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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려고 스탠딩 토론했나

이러려고 스탠딩 토론했나

“앉아서 하는 토론과 뭐가 다르냐” “체력 검증하자는 것도 아니고 ‘스탠딩’의 취지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특정 후보에 대한 공격이 집중되면서 오히려 후보 정책 및자질에 대한 공정한 검증에 실패했다.” 대통령 후보 토론 사상 최초로 이뤄진 ‘스탠딩 토론’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4월19일 밤 10시부터 120분간 생방송된 KBS 주최 대선후보 토론회 얘기다.  스탠딩 토론은 모든 후보자가 각자의 연설대에 서서 원고 없이 서서 자유주제로 상호 토론하는 방식이다. 시간총량제를 도입해 정해진 시간 내에서 후보들 간에 자유롭게 발언

2017.04.20 목 김경민 기자

“강하게! 좀 더 강하게!” 대선후보 변신은 ‘무죄’

“강하게! 좀 더 강하게!” 대선후보 변신은 ‘무죄’

5·9 장미대선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양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 당내 경선에서 경쟁자들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본선행(行) 티켓을 무난히 거머쥐었다. 두 사람은 2012년 대선 당시 후보 단일화 협상의 파트너였지만, 이번 조기 대선에서는 대권 경쟁의 최강 라이벌로 마주 서게 됐다.  두 사람은 2012년 대선 이후 햇수로 5년째 대권 도전을 준비해 왔던 만큼 과거보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그들의 변모는 두드러

2017.04.11 화 김현 뉴스1 기자

손흥민, 박지성의 길을 따라 걷다

손흥민, 박지성의 길을 따라 걷다

3월23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창사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6차전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한국은 중국 원정 10경기 무패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에이스 손흥민의 공백은 예상외로 컸다.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중국전에 뛰지 못했다. 슈틸리케는 남태희를 대체 카드로 썼지만 손흥민처럼 한 방의 역습으로 수비진을 붕괴시킬 수 있는 선수가 부재했다. 충격적인 패배에서 손흥민의 존재감을 실감하는 역설이었다.  퇴출설 위기 딛고 일어선 손흥민 3월12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

2017.03.31 금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으로 ‘국민게임’ 명성 되찾을까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으로 ‘국민게임’ 명성 되찾을까

스타크래프트가 리마스터 버전으로 돌아온다. 20세기말 PC게임의 중흥을 이끌며 ‘PC방 폐인’을 양산했던 전설의 게임의 귀환이다. 3월26일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아이러브 스타크래프트’ 행사에서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CEO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최초 공개하고 올 여름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1998년 출시된 PC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원작으로 하는 실시간 전략(RTS) 게임이다.   1998년 출시 즉시 한국서 PC방 창업 이끌며 ‘국민 게임’ 등극 스타크래프트는 한국에서 발매됐던

2017.03.27 월 김경민 기자

“국정교과서, 역사인식 배양 어려워…기존 교과서와 다를 게 없다”

“국정교과서, 역사인식 배양 어려워…기존 교과서와 다를 게 없다”

교육부가 11월28일 공개한 국정교과서와 관련한 논란이 들끓고 있다. 애초 교육부가 자신해 온 것과 달리 반대 여론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전국 시·도 교육감은 물론 교원 단체, 제주 4·3희생자유족회 등은 해당 교과서에 대한 거부감을 강하게 표출하는 상황이다. 현행 검·인정 역사교과서 진행 업무를 관장했던 이태진 전 국사편찬위원장은 국정교과서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쏟아냈다. 중도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그는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 “무색무취·사실 나열주의 교과서”라고 혹평했다. 그는 국정교과서에 대해 “이념적 논쟁에 휘말리지 않

2016.12.07 수 이민우 기자

15년간 이어진 '역사 전쟁', 국정교과서 또 다른 불씨로

15년간 이어진 '역사 전쟁', 국정교과서 또 다른 불씨로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15년 전쟁’이 마무리될 수 있을까.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했던 정부가 11월28일 현장검토본을 공개했다. 2002년 이념 논쟁과 편향성 논란으로 시작된 역사교과서 전쟁은 그 끝을 향해 달리는 듯했다. 하지만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 공개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전쟁의 시작이었다. 여전히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임기 내 국정화를 무리하게 추진하느라 졸속 제작됐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집필기준과 집필진 공개를 꺼리면서 밀실 논란까지 일으켰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16.12.07 수 이민우 기자

프랑스에도 트럼프 그림자 어른거린다

프랑스에도 트럼프 그림자 어른거린다

11월9일 아침 7시, 프랑스의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당수인 마린 르펜은 자신의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의 승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공식화되기 이전이었고, 전 세계가 경악에 빠진 상황이었다. 극우 포퓰리즘의 물결이 미국 정계를 뒤엎은 그날 아침, 마린 르펜이 흥분한 것은 트럼프의 승리보다 자신이 대권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확신 때문이었다. ‘막말의 대가인 마린 르펜은 프랑스의 트럼프가 될 수 있을까.’ 이 식상한 질문이 무겁게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프랑스 차기 대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

2016.11.23 수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김종인, “하야는 안 할 테고, 탄핵으로 가야지”

김종인, “하야는 안 할 테고, 탄핵으로 가야지”

김종인(金鍾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근혜 게이트’ 정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하나다. 거국중립내각을 이끌 적임자라는 세간의 평판 때문이다. 경제전문가이면서 탁월한 정치 감각을 지녀서다. 당·정·청을 두루 섭렵한 경륜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일처리 등으로 미루어 난국 수습·돌파에 적임자라는 것이다. 야당 소속이지만 균형감 있는 안보관을 지녀 여권이 신뢰한다는 것도 큰 이유다. 그러나 그가 속한 민주당이 비토하기 때문에 총리가 되지 않으리란 역설적(逆說的) 관측이 압도적이다. 민주당 배후 실세인 문재인 전 대표로선 다루기 힘들

2016.11.21 월 김현일 대기자

[Today] 길라임은 대체 무슨 죕니까?

[Today] 길라임은 대체 무슨 죕니까?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JTBC : [단독] 박 대통령 가명 '길라임'…차움 VIP 시설 이용도시크릿가든을 좋아했던 1인으로, 갑자기 튀어나온 '길라임' 논란이 흥미롭습니다. 어제 밤부터 오늘까지 인터넷은 '길라임'이 점령했습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하지원이 맡았던 주인공 이름

2016.11.16 수 김회권 기자

“전도연 나오는 영화 보면 후회 없다는 믿음 주고파”

“전도연 나오는 영화 보면 후회 없다는 믿음 주고파”

오랫동안 사랑받는 배우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첫째도, 둘째도 연기력일 것이다. 외모까지 수려하다면 금상첨화겠지만, 훌륭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라면 롱런할 것이 분명하다. 전도연이 대표적이다. 그녀는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몸에 꼭 맞게 재단해 내고, 상대 배우가 누구든 가장 빛나게 만들어주며, 존재 자체만으로도 작품에 무게가 실리는 배우다. 2007년 영화 《밀양》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줄곧 영화에만 출연해 온 전도연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칸의 여왕’이라 불린다. 대중에게는 사랑을

2016.11.13 일 이예지 ‘우먼센스’ 기자

<2016 차세대 리더 100> 나경원 김상헌 정용진 조국

<2016 차세대 리더 100> 나경원 김상헌 정용진 조국

미래의 한국 이끌 ‘차세대 리더’​ 공동22위~공동34위​  공동22   나경원(54) | ​​새누리당 국회의원 | ​​정치 11위   2004년 판사 출신으로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 국회에 첫발을 내디디며 정치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나경원 의원이 어느덧 4선의 중진의원이 됐다. 지난해 차세대 리더 25위에 올랐던 그가 올해는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 의원은 지난 7월 새누리당 대표 경선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했다. 실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그는 서청원(21.9%), 이정현(6.8%) 등을 제치고 22.8%로

2016.10.17 월 시사저널 편집국

[미국대선 UPDATE] 2차 TV토론 결과는? 대선 굳히기 클린턴, 생각보다 잘한 트럼프

[미국대선 UPDATE] 2차 TV토론 결과는? 대선 굳히기 클린턴, 생각보다 잘한 트럼프

미국 대선후보들의 2차 TV토론이 끝났다. 10월9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서 열린 2차 TV토론의 열기는 굉장히 뜨겁다 못해 넘쳤다. 일부에서는 ‘미국 역사상 가장 더러운 진흙탕 싸움’이란 평가를 남겼다. 차기 정부의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건 찾아볼 수 없는, 이전투구(泥田鬪狗)식 입싸움만 가득했다는 게 대체적인 후기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TV토론 사상 가장 추잡한 토론”이었다고 평가했고, CNN방송은 “일요일 밤 미국 정치가 바뀌었다”며 비판했다. 워싱턴포스트 역시 “두 사람은 90분 동안

2016.10.10 월 김경민 기자

고개 숙인 부품주…갤노트7 폭발, 아이폰7 실망감에 주가 '지지부진'

고개 숙인 부품주…갤노트7 폭발, 아이폰7 실망감에 주가 '지지부진'

휴대폰 부품주 수난시대다. 최근 출시한 아이폰7의 소비자 반응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앞서 공개한 삼성 갤럭시노트7은 배터리 폭발 사건으로 인해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 아이폰7에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등을 납품하는 LG그룹 계열사와 갤럭시노트7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삼성SDI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7일(현지 시각) 공개한 애플 신제품 아이폰7의 시장 반응이 차갑다. 아이폰7은 전작과 비교해 한층 강화한 사양, 카메라 성능, 방수 방진 기능을 선보였다. 하지만 기존 제품과 차별성이 부족했고 3.5㎜

2016.09.09 금 송준영 기자

아이폰7이 나온다는데 잘 팔릴까?

아이폰7이 나온다는데 잘 팔릴까?

2007년에 처음 등장한 아이폰은 매년 새로운 모델이 발표되고 있다. 올해 가을에도 새 모델이 공개된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가 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마쳤다.  애플은 8월30일, 미국 현지시간으로 9월7일 오전 10시에 특별이벤트 'See you on the 7th'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아이폰7 외에도 맥북프로와 애플와치2가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래도 가장 주목받을 기기는 역시 아이폰이다. 스펙은 어떻게 되는지부터 가격 및 취급사업자, 예약 시작일과 발매일 등이 모두 이 자리에서 공개된

2016.08.31 수 김회권 기자

안철수, 리베이트 의혹, 사당화 논란 첩첩산중

안철수, 리베이트 의혹, 사당화 논란 첩첩산중

20대 총선 당시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으로 인해 대표직에서 물러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발걸음이 다시 빨라지고 있다. 야권의 유력한 차기 잠룡 중 한 명인 안 전 대표가 ‘대표직’이라는 양날의 검을 내려놓은 채 내년 대선을 향한 물밑 행보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안 전 대표의 앞길에는 리베이트 수수 의혹, 지지율, 사당화(私黨化) 논란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안 전 대표가 올 ‘여름 구상’을 통해 자신의 대권 가도에 놓인 산적한 과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을지 주목된다. 총선 직후 터진 홍보

2016.08.01 월 김현 뉴스1 기자

극장에서 ‘디지털 온라인 시장’으로의 권력 이동

극장에서 ‘디지털 온라인 시장’으로의 권력 이동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1980년대 할리우드 SF영화를 대표하는 《블레이드 러너》 얘기다. 《마션》(2015)을 연출한 세계적인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블레이드 러너》는 1982년 미국 개봉 당시 제작비의 절반도 건지지 못하는 흥행 참패를 기록했다. 지금 이 영화가 누리는 지위와 유명세를 고려하면 믿기 힘든 이야기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영화는 1992년 리들리 스콧 감독이 재편집한 《블레이드 러너》 ‘감독판’이 재개봉되면서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냈다. 개봉 당시 철저히 외면받았던 영화가

2016.07.31 일 허남웅 영화 평론가

“‘소방수’ 필요한 産銀에 ‘방화범’ 내려보냈다”

“‘소방수’ 필요한 産銀에 ‘방화범’ 내려보냈다”

현 정부 들어 대표적인 인사 실패 사례로 홍기택 중앙대 교수(경제학)의 산업은행(산은) 회장,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 선임을 꼽는 이가 많다. 홍 전 회장은 올 6월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우조선해양 지원은 청와대 서별관회의(비공개 경제금융점검회의)에서 결정됐다”고 말해 관치금융 논란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그런가 하면 최근 정부와 사전 협의 없이 돌연 AIIB 부총재 자리에서 물러나 박근혜 정부 경제외교 정책에 큰 오점을 남겼다. 그러나 관가(官街)에서는 이를 이미 예고된 재앙이라고 여기는 분위기다. 홍 전 회장

2016.07.29 금 송창섭 기자

'부산행' 올해 첫 1000만 영화 되나

'부산행' 올해 첫 1000만 영화 되나

영화투자배급사 NEW가 사활을 건 성수기 대작 ‘부산행’이 개봉 닷새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00만 관객 동원이 가능하다는 보도도 잇따라 나온다. 다만 업계는 아직 신중모드다. 좀비물이 익숙하지 않은 중년이상 관객들이 극장을 더 많이 찾아야 1000만 관객을 바라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지난 25일까지 누적관객 581만명을 불러 모았다. 개봉 닷새 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선 셈이다. 최종 17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2016.07.26 화 고재석 기자

먹방 빙자한 사실상의 포르노

먹방 빙자한 사실상의 포르노

본격 걸그룹 ‘먹방’ 대결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됐다. JTBC의 《잘 먹는 소녀들》이다. 지난 6월29일 첫 방영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걸그룹 멤버들이 짜장면·탕수육·닭튀김 등 음식을 누가 더 먹음직스럽게 먹는가를 놓고 먹방 대결을 펼쳤다. MC들은 마치 격투기 경기처럼 중계했고, 연예인 패널들과 방청객들은 소녀들이 먹는 모습에 집중하며 찬탄을 연발했다. 8강 승리자가 4강전에서 또 먹고, 거기에서 이긴 사람이 결승에서 또 먹는 구조였다. 최근 JTBC 예능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한때 tvN은 ‘신드라마왕국’, JTBC는 ‘신예능

2016.07.23 토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

서든어택2의 혹평과 대표의 검찰 출두...넥슨의 위기

서든어택2의 혹평과 대표의 검찰 출두...넥슨의 위기

‘미야’와 ‘김지윤’은 결국 사라지게 됐다. 말 많던 두 캐릭터는 선정성 논란만 낳은 채 삭제될 예정이다. 넥슨이 야심차게 내 놓은 FPS(1인칭 시점 총싸움) 게임 ‘서든어택2’의 여자 캐릭터 얘기다.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넥슨은 지금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단 ‘안’의 얘기다. 최근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게임 중 하나가 넥슨이 내놓은 ‘서든어택2’다. 3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이 게임은 11년 만에 넥슨이 내놓은 ‘서든어택’의 후속작이다. 개발 기간만 4년이 걸렸다.

2016.07.15 금 김회권 기자

넥슨 서든어택2 시장 반응 싸늘

넥슨 서든어택2 시장 반응 싸늘

넥슨이 야심차게 내놓은 ‘서든어택2’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탓일까.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서든어택2에 대한 혹평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반면 ‘오버워치’는 승승장구 중이다. 4년간 PC방 게임순위 1위를 달리던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뛰어넘으며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은 물론, 2위로 밀려난 LOL과의 격차도 점차 벌리고 있다.◇서든어택2, 초반 흥행 실패넥슨은 지난 6일 서든어택2를 출시했다. 전작인 서든어택이 나온지 11년만에 공개한 정식 후속작이다. 서든어택2는

2016.07.11 월 원태영 기자

“안철수는 정치인 어울리지 않는 성품”

“안철수는 정치인 어울리지 않는 성품”

바다에 나서기 무섭게 폭풍우를 만났다. ‘제3의 대안정당’을 내세우며 20대 국회에 입성한 국민의당 이야기다. 4·13 총선에서 예상보다 많은 의석을 차지하며 3당에 올라선 국민의당이었지만, 국회 개원과 동시에 ‘리베이트 파문’에 휩싸였다. 당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청년 비례대표인 김수민 의원으로부터 시작된 데다 ‘새 정치’를 표방한 국민의당에서 ‘구(舊) 정치’ 악습에서 등장했던 ‘돈 문제’가 터졌다는 점에서 치명적이다.  국민의당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은 이는 6월29일 대표직에서 사퇴한 안철수 국민의당

2016.07.04 월 유지만 기자

“브렉시트 결정, 민주주의의 오류에 빠졌다

“브렉시트 결정, 민주주의의 오류에 빠졌다"

“민주주의라는 공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때가 왔다.”지난 6월24일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나온 직후 전문가 칼럼 전문 기고매체인 프로젝트 신디케이트 웹사이트에 칼럼이 하나 올라왔다. 케네스 로고프(Kenneth Rogoff) 미 하버드 대학 경제학과 교수가 기고한 ‘영국 민주주의의 실패(Britain's Democratic Failure)’란 제목의 글이었다. 이 글에서 로고프 교수는 “당초에 국가적 결정을 단순 과반수에 맡긴다는 게 잘못이었다”라며 “국민투표에 의한 영국의 EU 탈

2016.07.01 금 김경민 기자

삼성‧애플, 진검승부는 내년으로

삼성‧애플, 진검승부는 내년으로

애플의 스마트폰 차기작 아이폰7이 기존 제품과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일각에선 이를 ‘혁신의 실종’이라 하지만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내년도 삼성전자와 폴더블(접히는) 기술로 진검승부를 벌이기 위한 숨고르기라는 분석이다.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올해 가을 출시할 아이폰 7의 모양이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양도 비슷하고 크기도 기존과 같은 4.7인치와 5.5인치 두 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존 이어폰 연결 포트는 사라질 것으로

2016.06.24 금 엄민우 기자

서성학 전은협 의장

서성학 전은협 의장 "성과연봉제 민간은행 도입 시 총파업"

"금융 당국이 금융 공기업에서 한 것처럼 민간은행 한 곳에라도 일방적이고 불법적으로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밀어붙이면 시중, 지방은행 전체가 총파업을 할 것이다."서성학 전국은행산업노동조합협의회(전은협) 의장은 20일 인터뷰에서 정부의 불법·강압적인 민간은행 성과연봉제 도입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금융공기업에 노조 동의 없이 성과연봉제를 확대 도입한 후 이제 민간은행으로 성과연봉제를 확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근로기준법 94조에 따르면 회사 측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시 근로자 과반수 이상이 참여한

2016.06.20 월 이준영 기자

영화 ‘서사’와 게임 ‘스토리’는 다르다

영화 ‘서사’와 게임 ‘스토리’는 다르다

모든 대작 영화에는 사연이 있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역시 갖은 진통 끝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경우다. 이전에 게임 원작을 영화화한 경우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의 대형 프로젝트가 발표된 경우는 드물었다. 이 영화는 태생부터 게임 ‘워크래프트’가 일궈놓은 성과라는 거대한 왕관의 무게를 버텨야 하는 운명이었다. 원작은 1994년 출시, 현재까지 4개의 시리즈와 8번의 확장팩 발표로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유저를 거느린 인기 게임이다.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넓혀온 세계관은 웬만한 판타지 소설을 뛰어넘고도

2016.06.17 금 이은선 ‘매거진 M’ 기자

영화 빅 아이즈와 화가 마가렛 킨 - 위작과 대작, 모두가 모두를 속이기

영화 빅 아이즈와 화가 마가렛 킨 - 위작과 대작, 모두가 모두를 속이기

처음 영화에 눈길이 간 것은 동화와 현실을 교묘하게 자신의 기괴한 상상력으로 비틀어 그 경계에 관객을 세워두는 악동 팀 버튼(Tim Burton, 1958~ )이 만든 '화가의 영화'였기 때문이다. 그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점도 관심이 갔다. 하지만 새삼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된 것은 조영남의 대작(大作)이 아닌 대작(代作)사건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면서였다.    이 영화는 자기 부인의 그림을 마치 자기 그림처럼 팔다가 남편의 과욕으로 부인인 작가의 양심을 자극해서 자신의 그림임을 선언하고 이를 증명

2016.05.31 화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

반기문 혹평한 이코노미스트를 직접 보니...

반기문 혹평한 이코노미스트를 직접 보니..."내재적 한계 보여준 사무총장"

5월23일(현지시간) 국내 언론들은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5월15일자 보도를 인용하며 “이 매체가 반기문 총장을 ‘행정·통치 모두 실패한 총장’이라고 혹평했다”고 전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5월21일 자사 온라인에 유엔 차기 사무총장에 대한 두 개의 기사를 내보냈다. 5월 3째주 용 이코노미스트 지면에 실린 두 기사는 ‘차기 사무총장은 남성․여성 아니면 실험쥐 중 누구?(Master, mistress or mouse?)’, ‘최고의 선택을 하라(Get the best)’는 제목으로 ‘차기 유엔 사무총장’의 자격과 가

2016.05.23 월 김경민 기자

새누리당, 온라인에서도 졌다

새누리당, 온라인에서도 졌다

© PDP 연합 ‘댓글부대의 기억’은 20대 총선에서도 되살아났다. 권혁세(경기 성남 분당 갑) 새누리당 후보의 선거법 위반 혐의가 논란의 진원지였다. 권 후보의 선거 캠프가 1320만원을 주고 계약한 온라인홍보대행업체가 ‘조직적 댓글’을 달았다는 경기도 선관위의 조사 결과가 4월11일 발표됐기 때문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권 후보 선거 캠프는 ‘선거 후보자 홈페이지 구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세팅 및 모니터링’ 명목으로

2016.04.25 월 박준용·유지만 기자

‘아이언맨’이 반격했으니 이제는 ‘배트맨’이 쇄신할 차례

‘아이언맨’이 반격했으니 이제는 ‘배트맨’이 쇄신할 차례

2000년대 들어 전 세계 극장가에서는 쫄쫄이 슈트를 입은 슈퍼히어로들의 격전이 벌어졌다. 그리고 마침내 그 양상은 한층 더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렇게 많이 쏟아지고도 더 나올 슈퍼히어로 영화가 있느냐고? 물론이다. 이번에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이야기부터 해보자. 제목부터 위용 넘치는 이 블록버스터는 단발성 프로젝트로 끝나는 영화가 아니다. 이 영화는 ‘저스티스’로 가기 위한 출발점이다. 물론 배트맨(벤 에플렉)과 슈퍼맨(헨리 카빌)의 대결은 그 자체로 거대한 볼거리다.

2016.04.07 목 이은선│매거진 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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