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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0개월 된 아들  살해한 20대, 징역 15년

생후 10개월 된 아들 살해한 20대, 징역 15년

부부싸움 끝에 생후 10개월 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 제1형사부(심현욱 부장판사)는 6월15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아무개씨(28)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박씨는 지난 2월18일 오전 3시10분쯤 경남 밀양시 내이동 자신의 주거지에서 아내와 심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화를 이기지 못해 생후 10개월 된 아들을 벽과 바닥에 3~4회 던지고, 아들의 머리를 발로 밟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평소

2018.06.16 토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사장 내정자 자질 논란에 또 체면 구긴 대우건설

사장 내정자 자질 논란에 또 체면 구긴 대우건설

‘건설 명가’인 대우건설이 흔들리고 있다.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김형 전 삼성물산 부사장(이하 김형 사장)의 자질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어서다. 대우건설 노동조합도 그 동안 김 사장의 선임 반대를 강하게 주장해 왔다. 노조가 6월7일 김 사장과 면담 직후 입장을 선회하면서 큰 산을 넘기는 했지만, 적지 않은 생채기를 입어야 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최근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전임 박창민 사장이 최순실 사태에 연루되면서 지난해 8월 자진 사퇴했다. 박 전 사장은 2016년 8월 취임하기 전부터 낙하산 논란이 적지 않았

2018.06.08 금 이석 기자

북·미 회담은 단순한 두 나라의 비핵화 협상이 아니다

북·미 회담은 단순한 두 나라의 비핵화 협상이 아니다

“6월12일 북·미 회담은 결렬된 게 아니다. 왜냐하면 협상은 시작도 되지 않았으며, 북·미는 각자의 협상 목표를 아직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재개 안 하는 게 이상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회담 취소’ 서한 보도 직후인 지난 5월26일 필자가 시사저널에 기고한 글(‘북·미 협상은 결렬이 아니라 교착 상황이다’ 기사 참조)의 분석과 예측이 다행히 거의 맞아가는 상황이다. 필자는 2013년에도 외롭게 북·미 회담 가능성을 예측 했었다. 협상은 상황분석을 통한 협상상대의 진의 파악과 행동예측이 관건이다. 결코 쉽지도 마

2018.06.07 목 박상기 한국협상학회 부회장(BNE글로벌협상컨설팅 대표)

22년간 차갑게 식었던 미·중 관계 녹인 중국 茶

22년간 차갑게 식었던 미·중 관계 녹인 중국 茶

미국의 제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Richard Nixon)은 1972년 소련과 중국을 연이어 방문하면서 냉전 체제 속에서 불가능해 보였던 데탕트(Detente·긴장완화)를 이끌어냈다. 1947년 미국의 평론가 월터 리프먼이 처음 사용한 ‘냉전’이라는 단어는 한반도 상황을 제외하면 국제 정치에서 폐기된 용어다. 북한 핵 위기를 반전시켜 냉전을 종식시키려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역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시절부터 닉슨의 후계자를 자처해 왔다.    1년에 400g만 생산되는 귀한

2018.06.06 수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걸어야 산다…100세 장수의 지름길

걸어야 산다…100세 장수의 지름길

재활의학과 의사에게 100세 시대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덕목 한 가지를 꼽으라면 바로 걷기일 것이다. 나이가 들면 돈이 많거나 예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걸을 수 있는지, 못 걷는지 여부다. 하루 이틀이라도 못 걸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며칠만 못 걸어도 우울증에 빠지고 건강도 나빠져 폐인이 된다.   걸어야 안 아프다? 인간은 걸어 다니는 동물이다. 현대적인 교통수단이 보급되기 전까지 인류는 매일 평균 3만 보를 걸었다. 인간의 몸은 하루 3만 보를 걷는 데 맞춰져 진화해 왔

2018.05.29 화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차별의 전당 ‘칸’에서 평등을 외치다

차별의 전당 ‘칸’에서 평등을 외치다

제71회 칸 영화제가 5월19일 막을 내렸다. 일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만비키 가족》이 영예의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그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세 번째 일본 감독이다. 올해 칸 영화제는 시작 전부터 영화가 아닌 ‘사회적 이슈’로 주목을 끌었다. 바로 지난해 10월 터져 나온 하비 와인스타인 파문 때문이다.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한 프랑스 언론이 내놓은 타이틀은 ‘와인스타인 없는 칸’이었다. 이러한 이유에서 올해 칸에선 유난히 여성 영화인들의 목소리가 높았고 사회적인 이슈가 전면에 나왔다. 대상 수상작인 《만비키 가

2018.05.26 토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김정은 서기실’ 베일 벗긴 태영호의 승부수

‘김정은 서기실’ 베일 벗긴 태영호의 승부수

훈풍 불던 남북관계에 빨간불이 켜진 건 5월16일 북한이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날 오전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 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겠다고 통보하면서다. 4·27 남북 정상회담과 판문점 합의의 열기가 한창 달아오르던 시점에 나온 북한의 이런 발표는 뜻밖으로 받아들여졌다. 북한은 회담 파기의 이유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를 앞세웠다. 하지만 이 훈련은 이미 5월11일부터 시작된 상태였다. 북한 당국도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왔다. 더욱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특사 방북

2018.05.25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갑질 사태 해법 찾다 국민 비호감 등극한 남양유업

갑질 사태 해법 찾다 국민 비호감 등극한 남양유업

남양유업이 벼랑 끝에 섰다. 발단은 2013년 대리점주들을 상대로 ‘밀어내기식 영업’을 벌이다 불거진 ‘남양유업 갑질 사태’다. 이 과정에서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폭언을 하는 녹취가 공개되면서 국민들의 공분은 극에 달했다. ‘갑의 횡포’가 처음 사회적 이슈로 불거진 것도 이때부터다. 그로부터 5년여가 흘렀지만, 남양유업은 여전히 신뢰 회복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들의 외면은 여전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저출산으로 유제품 소비가 감소하고, 사드 문제로 중국 판로가 막히는 등 악재마저 더해졌다. 그야말로 ‘사면

2018.05.23 수 송응철 기자

왕라오지를 국민 브랜드로 키워낸 '자둬바오'

왕라오지를 국민 브랜드로 키워낸 '자둬바오'

지난해 기업 브랜드 가치 세계 5위를 기록하며 1초당 4만 병이 지구에서 소비되는 코카콜라를 누르고 중국 음료시장에서 10년 연속 1위를 달리는 량차(凉茶) 브랜드가 있다. 1828년부터 중국 광둥(廣東) 지방에서 만들어진 왕라오지(王老吉)는 중국 역사상 최대 상표 분쟁으로 자둬바오(加多寶)로 브랜드 이름을 바꾸는 진통을 겪었지만, 전 세계 부동의 1위 코카콜라를 2008년 앞선 이후 한 번도 무너지지 않고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량차는 덥고 습한 광둥 일대에서 해열과 해독을 위해 마시는 대용차(代用茶)다. 만드는 사람마다 고유

2018.05.21 월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단독] 北 “유럽산 자동차 디젤기관 설계도면 수집·보고하라”

[단독] 北 “유럽산 자동차 디젤기관 설계도면 수집·보고하라”

4·27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물꼬가 하나씩 트이고 있다. 철옹성처럼 걸렸던 남북 간 빗장도 조심스럽게 열리고 있다. 한반도 정세가 불과 6개월 전과는 180도 달라졌다. 오는 6월12일엔 북·미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이다. 이 회담까지 무탈하게 매듭지어지면 남북관계는 또 한 차례 질(質)적 전환을 맞게 될 것이다. 남북, 북·미 간 화해와 교류 무드로 각종 청사진이 쏟아지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대신 미국으로부터 무엇을 받아낼 것이냐가 우선 관심이다. 북한이 체제 안정 보루로 여겼던 핵무기를 포

2018.05.21 월 김지영 기자

김정은의 고민 “중국 개혁·개방 본보기로 삼아야”

김정은의 고민 “중국 개혁·개방 본보기로 삼아야”

“조·미(북·미) 수뇌회담에 응하겠는가를 재고려할 수밖에 없다.” 북한이 5월16일 미국의 핵폐기 계획에 불만을 표출하며 북·미 정상회담 무산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나서자, ‘김정은을 믿을 수 있느냐’가 또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놓고 ‘호전적이고 예측 불가한 본색을 드러냈다’ ‘아버지(김정일)·할아버지(김일성)와 똑같다’는 등의 분석을 쏟아냈다. 미 백악관은 “충분히 예상했던 반응”이라며 애써 침착한 모습이었으나,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한국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4월27일 남북

2018.05.18 금 오종탁 기자

“증상이나 의사에게 할 질문을 종이에 정리하라”

“증상이나 의사에게 할 질문을 종이에 정리하라”

얼마 전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생겨 내과를 찾았다가 나 자신에게 놀랐다. 이렇게 설명을 못할 수가! 내 증상을 이렇게 설명하고 이런저런 것들을 물어보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진료실에 들어가 의사 앞에 앉으니 마음만 급해지고 머리가 하얘져서 물어보고 싶은 질문도 못 물어보고 그냥 나와 버렸다. 나도 진료를 할 때 환자가 증상을 두서없이 설명하면 답답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내가 꼭 그 꼴이다. 역지사지(易地思之)라고, 내가 당해 보니 환자의 심정을 알 것 같고 여태껏 답답해했던 것이 미안하다. 그래서 오늘은 ‘의사에게 내 증상

2018.05.06 일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15분 진료'에 환자 10명 중 9명

'15분 진료'에 환자 10명 중 9명 "만족"

대학병원에서 1시간 기다리고 1분 진료받는 것은 관행이 됐다. 뒤에 환자가 밀려 있어 의사에게 치료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볼 여유도 없는 게 현실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15분 심층진료'(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료 시범사업)를 시작했다. 초진 환자를 대상으로 약 15분 동안 환자와 의사가 충분히 의료 상담을 한 것이다. 내과·외과·소아과 교수 13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환자 만족도는 높이고 진료비는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진료시간에 만족한다는 심층진료군(15분 진료를 받은 환자)은 92%였고,

2018.05.01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김경수 사퇴 땐 부울경 전선 무너진다” 민주 ‘정면돌파’

“김경수 사퇴 땐 부울경 전선 무너진다” 민주 ‘정면돌파’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사건'에 연루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국 경남지사 출마를 강행키로 했다. 4월19일 오전만 해도 불출마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됐으나, 민주당 지도부의 만류에 정면 돌파를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 거취를 놓고 야당은 물론 당내 일각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던 만큼 전격적인 이번 결정이 정국을 어떤 방향으로 몰고갈지 주목된다.      김 의원은 4월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3 지방선거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그는 "경남지

2018.04.19 목 오종탁 기자

'종전' '비핵화' 언급에 들썩이는 한반도

'종전' '비핵화' 언급에 들썩이는 한반도

4월18일 하루 사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수많은 이슈들이 등장했다. 금방이라도 남·북 종전 선언과 평화 협정, 북·미 수교, 한반도 비핵화 등이 이뤄질 듯한 분위기다. 그러나 앞서 긴장 관계가 길었던 만큼 갈 길이 만만치는 않다. 청와대는 이날 남·북 및 북·미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 간 정상회담 등에서 종전 선언을 통해 한반도 정전 협정 체제를 평화 협정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그들(남·북)은 (한국

2018.04.18 수 오종탁 기자

우리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얼마나 제대로 아는가?

우리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얼마나 제대로 아는가?

[편집자 주]남북정상회담이 곧 열린다. 바로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이어지는 등 향후 국내 뉴스에 가장 많이 등장할 뉴스메이커는 김정은이 될 것이다. 한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은둔의 지도자 김정은. 우리는 과연 그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시사저널은 북한 권력구조 분야 연구에서 국내 전문가 중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의 기고를 통해 ‘김정은 바로 알기’를 연재하고자 한다. 정 실장은 이 글을 연재하는 목적에 대해 “본 시리즈는 선악의 이분법적인 시각을 넘어서서 김정은을 균형 있게 그리고 깊이

2018.04.18 수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명상과 기도 통해 마음속 수명 연장 효과 기대

명상과 기도 통해 마음속 수명 연장 효과 기대

영국 작가 제임스 힐튼은 1933년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에서 ‘샹그릴라’라는 이상향을 만들었다. 나이를 먹지 않고 모든 것이 갖춰진 풍요로운 이상적인 공간을 창조해 엄청난 인기를 얻은 소설이다. 이후 샹그릴라는 사전에도 등재되고 호텔·카페·식당 이름으로 사용됐다. 미국의 루스벨트는 대통령 별장을 샹그릴라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이후 아이젠하워가 이 별장 이름에 자기 손자 이름을 붙여 캠프 데이비드로 바꾸었다. 중국은 티베트 중덴(中甸)을 아예 샹그릴라(香格裏拉)라고 이름을 변경했다. 소설에서, 인도 주재

2018.03.31 토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지난해 봄보다 좋아진 미세먼지 농도, 중국 때문일까?

지난해 봄보다 좋아진 미세먼지 농도, 중국 때문일까?

봄이 찾아올 때마다 어김없이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올 3월 들어선 주춤하는 모양새다. 기상청은 3월20일 전국의 날씨에 대해 “대체로 맑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앞서 중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호전됐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이와 관련해 중국의 대기 변화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미세먼지 ‘좋음’ 환경부의 실시간 대기질 관측 사이트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2월28일부터 3월19일까지 약 3주간 서울 종로구의 미세먼지(PM10) 하루 평균 농도

2018.03.20 화 조문희 기자

“게르마늄 팔찌가 건강에 좋다는 건 가짜 뉴스”

“게르마늄 팔찌가 건강에 좋다는 건 가짜 뉴스”

‘돼지가 하늘을 나는 생체역학’에 관한 연구 논문이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말도 안 되는 가짜 논문(fake paper)이다. 캐나다 신문 ‘오타와 시티즌’은 지난해 3월 이 논문과 ‘바다에 서식하는 조류(鳥類)’에 관한 논문을 준비했다. 2편 모두 내용·저자·소속기관·연구지원기관을 조작한 엉터리 논문이다. 신문은 이 논문들을 인도의 OMICS 인터내셔널이 개최한 학술대회에 제출했다. 그런데 두 논문 모두가 학술대회 ‘초청 논문(주요 논문이라는 의미)’으로 평가받았고, 등록비 999달러를 내면 초청 연사로 논문을 발표했다는

2018.03.17 토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외국계 주주들 손에 백복인 사장 운명 결정

외국계 주주들 손에 백복인 사장 운명 결정

올해 ‘주총 데이’의 최대 화두 중 하나였던 KT&G의 정기 주주총회가 오늘 오전 열리게 된다. 그 동안 KT&G 안팎에서는 백복인 사장의 연임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총 결과에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 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쪽은 그 동안 폐쇄적인 사장 후보 선임 과정을 비난해 왔다.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1월30일 오후 사장 공모를 냈다. 하지만 이틀 만에 서둘러 서류 접수를 마쳤고, 2월2일 서류심사를 거쳐 2월5일 사장 후보로 백복인 사장을 확정했다. 기업의 투명성도 논란을 빚었다. KT&G가

2018.03.16 금 이석 기자

쩍쩍 갈라지는 ‘발뒤꿈치 각화증’ 각질 관리법

쩍쩍 갈라지는 ‘발뒤꿈치 각화증’ 각질 관리법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발뒤꿈치가 쩍쩍 갈라지고 각질이 생기기 쉽다. 발뒤꿈치가 두꺼워지고 심한 경우 마른 논바닥처럼 갈라지는 증상을 ‘발뒤꿈치 각화증’이라고 한다. 각화증이 생기는 이유는 한마디로 수분 부족 때문이다. 발바닥은 피지선이 없어서 건조하기 십상인데, 특히 건조한 겨울철엔 수분 부족이 심해져 발뒤꿈치 각화증이 악화한다.   반복적으로 물리적 자극을 받으면 인체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을 형성한다. 굳은살처럼 두꺼워진다. 이는 외부로부터 오염물질의 침투와 피부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일종의 피부 보호막이다. 그러나 건

2018.03.11 일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명의 시즌2] 전립선비대증 치료, 1순위는 약물치료

[명의 시즌2] 전립선비대증 치료, 1순위는 약물치료

서울 광진구에 사는 신아무개씨(67)는 2010년 하부요로증상(잔뇨, 빈뇨, 약뇨 등)으로 집 근처 비뇨의학과를 찾았다. 혈청검사(PSA)에서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이 수치가 높으면 전립선암을 의심할 수 있다. 의사는 신씨에게 큰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했다. 신씨는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를 찾아 조직검사를 받았으나 전립선암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립선 초음파검사에서 전립선의 크기가 83cc인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단됐고, 약물을 처방받았다. 8년째 약을 복용하면서 배뇨 이상 증상은 호전됐고 PSA 수치도 정상을 되찾

2018.03.02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명의 시즌 2] 김청수 “오줌 잘 누려면 뱃살부터 빼라”

[명의 시즌 2] 김청수 “오줌 잘 누려면 뱃살부터 빼라”

남성의 방광 아랫부분에 있는 전립선은 성인 기준으로 밤알 크기만 하다. 기능은 명확하지 않으나 정자의 생존과 활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의 크기는 점차 증가해 오줌길(요로)이 좁아지는데, 이것이 전립선 비대증이다. 요로가 좁아지면서 배뇨에 이상 증상이 생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빈뇨(자주 소변을 봄), 야간뇨(잠을 자는 도중 일어나서 소변을 봄), 잔뇨감(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 요절박(갑작스레 소변이 마려움), 단절뇨(소변 끊김), 약뇨(소변의 힘이 떨어지는 증상) 등이 있다. 이를 노화 현

2018.03.02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평창이 ‘흑자 올림픽’?…계산은 지금부터다

평창이 ‘흑자 올림픽’?…계산은 지금부터다

폐막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당초 우려와 달리 '흑자 올림픽'으로 막 내렸다. 대회 운영과 흥행 면에서 대체적으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평창올림픽이 예산 운영 측면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보고한 4차 재정계획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의 예상 수입은 약 2조5000억원으로 약 3000억원의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림픽을 앞두고 터진 국정농단 사태와 한반도 안보 이슈 등 악재가 겹치며 대회 흥행에도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상

2018.02.28 수 김경민 기자

말 못할 여성 탈모의 고민, 한약으로 치료한다

말 못할 여성 탈모의 고민, 한약으로 치료한다

K양은 초경이 시작되던 중학교 1학년 무렵에 자궁에 혹과 난소에 물주머니인 낭종이 발견돼 수술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탈모 치료로 유명한 여러 곳에서 한약 또는 양약 치료를 다 받아봤지만 탈모가 계속돼 머리가 완전 탈모로 진행됐고 약 5년이 지났다. 가족 중에 특별한 병을 앓는 사람이 없고 대머리인 사람도 없다. K양은 평소 건강했으며 탈모 원인 중 하나인 갑상선 질환, 류머티스, 아토피 등 면역질환도 없다. 사춘기는 특히 성적인 문제에 예민한 시기인데, K양에게는 자궁과 난소를 수술 받아야 했던 심

2018.01.28 일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치매전문가

경남 수출, 세계경기 회복에 '상승勢'…부산·울산은 체면치레

경남 수출, 세계경기 회복에 '상승勢'…부산·울산은 체면치레

지난해 부산·울산·경남지역 수출이 기존 물량 인도 실적 증가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력 산업에 따라 지역별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부산 수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 울산은 8.2%로 증가했다. 그렇지만 경남의 31.4%에 비하면 상당히 저조한 편이다. 부산은 전국 광역지자체별 수출 순위에서 2016년 11위에서 지난해 10위로 상승해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는 분석이다.  "부산, 승용차·선박 등 선전...자동차 부품 감소" 1월23일 한국무역협회 부산·경남본

2018.01.24 수 부산·경남 = 정하균 기자

머리 나빠진다는 느낌 들면 '치매 치료' 시작해야

머리 나빠진다는 느낌 들면 '치매 치료' 시작해야

P씨는 올해 아흔이 되는 6·25 참전용사다. 혈관치매에 알츠하이머치매가 겹쳐 있으며 노인성 우울증도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치매 진단을 받은 지 5년이 지났으며 재작년부터는 대소변도 못 가리고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보낸다. 치매 약을 복용한 지도 오래됐다. 치매 이외에도 고혈압과 고지혈증에 대한 약과 망상과 환각, 불면 등이 있어 항정신성 약, 혈전 방지를 위한 약과 뇌 영양제 등 여러 종류의 약을 복용 중이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 지 오래돼 빨랫감이 넘치며, 모든 방문을 항상 닫아둔 탓에 방 안에 냄새가 지독했다. 창문이라

2018.01.21 일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치매전문가

전립선 치료 위해 복용했더니, 탈모 방지 효과가…

전립선 치료 위해 복용했더니, 탈모 방지 효과가…

프로페시아(Propecia)라는 약이 있습니다. 미국 제약사 머크사가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위해 개발한 약인데, 그 과정에서 탈모 방지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일종의 부작용입니다. 회사는 남자 1879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임상시험을 해봤더니 82%에서 탈모 방지 효과를 보였습니다. 68%에서는 발모 현상도 생겼습니다. 이 약은 1997년 최초의 먹는 탈모 치료제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Viagra)도 본래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한 약입니다. 다국적 제약사 화

2018.01.20 토 노진섭 기자

우울증이란?…자가 진단표에서 선별 질문지까지

우울증이란?…자가 진단표에서 선별 질문지까지

우울증은 생각·기분·감정·행동·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증상이다. 다양한 형태의 우울증이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이 ‘주요 우울증(major depressive disorder)’이다. 우울증은 장기적인 질병이며, 업무·학업·식사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예방 적당한 운동, 규칙적 일상생활(수면 및 식사), 명상, 상담 등은 우울증을 예방하고 가벼운 우울감을 호전시킨다. ​   우울증 위험군? 개인적인 문제로 우울증이 생길 수 있으나 다른 요인도 수없이 많다. 우울증은 대체로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2018.01.19 금 노진섭 기자

윤흥길

윤흥길 "내 작품, 정치적으로 이용 말라"

1950년 7월. 8살 전북 익산(당시 명칭 ‘이리’)의 8살 소년은 오전 수업 마치고 학교 안 우물로 물을 길러 가고 있었다. 운동장에 있던 아이들이 하늘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하얀 비행기 편대가 북쪽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잠시 후 이번엔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전투기 편대가 날아 내려왔다. 환호하는 아이들 틈에서 넋 놓고 하늘을 올려다보던 소년의 눈에 뭔가 이상한 것이 보였다. 전투기에서 까만 점들이 툭툭 떨어졌다. 수박씨만하던 까만 점들은 이내 수박덩어리만 해졌다. 폭탄이었다. 까만 수방덩이는 사방에 폭발음을 울리며

2018.01.18 목 전북 완주=김경민·조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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