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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 기적’ 칭송 속에 떠오르는 아픔, 세월호

‘태국 동굴 기적’ 칭송 속에 떠오르는 아픔, 세월호

캄캄한 동굴 속. 햇빛 한 줌 들어오지 않는다. 보이는 거라곤 단단한 회색빛 돌과 그 아래 찰랑이는 흙탕물뿐이다. 마실 것도 먹을 것도 없다. 이 상태로 18일을 버티는 게 가능할까. 그것도 10대 초반의 어린 아이들이 말이다.  영화 같은 일이 태국에서 실제 일어났다. 이른바 ‘동굴의 기적’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태국의 유소년 축구팀 ‘야생 멧돼지(태국어로 무 빠)’의 얘기다. 11살에서 16살 사이 남학생 12명과 이들의 코치 엑까뽄 찬따웡(25) 등 13명은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州) 탐루앙 동굴에 고립됐다가 18일 만에 전원

2018.07.11 수 조문희 기자

美·中 군사력 경쟁…태평양 잡으면 세계 패권 장악

美·中 군사력 경쟁…태평양 잡으면 세계 패권 장악

1·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미국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소련에 대항해 자유세계의 수호자를 자처했다. 이후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미국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 됐다. 호적수가 없는 강대국이 등장함으로써 더 이상 강대국 간 전쟁은 없을 거라는 성급한 관측이 나왔던 것도 그 무렵이다. 세계는 미국의 힘에 기반한 평화의 시대를 기대했다. 그러나 이후 새로운 세력이 떠올랐다. 바로 중국이다. 폭발적인 경제성장에 힘입어 세계를 당장이라도 먹어치울 기세다. 그러나 쉬운 문제는

2018.05.09 수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대응센터장

[뉴스브리핑] 남북정상회담 D-1…준비 완료

[뉴스브리핑] 남북정상회담 D-1…준비 완료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4월25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6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북·미 정상회담 전 한·미 정상회담, 5월 중순경 추진  -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방미···25일 美 볼턴 보좌관과 회동 ‘한반도 비핵화 조율’ - 文대통령, 북·미 정상회담 전에 미·중·일

2018.04.26 목 감명국 기자

‘꼴찌의 반란’ 일으킨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꼴찌의 반란’ 일으킨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코치로 7회, 감독으로 6회 우승을 달성한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47). 2012년 우리은행 감독으로 선임된 후 ‘꼴찌의 반란’을 일으키며 6시즌 연속 통합우승의 위업을 이뤘지만, 그는 단 한 번도 자신을 내세우지 않았다. 혹독하게 훈련시킨 선수들한테 미안해했고, 그 훈련을 이겨내 우승을 일군 선수들에게 고마워했다. 자신은 감독으로서 큰 역할을 한 게 없다고 항상 머리를 숙이는 그다. 코트 위에서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호랑이 감독이지만, 코트 밖에서는 다정하고 부드러운 ‘츤데레’ 이미지다. 신한은행 코치 시절까

2018.04.07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뉴스브리핑] 중기 연봉, 대기업에 맞춰준다

[뉴스브리핑] 중기 연봉, 대기업에 맞춰준다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3월14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15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경제] 중소기업 취업 청년, 年 1000만원 받는다 - 정부, 3월15일 ‘청년 일자리 대책 보고대회 겸 제5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게 3년 동안 해마다 1000만원 가량의

2018.03.16 금 공성윤 기자

[Today] 청와대는 지금 귀빈 ‘트럼프’ 맞이에 분주하다

[Today] 청와대는 지금 귀빈 ‘트럼프’ 맞이에 분주하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 경제, 사회의 소식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트럼프 국빈 방한 D-1] 운명의 한 주…평화국면 전환 시험대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연달아 정상회담을 열게 됩니다. 북한이 핵 무장력 완성 단계에 다가가고 북·미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번 한 주는 한국 정부 입장에서 국면을 전환해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

2017.11.06 월 김회권 기자

美 전략자산 뜨면 도발 멈추는 북한

美 전략자산 뜨면 도발 멈추는 북한

북한 노동당 창건일이었던 10월10일 세계의 이목은 북한에 집중됐다. 2년 전 이날 북한은 대대적 열병식을 열었고, 작년에는 유사한 시기에 미사일 발사가 있었다. 올해는 연초부터 연속적 미사일 발사와 6차 핵실험까지 실시한 마당에 10월10일에도 북한이 또 다른 도발을 감행할 것이란 정보 당국의 판단이 뒤따랐다.  적의 힘 근본적으로 꺾는 것이 전략자산 가장 긴장하고 철저한 대비를 한 것은 미국이었다. 우리가 추석 연휴로 열흘이나 쉬고 있는 사이에 미국은 B-1B 폭격기 편대를 보내 동해와 서해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이미 10월5

2017.10.28 토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한국, 美 정책 맹종하다  ‘설거지’만 할 수 있다”

“한국, 美 정책 맹종하다 ‘설거지’만 할 수 있다”

7월4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북한은 그들 방식의 대미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그들은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넘어 미 서부와 시카고까지 미 본토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으로 직접 타격할 수 있음을 과시했다. 물론 고각발사라는 모의발사 형태였지만 수신자인 미국이 미 본토 타격 능력을 인정했으므로 그 메시지는 정확히 전달된 것 같다. 미국의 권위 있는 매체인 뉴욕타임스도 그렇게 평가했다. 사실 북한이 한국 전역을 가격할 수 있는 핵탄두 장착 미사일 능력을 보유하게 된 것은 이미 수년 전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시점

2017.08.30 수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집권 100일’ 마크롱의 끝 모르는 추락

‘집권 100일’ 마크롱의 끝 모르는 추락

8월15일로 집권 100일을 맞은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36%였다. 당선 직후 지지율에 비해 반 토막 난 것이다. 최악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4%에 근접한 셈이다. 화려하게 등장한 마크롱은 왜 100일 만에 이렇게 추락한 것일까. 프랑스 주요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은 7월22일 일제히 마크롱 정부의 국정 지지도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프랑스 보도 전문채널 BFMTV는 “지지율 하락의 낙폭보다 그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게 문제”라고 분석했다. 이는 프랑스가 제5공화국 체제에 들어선 이후 초유의 상

2017.08.23 수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최악 치닫는 北·美 관계, 고조되는 8월 한반도 위기설

최악 치닫는 北·美 관계, 고조되는 8월 한반도 위기설

북한과 미국 간 때 아닌 ‘발편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발편잠은 ‘근심이나 걱정이 없어져 마음 놓고 편안히 자는 잠’이란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는 순우리말. 북·미 양측이 상대방을 향해 ‘발 뻗고 자는 꼴은 못 보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거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이 같은 상황을 촉발시킨 건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과 본토타격 발언이다. 7월4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시험 발사한 북한은 ‘대성공’을 주장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물론 노동당과 군부의 수뇌부, 북한

2017.08.10 목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새 정부, 남북 대화 채널 복원해 한·미 관계 주도권 잡아라!”

“새 정부, 남북 대화 채널 복원해 한·미 관계 주도권 잡아라!”

‘장미대선’의 막이 5월9일 내려갔다. 이날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 이후 대한민국호는 새로운 선장을 맞이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열린 조기대선이니만큼 정권인수위원회 과정 없이 곧바로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된다. 새 정부와 새 대통령 앞에 놓은 과제는 녹록지 않다. 우선 지난해부터 불거진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의 뒷수습이 필요하다. 권력기관과 재벌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은 이미 예고돼 있다. 경제도 만만치 않다. 오랜 저성장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늘어나는 가계부채와 양극화 문제도 골칫거리다

2017.05.08 월 유지만 기자·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공소장 입수…반기문 동생·조카 뉴욕서 뇌물 혐의 기소

공소장 입수…반기문 동생·조카 뉴욕서 뇌물 혐의 기소

1월14일 한국에 입국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가도에 급제동이 걸렸다. 반 전 총장의 동생 반기상씨(69)와 조카 반주현씨(미국명 데니스 반․38)가 1월10일(현지시간) 뇌물 혐의로 미국 현지 검찰에 기소됐기 때문이다. 뉴욕남부 연방검찰은 이날 오전 반기상씨와 반주현씨 등을 8억달러 규모의 건물 매각과 관련한 뇌물수수 및 사기 혐의 등으로 전격 기소했다. 반주현씨는 뉴저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이미 체포돼 이날 오후 뉴욕남부 연방법원에 출두했다. 시사저널이 입수한 검찰 기소장에 따르

2017.01.11 수 김경민 기자

사드 배치 서두르다 ‘균형외교’ 실종

사드 배치 서두르다 ‘균형외교’ 실종

2015년 한 해 내내 미국 행정부는 줄기차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배치를 권했다. 이에 중국 지도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려를 표명해왔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는 ‘3 No’(요청도, 협의도, 결정도 없었다)로 요약되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 G2(미·중)에 대한 실용적 균형외교 기조를 지켜왔다. 그런데 북한이 1월6일 4차 핵실험을 감행하자,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의 안보와 국익이라는 기준만으로” 사드 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2016.03.03 목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사드 배치 두고 중·미 간 수싸움...한국 입장만 난처

사드 배치 두고 중·미 간 수싸움...한국 입장만 난처

시민단체 회윈들이 한국 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시위를 열고 있다. / 사진=쓰쥐에중궈 한국 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부를 놓고 중국과 미국 간 수싸움이 치열하다. 중국은 연일 사드 배치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안 처리에 협조할 뜻을 밝히자 미국은 사드 배치에서 슬그머니 빼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은 지난 한달 내내 사드 배치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는 23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방문

2016.02.29 월 이용암 베이징 통신원

[차세대리더 100] 코리아 전사들 ‘글로벌 리더’가 되다

[차세대리더 100] 코리아 전사들 ‘글로벌 리더’가 되다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미국의 존 맥스웰은 ‘지도자에게 진정한 성공은 차세대 지도자들을 계속 길러낼 때 비로소 이뤄진다’고 했다. ‘차세대 리더’는 그래서 전 세계가 주목한다.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총회를 열며 그해의 방향을 제시하는 세계경제포럼, 즉 ‘다보스 포럼’에서는 2004년부터 전 세계의 젊은 인재들을 대상으로 ‘Young Global Leader’라는 명칭이 붙는 ‘차세대 리더’를 선정해

2013.10.23 수 감명국 기자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연예 / '소녀시대' 밀어내고 '싸이 시대' 열다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연예 / '소녀시대' 밀어내고 '싸이 시대' 열다

    ‘월드스타’ 싸이의 파워는 현재 진행형이다. 올해 <시사저널>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연예인’에서 가수 싸이가 정상에 올랐다. 지목률은 30.8%였다. 2위 유재석(21.9%)과 무려 10%포인트의 격차를 보이며 높은 지지를 얻은 싸이는 지난해 7월 <강남스타일>을 발표해 K팝의 역사를 새로 썼

2013.09.16 월 용원중│대중문화 칼럼니스트

[New Movies] 숨바꼭질

[New Movies] 숨바꼭질

숨바꼭질 감독 허정     출연 손현주, 문정희, 전미선 성수는 고급 아파트에서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성공한 사업가다. 그는 어느 날 형의 실종 소식을 듣고, 형의 아파트를 찾아간다. 그런데 그곳에서 집집마다 새겨진 이상한 암호를 발견한다. 평소 형을 알고 있던 주희 가족도 만난다. 갑자기 사라진 형, 숨바

2013.08.07 수 허남웅│영화 칼럼니스트

할리우드에서 반란을 꾀하다

할리우드에서 반란을 꾀하다

<설국열차>에 쏠린 관심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이다. 대개는 한국 매체들로 북적이는 언론시사회에 ‘스크린데일리’, <버라이어티> 같은 해외 유수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했다. <살인의 추억>(2003년), <괴물>(2006년), <마더> (2009년)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봉준호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인 까닭이다. 스케일부터가 남다르다. 제작비가 한국 영화 사상 최고액인 450억원이고, 참여한 배우의 면면도 입이 쩍 벌어질 정도다. <

2013.07.31 수 허남웅│영화 칼럼니스트

‘어떤 녀석’에게 까무러칠까

‘어떤 녀석’에게 까무러칠까

극장가에서 여름을 나타내는 징조 가운데 하나는 공포영화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공포영화가 줄줄이 개봉한다. 이미 <나이트메어> 리메이크판이 지난 5월20일부터 관객을 만나고 있고, 한국 영화 <블러디 쉐이크>가 5월27일, <귀鬼>가 6월10일, <여대생 기숙사>가 5월24일, 뱀파이어판 할리퀸 문고라는 이야기를 듣는 <트와일라잇>의 3편 <이클립스>가 7월8일, <고死 두 번째 이야기: 교생 실습>이 7월 말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2010.05.25 화 김진령

정치적 메시지까지 담아낸 매끄럽고 우아한 스릴러

정치적 메시지까지 담아낸 매끄럽고 우아한 스릴러

    ▲ <유령작가> ‘유령작가’는 유명인의 책이나 연설문을 대필하는 이를 말한다. ‘유령작가’는 유명인의 책이나 연설문을 대필하는 이를 말한다. 그에게는 이름이 없고, 수백만 권의 책이 팔리더라도 자신을 드러낼 수 없다. 주인공(이안 맥그리거)은 거액을 받고 얼마 전 퇴임한 전(前) 영국 총리 아담 랭(피어스 브로스넌

2010.05.25 화 황진미 | 영화평론가

지구촌 적시는 ‘비’ 태풍을 몰고 오다

지구촌 적시는 ‘비’ 태풍을 몰고 오다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예계 스타는 가수 겸 연기자 비(정지훈)였다. 영화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와 <스피드 레이서>의 흥행 실패로 한때 인기가 주춤했던 그는 지난봄 앨범 <레이니즘>을 발표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의 첫 번째 할리우드 단독 주연작인 <닌자 어쌔신>은 오는 11~12월 초 전세계 동시 개봉을 앞두

2009.08.18 화 김진령

산장에서 꿈꾼 2일 간의 악몽

산장에서 꿈꾼 2일 간의 악몽

        <세브란스> 감독: 크리스토퍼 스미스 주연: 대니 다이어, 로라 해리스, 팀 맥이너니, 토비 스티븐스, 클로디 블레이크리, 앤디 나이맨, 바부 치세이 도대체 이런 영화는 왜 만들며 누가 보라고 하는 걸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영화

2007.11.03 토 이재현 기자

신간 안내

신간 안내

    한국미술 100년 국립현대미술관 기획·김윤수 외 57인 지음 한길사 펴냄 / 712쪽 5만원 문화 예술 전반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우리 미술의 지난 100년을 조망한다. 미술뿐만 아니라 광고, 사진, 영화, 건축, 만화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 사진이 풍부하게 수록되어 자료 가치가 크다.  

2006.10.20 금 차형석 기자

야누스적 인간성의 이중 印畵

야누스적 인간성의 이중 印畵

          최면을 거는 듯, 음울하고 육중한 막스 폰 시도우의 나래이션 ,우리는 1945년 전후의 독일로 돌아간다. 숫자를 거꾸로 헤아리는 소리가 관객을 일상의 세계로부터 밀어낸다.  라스 폰 트리에의 콘티와 이를 뒷받침하는

2006.04.26 수 이세룡(영화평론가)

"강직도가 만족도를 결정한다"

      ⓒ이우일 그림   “성생활 치료사로서 상담하면서, 성관계를 가질 수 있지만 완전히 만족하지 못하는 남성을 많이 만났다.” 빅토리아 리먼이 말했다. 그녀는 영국의 대학병원에서 간호사 겸 성생활 치료사로 일하고 있다. 이번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성생활 상담가 로지 킹 박사가 마이크를 이어받았다. 그녀는 30년간 성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텔레비전과 신문에 얼굴을 자주 내밀어 꽤 유명해진 인사다. 한국을

2006.04.13 목 안철흥 기자

동양이 기획 상품이 되었나

동양이 기획 상품이 되었나

      문화적 속성이 강한 오리엔탈리즘이 가장 활개치는 분야가 영화이다. 위는 <게이샤의 추억> 촬영 모습.   이데올로기라는 틀로 엄정하게 재단하지만 않는다면, ‘오리엔탈리즘’이라는 단어는 에스닉 룩(ethnic look) 같은 패션 아이템의 한 가지일 뿐이다. 서양인의 시각에서 볼 때 이국적인 취향을 강조한 이 스타일은 조르지오 아르마니나 장 폴 고티에 같은 패션 거장들도 즐겨 사용했다.

2006.02.06 월 김형석 (월간 <스크린> 기자)

국정원, ‘배신자’ 욕할 자격 있나

국정원, ‘배신자’ 욕할 자격 있나

      ⓒ연합뉴스1998년 국정원 강제 퇴직에 불만을 품고 불법 도청 테이프 수백 개를 빼낸 공운영 미림 팀장은 최근 X파일 보도 파문으로 자해를 했고 검찰에 구속되었다.   국정원이 창설 이래 보기 드문 홍역을 단단히 치르고 있다. 몇몇 전직 직원들이 재직하면서 알게 된 정보와 자료를 외부에 유출하면서 조직이 ‘X파일 수렁’에 빠졌기 때문이다. 국정원으로서는 불법 도청 조직인 미림의 실

2005.07.29 금 정희상 전문기자

낯설고 막막한 사랑의 교감

낯설고 막막한 사랑의 교감

영화 는 제목을 믿고 보았다가는 배신감을 느끼기 딱 좋다. 하지만 그 배신감은 씁쓸하다기보다는, 기특하다. 번역 제목은 ‘맹맹한 멜러 영화’에 어울림직한데 영화는 원제와 더 잘 맞아떨어진다. ‘로스트 인 트랜슬레이션’. 소통에 문제가 생긴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것이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딸인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다. 빌 해리스(빌 머레이)는 일본의 위스키 광고를 찍기 위해 도쿄에 도착한다. 중년 이상의 일본인들은 그가 출연한 영화의 장면을 줄줄 꿰며 그를 반긴다. 그는 극심한 피로를 느낄

2004.02.24 화 노순동 기자

낯설고 막막한 사랑의 교감

낯설고 막막한 사랑의 교감

영화 는 제목을 믿고 보았다가는 배신감을 느끼기 딱 좋다. 하지만 그 배신감은 씁쓸하다기보다는, 기특하다. 번역 제목은 ‘맹맹한 멜러 영화’에 어울림직한데 영화는 원제와 더 잘 맞아떨어진다. ‘로스트 인 트랜슬레이션’. 소통에 문제가 생긴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것이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딸인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다. 빌 해리스(빌 머레이)는 일본의 위스키 광고를 찍기 위해 도쿄에 도착한다. 중년 이상의 일본인들은 그가 출연한 영화의 장면을 줄줄 꿰며 그를 반긴다. 그는 극심한 피로를 느낄

2004.02.24 화 노순동 기자

‘평화로운 가족’ 모델을 보다

‘평화로운 가족’ 모델을 보다

아시아의 모계 사회’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열고 있는 백지순씨(36)는 요즘 빗발치는 문의 전화가 어리둥절하다. 사람들의 관심은 ‘사진’에 대한 미학적 접근이라기보다는 신기한 풍습에 대한 호기심인 경우가 많았다. 인류학자가 받아야 할 몫의 질문을 받아든 백씨는 이런 반응이 반갑기도 하고, 난감하기도 하다. 게다가 반응은 성차가 뚜렷했다. 여성들은 대부분 호기심에 눈을 반짝거렸고, 남성들은 짐짓 원시적인 체계라며 무시하거나, 아니면 프리 섹스가 가능한 곳 아니냐며 희화화하곤 했다. 백씨가 아시아의 모계 사회라는 주제에 더욱 전의

2003.11.18 화 노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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