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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물폭탄’ vs 남부 지역은 ‘최악의 가뭄’

수도권은 ‘물폭탄’ vs 남부 지역은 ‘최악의 가뭄’

‘극과 극’이었다. 중부권의 경우 수마가 할퀴고 지나가면서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됐다. 반지하에 거주하던 90대 치매 남성은 갑자기 들이닥친 물에 갇히면서 목숨을 잃기도 했다. 남부 지역은 정 반대였다. 최악의 가뭄 현상이 지속되면서 계곡의 물이 완전히 말라붙었다. 유명 피서지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지만, 지자체는 사실상 방관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월23일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의 하늘에는 말 그대로 ‘구멍’이 뚫렸다. 특히 인천 지역의 경우 아침 6시께부터 정오까지 100mm 넘는 비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2017.07.24 월 인천=차성민·울산=김완식 기자

인천에 떨어진 ‘물폭탄’…이재민들

인천에 떨어진 ‘물폭탄’…이재민들 "앞으로 생계 막막해"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는 처참했다. 도로는 침수됐고, 지하철 연장 공사를 하던 노동자들은 고립됐다가 간신히 빠져나왔다. 치매를 앓던 90대 노인은 목숨을 잃었고, 비 피해를 입은 상인들은 한숨을 쉬고 있다. 반 지하에 사는 서민들은 갑자기 들이닥친 비로 가전제품과 집기류 등 집안 살림을 잃고 망연자실이다.       물폭탄 맞은 ‘인천’, 사망자 1명 · 895동 침수  지난 23일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하늘에서 말 그대로 ‘물 폭탄’이 쏟아졌다. 이날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은 6시15분부터다. 이날  정오까

2017.07.24 월 차성민 기자

부산대 의대 동아리, 하동 횡천마을서 의료 봉사

부산대 의대 동아리, 하동 횡천마을서 의료 봉사

인구 2000여명 안팎의 작은 면(面)지역인 경남 하동군 횡천면 마을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교 의료봉사 동아리 ‘한우’가 7월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횡천면에서 농촌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것이다.강대환 인솔 책임교수와 40명의 의료진은 이 기간 바쁜 농사일에 자신의 질환 치료를 미루고 있던 농촌노인 환자들을 돌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혈압·혈당 측정, 통증조절, 영양요법 등의 진료활동과 응급처치 교육 등이 진행됐다.    횡천면 공중보건의 SOS에 후배 의대생 자원봉사남산리에 산다

2017.07.24 월 박종운 기자

친구·사랑·꿈만 있다면 쌈마이 인생도 괜찮아!

친구·사랑·꿈만 있다면 쌈마이 인생도 괜찮아!

최근 tvN 《코미디 빅리그》의 ‘오지라퍼’ 코너에선 이상준이 ‘박서준이서언이’로 나온다. 이상준은 이 코너에서 당대 여성들이 가장 선망하는 남성 캐릭터를 가장하는데, ‘박서준이서언이’는 이번에 인기리에 종영한 KBS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주인공 박서준을 가장한 캐릭터다. 《코미디 빅리그》에서 차용할 정도로 그는 요즘 인기 절정이다. 시청률 12~13%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젊은 층 사이에서 폭발적이다. 경쟁작인 《엽기적인 그녀》 《파수꾼》 등이 한 자릿수 시청률이었기 때문이다. 《쌈, 마이웨이》는 주 시청층이 젊은

2017.07.21 금 하재근 문화 평론가

[Today] 증세 없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실행 가능할까

[Today] 증세 없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실행 가능할까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문재인 정부 5년, ‘정의로운 나라’로 간다 문재인 정부가 19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를 연내 설치하고 재벌 지배·소유 구조를 개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 대선공약이 망라된 100대 국정과제는 문재인 정부 5년간 국정운영의 밑그림입니다. 국정

2017.07.20 목 이석 기자

김성근 전 감독 “노력 없는 성공은 존재하지 않는다”

김성근 전 감독 “노력 없는 성공은 존재하지 않는다”

6월22일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야구장에선 한낮의 무더위 속에도 야구부 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이었다. 이연수 감독과 코칭스태프 사이로 낯익은 얼굴이 눈에 띈다. 선글라스를 쓴 김성근 전 감독(75)이었다. 김 전 감독은 전날까지 경남 울산의 울산공고 야구부 인스트럭터로 선수들을 지도하다가 제자 이연수 감독의 부탁으로 22일 상경해 곧장 성균관대 야구장을 찾았다고 한다. 한화 이글스 감독직을 내려놓고 야인으로 돌아온 김 전 감독은 이전에도 그랬듯이 아마추어 선수들을 찾아다니며 가르침을 멈추지 않았다. ‘한화 감독 시절에 비해 얼굴이 훨씬

2017.07.09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경남 합천서 '미지의 왕국' 가야사 연구가 뜨거운 이유

경남 합천서 '미지의 왕국' 가야사 연구가 뜨거운 이유

'가야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동안 ‘미지의 왕국’ ‘미완의 왕국’으로 여겨져 오던 '가야'에 대한 역사는 6월1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킬 것”을 주문함에 따라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가야사는 전기 가야연맹의 맹주 ‘금관가야’, 후기 가야연맹의 맹주 ‘대가야’ 또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언급된 ‘6가야설’(6개의 가야국)에 나온 연맹국가들이 전부인 것처럼 인식돼 왔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의 역사서만 보더라도 가야가 적어도 20개 이상의 나라로

2017.07.04 화 김도형 기자

 목 디스크 환자는 스트레칭도 조심조심

목 디스크 환자는 스트레칭도 조심조심

“목이 아파서 목이 안 돌아가고 팔이 저린데 골프 약속은 잡혀있고 큰일 났어요.”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웬만하면 연기하시면 어떨까요?” 골프 관련 통증 중에 골프를 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질환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목 디스크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허리통증 등 많은 통증은 그 원인이 골프가 아니고 골프를 친다고 해서 더 심해지지는 않으니 아프지 않은 범위 내에서 조심조심 칠 수는 있다. 골프 스윙에서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헤드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헤드업을 하지 말라는 의미는 스윙할 때 목을 고정해서

2017.07.03 월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게임업계 1세대 창업자들 적극적으로 목소리 내야”

“게임업계 1세대 창업자들 적극적으로 목소리 내야”

국내 게임산업은 정부의 큰 도움 없이 스스로 성장한 몇 안 되는 산업 중 하나다. 특히 한국 콘텐츠산업 수출에서의 비중은 50% 이상에 달한다. 하지만 게임산업은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규제 일변도 정책하에서 침체기를 겪었다. 종사자 수도 크게 감소했다. 전체 매출 등 외형적인 규모는 커졌지만,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사실상 허리 역할을 담당하던 중견업체들은 몰락했다. 게임정책 전문가인 윤문용 녹색소비자연대(녹소연) ICT소비자정책연구원 정책국장을 만나 현재의 게임산업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봤다. 

2017.06.25 일 원태영 시사저널e. 기자

파스는 통증 치료에 효과적일까?

파스는 통증 치료에 효과적일까?

불과 100년 전 라듐은 화장품·스타킹·치약 등의 원료로 사용됐다. 방사능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당시에 라듐은 질병 치료와 미용에 좋은 물질이라는 게 상식으로 통했다. 라듐의 위험성을 깨닫기까지는 20년이 걸렸다. 이처럼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이 사실과 다른 경우가 있다. 만인의 관심사인 건강에 대한 얘기는 더욱 그렇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건강 상식이 누군가의 경험에 업체의 상술까지 더해져 왜곡된 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진다. 사실과 다른 얘기가 뇌리에 똬리를 틀면 어느새 건강 상식으로 통한다.

2017.06.25 일 노진섭 기자

[Today] 대통령에게 “아주 나쁜 놈” 막말한 한국당 간부 논란

[Today] 대통령에게 “아주 나쁜 놈” 막말한 한국당 간부 논란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국민일보 : 文대통령 여론 업은 ‘강경화 강수’…‘양날의 검’ 될 수도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청문 정국의 발목을 잡고 있는 야권을 정면 비판한 논리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등 개혁적 인사에 대한 국민적 지지 여론이 크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법

2017.06.16 금 이석 기자

김시우 “이제 메이저 우승에 도전해야죠”

김시우 “이제 메이저 우승에 도전해야죠”

5월15일은 세계 골프사를 다시 쓴 날이다. 주인공은 만 21세의 청년. 더 정확히 말하면 1995년 6월28일생이니까 21세 10개월 17일이다. ‘강심장’을 가진 김시우(CJ·대한통운). 그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인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에서 최연소 우승을 기록했다. 김시우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로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공동 2위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루이

2017.05.27 토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명의 시즌2] 요통? 다리 힘 빠지면 즉시 병원으로

[명의 시즌2] 요통? 다리 힘 빠지면 즉시 병원으로

김긍년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누구 1989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4년과 2002년 각각 의학 석사와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과장으로 있다. 2010~11년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기초연구회 회장, 2011~12년 대한신경손상학회 보험상임이사, 2014~15년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학술이사, 2016~17년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윤리이사를 역임했다. ​  디스크 질환이라면 수술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의료계의 시각은 조금 다르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은 미국 메인주에 거주하는

2017.05.21 일 노진섭 기자

“치매 검사 결과 정상이라도 안심 못해”

“치매 검사 결과 정상이라도 안심 못해”

50대 후반의 S 대표는 잘나가는 다국적 외국계 IT업체 대표다. 머리가 비상해 그가 이끄는 한국지사는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지사 중에서 최고 실적을 올려 연임이 보장돼 있지만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평소 체력이 약한 편이라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지금까지 잘해 왔는데, 최근 들어 부쩍 체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기면병이 있는 것도 아닌데 차에 타자마자 기절한 듯 잠에 취해 버리고, 저녁을 먹고 난 뒤에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거나 TV를 볼 때에도 이내 고개를 떨어뜨리는 일이 다반사다. 정도가 점점 심해지면서 같이 식사하던 친구들의

2017.05.12 금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자세가 나쁘면 척추가 삐뚤어진다?

자세가 나쁘면 척추가 삐뚤어진다?

불과 100년 전 라듐은 화장품·스타킹·치약 등의 원료로 사용됐다. 방사능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당시에 라듐은 질병 치료와 미용에 좋은 물질이라는 게 상식으로 통했다. 라듐의 위험성을 깨닫기까지는 20년이 걸렸다. 이처럼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이 사실과 다른 경우가 있다. 만인의 관심사인 건강에 대한 얘기는 더욱 그렇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건강 상식이 누군가의 경험에 업체의 상술까지 더해져 왜곡된 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진다. 사실과 다른 얘기가 뇌리에 똬리를 틀면 어느새 건강 상식으로 통한다.

2017.05.12 금 노진섭 기자

허리띠 졸라맨 전주국제영화제, 위기를 기회로

허리띠 졸라맨 전주국제영화제, 위기를 기회로

‘영화 표현의 해방구.’ 5월6일 막을 내린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슬로건이다. 오는 6월1일 19번째 돌을 맞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김선아 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 파행 사태를 보며 위기감을 느꼈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부산영화제처럼 20년 넘게 지속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제영화제의 위상을 갖고 있음에도 정부 지원이 한순간 무너지는 지금의 상황이 비상식적이라 느꼈다”는 것이다. 이 모두가 2014년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상영을 강행한 후 정부 지원금이 대폭 삭감되고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이 사퇴하는 등

2017.05.12 금 나원정 매거진M 기자

허리 아프다고 골프 꼭 쉴 필요 없다

허리 아프다고 골프 꼭 쉴 필요 없다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었더니 허리디스크라고 하는데 골프를 쳐도 되나요?” 참 많이 듣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그때그때 달라요”다. 똑같은 병이어도 증상이 다르고, 어떤 날은 골프를 치니까 허리가 개운해지는 경우도 있는 반면 또 어떤 날은 허리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의학적 관점에서 골프는 비대칭 운동이고 허리와 골반을 반대 방향으로 꼬아서 스윙을 하기 때문에 허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많은 의사들이 허리가 아픈 환자에게 골프 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에

2017.05.04 목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골프 통증 허투루 대처하면 평생 골프 끊을 수 있다

골프 통증 허투루 대처하면 평생 골프 끊을 수 있다

환자 중 30% 정도는 골프와 관련된 통증을 호소한다. 그만큼 골프를 치다가 다치는 사람이 많다. 아픈 부위도 다양해서 허리, 어깨, 무릎 어디 한군데 안 아픈 곳이 없다. 그 많은 통증 부위 중에 가장 중요한 부위를 꼽자면 단연 팔꿈치다. 팔꿈치 통증이 생기면 흔히 ‘엘보우가 왔다’고 표현한다. 통증 부위가 팔꿈치의 바깥쪽이냐 안쪽이냐에 따라 ‘테니스 엘보우’ 또는 ‘골프 엘보우’로 나눠 부르기도 한다. ‘엘보우’는 골프 관련 통증 중에서 가장 흔한 손상부위일 뿐 아니라, 얕잡아 보다가 큰 코 다치는 질환이다. 예를 들어 골프를

2017.04.21 금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이홍수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장이 말하는 건강 장수 비결

이홍수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장이 말하는 건강 장수 비결

이홍수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장은 누구?  1983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과 1994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93년 서울기독병원 가정의학과장으로 일했고, 1993년부터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로 있다. 1998~99년 미국 로체스터 의대에서 행동과학, 노인의학, 가족치료 등을 중심으로 연수했다. 2005~09년 이대목동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을 지냈고, 현재 노인의학센터장을 맡고 있다.  2006~08년 대한가정의학과 기획이사, 2008~09년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총무이사, 201

2017.04.21 금 노진섭 기자

“60代를 잡아라” 퍼주기식 공약 남발

“60代를 잡아라” 퍼주기식 공약 남발

장미대선으로 불리는 19대 대통령선거에서 60세 이상 유권자 인구는 전체 유권자의 24.1%에 달한다. 고령화로 노령층 인구가 급속히 늘어난 셈이다. 올해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2년 18대 대선 당시 60세 이상 유권자의 투표율은 80%를 상회했다. 적극적으로 투표장을 찾는 60세 이상 유권자의 표심(票心)이 장미대선의 향배를 가를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는 의미다. 때문에 주요 대선 주자들은 다양한 노인 정책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65세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확대하거나 강화하는 방안

2017.04.20 목 이민우 기자

환절기 허리 삐끗, 목 삐끗 주의

환절기 허리 삐끗, 목 삐끗 주의

어느  봄기운이 완연해졌는데 아직은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다. 요즘이 허리나 목을 삐끗해서 꼼짝 못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는 시즌이다. 이런 환자들은 진료실에 들어오는 모습만 봐도 안다. 허리를 못 펴고 어기적거리면서 들어오거나, 목이 안 돌아가서 뒤에서 누가 부르면 몸을 돌려서 뒤를 돌아봐야 한다. 이런 환자들은 흔히들 허리가 삐었다, 목을 삐었다고 하고 의학적으로는 요추염좌, 경추염좌라고 부른다. 목과 허리를 받쳐주는 인대가 늘어나면, 주위 근육이 굳으면서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이런 증상은 보통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교

2017.04.17 월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의사들이 공개한 ‘바른 걷기’ 원칙

의사들이 공개한 ‘바른 걷기’ 원칙

걷는 행동은 몸의 균형을 잡고 체중을 앞으로 이동하는 동작의 연속이다. 누구나 이 동작을 무리 없이 하지만 바른 자세로 걷는 사람은 드물다. 머리가 몸통보다 앞쪽으로 쏠려 있고, 어깨는 안쪽으로 말리고, 허리도 구부정한 채 걷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현대인은 걸으면서도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앞으로 더욱 숙인 모양새를 취한다. 이런 자세만 고쳐도 뒷목이 뻣뻣하거나 뭉친 증상은 상당 부분 해소된다. 이상철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걷는 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근골격계 통증이 생기기 쉽다. 근골격계 통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2017.04.13 목 노진섭 기자

말기 암 극복한 한만청 前 서울대병원장의 식습관

말기 암 극복한 한만청 前 서울대병원장의 식습관

한만청 박사는 1959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영상의학 전문의다. 평생 의사로 일하는 동안 담배를 피웠고 술을 즐겼고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 그만큼 건강에 자신이 있었다. 1993~95년 서울대병원장을 지낸 직후 간암에 걸려 생존율 5% 미만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그런 그가 치료 후 20년째 건강하게 살고 있다. 팔순을 넘긴 나이에도 목소리가 당당하고 허리도 꼿꼿하다. 그가 소개한 특효약은 하루 세끼다. 특히 생채소, 우유, 달걀로 차린 아침 식사가 생명줄이라고 강조한다. 암을 어떻게 발견하고 치료했는가. 서울대병원장으로 있던 시

2017.04.12 수 노진섭 기자

가정상비약은  오래돼도  먹을 수 있다?

가정상비약은 오래돼도 먹을 수 있다?

불과 100년 전 라듐은 화장품·스타킹·치약 등의 원료로 사용됐다. 방사능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당시에 라듐은 질병 치료와 미용에 좋은 물질이라는 게 상식으로 통했다. 라듐의 위험성을 깨닫기까지는 20년이 걸렸다. 이처럼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이 사실과 다른 경우가 있다. 만인의 관심사인 건강에 대한 얘기는 더욱 그렇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건강 상식이 누군가의 경험에 업체의 상술까지 더해져 왜곡된 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진다. 사실과 다른 얘기가 뇌리에 똬리를 틀면 어느새 건강 상식으로 통한다.

2017.04.09 일 노진섭 기자

슈틸리케의 3無 축구, 살얼음판 걷는 월드컵 최종예선

슈틸리케의 3無 축구, 살얼음판 걷는 월드컵 최종예선

공한증(恐韓症)이 깨진 날, 슈틸리케호는 최대 위기에 빠졌다. 3월23일 중국 창사에 위치한 허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에서 한국은 중국에 0대1로 패했다. 전반 34분 터진 위다바오의 헤딩골 한 방에 승부가 갈렸지만 내용 면에서는 차이가 더 컸다. 중국의 강력한 압박과 좁은 간격에 한국은 우왕좌왕했다. 중국전 패배는 최종예선 들어 불안한 행보를 보이던 슈틸리케 감독의 민낯을 다시 드러냈다. 리피 감독의 변화무쌍한 전술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정협을 빼고 김

2017.04.03 월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최신 치료법이라고 무조건 맹신 금물

최신 치료법이라고 무조건 맹신 금물

과학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의학도 함께 발전해 하루가 멀다 하고 최신 치료법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저마다 자기가 하는 치료법 이름에 컴퓨터○○, 레이저○○ 등 최신 기술을 가져다 붙인다. 요즘에는 나노○○, 로봇○○을 표방하는 치료법이 유행이다. 보고 있자면, 마치 신기술이 접목된 치료법이 내 병을 깨끗하게 낫게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과연 이처럼 쏟아져 나오는 최신치료법은 기존의 치료방법에 비해 더 좋은 치료법일까? 반드시 그렇다고 볼 수는 없다. 새로운 치료법 중에는 획기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해 의료계의 큰 방향을

2017.03.31 금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박근혜와 최순실, 경계선 없는 ‘가족’이었다”

“박근혜와 최순실, 경계선 없는 ‘가족’이었다”

‘최태민가(家)의 내부고발자’. 최태민의 의붓아들 조순제의 장남이자 최순실의 의붓조카인 조용래씨는 스스로를 이렇게 소개했다. 조씨의 아버지 조순제씨는 최태민의 다섯 번째 부인이자 최순실의 모친인 임선이씨가 최태민과 결혼하기 전에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홍콩에 거주하던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터진 최순실 의혹에 한동안 무심하려 애썼다. 힘들게 잊은 어릴 적 기억을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아서였다. 그러던 중 저녁 뉴스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최태민 일가와 박근혜 대통령 간의 관계를 폭로한 일명 ‘조순제 녹취

2017.03.22 수 구민주 기자

[유재욱 칼럼] 허리디스크 가만 놔두면 어떻게 될까?

[유재욱 칼럼] 허리디스크 가만 놔두면 어떻게 될까?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면 허리디스크라고 한다. 특히 요즘에는 툭하면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어보자고 한다. MRI 검사 결과를 컴퓨터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이렇게 디스크가 툭 튀어나왔기 때문에 수술을 해야 한다거나 시술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 아프리카 오지에서 허리디스크가 생겨서 의료 기관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거나 조선 시대에 허리디스크 환자는 수술도 시술도 할 수 없었을 텐데 그들은 어떻게 대처했을까? 정답은 ‘가만 누워있었더니 나았다’이다. 허리디스크는 가만 놔두면 점점 더 진행하기보다는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는 자가

2017.03.19 일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아침 햇빛은 수면 건강에 보약

아침 햇빛은 수면 건강에 보약

세계수면학회는 3월13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수면위생을 강조했다. 수면위생이란 건강한 수면을 위해 지켜야 할 생활습관을 의미한다. 수면위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햇빛이다. 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수면시간이 7시간이고 오전 6시에 일어나야 한다면 밤 11시에는 잠을 자야 한다. 바로 잠이 들지 않는 사람은 20~30분 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평일에는 잠을 적게 자다가 주말에 몰아서 자는 사람이 많다. 이미 수면 부족 상태이거나 수면장애로 고생할 수 있다. 이향운 이대목동

2017.03.17 금 노진섭 기자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사랑’에 사람들은 왜 빠져들까?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사랑’에 사람들은 왜 빠져들까?

최근 국내 유명 영화감독과 여배우 간의 불륜이 다시 화제에 올랐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홍상수 감독은 유부남으로, 그들의 불륜 소식은 남편을 빼앗긴 아내의 측근으로부터 흘러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분노와 배신감에 찬 감독의 아내 측은 그들 간에 일어나는 불유쾌한(?) 이야기들을 중계하듯 노출함으로써 세간의 동정과 유감의 시선을 동시에 받았다.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배신당한 아내를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일각에서는 지극히 사생활인 이야기가 노출되며 마치 여론전을 조성하는 듯한 모양새에 대한 불편한 시선도 없지 않았다.

2017.03.11 토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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