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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이젠 ‘빅3’ 아닌 ‘빅4’ 시대

연예기획사, 이젠 ‘빅3’ 아닌 ‘빅4’ 시대

YG엔터테인먼트(YG)·SM엔터테인먼트(SM)·JYP엔터테인먼트(JYP). 우리는 흔히 이들을 가리켜 연예기획사 ‘빅3’라고 부르고 있다. 언젠가부터 대중들의 뇌리에 이들 3사는 영원한 빅3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 공식이 깨지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FNC)가 가세한 ‘빅4’ 시대를 말하는가 하면, 아예 JYP를 빼고 FNC를 포함시키는 새로운 빅3의 개편을 말하기도 한다. ‘넘버3’ 자리를 놓고 JYP와 FNC의 쟁탈전이 점입가경이다. JYP는 어느새 매출액 기준으로 FNC에 3위를 내줬다. 다만 지난해 성장세는

2017.04.23 일 고재석 시사저널e. 기자

[Today]안철수 밀던 지지자들 모두 어디로 갔나?

[Today]안철수 밀던 지지자들 모두 어디로 갔나?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   동아일보 : 문재인 40.0% vs 안철수 30.1%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8, 1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의 지지율(40.0%)은 안 후보(30.1%)보다 9.

2017.04.21 금 이석 기자

'스트롱맨'일까 '좌충우돌 돈키호테'일까

'스트롱맨'일까 '좌충우돌 돈키호테'일까

“홍준표는 일단 말하는 게 박력이 있고 시원시원해서 좋다. 안보관은 말할 것도 없지 않느냐.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우리(보수) 후보로 홍준표를 지지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이 난 지난 3월10일, ‘아스팔트 보수의 대부’라고 불리는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은 차기 대선후보를 묻는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 당시 홍준표 후보는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후보를 향해 “자기 대장이 뇌물을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는 독설을 쏟아냈다. 비판적인 여론이 들끓었지만 보수진영의 생각은 다른 듯했다

2017.04.10 월 조해수 기자

300억대 ‘배당 잔치’ 벌인 서경배 회장, 직원 급여는 ‘찔끔’

300억대 ‘배당 잔치’ 벌인 서경배 회장, 직원 급여는 ‘찔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지난해 800억원 이상의 배당을 계열사로부터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899억원)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980억원)에 이어 재계 3위에 해당하는 소득액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두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성장한 6조6979억원을, 영업이익은 18.5% 증가한 1조828억원을 기록했다.  덕분에 서 회장의 보수와 배당금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서 회장은 지주회사 아모레G와 아모레퍼시픽에서 각각 5억220

2017.04.05 수 이석 기자

총수 구속된 재벌기업 5곳 주가 93% 올랐다

총수 구속된 재벌기업 5곳 주가 93%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3월6일 종가 기준으로 200만4000원을 기록했다. 1975년 6월 상장 이후 42년 만에 처음으로 200만원대를 돌파했다.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3월17일 210만원대 벽마저 깼다. 23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55% 하락한 209만원에 장을 마쳤다. 그럼에도 최근 3개월간 주가 상승률은 17.26%에 달한다. 시가총액 규모 역시 294조198억원으로,

2017.03.31 금 이석 기자

껍데기만 남은 대우의 ‘세계경영 신화’

껍데기만 남은 대우의 ‘세계경영 신화’

“우리들 마음속에는 아직도 ‘세계경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혹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혹은 강한 자부심과 긍지로 남아 있을 ‘세계경영’…(생략)” 대우그룹 전직 임직원 모임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홈페이지에 적힌 글이다. 대우 해체 이후 약 18년이 흐른 뒤에도 남은 ‘대우맨’의 자부심을 보여준다. 이 자부심의 원천은 뭘까. 바로 그들이 추억하는 ‘화려한 시절’이다. 대우그룹의 성장은 당시 ‘신화’에 비견될 정도였다. 그만큼 성장세가 가팔랐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만 30세 때인 1967년, 서울 중구에 열 평 남짓한 대우실

2017.03.24 금 박준용 기자

[Today] 더민주 대선 후보마다 다른 ‘호남 메시지’

[Today] 더민주 대선 후보마다 다른 ‘호남 메시지’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머니투데이 : 노무현과 문재인, 달랐던 그들의 ‘호남 메시지’ 27일 더불어민주당의 첫 지역 순회 경선이 광주에서 열리면서 각 예비후보들이 던질 호남 메시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호남이 ‘대선

2017.03.24 금 이석 기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됐는데…삼성전자 주가는 ‘신기록 행진’

이재용 부회장 구속됐는데…삼성전자 주가는 ‘신기록 행진’

삼성전자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중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3월6일 종가 기준으로 200만4000원을 기록했다. 1975년 6월 상장 이후 42년 만에 처음으로 200만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3월17일 210만원대 벽마저 깼다. 23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55% 하락한 209만원에 장을 마쳤다. 그럼에도 최근 3개월간 주가 상승률은 17.28%에 달한다. 시가총액 규모 역시 294조198억원으

2017.03.24 금 이석 기자

삼성 잡은 특검, 특수본은 다 잡는다

삼성 잡은 특검, 특수본은 다 잡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선고가 내려지기 하루 전인 3월9일. 김수남 검찰총장은 언론사 간부 등과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강도 높은 수사 의지를 피력했다. 물론 탄핵 인용을 전제로 한 말이었지만, 그는 박 전 대통령 수사에 우선순위를 두되,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대기업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해 반드시 특검 이상의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선을 앞두고 (검찰이) 형식적인 수사에 그치지 않겠나”라는 시선을 불식시키려는 모습이었다. 박영수 특검팀에 대해 쏟아지는 찬사 여론을 다분히 의식한 모습도

2017.03.23 목 송응철 기자

안철수·손학규의 ‘불안한 동거’

안철수·손학규의 ‘불안한 동거’

국민의당 대권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간 경선룰 협상을 둘러싼 갈등의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양측은 경선룰 협상 과정에서 한쪽이 경선 불참을 시사하는 배수진을 치는가 하면 캠프 실무진들이 전원 사퇴하는 등 극한 대립을 펼쳐왔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최근 손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제3지대’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접촉이 잦아지면서 향후 손 전 대표의 국민의당 이탈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안 전 대표와 손 전 대표는 2월22일부터 대리인단을 구성해 경선룰 협

2017.03.20 월 김현 뉴스1 기자

[Today] 문재인 ‘마타도어’?

[Today] 문재인 ‘마타도어’?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매일경제 : 3당 개헌결의 후폭풍…민주·정의당 반발 “쿠테타적 발상” 조기대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3당의 단일 개헌안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정치권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3당

2017.03.17 금 이석 기자

탄핵 후폭풍 삼성 다음은 SK?

탄핵 후폭풍 삼성 다음은 SK?

주요 대기업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불똥이 ‘재벌 개혁’ 바람을 타고 재계로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눈치다. 일부 기업은 3월10일 헌법재판소 판결 이후의 여론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사내 법무팀을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번 헌재 판결에는 빠졌지만, 뇌물수수죄는 박 전 대통령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안겼다. 특검은 3월6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 농단 의혹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를 ‘주요 수사 결과 중 하나’로 밝히고, 수사하지 못한 나

2017.03.16 목 송창섭 기자

 LG전자가 때 아닌 ‘탄핵 특수’ 누리는 까닭은?

LG전자가 때 아닌 ‘탄핵 특수’ 누리는 까닭은?

LG전자가 때 아닌 ‘탄핵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삼성과 SK, CJ 등 주요 그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 이후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LG전자는 예외였습니다. 소비자들에게 ‘가전은 역시 LG’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3월10일 오전 11시21분 박 전 대통령이 파면 선고를 받으면서 민간인 신분이 됐습니다. 헌재 결정은 곧바로 효력이 발생하는 만큼 박 전 대통령은 탄핵과 동시에 청와대 문을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은 채 13

2017.03.14 화 이석 기자

대통령 탄핵심판 정국 5大 포인트

대통령 탄핵심판 정국 5大 포인트

전인미답(前人未踏). 가보지 않은 길이 열렸다. 대통령 탄핵이다. 우리 역사상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하야(下野)한 경우는 여러 차례 있었다. 이승만·윤보선·최규하 전 대통령의 경우가 그랬다. 하지만 대통령이 탄핵당해 임기를 마치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그래서 탄핵 이후 정국은 안갯속이다. 럭비공과 같다. 어디로, 어떻게 튈지 예측이 어렵다.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더욱 그렇다. 헌법재판소는 3월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재판에서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재판관 8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이었다. 헌재는 “최순실

2017.03.13 월 김지영 기자·소종섭 편집위원

정치 전문가 20인 “탄핵 판결 후 혼돈의 시간 온다”

정치 전문가 20인 “탄핵 판결 후 혼돈의 시간 온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일을 3월7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변론 종결 후 결정까지 통상 2주가 걸리는 점에 비춰봤을 때, 3월10일이나 13일이 ‘운명의 날짜’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서울 광화문과 시청 일대는 탄핵에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집회가 주말마다 열리고 있다.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면서부터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는 3월4일 어느덧 19번째가 된다. 탄핵에 반대하는 탄핵 반대 집회 역시 16번째에 이르렀다. 탄핵 반대 측도 헌재 판

2017.03.07 화 유지만 기자·김은샘 인턴기자

한 중소기업인과 대기업의 골프장 분쟁 내막

한 중소기업인과 대기업의 골프장 분쟁 내막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성상록호(號)’가 출범 초기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성상록 부사장은 2월6일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에 취임했다. ‘조직 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것이 성 사장의 취임 일성이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회사 실적이 우선 성 사장의 발목을 잡았다. 이 회사는 2001년 현대건설에서 분리돼 재설립됐다.  현대엔지니어링 매출 15년 만에 역성장 지난 15년간 매출은 880억원에서 7조3485억원으로 100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위철 전임 사장 때는 현대엠코와의 합병이 성사되면서

2017.03.03 금 이석 기자

[Today] 불통 정권…박 대통령은 “헌재 불출석”, 황 대행은 “특검연장 불허”

[Today] 불통 정권…박 대통령은 “헌재 불출석”, 황 대행은 “특검연장 불허”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노컷뉴스 : 사라진 ‘법과 원칙’ 구호..朴 끝까지 사법 무시 박 대통령이 오늘(2월27일) 열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에 끝내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검찰과 특별검사, 헌법재판소까지 두루 무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박 대통령 본인이

2017.02.27 월 김경민 기자

국내선 9개 공항, 액체 폭탄 테러에 취약하다

국내선 9개 공항, 액체 폭탄 테러에 취약하다

직장인 김철수(가명‧29)씨는 국내선 비행기를 탈 때마다 신경 쓰이는 부분이 한 가지 있다. 바로 ‘물병’이다. 우리 국내선의 경우 기내는 물론이고 공항 어디에서도 물병 휴대가 가능하다. 국제선은 보안검색대에서 액체 반입을 차단하지만, 국내선은 그렇지 않다. 허용되는 액체양도 무제한에 가깝다. 국내선의 액체반입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어서다. 김씨는 “거의 모든 나라가 국제선의 액체반입을 금지하는 이유는 일반음료로 둔갑한 액체폭발물 때문”이라며 “국내선도 얼마든지 테러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국내선에 액체반입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것은

2017.02.22 수 신수용 인턴기자

[시론] 트럼프의 反이민정책과 알라딘의 꿈

[시론] 트럼프의 反이민정책과 알라딘의 꿈

디즈니의 셀 애니메이션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필자가 가장 좋아했던 작품은 《알라딘》이었다. 아라비안나이트의 일부인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디즈니식으로 재구성한 이 애니메이션은 거리에서 도둑질로 연명하면서도 왕궁을 꿈꾸는 소년의 이야기다. 비참한 현실을 사는 소년이 용기와 운명의 이끌림으로 꿈을 이루는 데에서 대리만족이 느껴졌다. 그가 알고 보니 ‘진흙 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존재였다는 설정도 가슴 설던 것 같다. 어쩌면 그 시대 전체의 시대정신이었을 ‘아메리칸 드림’을, 어두운 색의 피부를 가진 이슬람 주인공들이 구현한 작

2017.02.18 토 남인숙 작가

[이재용 구속 후폭풍] “어떤 시나리오든 재계는 만신창이”

[이재용 구속 후폭풍] “어떤 시나리오든 재계는 만신창이”

지난달 중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까지만 해도 재계는 숨을 죽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최순실씨 모녀에게 전달한 돈의 ‘대가성’을 입증해야 했다. 특검 수사의 칼날이 재계로 쏠리는 것은 당연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은 논란이 됐던 미르․K스포츠 재단에 가장 많은 돈을 출연했다. 삼성이 재계 1위라는 상징성과 수사기간의 한계 때문에 수사가 삼성에 집중됐지만, 나머지 그룹들도 안심할 수는 없는 처지였다.   뇌물 혐의 입증 위해 수사 확대 불가피 특검이 이재용

2017.02.17 금 이석 기자

주동자 구속에도 '다이빙벨' 후폭풍은 현재진행형

주동자 구속에도 '다이빙벨' 후폭풍은 현재진행형

현 정권 핵심실세로 꼽혔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1월21일 구속됐다. 특검은 두 사람의 혐의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중대 범죄’로 규정했다. 23일 문체부는 “문화예술 지원의 공정성 문제를 야기한 데 대해 참담하고 부끄럽다”며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블랙리스트 작성 뿐만 아니라 문화계 각종 현안들을 정권의 입맛에 맞게 좌지우지했다. 대표적인 것이 2014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다이빙벨> 상영

2017.01.27 금 구민주 기자

KIA·LG 웃고 롯데·SK 울고

KIA·LG 웃고 롯데·SK 울고

야구의 승패는 경기장에서 결정되지 않는다. 경기가 열리지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움직임에 의해 승패가 갈리는 게 야구다. 선수들은 훈련으로 경기장에서 최상의 기량을 보여줄 준비를 하고, 구단은 오프시즌 기간 트레이드와 외부 영입, 그리고 선수 육성을 통해 강한 팀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메이저리그 감독으로 통산 1480승을 거둔 명장 얼 위버는 “감독의 승부는 이미 12월에 결정된다. 7월에는 패하지 않으려 애쓸 뿐이다. 비(非)시즌 기간 팀을 만들 때 이미 시즌에서 승리가 결정된다”고 했다.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2017.01.08 일 배지헌 야구 칼럼니스트

불황 타개 위한 외식업계 몸부림

불황 타개 위한 외식업계 몸부림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화훼 도소매와 농축수산 도소매, 음식점업 등 소상공인 1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들이었다.  결과는 예상보다 심했다. 응답자의 70%가 법 시행 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감소가 가장 컸다. 전체 응답자의 65.3%가 ‘법 시행 이후 매출 감소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전달 대비 매출 감소율은 39.7%에 달했다.  고객 수도 크게 감소했다. 응답자의 62.3%가 ‘법 시행 이후 고객이

2016.12.28 수 김성희 창업 칼럼니스트

[2016 올해의 인물-경제] 혹독한 신고식 치른  삼성그룹의 새 총수 ‘이재용'

[2016 올해의 인물-경제] 혹독한 신고식 치른 삼성그룹의 새 총수 ‘이재용'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을 주축으로 한 ‘뉴 삼성’ 체제가 내년부터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산적한 문제들이 발목을 잡고 있다. 우선 주목되는 것이 ‘최순실 게이트’의 후폭풍이다. 지난해 삼성은 최순실씨의 독일 회사인 비덱스포츠(옛 코레스포츠)에 280만 유로(약 35억원)를 송금했다. 삼성이 최씨 측에 주기로 한 돈의 규모가 220억원이라는 최근 보도도 나왔다. 검찰은 이미 삼성그룹의 심장부인 미래전략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에 오른 지 불과 2주 만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문제도 계속 논란이

2016.12.22 목 이석 기자

최순실·차은택의 문화 농단으로 얼어붙은 한류

최순실·차은택의 문화 농단으로 얼어붙은 한류

지난 11월말, 문화체육관광부 원용기 종무실장과 윤태용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이 사표를 제출하고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문체부 측은 “이들이 어려운 시기에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실제 이유는 다르다. 이들이 주도한 사업들에서 최순실·차은택씨와 관련된 각종 의혹들이 불거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윤 전 실장은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주도한 문화창조융합벨트·한국콘텐츠진흥원 사업 등을 관장해 왔고, 원 전 실장은 지난 4월까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맡아 최순실 개

2016.12.18 일 정덕현 문화 평론가

새누리당은 2개로 쪼개질까 3개로 쪼개질까

새누리당은 2개로 쪼개질까 3개로 쪼개질까

국회는 12월9일 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의결했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의결은 68년 헌정 사상 두 번째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이은 것이다. 박 대통령 탄핵 가결 이후 정국은 대혼돈에 빠져들고 있다. 현직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되면서 국정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된 데다, 탄핵 심판 결정(180일 이내)까지 여야와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 세력 간의 극단적 대결이 불가피하다. 박 대통령 탄핵으로 새누리당발(發) 정계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여당은 탄핵을 놓고 찬반으로 갈려 ‘한

2016.12.13 화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박근혜 탄핵소추안 234 대 56 압도적 가결

박근혜 탄핵소추안 234 대 56 압도적 가결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가 탄핵안을 가결하면서 박 대통령 직무는 정지됐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기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두 번째다. 자진 사퇴냐 탄핵이냐를 두고 치열하게 공방을 벌였던 정국은 일단 숨고르기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법적으로 정해진 ‘포스트 탄핵’ 로드맵 수순을 밟는 만큼 정국 혼란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 탄핵 처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리라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또 황교안 권한 대행 체제에

2016.12.09 금 이승욱 기자

[Today] 회장님들, 시내버스 요금은 얼마인가요?

[Today] 회장님들, 시내버스 요금은 얼마인가요?

조선일보 : "탄핵 부결되면 후폭풍 감당 못해"… 온건非朴도 두손 들었다   "주말 촛불 시위에 나타난 민심을 보니 탄핵이 불가피하다" 비박계가 탄핵안 표결 쪽으로 돌아선 배경입니다. 탄핵 여론에 맞섰다가는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이들을 움직였습니다.조선일보 : 靑 "4월말 퇴진 선언, 검토는 하고 있는데…"  "결국 대통령이 결심해야 할 문제다“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자의 얘기입니다. 퇴진 이야기를 할 지, 해명할 건 해명하는 자리를 가져야 할 지, 지금 청와대는 골치가 아픕니다.

2016.12.05 월 김회권 기자

박정아, “상처 가득한 첫 올림픽, 아프지만 이겨내야죠”

박정아, “상처 가득한 첫 올림픽, 아프지만 이겨내야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끝난 지 석 달.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박정아(24)에게 3개월은 큰 고통이었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이었다”고 했다. 이 기간 자신과 혹독하게 싸웠다. 무너지지 않기 위해 훈련과 경기에 몰입했다. 배구 때문에 받은 큰 상처를 배구로 치유하기는 쉽지 않았다. 박정아는 여자 배구 국가대표로 리우올림픽에 나갔다. 자신의 첫 올림픽. 설렘과 부담을 동시에 안고 출전한 무대는 악몽으로 끝났다. 대표팀이 8강에서 탈락하자 경기력이 부진했다는 이유로 그에게 비난이 쏠렸다. 경기가 끝나자 포털사이

2016.11.24 목 김흥순 아시아경제 문화스포츠부 기자

관세청 이중 잣대 편승, 꼼수 부리는 면세점 업계

관세청 이중 잣대 편승, 꼼수 부리는 면세점 업계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이하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7월10일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주가가 폭등하면서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업자 선정 일주일을 전후로 한화갤러리아의 주가는 3배 이상 증가했다. 문제는 관세청 발표 이전에 이미 회사 주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관세청이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한 것은 이날 오후 5시였다. 하지만 회사 주가는 장 초반인 오전 10시부터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결과가 발표된 5시에는 주가가 이미 30% 가까이 증가한 상태였다. 관세청

2016.11.17 목 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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