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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성 없는 인증은 그만…프리미엄 인증 민간에 맡겨야”

“차별성 없는 인증은 그만…프리미엄 인증 민간에 맡겨야”

정부의 인증제도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식품안전 전문가인 김태민 변호사는 “정말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에만 인증이 주어질 수 있도록 민간에서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조건 민간에 맡기자는 의미가 아니다. 김 변호사는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기본적으로 안전을 담보하고 있어야 한다”며 “인증이 아니라 법으로 강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서울대학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옛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 인증(HACCP)팀에서 근무한 독특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식품안

2017.09.08 금 이민우 기자

“정부 믿었는데…” 인증제도의 배신

“정부 믿었는데…” 인증제도의 배신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주부 박소영씨(34)는 8월30일 집 근처 대형마트에 들렀다가 한참을 망설여야만 했다. 얼마 전 ‘무항생제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먹거리는 조금 비싸더라도 좀 더 몸에 좋고 덜 유해한 제품을 선호해 왔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배려였다. ‘유기농’ ‘친환경’ ‘무항생제’ 등의 마크가 달려 있는 제품이라면 더 비싸도 선뜻 구매했다. 하지만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엔 정부가 인증한 제품들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그뿐만이 아

2017.09.07 목 이민우 기자

밀양시,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결실…일본·미국 수출길

밀양시,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결실…일본·미국 수출길

경남 밀양시가 지난해 부산대와 손잡고 공동으로 추진한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강림오가닉(대표 임수복)은 지난해 부산대학교 밀양한천융복합사업단과 공동으로 들깨유 식물성 ‘오메가-3’와 ‘황금들기름’을 개발했고, 이들 제품 13만달러 어치가 21일 드디어 일본과 미국 수출 길에 오른 것이다.  앞서 강림오가닉는 지난 3월 일본 푸덱스(Foodex) 박람회에서 이 제품을 출시해 6월까지 10만달러 어치를 수출키로 약정을 맺었다. 이들 제품은 현재 일본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의 동

2017.06.22 목 김완식 기자

창업 입지와 아이템, 궁합이 맞아야 성공한다

창업 입지와 아이템, 궁합이 맞아야 성공한다

창업을 하는데 있어 입지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아이템이 아무리 좋아도 점포 위치가 좋지 못하다면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좋은 위치의 점포에 들어가야 아이템도 빛을 볼 수 있다. 점포, 다시 말해 상권이 아이템, 창업자금과 함께 성공창업을 위한 3요소로 꼽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어떤 점포를 선택해야 할까. 먼저 입지별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지는 크게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오피스, 대학가 상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아파트 단지는 집단 상가 성격으로 기본적인 상권이 형성돼 있다. 배후에 아파트 단지를

2017.04.16 일 김성희 창업칼럼니스트

외식업계, 외국산 농산물 선호

외식업계, 외국산 농산물 선호

국산 농산물이 가격 불안정 탓에 외식 업계로부터 외면을 받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외국 농산물 값이 싸고 안정적이다보니 식당가는 외국산 농산물을 찾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국산 농산물 가격·품질 안정을 위해 다양한 해법들을 제시했다. 농업 종사자들은 유통과정을 선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3일 열린 ‘2017년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1부 주제는 버림받은 국내 농산물 해결법이다. 장보환 하남FNB 대표는 가격 불안정 탓에 국산 농산물을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국내 외식업체 80%가 중국

2016.11.04 금 김민재 기자

농심, 세계가 인정한 식품안전기술

농심, 세계가 인정한 식품안전기술

농심은 최근 수출제품을 생산하는 부산공장 라면 생산라인에 대해 식품안전시스템인증(FSSC 22000)을 획득했다./ 사진=농심 농심은 수출 제품을 생산하는 부산공장 라면 생산라인이 국제식품안전협회(GFSI)로부터 식품안전시스템인증(FSSC 22000)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안전시스템인증(FSSC 22000)은 식품안전경영을 위한 인증요건에 국제식품안전협회의 권고 사항을 더한 것이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식품안전시스템인증제도다.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식품안전리스크 관리기준(PAS

2016.03.24 목 김지영 기자

롯데푸드, 2020년  중국 10대 분유브랜드 진입 목표

롯데푸드, 2020년 중국 10대 분유브랜드 진입 목표

롯데푸드가 중국 분유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중국 수출 주력분유인 그랑노블을 2020년 매출 30억 위안(한화 약 5500억원) 달성과 중국분유 10위권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중국 분유시장 규모는 20조원이 넘는다. 세계 130개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다. 국내 업체 중엔 파스퇴르는 고급 분유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 유업체 최초로 중국 HACCP, GMP&nbs

2016.03.09 수 김지영 기자

국토부, 규제 개선으로 7800억원 투자 유발

국토부, 규제 개선으로 7800억원 투자 유발

자료=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1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일호 장관 주재로 ‘국토교통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중견기업연합회· 전경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유일호 장관은 “규제개혁은 재정을 투입하지 않고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 법령 등 단순 제도개선에 그치지 않고, 전담팀을

2015.10.01 목 원태영 기자

신동빈, 롯데푸드 ‘갑질’로 공정위 피소됐다

신동빈, 롯데푸드 ‘갑질’로 공정위 피소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에 피소된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계열사인 롯데푸드(전 롯데삼강)가 협력업체인 ㅎ사를 부당하게 압박해 손실을 입혔다는 내용이다. 시사저널이 단독 입수한 공정위 진정서에는 롯데푸드의 횡포 내역이 구체적으로 언급돼 있다. 그룹 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고, 신 회장 앞으로 내용증명도 보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 진정서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2004년 충남 아산에 위치한 ㅎ사와 빙과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푸드의 공장이 서울 영등포구에서 충남 천안으로 이전한

2014.04.16 수 이석 기자

“식칼 들어간 김치를 안심하고 먹으라고?”

“식칼 들어간 김치를 안심하고 먹으라고?”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불량 식품을 ‘4대 사회악’ 중 하나로 지목해 퇴치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그 일환으로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 식품 건강을 책임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에서 ‘처’로 격상됐다. 하지만 식약처가 공식 인증하는 해썹(HACCP; 식품 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 제품에서 끊임없이 위해 물질이 검출돼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해썹은 식품의 원재료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단계에서 위해한 물질이 식품에 혼입돼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013.11.27 수 조현주 기자

유황오리·벌꿀까지 ‘안심’ 먹을거리 더 키운다

유황오리·벌꿀까지 ‘안심’ 먹을거리 더 키운다

    ▲ 농협중앙회는 지난 6월1일 서울양재동 농협 하나로 매장에서 안심벌꿀 발표 행사를 가졌다. ⓒ시사저널 유장훈  농협의 안심 축산물이 가짓수를 늘리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각종 농협 안심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 ‘농협 안심 유황 먹인 훈제 오리’와 &lsq

2011.06.08 수 이규대 인턴기자

한국형 ‘데니시 크라운’ 향해 뛴다

한국형 ‘데니시 크라운’ 향해 뛴다

      ▲ 최원병 농협중앙회장(맨 오른쪽)이 지난 6월2일 우리 농축산물 나눔행사에 참석해 우리 농축산물을 참석자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는 ‘한국의 데니시 크라운’을 꿈꾼다. 데니시 크라운은 덴마크의 협동조합형

2011.06.08 수 이철현 기자

협력사 ‘현장’에서 혁신 돕는다

협력사 ‘현장’에서 혁신 돕는다

    ▲ CJ제일제당 직원이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HACCP에 대해 컨설팅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CJ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협력회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주력 계열사 CJ제일제당은 협력회사의 역량을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육성하려 한다. CJ제일제당은 협력회사를 위해 ‘현장 중점 개선 활동&r

2010.08.23 월 임송 인턴기자

“유기농 우유라고 특별한 것은 없다”

“유기농 우유라고 특별한 것은 없다”

      ⓒ시사저널 임준선·연합뉴스 ‘유기농’이라는 단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믿음은 의외로 강하다. 그 믿음의 근거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특별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안전할 것이라는 신뢰이다. 유기농 우유는

2010.05.11 화 노진섭

말만 화려한 식품 안전 대책, 개념부터 바로잡아라

말만 화려한 식품 안전 대책, 개념부터 바로잡아라

    ▲ 박기환 (중앙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매년 반복되는 식품 사고가 올해는 식품 이물과 수입 쇠고기로 마감하는가 했더니, 멜라민 파동이 전세계를 덮쳤다. 그로 인해 다시금 정부의 식품 관리 체계가 허술해서 사태를 더 확산시키고,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켰다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국민이 정부를 못 믿겠다고 하고 수입 식품을 포함한 모든 먹을 거리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

2008.10.06 월 박기환 (중앙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식품업계의 자진 수거 작전

식품업계의 자진 수거 작전

식품의 안전성에 관해서라면 미국은 선진문명국가임에 틀림없다. 정부의 간섭을 싫어하는 미국인들도 농무부·식품의약국·환경보호국 등의 음식물 안전도 발표에는 귀를 기울인다. ‘먹는다는 것은 산다는 것 ’이고 보면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한 예로, 작년말 美정부 발표로는 과일·채소·곡물류 검사에서 96%가 엄격한 농약함유량 기준에 합격이었으며 나머지 4%도 기술상 불합격일 뿐이었다는 것이다. 그 가운데 61%는 완전 무공해라고 하는데, 이러한 사실은 지난 20여년간 관민이 건강관리를 떠들어댄 결과라고 볼

2006.05.22 월 안병영 객원 편집위원

무공해 먹거리, 어떻게 고르나

무공해 먹거리, 어떻게 고르나

장바구니를 들고 식품 매대 앞에 서면 요란한 선전 문구들이 눈에 띈다. 친환경·무공해·청정·내추럴 따위를 내걸고 저마다 안전성을 자랑하지만 친환경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라면 의외로 일이 쉽다. 농산물의 경우 인증 제도가 잘 정비되어 있고, 식별법 또한 간단하기 때문이다. 친환경농산물 표시를 위한 인증 마크가 의무화한 것은 1999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과 7개 민간 기관이 인증 자격을 갖고 있는데, 인증 마크가 통일되어 있기 때문에 혼란을 느낄 염려는 없다. 농관원이 검사 물량의 80% 이상을 소화하며, 민간 기관 가

2004.08.03 화 노순동 기자

최규학 소보원장 “먹거리 안전에 모든 힘 쏟겠다”

최규학 소보원장 “먹거리 안전에 모든 힘 쏟겠다”

최규학 원장은 소비자보호원(소보원) 사람들에게 ‘에너자이저’로 불린다. 워낙 열정적이고 일을 많이 한 원장이라는 것이다. 소비자 정책의 로드맵이라 할 수 있는 소비자 정책 중장기 방안을 만들었으며. 법령정비기획단을 발족해 85개나 되는 소비자 관련 법안을 손질하는 데 앞장섰다. 올 정기국회에 상정될 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을 만드는 데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민간인 신분이지만 정부출연기관장으로서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최원장은 오는 8월 말로 3년 임기가 끝나지만, 소비자 정책의 중요성과 그 추진 기구인 소보원을

2004.07.27 화 장영희기자

‘웰빙 식탁’도 불안하다?

‘웰빙 식탁’도 불안하다?

도대체 뭘 먹나. 만두 파동에 이어 서울지검이 ‘중국산 김치 블록’을 비롯해 50개 식품 관련 법 위반 사범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면서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그간 안전 지대로 여겨져온 유기 식품 업체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우리밀 살리기에 앞장서온 (주)더불어식품이 원산지 미표기로 적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유기 식품 업계가 한바탕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 (주)더불어식품의 혐의는 미국산 밀과 중국산 팥을 일부 원료로 썼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 가운데 중국산 팥을 원료로 한 빵 등은 농협하나로마트 등 일반 유통망

2004.06.15 화 노순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