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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떨고, 한숨 쉬고…나쁜 습관도 약에 쓸 때가 있다

다리 떨고, 한숨 쉬고…나쁜 습관도 약에 쓸 때가 있다

어른들이 ‘다리를 떨면 복 나간다’ ‘밤에 휘파람 불면 뱀 나온다’ ‘한숨 쉬면 근심·걱정거리가 생긴다’며 못 하게 한다. 면접 볼 때 피해야 할 나쁜 습관 베스트3를 뽑아보자면 위의 습관일 것이다. 혹여 면접장에서 다리를 떨면서 한숨을 푹푹 쉰다면 단번에 떨어질 것이다. 남들 보기에 거슬리고, 뭔가 불안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습관을 잘 모를 때가 많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이런 나쁜 습관도 약에 쓸 때가 있다. 가끔은 건강

2018.11.17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정치인 출신 가수 박태희 첫 콘서트…“희망 전하고 싶어”

정치인 출신 가수 박태희 첫 콘서트…“희망 전하고 싶어”

“고향인 밀양과 경남지역에서 노래할 일이 많았으면 합니다. 할 수 있는 만큼 많이 하고 싶습니다.” 건설회사 최고경영자(CEO), 경남도의원,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밀양시장 후보, 대학교수 등 다양한 직책을 경험한 뒤 뒤늦게 가수로 변신한 박태희씨(62)가 자신의 고향인 경남 밀양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가진다. 11월14일 오후 7시 밀양 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가질 콘서트는 노래방 선두주자인 금영그룹과 박씨 팬클럽이 후원한다. 그와 인연이 깊은 코미디언 엄용수가 사회를 맡고, ≪돌리도≫ 가수 서지오, ≪님의 향기≫ 가수 김

2018.11.08 목 경남 밀양 = 김완식 기자

눈꺼풀 아닌 눈 주변이 떨리면 '안면 경련' 의심

눈꺼풀 아닌 눈 주변이 떨리면 '안면 경련' 의심

눈꺼풀이 바르르 떨릴 때 마그네슘 약을 찾는 사람이 있다.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은 대개 피로하거나 잠을 못 자거나 불안할 때 나타난다. 안정을 취하면 3일 이내로 증상이 사라진다. 그런데 눈꺼풀이 아니라 눈 아래 부위나 입꼬리가 떨리면 안면 경련을 의심해야 한다. 또 눈이 저절로 감기거나 입술이 한쪽으로 끌려 올라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방치하면 얼굴 일그러질 수도 처음에는 부분적 떨림으로 시작해 점차 얼굴이 일그러지므로 대인 기피증이나 우울증이 올 수 있다. 안면 경련은 나이가 들어 굵어진 혈관이

2018.04.25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강정마을 갈등, 100년 지나면 그때서나 풀릴까?”

“강정마을 갈등, 100년 지나면 그때서나 풀릴까?”

앞바다에 넓게 깔린 바위는 강정마을의 쉼터였다. 날이 풀리면 바윗등에 모여 앉아 밥을 지어 나눴고, 여름이면 물에 뛰어든 아이들이 그 주위를 둘러쌌다. 동네 낚시꾼들은 바위 귀퉁이마다 터를 잡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주민들은 해안가에 많은 구럼비 나무 이름을 따 바위도 ‘구럼비’라 불렀다. 구럼비 바위는 오랜 세월 강정주민의 땀을 식히고 마을의 대화를 흐르게 하는 자리였다. 2012년 3월7일 바위는 깨졌다. 주민들은 이날을 마을의 평화가 깨진 순간으로 기억한다. 그 전해 여름부터 바위는 높은 펜스로 둘러싸여 진작 누구의 접근도

2018.03.20 화 구민주 기자

[뉴스브리핑] 김정은, 문 대통령에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

[뉴스브리핑] 김정은, 문 대통령에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월10일과 11일 주말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12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김정은, 문 대통령에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 - ‘김정은 특사’ 김여정 北노동당 제1부부장, 청와대 방문서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 친서’ 전달···“편하신 시간에 평양 방문

2018.02.12 월 감명국 기자

北 응원단 ‘김일성 가면’ 논란...北 “남자 역할 대용일 뿐”

北 응원단 ‘김일성 가면’ 논란...北 “남자 역할 대용일 뿐”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역사적인 첫 경기를 가진 가운데, 이 경기에서 북한 응원단이 사용한 남자 가면을 놓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야당에서는 “남자 가면이 ‘김일성 가면’을 뜻한다”며 정부의 재발방지 대책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으며, 여당에서는 “북한 체​제를 이해하지 못한 발상”이라며 공연한 트집잡기라고​ 대응하고 있다. 통일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현장에 있는 북측 관계자 확인 결과, 보도에서 추정한 그런 의미는 전혀 없으며 북측 스스로가 그런 식으로 절대 표현할 수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

2018.02.11 일 조해수 기자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의 체인지업이 그리웠다”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의 체인지업이 그리웠다”

메이저리그 팬들은 그를 ‘인간계(人間界)’가 아닌 ‘신계(神界)’에 속한 투수라고 부른다. 현역 메이저리그 투수들 중 단순히 ‘최고의 선수’가 아닌 ‘우주 최강’이라 불리는 그는 2016 시즌까지 사이영상 3회, MVP 1회를 수상했다. 2012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선행을 베푼 선수에게 주어지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최연소로 수상했을 만큼 인성과 야구 외적인 생활에서도 매우 훌륭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당시 그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상하면서 ‘사이영상보다 더 뜻깊은 상’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등번호 22번, LA 다저

2017.05.19 금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문학계와 대중문화계에 숙제 안긴 밥 딜런

문학계와 대중문화계에 숙제 안긴 밥 딜런

2016년 노벨문학상은 문학인이 아닌 대중음악인인 밥 딜런에게 돌아갔다. 이는 가수이자 시인이기도 한 밥 딜런에 대한 시상일까, 아니면 종이 매체와 책으로 대변되던 문학 시대의 종언을 뜻하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대중문화의 시대에 문학이 생존하기 위한 외연 확장일까.  심각한 ‘문학의 위기’로 받아들이기도 “밥 딜런의 노래는 ‘귀를 위한 시’다. 그는 놀라운 방법으로 리듬을 만들었고 인내를 승화시켰으며 획기적인 사고를 보여줬다.” 스웨덴 한림원의 사라 다니우스 사무총장은 10월13일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밥 딜런을 지목하

2016.10.25 화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제약∙바이오株 랠리는 지속된다”

“제약∙바이오株 랠리는 지속된다”

사진=한미약품 2015년 제약∙바이오주가 증시를 뜨겁게 달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이 속한 의약품 업종이 89.24%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종목별로는 한미사이언스가 고공행진을 펼쳤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미사이언스는 3500원(2.64%) 하락한 12만9000원에 마감했지만 연초대비 748.68%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미약품 주가수익률은 620.79%에 달했다

2015.12.30 수 하장청 기자

“제약∙바이오株 랠리는 지속된다”

“제약∙바이오株 랠리는 지속된다”

2015년 제약∙바이오주가증시를 뜨겁게 달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이 속한 의약품 업종이89.24%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종목별로는 한미사이언스가 고공행진을 펼쳤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가장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미사이언스는 3500원(2.64%) 하락한 12만9000원에마감했지만 연초대비 748.68%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미약품 주가수익률은 620.79%에 달했다.한미약품의 시가총액은 7조4480억원으로 33위를

2015.12.30 수 하장청 기자

코스피 낙폭에도 ‘자동차 3인방’ 잘 나가네

코스피 낙폭에도 ‘자동차 3인방’ 잘 나가네

코스피가 1% 넘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등 이른바 자동차 3인방은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우려로 코스피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이 불안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들 종목은 휘파람을 불고 있다.14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현대차는 2500원(1.68%) 오른 1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1300원(2.49%) 상승한 5만3500원, 현대모비스는 8000원(3.41%) 오른 15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이날 하락 출발했던 자동차 3인방은 일제히 회복

2015.12.14 월 하장청 기자

법정에 선 패터슨 ‘3대 회심 카드’로 반격

법정에 선 패터슨 ‘3대 회심 카드’로 반격

일명 ‘이태원 살인 사건’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지난 10월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심규홍)에서 첫 공판 준비기일이 열렸다. 사건이 발생한 지 18년, 검찰이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기소한 지 4년 만이다. 이 사건의 진범으로 기소된 아더 존 패터슨(36)도 재판에 참석했으나, 그의 변호인은 시종일관 무죄를 주장했다. 피해자인 조중필씨(당시 22세)를 살해한 것은 한국계 미국인인 ‘에드워드 리’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앞으로의 재판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예고한 셈이다.

2015.10.14 수 정락인│객원기자

초보라고 얕보지 마, 이기잖아

초보라고 얕보지 마, 이기잖아

초보들의 거침없는 행진이라 말할 수 있겠다. 올 시즌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은 프로야구 감독들이 KBO리그 초반 분위기를 휘어잡고 있다. ‘선 굵은 야구’를 지향하는 두산 김태형 감독(48)과 ‘조용한 리더십’을 표방하는 롯데 이종운 감독(49)은 초보답지 않게 강한 장악력을 발판으로 팀의 순위 싸움을 이끌고 있다. 유니폼을 갈아입고 새 출발을 한 ‘중고 신인’ 감독들의 활약도 뛰어나다. LG에서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기태 감독(46)은 최악의 전력난을 딛고 연승

2015.04.07 화 김경윤│스포츠서울 기자

“인호야, 보고 싶다”

“인호야, 보고 싶다”

서울 덕수국민학교를 다녔을 때다. 월요일 아침이면 전교생이 작은 운동장에 모여 조회를 했는데 교장선생님이 전국백일장대회에서 장원을 한 학생 이름을 불렀다. “최인호!” 잠시 후 거짓말처럼 아주 조그만 애가 교단 위로 올라가 교장선생님 앞에 당돌한 모습으로 섰다. 상품과 표창장이 주어졌다. 우리는 모두 박수를 쳤다. 이런 일이 벌써 몇 번째일까? 백일장이 열렸다 하면 장원은 최인호였다. 최인호는 나와 같은 학년이었다. 그러나 덕수국민학교는 오직 중학 입시에만 관심을 갖고 있어서 백일장 글짓기의 장원은 학생

2013.10.02 수 이장호│영화감독

리설주 자리 넘보는 내연녀 ‘현송월’

리설주 자리 넘보는 내연녀 ‘현송월’

    ⓒ 연합뉴스 김정은은 아내 리설주(사진 왼쪽)가 있지만, 내연 관계인 현송월도 있다. 김정은은 10대 시절부터 김정일의 기쁨조 파티에 수시로 참석했다. 당시 기쁨조 단원이었던 현송월(김정은 뒤 여성)에게 마음이 끌려 그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북한 사정에 깊은 소식통에 따르면 “과거 현송월은 보천보 전자악단 소속 가수였고, 김정은과는 2000년대 초반

2013.03.06 수 정락인 기자

호화 사치에 빠진 ‘제왕’ 김정은

호화 사치에 빠진 ‘제왕’ 김정은

북한의 최고 권력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지난해 4월 권력을 승계했다. 그동안 북한의 정치 상황이나 권력 구조의 변화는 실시간으로 국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그런데 쏟아지는 북한 뉴스 속에서 김정은과 북한 최고 권력층의 사생활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특히 김정은의 사생활은 북한에서는 금기이고, 남한에서는 베일에 싸여 있다. <시사저널>은 김정은과 북한 최고 권력층의 사생활 정보를 수집해왔다. 정통 북한 소식통들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해 듣거나 문건으로 된 자료도 입수했다. 여기에는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 최고 권력층

2013.03.06 수 정락인 기자

“꿩 소리에 약해지지 말고 매의 비상을 닮으라”

“꿩 소리에 약해지지 말고 매의 비상을 닮으라”

    박용순 한국전통매사냥보존회장의 ‘매사냥 시연회’. ⓒ 연합뉴스 성종은 월산대군에게 매 한 마리를 하사하고 시를 적어 주었다. <열성어제>에 ‘매 한 마리를 하사하고 함께 시를 내린다. 사례 하지 마라(賜鷹一連幷詩勿謝)’라는 시가 실려 전한다. 내가 푸른 매를 얻었는데 털과 뼈가 모두 맑도다 한 번 날매 일

2012.12.31 월 심경호│고려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남영동 1985>, 고문의 시대를 엿보다

<남영동 1985>, 고문의 시대를 엿보다

    <남영동 1985> <남영동 1985>는 고 김근태님의 수기 <남영동>을 바탕으로 찍은 극영화이다. 모두가 알듯이, 노태우 정권 때까지 고문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1986년 부천 성고문 사건이나 1987년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은 잘 알려져 있지만, 무수한 간첩단 사건이나 의문사 사건에 고문이 있었음은 간과되는 사실이다. <남영

2012.11.13 화 황진미│영화평론가

“명상·호흡법이 고래와 춤추게 했다”

“명상·호흡법이 고래와 춤추게 했다”

    지난 4월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브레인엑스포에 특별 강연자로 초청된 나탈리아 아브세옌코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시사저널 임준선 지난해 3월31일 러시아의 프리다이버인 나탈리아 아브세옌코가 무르만스크 부근 북극해에서 아무런 보호 장비 없이 누드로 두 마리의 흰돌고래와 유영하는 모습이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바다 온도는 영하 2℃였고 통상적

2012.04.28 토 김진령 기자

“북한 개방 바란다면 ‘개방’ 강조 말아야”

“북한 개방 바란다면 ‘개방’ 강조 말아야”

    ▲ 박상권 평화자동차 대표1951년 전남 광주출생1973년 중앙대 졸업1975년 일본 세계일보 기자1979년 미국 인터내셔널            오세아닉 엔터프라이즈 회장1992년 미국 뉴요커 호텔 사장1994년 평양 보통강호텔 총지배인 1999년 평화자동차 대표이사2000년 평화무역 대표이사2003년 평화항공여행

2011.06.20 월 노진섭

‘영화의 바다’에서 숨은 진주 찾기

‘영화의 바다’에서 숨은 진주 찾기

올해 15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은 어느 해보다 알차고 풍성하다. 중국 거장 장이머우의 <산사나무 아래>가 개막을 알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10월15일까지 67개국 3백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신과 인간>, 최우수 여자배우상 수상작 <증명서>, 감독상 수상작 <순회공연> 등 시네필의 귀에 익은 영화가 적지 않다. 덜 알려졌지만 뛰어난 완성도를 지닌 영화가 훨씬 더 많이 준비되어 있다. 부산영화제를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2010.10.04 월 라제기 | 한국일보 문화부 기자

인도 펀드도 덩달아 ‘덩실덩실’

인도 펀드도 덩달아 ‘덩실덩실’

    ▲ 인도 뭄바이에 있는 봄베이 주식시장에서 전광판을 보던 한 구경꾼이 휘파람을 불고 있다. ⓒAP 지난 5월19일 ‘미래에셋 인디아인프라섹터’ 펀드에 투자하고 있던 투자자 ㄱ씨는 펀드 기준가를 확인하고는 판매사에 전화를 걸어 숫자가 제대로 맞는가를 재차 물어보아야 했다. 펀드 수익률이 하루 만에

2009.06.09 화 정은호 (제로인투자자문 대표)

돈이 돈을 버는 시대의 비극

돈이 돈을 버는 시대의 비극

    몇몇은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절기를 잊은 듯 따가운 햇살 아래 둘러앉은 피붙이들 가운데 누군가 그들의 부재에 대해 짧게 서운함을 표시했지만 그뿐이었다. 연휴 기간이 유난히 짧은 데다가 살림살이까지 갈수록 힘들어지는 마당에 적지 않은 비용을 치러야 하는 귀향 길을 선택하기가 쉽지는 않았으리라는 것을 모를 리 없는 터였다. 어찌어찌 하여 어렵사리 한자리에 모인 이

2008.09.23 화 김재태 편집부국장

여수에서 평양 미국·일본까지 ‘통일’이 간다

여수에서 평양 미국·일본까지 ‘통일’이 간다

      ⓒ연합뉴스   지난 1월29일, 전남 여수시 화양지구 내 일상연수원 야외 광장에 지역 주민들을 포함해 1천4백여 명이 모였다. 통일그룹 계열사인 일상해양산업(주)의 해양관광·레저단지 착공식이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문선명 통일교(세계평

2008.02.25 월 김지영 기자 young@sisapress.com

수준 높은 공연에 객석은 꽉 차는데…

수준 높은 공연에 객석은 꽉 차는데…

        지난 10월14일 서울 국제공연예술제가 관객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늘어난 예산만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왼쪽은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올해로 일곱 번째 맞이하는 서

2007.10.22 월 김유미 (연극 평론가)

5월, 버찌의 계절

5월, 버찌의 계절

      고종석   ‘1871년 5월 28일 일요일 퐁텐 오 루아 거리의 구급 요원이었던 용감한 시민 루이즈에게.’ 이 헌사를 받은 루이즈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많지 않다. 그가 여자라는 것, 간호사였다는 것, 파리 노동자들의 마지막 바리케이드가 무너진 그 해 5월 28일 싸움의 현장에 있었다는 것 정도가 루이즈에 관해 알려진 사실의 전부다. 그가 퐁텐 오 루아 거리에서 베르사유군(프랑스 정부군)에게 사살되었는지,

2006.04.27 목 고종석

“코리안 시리즈 먹고 도루왕 되찾겠다”

“코리안 시리즈 먹고 도루왕 되찾겠다”

      ⓒ시사저널 안희태정수근 선수(사진)는 4월29일 현재 최다안타·도루 1위, 타격 4위를 달리며 부산 야구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10년간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대던 롯데 자이언츠의 부활이 눈부시다. 4월29일 현재 롯데는 5연승 휘파람을 불고 있다. 4년 만의 일이다. 팀 성적은 3위. 롯데가 3위를 한 것은 꼭 10년 만의 일이다. 롯데 팬들은 연일 구름 관중을 모아주며 특유의

2005.04.29 금 주진우 기자

1905년-미국5

1905년-미국5

무엇을 할 것인가. 이것은 레닌이 자기 공산 혁명의 전략을 논한 팸플릿 제목으로 써서 유명해진 말이지만, 무엇을 할 것인가를 질문할 때 반드시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양의 동서를 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11월4일 그러니까, 미국 대선이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재선으로 마감한 바로 직후, 막스 부트라고 미국 네오콘의 일원이 로스엔젤리스 타임스에 이런 에세이를 기고합니다. '부시의 확고한, 메킨리 스타일의 승리'. 맥스 부트는 부시의 재선 소식에 휘파람을 불며, 바로 100년 전의 과거를 바로 돌아갔습니다. '조지 부시

2004.12.04 토 박성준 기자

도박판 된 기름 시장, 투기꾼만 살판 났네

도박판 된 기름 시장, 투기꾼만 살판 났네

전세계가 고유가로 아우성을 치는 사이, 장막 뒤에서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석유 딜러들이다. 배럴당 50달러 선에 육박했던 국제 유가 오름세가 최근 주춤해지면서 헤지펀드(모험적 투자를 하는 펀드) 등 투기 세력들이 원유 시장에서 대거 빠져나오고 있지만 대규모 석유 딜러들은 지난 1년간 꾸준했던 고유가 행진 덕에 상당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파산한 에너지 기업 엔론 출신인 존 아널드는 자신이 설립한 헤지펀드를 원유 선물에 투자해 지난 1년간 2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2004.09.21 화 뉴욕·최수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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