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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브리핑] 경남교육청, ‘학생창의력 페스티벌’ 개최

[경남브리핑] 경남교육청, ‘학생창의력 페스티벌’ 개최

경남교육청은 8월17일부터 이틀간 창원 한들초등학교에서 ‘2018 경남 학생창의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사전 예선(1단계)을 통과한 초등학교 19개 팀과 중학교 21개 팀, 고등학교 23개 팀 등 252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경남 학생창의력 페스티벌’은 일상생활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발굴해 새로운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초·중·고 학생들의 창의력 잔치다. 학생 4명과 지도교사 1명이 한 팀을 이뤄 협동심을 발휘해 해결 방안을 찾는다.  이 행사는 모두 3단계 대회로 치러진다. 1단계에서 참가자들은 가정·학교·지

2018.08.17 금 경남 = 박종운·서진석 기자

야마하처럼 날아 동인중공업처럼 쏜다

야마하처럼 날아 동인중공업처럼 쏜다

세계 최대의 악기 및 음향기기 제조업체 야마하(Yamaha Corporation). 이 회사는 1887년 리드(Reed) 오르간을 개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직립형 피아노 생산(1900년)→음원연구소 설립(1930년)→뮤직스쿨 설립(1954년)→전자오르간 ‘일렉톤 D-1’ 출시(1959년)→관악기 생산(1965년)→음악재단 설립(1966년)→CD레코더 출시(1988년)→음악 엔터테인먼트 지주회사 설립(2007년)→음악 전용 복합시설 건립(2010년) 등으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두드러진 성과도 냈다. 음원 연구소나 전자오르간, C

2018.08.16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BMW는 왜 차량화재 원인에 ‘EGR 결함’만 주장할까

BMW는 왜 차량화재 원인에 ‘EGR 결함’만 주장할까

수입차 판매 2위로 순항하던 BMW코리아가 ‘화재’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7월 들어 주행 중인 차량에 화재가 집중 발생하며 ‘불자동차’ 논란의 중심에 섰다. BMW는 화재 발생 가능성이 내재된 차량 약 10만 대를 리콜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BMW는 지난 8월6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화재 원인을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 결함으로 지목했다. 요한 에벤비클러 BMW 품질관리부문 수석 부사장은 “화재 결함의 근본 원인은 냉각수 누수다. 이로 인해 침전물이 발생하고, 내부 온도가 높아져 가열현상이 발

2018.08.10 금 김성진 시사저널e. 기자

‘부품결함’보다 더 심각한 BMW의 ‘원가절감’

‘부품결함’보다 더 심각한 BMW의 ‘원가절감’

자동차 부품 EGR은 이번 BMW 화재만큼이나 ‘화제’가 됐다.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EGR을 두고 네티즌들은 ‘이지랄’이란 비속어를 쓰며 조롱하고 있다. 그런데 더 나아가 제조사의 원가 절감을 이번 연쇄적 차량 화재의 근본적 문제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EGR(Exhaust Gas Recirculation)​은 직역하면 ‘배기가스 재순환장치’다. 이 장치는 배출가스의 일부를 냉각시켜 파이프로 밀어 넣은 뒤, 바퀴를 굴리는 피스톤 장치(실린더)로 전달하게 된다. 그러면 쓰는 연료량이 적어지고 오염물질 배출량도 줄어든다.  

2018.08.09 목 공성윤 기자

달리는 ‘폭탄차’ 된 BMW…“앞으로가 더 문제다”

달리는 ‘폭탄차’ 된 BMW…“앞으로가 더 문제다”

독일 자동차브랜드 BMW가 ‘달리는 폭탄차’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주행 중이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례가 올해에만 수십 건이다. 사태가 확산되자 BMW코리아가 부랴부랴 리콜 계획을 밝혔지만, 화재 원인에 대해선 제대로 규명조차 못한 모습이다.  법조계에서는 BMW가 이미 자사 차량 문제를 알고 있었는 지 여부에 주목한다. BMW가 사태를 고의로 은폐·축소한 정황이 밝혀질 경우, 소비자들의 집단소송 규모와 배상액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안전진단 마친 BMW 차량도

2018.08.05 일 박성의 기자

‘반도체성장펀드’, 중소기업 성장의 마중물

‘반도체성장펀드’, 중소기업 성장의 마중물

지난 2016년 10월27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계 인사 450여 명이 모인 제9회 반도체의 날 행사에서 반도체펀드의 첫 걸음이 된 공식행사가 진행되었다. 펀드 투자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펀드 사무국인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운용사로 선정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주), 그리고 자문기관인 산업은행이 함께 MOU를 체결하였다. 바로 산업은행 컨설팅실에서 2016년 2월부터 수행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컨설팅이 구체적인 결실을 맺은 것이다.  컨설팅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다. 1차 컨설팅(2016년 3∼6월)에서 반도체산업

2018.07.13 금 박세라 산은 전임컨설턴트

4차 산업혁명 최대 수혜주 ‘인력 매칭 비즈니스’

4차 산업혁명 최대 수혜주 ‘인력 매칭 비즈니스’

전 세계 인력 매칭 플랫폼의 최강자는 링크드인(Linkedin)이다. 미국의 구인·구직 중심 소셜 플랫폼으로, 2018년 4월 기준으로 200개 국가에서 6억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플랫폼의 기능적인 면만 보면 국내 종합취업포털과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링크드인은 매칭 서비스를 통해 ‘신뢰’를 높였다. 게이티드 액세스 접근법(gated-access approach)이 그것이다. 취업이 용이하도록 이용자의 경력에 지인들이 추천해 주는 기능이다. 여기에 SNS 기능을 추가했다. 한번 작성하면 변경이 어려웠던 경력을 실시간으로 업

2018.07.12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닉슨을 보면 트럼프가 보인다

닉슨을 보면 트럼프가 보인다

한 국가가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에 놓고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문제는 이미 합의된 것을 뒤엎거나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상황이다. 이를 단순히 자국 우선주의나 자국제일주의라고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 더구나 세계 최대 강대국인 미국이 당사자라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는 일상적 정치인과 다른 모습을 보였던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 과정 그리고 집권 후 펼치고 있는 정책의 기반이다. 사실 일방적 미국주의는 새삼스런 게 아니다. 지난 세기 닉슨 행정부가 그 원형이다. 리차

2018.06.01 금 손기웅 한국DMZ학회장·前 통일연구원장

《어벤져스3》 흥행 주도한 강루가 월트디즈니 北아시아 대표

《어벤져스3》 흥행 주도한 강루가 월트디즈니 北아시아 대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 3》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영화가 개봉한 지 3주 가까이 지났지만 《어벤져스 3》는 여전히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5월16일 기준으로 1029만6504명을 기록했다. 국내에 개봉된 역대 외국영화 중 3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1000만 명을 돌파한 시간은 역대 개봉 외화 중 가장 짧다. 때문에 《아바타》(1330만 명)의 기록도 이번에 갈아치울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어벤져스 3》의 흥행 신화를 주도한 숨은 인사가 강루가(Luke Kang) 월트디즈니

2018.05.23 수 이석 기자

‘라돈침대 집단소송’ 참여 사이트 열렸다

‘라돈침대 집단소송’ 참여 사이트 열렸다

‘대진침대 라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즉각 소송에 참여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개설됐다.  5월17일 오후에 열린 사이트 ‘화난사람들’은 현재 피해자들의 소송위임장을 받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이번 집단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태율과 법률서비스 IT업체 (주)화난사람들이 손을 잡고 만들었다.  소송을 원하는 피해자들은 사이트(http://daejin.angrypeople.co.kr)에 들어가 개인정보 수집‧제공에 동의하고, 사건위임계약서를 확인한 뒤, 본인인증을 거치면 된다. 소송 착수금은 무통장 입금으로 보내

2018.05.17 목 공성윤 기자

디젤게이트에 발목 잡힌 폴크스바겐 어쩌나

디젤게이트에 발목 잡힌 폴크스바겐 어쩌나

폴크스바겐그룹이 고민에 휩싸였다. 전기차 개발 투자를 크게 늘리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지만, 과거 발생한 디젤게이트에 현실을 잠식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젤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던 그룹 임원들이 차례로 검찰에 구속됐고, 새로운 배출가스 조작 사실도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 최근 독일 검찰은 배출가스 조작 혐의로 폴크스바겐 계열사인 포르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4월20일에는 독일 경찰이 외르크 케어너 포르쉐 동력계(파워트레인) 책임자를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긴급 체포했다. 지오바니 파미오 전 아우디 디젤엔지니어가 케어너에게 배출

2018.05.03 목 김성진 시사저널e. 기자

독일 사례로 본 남북 정상회담 실천 방향

독일 사례로 본 남북 정상회담 실천 방향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이 끝났다. 성과와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담은 남북관계의 새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며, 남은 과제는 합의 내용의 실천이다. 하나의 언어로 기록된 합의문의 이면에 남북이 실제 가졌던 의도가 같을 수도, 혹은 다를 수도 있다. 중요한 점은 우리의 국익에 부합하도록 합의문을 이행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일이다.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진전돼야 할 비핵화 문제를 제외하고,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루어진 남북 간의 합의사항을 어떻게 대한민국의 정책목표와 연계해 실천할 것인가? 이를 분단의 원인이나 분단

2018.05.01 화 손기웅 한국DMZ학회 회장(전 통일연구원 원장)

“해외에 성추행 부인 성명 안 보냈다” 고은 시인 해명도 '거짓' 논란

“해외에 성추행 부인 성명 안 보냈다” 고은 시인 해명도 '거짓' 논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고은 시인이 “혐의를 부인한다”는 성명을 해외 출판사에 보냈다고 알려진 가운데, 고은 측은 시인의 메시지가 성명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출판사가 고은에게 받았다는 원본 파일의 이름엔 ‘입장문(statement)’이라고 적혀 있는 걸 시사저널이 확인했다.  영국 가디언은 3월2일(현지시각) “출판사 블루댁스 북스의 네일 애슬리(Neil Astley)가 고은 시인의 성명(statement)을 본지에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블루댁스 북스는 《만인보》 등 고은의 시집을 영국에 출판한 곳이다. 애슬리는 이곳의 창업

2018.03.06 화 공성윤 기자

레알 미국 문화가 궁금해?

레알 미국 문화가 궁금해?

미국의 ‘시골’ 음악, 컨트리 음악은 한국의 소리경관 안에 늘 있어왔지만 그다지 많이 논의되지는 않는 장르다. 존 덴버의 《테이크 미 홈 컨트리 로드》(1971)에서부터 샤니아 트웨인의 《유아 스틸 더 원》(1998), 한때 이 장르의 아이콘이었던 테일러 스위프트의 《민》(2010), 그리고 전자음악에다 컨트리적 요소들을 녹여내 클럽 신을 휘저었던 아비치의 《웨이크 미 업》(2013)까지. 방송에서, 거리에서 우리의 귀에 자주 흘러들어 친숙한  컨트리는 주변 여기저기에 있어왔다. 그러나 이 음악들은 컨트리로서보다는 형용사가 붙지

2018.01.06 토 박종현 월드뮤직센터 수석연구원

[단독] 주한미군 ‘탄저균 실험’ 극비 진행했다

[단독] 주한미군 ‘탄저균 실험’ 극비 진행했다

미 국방부가 이른바 ‘주피터(JUPITR)’라는 명칭으로 주한미군에서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는 ‘생화학 실험’과 관련해 최근 2년 동안에만 무려 300억원 넘게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10월1일부터 적용되는 미 국방부 2018 회계연도 예산에도 약 96억원을 추가 책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피터’란 ‘연합주한미군 포털 및 통합위협인식(Joint USFK Portal and Integrated Threat Recognition)’이라는 프로그램의 영문 앞 글자만 딴 것으로,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에서 실행하고 있는 생화학전

2017.12.26 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뉴욕 ‘9·11’과 안산 ‘세월호’, 기억과 추모의 음악‘

뉴욕 ‘9·11’과 안산 ‘세월호’, 기억과 추모의 음악‘

몇 년 전, 필자가 미국에서 한 수업을 듣던 때의 일이다. 2001년 9월11일 뉴욕에서 벌어진 세계무역센터 테러를 강의 주제로 다루던 첫날이었다. 늘 활기차던 옆자리의 예술대학 학생이 엎드려 있었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늘 그렇듯 교수가 “오늘 논의할 글들을 어떻게 읽었어요?”라며 일종의 인사를 던졌을 때 그 학생이 울음을 터뜨리며 “전 그때 맨해튼에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모두가 침묵하는 가운데 교수가 말을 건넸다. “고마워요. 와 줘서. 지금 가도 돼요.” 학생은 “고맙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문을 열고 나갔다. 10여

2017.10.31 화 박종현 월드뮤직센터 수석연구원

[시론] 세상은 우리가 보는 대로 존재한다?

[시론] 세상은 우리가 보는 대로 존재한다?

최근 한국 사회는 미국 사회학자 피터 버거가 남긴 명언(名言)을 곱씹게 한다.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보는 대로 세상이 존재한다”는 명언 말이다. 피터 버거는 후일 토머스 루크만과 더불어 ‘사회실재론’(사회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입장)과 ‘사회명목론’(사회는 이름 혹은 개념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대체할 제3의 입장으로, 사회는 개인의 해석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사회구성론’을 제시하면서 명성을 얻은 바 있다. 일례로 ‘누가 비행 청소년으로 낙인찍히는가?’에 대한 사례는 사회구성론을 보다 실감 나게 설명할

2017.04.09 일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현명한 당신, '블랙 프라이데이'보다 '사이버 먼데이'를 노리세요

현명한 당신, '블랙 프라이데이'보다 '사이버 먼데이'를 노리세요

블랙 프라이데이가 눈앞이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에 세일을 벌인다. 추수감사절 휴가 동안 오프라인 매장은 쇼핑객으로 엄청나게 붐빈다. 반면 온라인 매장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지나고 돌아오는 첫 월요일에 매출이 급증한다. 그래서 붙인 이름이 '사이버 먼데이'다. 이 명칭은 2005년 추수감사절 시즌에 'Shop.org'가 사용하기 시작한데서 유래를 찾는다. 사이버 먼데이 날 온라인 쇼핑 매출이 급증하는 것은 왜일까. 여러 이유가 나온다. 추수감사절 휴가를 끝나고 돌아온 직장인이 월요일에 출근해 회사에서 주문하는 경우

2016.11.24 목 김회권 기자

배출가스규제 미준수에 14개 차종 ‘무더기 리콜’

배출가스규제 미준수에 14개 차종 ‘무더기 리콜’

BMW 520d와 기아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 등 14개 차종 1만5802대가 배출가스규제 미준수로 환경부로부터 결함시정(리콜) 명령을 받았다. 환경부는 향후 양산차 배출기준 준수 여부를 수시로 검사, 적발 시 리콜 및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국내 자동차사들은 폴크스바겐 사태 이후 정부의 배출가스 검사가 ‘현미경급’으로 바뀌었다며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환경부는 ▲BMW코리아 520d 등 휘발유 1개 차종·경유 11개 차종 ▲기아차 경유차 모하비 1개 차종 ▲포드 경유차 포커스 1.5

2016.10.25 화 박성의 기자

[르포] LG전자 V20 품질관리에 자신감

[르포] LG전자 V20 품질관리에 자신감

“생산계획 100% 독하게 달성합시다.” 19일 방문한 LG전자 평택 디지털 파크 단말제조팀 생산 라인 벽에는 이런 표어가 붙어있었다.  평택 디지털 파크 G2건물에서 하루 생산되는 스마트폰 단말기는 최대 5000대로 이중 90%가 V20과 G5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날 단말제조팀의 22개 라인 중 6개 라인은 V20을 양산하고 있었다.  ‘독하게‘라는 다짐과 달리 공장에선 구슬땀도 보이지 않았다. 모든 작업이 자로 잰 듯 돌아갔다. 바닥에는 티끌도 없어 보였다. 방문객들도 노란 방진복을 입고 덧

2016.10.21 금 민보름 기자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아슬아슬 ‘새 판짜기’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아슬아슬 ‘새 판짜기’

“국내 자동차 시장은 현대차가 짜놓은 놀이터다. 지금까지 저희가 그 놀이터에서 같이 놀아왔는데, 이제는 르노삼성차도 나름대로의 놀이터를 만들어 가겠다.” 박동훈(64)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지난 3월 25일 서울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이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르노삼성차의 향후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 현대차 독주체제를 깨고 ‘만년 4인자’ 타이틀을 지워내겠다는 선전포고였다.지금까지 박 사장의 르노삼성차는 순항 중이다. 한해 장사 핵심으로 꼽혀온 SM6와 QM6는 고르게 팔려 나가고 있다. 다만 전직 폴크스

2016.10.14 금 박성의 기자

중고차 직접 운전하는 일왕(日王)

중고차 직접 운전하는 일왕(日王)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지난 8월8일 생전퇴위 의사를 밝힌 후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일본 국민 대다수는 일왕의 생전 퇴위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도 9월 들어 이런 일본 사회의 분위기를 의식해, 아키히토 일왕 일대에 한해 퇴위를 허용하는 쪽으로 특별법을 제정할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키히토 일왕은 쇼와(昭和) 연호를 쓴 히로히토(裕仁·1901~1989) 일왕의 장남으로 태어나 1989년 1월7일 왕위를 계승했고, 퇴위 의사를 표명하기까지 수십 년간 온후한 성품과 진지한 태도로 일본 국민을 대해 존경

2016.10.07 금 이규석 일본 칼럼니스트

핵심 기술자 고백에 2막 열린 폴크스바겐 스캔들

핵심 기술자 고백에 2막 열린 폴크스바겐 스캔들

국내 폴크스바겐 집단소송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 엔지니어가 미국 법원에서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시인한 탓이다. 지금까지 폴크스바겐 임원 및 기술진은 각국 규제당국과 검찰조사에서 조작에 개입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어왔다. 미국 법정에서 폴크스바겐 핵심 엔지니어가 조작을 인정함에 따라 폴크스바겐에 집단소송을 제기한 국내소비자들도 더 큰 피해보상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검찰에 기소되거나 조사를 받고 있는 폴크스바겐 임원들 중 일부는 “우리도 잘못을 인정하고 형량을 경감받자”

2016.09.12 월 박성의 기자

사드 필요한가① 美 정부·의회 보고서 통해 본 사드와 MD

사드 필요한가① 美 정부·의회 보고서 통해 본 사드와 MD

정부가 경북 성주에 배치하기로 한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효용성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다. 정부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MD)’ 구축을 위해서는 사드가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지만, 미국 내의 생각은 우리 정부와 다른 것으로 보인다. 시사저널은 김종대 정의당 의원실을 통해 미국 의회 산하 회계감사국(GAO)이 지난해 5월 발간한 미사일 방어(MD) 관련 보고서와, 올해 2월 미국 정부가 작성한 ‘2017회계연도 국방예산 정부 제출안’ 원문을 단독 입수했다. 보고서에 등장한 사드 관련 내용 중 일부는 김 의원이

2016.07.26 화 유지만 기자·김헬렌 인턴기자

브렉시트, 우리하기 나름

브렉시트, 우리하기 나름

전 세계가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사국인 영국은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됐고 기업 엑소더스의 불안감 탓에 부동산펀드런이 발생했으며 금융허브로서 위상도 위협받고 있다. 파운드화는 폭락했고 달러화, 엔화, 금값 등이 급등하면서 세계 경제의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당장 우리도 영국과 교역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게 됐다. 어쩌면 영국과 새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추진해야 할 형편을 맞이할 수도 있다.  영국은 그동안 탈퇴 가능성을 지렛대로 삼아 유럽연합(EU)으로부터 많은 양보를 얻

2016.07.11 월 조영제 한국금융연수원장

생화학전 대비 주피터(JUPITER) 프로그램의 실체

생화학전 대비 주피터(JUPITER) 프로그램의 실체

논란의 시작은 국제 배송업체 페덱스(Fedex)를 통해 한국에 들어온 ‘택배상자’였다. 2015년 4월 경기도 오산 미군기지에 배달된 이 상자에는 세간을 놀라게 할 물질이 들어 있었다. 바로 ‘살아있는 탄저균’이다. 활성화된 탄저균은 호흡기를 통해 인간이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97%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인 병원균이다. 당시 주한미군은 이에 대해 “실험 목적 탄저균 반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2015년 12월 한미 합동실무단 조사결과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탄저균이 15차례 반입됐

2016.07.06 수 박준용 기자

“브렉시트로 이민을 고민하는 영국인, 한국으로 가라”

“브렉시트로 이민을 고민하는 영국인, 한국으로 가라”

"Where To Move For British After Brexit?"브렉시트 이후 이민을 고민하는 영국인들은 과연 어디로 가서 사는게 좋을까요? 6월23일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한 영국인들은 이미 'REGREXIT' 모드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후회하다’를 뜻하는 Regret과 ‘출구’의 Exit가 합쳐진 단어입니다.국민 투표를 혹시나 다시 할 수 있을까 탄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미 그런 요구는 기각됐습니다. 이제 브렉시트는 무를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는 현실이 된 거죠. 그러다보니 친절하게 이런 사이트

2016.07.02 토 김회권 기자

[2016 디젤 게이트]③ “디젤이 미세먼지 주범 맞나요?”...경유차주의 한숨

[2016 디젤 게이트]③ “디젤이 미세먼지 주범 맞나요?”...경유차주의 한숨

직장인 김가은(34·여)씨는 지난해 힘들게 돈을 모아 폴크스바겐 제타 2.0 TDI 모델을 구매했지만 최근 주변 시선에 마음이 불편하다. 그는 회식자리에서 “경유차는 화물차나 공용 대중교통이 아니면 다 없어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폴크스바겐으로부터 불거진 배기가스 조작 파문이 미쓰비시, 닛산 등으로 확산되면서 경유차 구매자들이 주변에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미세먼지 주범으로 경유차를 지목하고 나선 탓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어

2016.06.08 수 배동주 기자

[2016 디젤 게이트]① “닛산부터 현대차까지”…EGR의 비밀

[2016 디젤 게이트]① “닛산부터 현대차까지”…EGR의 비밀

폴크스바겐이 불러온 ‘디젤 게이트’ 전염성이 심상치 않다. 독일을 넘어 일본, 국산 완성차 브랜드들도 ‘더티 디젤’ 공범이라는 혐의가 불거졌다. 국내외 자동차사와 정부, 소비자들은 리콜과 법정소송 굴레 속에 실타래를 찾지 못하고 있다. 본지는 이번 기획을 통해 디젤 사태를 분석해보고 향후 사건진행 방향 등을 예측해본다. [편집자주]지난해 9월 폴크스바겐이 배기가스를 임의 조작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업계는 술렁였다. 사태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의 정지현상은 공공연한 업계 관례였던 탓

2016.06.07 화 박성의 기자

“자동차 회사들, ‘못된 버릇’ 버릴 때까지 소송 멈추지 않겠다”

“자동차 회사들, ‘못된 버릇’ 버릴 때까지 소송 멈추지 않겠다”

법무법인 바른 소속 하종선 변호사(61)는 수입자동차 업체들에 ‘저승사자’로 불린다. 하 변호사는 차주 4432명을 대리해 폭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9월 디젤 차량 배출가스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하 변호사는 1979년 21회 사법시험, 198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뒤 미국과 국내에서 변호사로 일해왔다. 1986~95년 현대자동차 법무실장으로 일하며 자동차 분야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키웠다. 하 변호사는 과거 기업의 입장에서 소송을 진행해왔으나, 최근

2016.06.02 목 박성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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