 펄 김“저는 성폭행 생존자이고, 암 생존자입니다. 제 부모님은 아무것도 없이 미국에 왔습니다. 그것이 제가 이번 선거에 출마한 이유입니다. 잊힌 것을 보겠습니다. 들리지 않는 것을 듣겠습니다. 누군가 아프면 제가 돕겠습니다. 제 스스로가 증거입니다. 저를 워싱턴에 보내주세요. 모든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싸우겠습니다.”펜실베이니아 제5선거구에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한 펄 김(39)의 공식 홍보영상 속 메시지다. 이

2018.11.20 화 이민우·조문희 기자

이재명이 다시 지목한 ‘저들’은 누구?…더 모호해졌다

이재명이 다시 지목한 ‘저들’은 누구?…더 모호해졌다

"저들이 바라는 바는…"이재명 경기지사가 다시 '저들'이란 표현을 꺼냈다. 이 지사는 11월19일 출근길에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문제와 관련한 입장 발표를 하며 "저들이 바라는 바, 이 저열한 정치 공세의 목표는 이재명으로 하여금 일을 못 하게 하는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혜경궁 김씨'로 이름 붙은 트위터 계정 '@08__hkkim'의 소유주가 자신의 부인 김혜경씨라고 지목한 경찰에 대해선 "진실보다 권력을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경찰이 지금 이재명 부부에 대해서 기울이는 노력의 10분의 1만 삼성바이오(로

2018.11.19 월 오종탁 기자

방탄소년단과 일본 우익의 충돌 어떻게 봐야 할까

방탄소년단과 일본 우익의 충돌 어떻게 봐야 할까

최근 방탄소년단의 일본 아사히TV 방송출연 취소는 전 세계적인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일본 아사히TV 방송출연 취소 사태는 여러모로 상징적이다. 그것은 마치 현재 전 세계의 문화가 국가와 민족 그리고 언어의 차원까지 뛰어넘어 글로벌 콘텐츠로 나아가는 바뀔 수 없는 흐름이 존재하지만, 동시에 여전히 근대적 사고관에 멈춰서 그 흐름에 역행하려는 이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서다.    2017년 방탄소년단 지민이 공개 석상도 아닌 일상에서 입었던 ‘광복 티셔츠’. 거기에는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사람들의 모습과

2018.11.17 토 정덕현 문화 평론가

뉴욕타임스가 ‘가짜뉴스’?…北 놓고 사분오열하는 韓·美 여론

뉴욕타임스가 ‘가짜뉴스’?…北 놓고 사분오열하는 韓·美 여론

'북한의 핵 사기도박' 미국 내 대표적인 진보 정론지 뉴욕타임스(NYT) 사설 제목이다. 한국 강경 보수 세력의 표현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격하다. 북한 비핵화 협상이 지체되면서 북한을 둘러싼 한·미 양국의 여론이 시끌시끌하다.        CSIS '北 미사일 기지 보고서' 놓고 美 들썩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11월12일(현지시간) '신고되지 않은 북한 : 삭간몰 미사일 운용 기지' 보고서를 통해 "북한 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약 20곳의 미신고 미사일 운용 기지 중 13곳을 확인했

2018.11.16 금 오종탁 기자

해외입양인 윤현경씨 가족 42년 만의 뜨거운 상봉

해외입양인 윤현경씨 가족 42년 만의 뜨거운 상봉

지난 10월14일 오후 3시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한 가족이 모였다. 이들은 입국장을 주시하며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이윽고 3시50분쯤 가족으로 보이는 4명이 들어왔다. 그러자 누구 할 것 없이 일제히 뛰어나가 한 여성을 부둥켜안았다. 이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입국한 여성은 2살 때인 1976년 미국의 한 가정으로 입양된 윤현경씨(45·미국명 사라 존스)다. 그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은 현경씨의 오빠인 윤태훈(50)·기태(48)씨 형제, 그리고 작은아버지 윤치경씨(60)다. 이들은 현경씨가 해외

2018.11.15 목 정락인 객원기자

"문재인 파면시키고픈 사람 많아…홍준표 리더십 필요"

"대통령 문재인을 파면한다."얼마 전 강연재 자유한국당 법무특보(44) 발언을 소개한 포털사이트 기사엔 댓글 4만1000여 개가 달렸다. 그는 SNS에서 '착각에 빠진 좌파 정권' '개판' '대통령 파면' 등 격한 표현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강 특보의 초강경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시국을 향한 지적과 강경 보수층을 대변하는 주장을 줄곧 이어왔다. 극우 논객도 아닌 젊은 정당인이 쏟아내는 일갈에 반응은 뜨거웠다. 한반도 평화 국면과 국내 경제 문제가 삐걱대면서 비판의 강도는 더욱 세졌다. 팬만큼 안티도 늘

2018.11.14 수 오종탁 기자

[시끌시끌 SNS] 삼성, 휴대폰 이제 접는다

[시끌시끌 SNS] 삼성, 휴대폰 이제 접는다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휴대폰이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11월7일 제5회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폴더블폰’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펼쳤을 때는 7.3인치로 태블릿PC 크기지만 접으면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가 된다. 완제품은 갤럭시 스마트폰 10주년인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2018.11.14 수 공성윤 기자

[시론] 책,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하나요?

[시론] 책,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하나요?

“교수님, 추천해 주신 책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하나요?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으면 안 되나요?” 이미 오래전 강의실에서 들었던 질문이다. “고전이 무엇인지는 알고 계시나요? 좋은 책이란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랍니다”란 유머도 학생들로부터 들었다. 과연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었던 적이 있기는 했었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다. 신세대는 검색세대임이 분명한데, 요즘은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구세대요, 신세대는 유튜브로 이동해 갔다는 이야길 들은 지도 시간이 꽤 흘렀다. 이미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방식

2018.11.14 수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흔들리는 중국 경제, 시진핑도 위험하다

흔들리는 중국 경제, 시진핑도 위험하다

지난 10월23일 전 세계 증시의 주가는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지구촌 증시에 휘몰아쳤다. 아시아권에선 한국 코스피는 물론 일본 닛케이지수와 홍콩 항셍지수가 급락했다. 독일·영국 등 유럽 국가도 폭풍우를 피할 순 없었다. 무역전쟁의 당사자인 미국과 중국 증시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중국의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 중국 최고지도부가 연일 전방위적으로 나서 경기를 부양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 덕분에 10월19일과 10월22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각각 2.58%, 4.

2018.11.13 화 모종혁 중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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