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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이후 12년, 한국 ‘괴수물’은 진화했습니까?

《괴물》 이후 12년, 한국 ‘괴수물’은 진화했습니까?

‘가장 한국적인 크리처 무비’. 영화 《물괴》의 마케팅 포인트 중 하나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사극과 크리처(괴수)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이 문구는 과연 틀리지 않다. 그런데 영화를 볼수록 이 ‘한국적’이라는 문구에 의구심이 딸려온다. 제작진이 의도한 ‘고유한 우리만의 것’이란 의미의 한국적이 아니라 ‘충무로 흥행대박 전략에 끼워 맞췄다’란 의미의 한국적으로 발현되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충무로에서 괴수물은 미개척 영역으로 해석의 여지가 많은 장르다. 척박한 한국 괴수 영화 계보에 처음 굵은 획을 그은 작품은 김기덕 감독의 《대괴

2018.09.14 금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정해인 “국민 연하남? 도망치고 싶을 정도로 수줍어”

정해인 “국민 연하남? 도망치고 싶을 정도로 수줍어”

여심은 갈대다. 유아인·공유·송중기·박보검에 이어 지금은 ‘밥 잘 먹는 남자’ 정해인의 나날이다. 그를 두 번 만났다. 드라마가 공개되기 직전, 그리고 ‘대세’가 된 이후. 그러니까 불과 한 달 만에 그는 ‘국민 연하남’이 됐다.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꼈어요.” 그는 행복해 보였고, 동시에 진중했다.   그 사이 수식어가 생겼다. ‘국민 연하남’ ‘대세’…. “연기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두 달 이상 쉬어본 적이 없어요. 묵묵히 연기를 해 왔고, 조바심 내지 않으려고 애썼어요. 그동안 드라마에 많이

2018.05.12 토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서부경남 브리핑] 합천 등록牛 경매시장, 한달 만에 재개장

[서부경남 브리핑] 합천 등록牛 경매시장, 한달 만에 재개장

합천군은 구제역 여파로 중지됐던 등록우(牛) 경매시장이 한달 만인 4월25일 재개장됐다고 밝혔다. 합천 등록우 경매시장은 지난 3월25일 구제역확산 우려로 경매가 중지됐다.   경매시장에는 모두 442마리가 경매에 나와 새 주인을 만났다. 경매시장은 매달 10일과 25일에는 등록우를, 2일과 7일에는 일반 송아지와 큰소를 경매한다. 하창환 군수와 류명현 부군수는 재개장일에 경매시장을 방문해 시장의 운영체계와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기념 《전국노래자랑》   전 국

2018.04.26 목 경남 = 박종운·김도형 기자

[New Book] 《아들아, 외로울 때 시를 읽으렴》 外

[New Book] 《아들아, 외로울 때 시를 읽으렴》 外

예측, 일단 의심하라폴 굿윈 지음│니케북스 펴냄│386쪽│2만2000원  예측의 세계에서 명성을 쌓기란 힘들고, 잃기란 순식간이다. 지진, 허리케인에서 그런 사례는 무수히 많다. 하지만 세상에는 예측이 난무한다. 이 책은 올바른 예측을 알아보는 눈을 키우고, 나의 예측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가이드다. 집단의 의견에 휩쓸리지 마라, 전문가를 믿을 때와 믿지 않을 때를 구별하라 등이 중요한 챕터다. ​    아들아, 외로울 때 시를 읽으렴신현림 엮음│사과꽃 펴냄│240쪽│1만3800원  20만

2018.04.01 일 조문희 기자

또 지상파 크게 한 방 먹인 ‘tvN10 어워즈’

또 지상파 크게 한 방 먹인 ‘tvN10 어워즈’

10월9일에 tvN 10년을 결산하는 시상식, ‘tvN10 어워즈(Awards)’가 열렸다. 그동안 《응답하라》 시리즈,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 《또 오해영》 《미생》 등이 방송계를 뒤흔들면서 관련 업계나 시청자들 사이에 ‘tvN에서 연예대상을 한다면’ ‘tvN에서 연기대상을 한다면’, 이런 상상이 나왔었는데 그 상상이 10년 결산 시상식 형태로 실현된 것이다. 다만 기존 방송사들이 연기 부문과 연예 부문을 나누고, 연예 부문도 다시 예능 부문과 코미디 부문으로 나눠 크게 세 갈래로 시상식을 하는 것과는 달리 tvN은 모

2016.10.21 금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

편의점 도시락, 깨끗하고 안전하다

편의점 도시락, 깨끗하고 안전하다

편의점 도시락은 안전할까? 누구나 한번쯤 품어봄직한 궁금증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비위생적’이거나 ‘위험한’ 제품은 없었다.2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편의점 도시락 안전성 시험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은 편의점 상위 4개사(GS25٠CU٠세븐일레븐٠미니스톱)에서 판매하고 있는 도시락 24종(각 6종씩)이다. 인기를 끌고 있는 CU의 백종원 도시락과 세븐일레븐의 혜리 도시락, GS25의 김혜자 도시락, 미니스톱의 바싹불고기 등이 포함됐다.미생물 시험검사 결과,

2016.09.20 화 고재석 기자

백화점·편의점 1분기 실적 '방긋'

백화점·편의점 1분기 실적 '방긋'

백화점과 편의점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계 1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전망이다.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 사진= 롯데백화점 백화점과 편의점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계 1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12년 이후 가장 명확한 개선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편의점의 뚜렷한 판매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24일까지 현대백화점의 기존 점포 성장률은 4.6%에

2016.04.06 수 김지영 기자

세븐일레븐 혜리 푸드, 2500만개 판매 넘어서

세븐일레븐 혜리 푸드, 2500만개 판매 넘어서

세븐일레븐 혜리푸드가 누적판매량 2500만개를 돌파했다. /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혜리푸드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500만개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1~3월 집계된 세븐일레븐 내 베스트상품 순위에서도 5위에 올랐다. 혜리푸드는 세븐일레븐이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출시한 도시락과 삼각김밥‧김밥 등을 가리킨다. 지난해 3월 인기 방송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 출연

2016.03.15 화 고재석 기자

수도권 성패가 총선 운명 가른다

수도권 성패가 총선 운명 가른다

총선 때마다 수도권은 최대 격전지로 손꼽혀왔다. 전국적으로 차지하는 의석수가 가장 많은 데다, 민심의 척도가 바로 반영됐기 때문이다.올해는 수도권의 총선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선거구 조정으로 경기·인천 지역에서만 8석이 늘어난다. 새롭게 생겨나는 선거구를 차지하기 위한 여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의 성패가 전체 선거판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명제가 더욱 공고해지게 됐다.서울 마포구 갑 / 노웅래 vs 안대희 매치 이뤄지나

2016.03.10 목 유지만 기자

그들의 빈말에는 '뼈'가 있다

그들의 빈말에는 '뼈'가 있다

“편의점을 갔다 오다가 목성이 떨어져 있기에 얼른 주웠어. 첨엔 그냥 돌인 줄 알았는데, 혹시나 해서 하늘 보니까 목성 자리가 비어 있더라. 인공위성이나 별똥별은 주워봤는데 행성은 처음 줍는다. 일단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행성 주워본 적 있는 사람 있으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좀 알려주라.” 마블(Marvel)의 ‘갤럭투스’(마블 캐릭터 중 행성 파괴자로 잘 알려진 캐릭터)는 멀리 있지 않았다. 이 땅에 버젓이 존재하고 있었다. 방구석에 앉아 주워온 목성을 쳐다보며 ‘이것을 어

2016.02.24 수 김회권 기자

CGV아트하우스, 아카데미상 최종후보작 기획전

CGV아트하우스, 아카데미상 최종후보작 기획전

CGV아트하우스가 아카데미상 기획전을 개최한다, / 사진=CJ CGV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는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작을 한데 모은 CGV아트하우스 2016 아카데미 기획전을 개최한다.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20편의 영화를 2월 11일부터 3월 16일까지 5주간 전국 CGV아트하우스에서 선보인다. 레버넌트, 매드맥스, 마션, 빅쇼트,&nbs

2016.02.01 월 고재석 기자

'응팔'의 다섯 친구들 창업 전선에 나서다

'응팔'의 다섯 친구들 창업 전선에 나서다

전 국민을 복고 열풍 속으로 몰아넣었던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이 막을 내렸다. <응팔>은 서울 쌍문동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역대 ‘응답하라’ 시리즈 중 최고 인기 드라마로 등극했다. <응팔>에 등장하는 다섯 소꿉친구는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다. 2016년 그들은 40대 중반을 넘긴 중년층이 됐다.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진 다섯 친구가 만약 지금 창업 전선에 뛰어든다면, 어떤 사업 아이템이 자신의 성향에 잘 맞을지 분석해봤다

2016.01.28 목 김성희 | 창업 칼럼니스트

이제 지상파의 ‘응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 지상파의 ‘응답’이 필요한 시점이다

ⓒ tvN tvN의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이 케이블TV 역대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지난 1월16일 종영했다. 마지막 회가 유료 플랫폼가구 평균 시청률 19.6%, 순간 최고 시청률 21.6%를 기록한 것이다. 이전 기록은 <슈퍼스타K2>(Mnet)가 기록한 평균 18.1%, 순간 최고 시청률 21.2%였다. 시청률 말고도 <응팔>은 많은 기록을 남겼다. 지상파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6주 연속 콘텐츠 파워지수 1위에 올랐는가 하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16.01.25 월 하재근 | 대중문화 평론가

혼밥족 늘어나니 즉석·간편식 매출도 오르네

혼밥족 늘어나니 즉석·간편식 매출도 오르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혜리 11찬 도시락 / 사진=세븐일레븐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혼밥족)이 늘면서 즉석·간편식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과 오픈마켓의 즉석·간편식 매출 신장률이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했다. 결혼이 늦어지고 맞벌이 부부가 늘어난 인구구조 변화가 가장 큰 동력이라는 분석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덮밥·국밥 형태의 가정간편식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밥과 반찬을 따로 구매하기보다

2016.01.05 화 고재석 기자

[박피디의 방송수첩] “발연기? 아이돌은 죄가 없다”

[박피디의 방송수첩] “발연기? 아이돌은 죄가 없다”

몇 달 전 한 음악 채널에서 방영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봤다. 두 번째 시즌이었는데, 역시 시즌1의 대결 구도를 가져왔다. ‘자기 판이 아닌 곳에 끼어들어온’ 아이돌 가수와 ‘힘겹게 꿈을 키우고 있는’ 힙합씬 래퍼들의 대립각이다. 아무래도 다소 연출이 있었겠지만, 실제로 래퍼들은 대중문화 권력인 아이돌 소속사에 대해 비판을 하고 싶었을 터다. 물론 그게 부조리함에 대한 지적이 아니라 아이돌 멤버 한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보이는 경우가 왕왕 있었지만. 이를 보며, 드라마

2015.11.26 목 박진석 | KBS PD

그대는 ‘봉’, 모른 척하고 사란 말이야

그대는 ‘봉’, 모른 척하고 사란 말이야

“여러분의 뷰티 멘토가 되어드립니다.” 케이블TV에서 방송되고 있는 한 뷰티 프로그램 진행자의 고정 멘트다. 시청자들에게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멘토 역할을 하겠다는 점을 방송 중 틈틈이 강조한다. 과연 이런 뷰티 프로그램들은 아름다워지고 싶어 하는 여성들에게 진정한 ‘멘토’ 역할을 하고 있을까. 2010년 7월부터 케이블 채널 On Style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영되고 있는 <겟잇뷰티(Get it beauty)>는 뷰티 프로그램의 시초 격이다.

2013.12.31 화 이혜리 인턴기자

“위안부 할머니 도울 시간 얼마 없다”

“위안부 할머니 도울 시간 얼마 없다”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은 제1회 대한민국 입법대상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법률 상담 지원 법안’을 대표 발의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소송 비용 등을 국가에서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이다. 이자스민 의원과의 인터뷰는 12월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뤄졌다.       ⓒ 시사저널 박은숙

2013.12.24 화 엄민우 기자·이혜리 인턴기자

[2013 올해의 인물]

[2013 올해의 인물] "최룡해·김원홍 2인자 다툼…사냥개처럼 도구로 쓰일 수도”

김정은은 홀로 서 있었다. 그의 좌우에 항상 서 있었던 고모 김경희도, 고모부 장성택도 사라졌다. 12월17일 김정일 사망 2주년 추도대회 때 김정은의 표정은 잔뜩 굳어 있었다. ‘2인자’로 불리던 장성택의 충격적인 처형 이후, 김정은의 옆자리는 누가 차지할까. 또 향후 김정은 체제의 북한은 어디로 갈까. 시사저널은 북한 전문가 10인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2014년 김정은 체제를 전망했다. 전화 인터뷰는 12월18일부터 20일 사이에 이뤄졌다. ‘2인자’ 후보로는 최룡해 총정치국

2013.12.24 화 엄민우 기자·이혜리 인턴기자

‘이명박표 자전거길’ 찬바람만 쌩쌩

‘이명박표 자전거길’ 찬바람만 쌩쌩

이명박 정부는 집권 후 ‘녹색 성장’을 신국가 성장 동력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자전거 타기 생활화’를 기치로 내세웠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전국에 대대적인 자전거도로를 조성했다. 집권 2년 차인 2009년에는 ‘국가 자전거 정책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총사업비 1조205억원을 들여 해안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국가 자전거도로망 2175km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2월 안전행정부(안행부)는 국토 종주 자전거길 등 기존

2013.12.17 화 정락인 기자·이혜리 인턴기자

“‘이상한 아이’ 될까 봐 밤늦도록 학원 돌았다”

“‘이상한 아이’ 될까 봐 밤늦도록 학원 돌았다”

정연수씨(26·여)가 대치동에 처음 발을 들인 건 1994년이다. 맞벌이하는 부모를 따라 왔다. 어머니가 처음 이사를 제안했다. 곧 대치동 집값이 크게 뛸 것이라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1억5000만원을 들여 아파트를 샀다. 당시 대치동에서도 특히 잘사는 사람들이 모였다는 대치1동 은마아파트였다. 그때 일곱 살이던 정씨는 다음해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거기엔 ‘대치동 키드’들이 있었다. 그들로부터 받은 충격을 정씨는 잊을 수가 없다. 대다수가 어린 시절 외국에서 살다 왔다. 영어를 자유자재로

2013.12.11 수 이혜리 인턴기자

대치동에선 정보 많은 엄마가 권력자

대치동에선 정보 많은 엄마가 권력자

50대 초반인 이미애씨(여)는 1994년부터 대치동에서 살았다. 2000년대 중반까지 대치동 학원에서 영어강사로 일했다. 이씨의 자녀는 2008년에 대학에 들어갔다. 2000년대 초·중반에 자녀의 대학 입시를 준비했다. 학부모이자 학원 관계자로 근 20년간 대치동을 관찰해온 셈이다. 이씨에게 자녀의 대학 입시는 ‘아이러니’였다. 다름 아닌 사교육 현장에 몸을 담고 있는데도 혼자서는 아무것도 준비할 수 없었다. 겉으로 보는 것과 실제는 달랐다. ‘대치동 엄마’와 ‘

2013.12.11 수 이규대 기자·이혜리 인턴기자

‘사교육 공화국’ 랜드마크에 욕망이 들끓다

‘사교육 공화국’ 랜드마크에 욕망이 들끓다

“대치동을 격파하지 않았다.” 승자(勝者)는 이렇게 말했다. 2014학년도 수능 자연계열에서 만점을 따낸 전봉열씨(20)의 얘기다. 자신의 성과가 가난을 극복한 ‘인간 승리’의 결과로 잘못 보도되자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고등학교 때 인강(인터넷 강의)을 수없이 들었고 반수, 삼수 모두 서울의 유명 학원에서 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자신이 사교육을 받았다는 사실을 ‘대치동’이라는 공간을 끌어들여 표현했다. ‘대한민국 사교

2013.12.11 수 이규대 기자·이혜리 인턴기자

교회 쓰임새 ‘1원’까지 다 공개한다

교회 쓰임새 ‘1원’까지 다 공개한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야고보서 1장 15절에 나오는 성경 구절이다. 국내 일부 교회 목사들의 욕심과 타락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한국 개신교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조 원로목사는 2011년 9월 순복음교회 장로들로부터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당했고, 검찰은 지난 6월8일 조 원로목사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15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2013.12.03 화 정락인 기자·이혜리 인턴기자

New Books

New Books

    무제 시편 ‘세계적인 시인’이라는 호칭마저 새삼스러운 고은 시인이 한국 문학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만한 묵직한 시집 한 권을 새로 내놓았다. <내 변방은 어디 갔나>와 연시집 <상화 시편: 행성의 사랑>을 동시에 펴낸 지 2년 만에 선보이는 시집 <무제 시편>이다. 이번 시집

2013.11.27 수 정락인 기자·이혜리 인턴기자

“이렇게 즐거운 일을 하면서 돈을 받아도 되는지…”

“이렇게 즐거운 일을 하면서 돈을 받아도 되는지…”

1993년에 출간된 <개미>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140만부가 팔렸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밀리언셀러를 기록할 정도로 한국인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올해로 <개미> 출간 20년을 맞아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52)가 신작을 내놓았다. 그의 과학적 지식과 특유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제3인류>(열린책들)다. 이 책은 출간된 지 한 달여 만에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를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베르베르가 한국을 찾아 팬들과 만났다. 11월19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있는 ‘파주출판단지&rs

2013.11.27 수 정락인 기자·이혜리 인턴기자

“조용기 목사, 내연녀에게 15억 줬다”

“조용기 목사, 내연녀에게 15억 줬다”

“교회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답답하다.” 11월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만난 여의도순복음교회 인사가 한 말이다. 이날 회관에서는 30명의 ‘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도모임(장로모임)’ 주최로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일가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조용기 목사와 그 일가가 5000억원대의 교회 헌금을 사적으로 빼돌렸다는 내용이었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나돌던 조 목사의 여자 문제도 거론됐다. 장로모임 측은 “조 목사가 2004년 입막음용으로

2013.11.20 수 이석 기자

혼자라고 얕보지 마라, 나는 꿈 많은 사장님

혼자라고 얕보지 마라, 나는 꿈 많은 사장님

혼자서 기업하는 사람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1인 기업 현황과 운영 실태 조사’에 따르면 1인 기업 수는 2009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9년 20만3000개에서 2010년에는 23만5000개, 2011년에는 26만2000개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29만6137개로 훌쩍 뛰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의 경제활동인구는 2550만명. 이 가운데 1인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2%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2015년에는 1인 기업 수가 40만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3.11.13 수 조현주 기자·이혜리 인턴기자

“동네 병원 것은 못 믿어, 다시 찍자”

“동네 병원 것은 못 믿어, 다시 찍자”

직장인 노 아무개씨(47)는 지난해 운동을 하다 새끼손가락이 골절돼 동네에 있는 정형외과를 찾아 X선 촬영을 했다. 의사는 그에게 큰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진료의뢰서를 작성해줬다. 그가 진료 예약을 하려고 전화한 한 대학병원은 그에게 진료의뢰서와 함께 동네 의원에서 찍은 X선 촬영 영상을 CD로 만들어서 가지고 오라고 했다. 노씨는 그렇게 했다. 그러나 대학병원에선 진료를 보기 전에 X선 촬영을 다시 해야 한다고 했다. 이전 영상의 화질이 선명하지 않다는 이유였다. 노씨는 “X선 촬영 영상을 CD로 만들면

2013.11.05 화 이혜리 인턴기자

기계가 하는 피검사에도 “특진비 내시오”

기계가 하는 피검사에도 “특진비 내시오”

서민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특진비는 알토란 같은 병원의 수입원이다. 그렇더라도 꼼수와 편법을 동원해 특진비를 챙기는 행태는 볼썽사납다. 국립대병원이 5년 동안 챙긴 특진비만 1조원을 넘는다. 당연히 이 돈의  일부는 의술이 뛰어난 의사에게 돌아가야 옳다. 그런데 진료 환자 수만 늘려 병원 수익에 일조한 의사에게 더 많이 지급된다. 본래의 의미가 퇴색된 선택진료제로 병원은 돈을 얻겠지만, 국민의 신뢰는 잃는다.   “기계가 하는 피검사에도 특진비가 붙는다.” 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 교수는

2013.11.05 화 노진섭 기자·이혜리 인턴기자

우리 아이들이 방사능에 노출돼 있다

우리 아이들이 방사능에 노출돼 있다

“세슘이나 요오드 같은 단어도 몰랐죠. Bq/㎏ 같은 단위도 처음 들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알 수밖에 없어요.” 요즘 학부모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가져다주는 공포에 잔뜩 불안해한다. 먹거리에서 검출되는 방사성 물질이 그렇다. 일본 후쿠시마에서 연일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 문제가 되면서 이제는 내 아이들이 먹는 수산물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일각에서는 너무 호들갑을 떠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실상을 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rsqu

2013.10.30 수 김회권 기자·이혜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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