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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세포 재활로 치매 치료 가능하다”

“뇌세포 재활로 치매 치료 가능하다”

뇌세포를 재활시키는 약은 치매의 치료제와 예방약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증상이 없을 때부터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특별한 증상도 없고 검사에도 드러나지 않는 상태, 즉 정상으로 보이는 때에도 이미 중요한 뇌세포는 20% 가까이 소실됐거나 60% 가까운 뇌세포는 베타아밀로이드나 타우단백 찌꺼기로 인해 기능이 떨어졌을 수 있기 때문이다. 뇌세포가 노화하는 것은 우리가 사는 집이 점점 낡아지는 것과 비슷하다. 집은 세월이 흘러서 낡기도 하고, 비바람을 맞아 좀 더 심하게 훼손되기도 하고, 때로는 태풍이나 지진으로 형편없이 무너지기도

2017.06.17 토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둘째 아이 불임에 대한 해답은 이것

둘째 아이 불임에 대한 해답은 이것

요즘 많은 젊은 부부에게 왜 둘째 아이를 갖지 않는지 물어보면 의외로 “안 생기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그나마 아이가 하나라도 있는 게 어디냐”며 자기 주변 사람들이 난임으로 아기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37세 K 부장은 32세에 동갑내기 아내와 사내 결혼을 한 후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첫 아이는 한약 덕분인지 쉽게 임신이 됐다. 그런데 둘째가 생기지 않아 부부가 같이 혈액검사를 비롯해 여러 가지 원인 검사를 받았으나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 이후 여러 차례 한약을 복용했지만 임신이 되지 않았다. 불임에는 이유가 많지

2017.06.02 금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4년 동안 한약으로 치매 악화 방지

4년 동안 한약으로 치매 악화 방지

정아무개 여사는 79세에 집을 찾지 못하고 길을 잃고 헤매다 발견돼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단받았다. 이후 3년 조금 넘게 불안한 상태였지만 딸의 관심과 도우미의 도움으로 치매약을 복용하면서 독거생활을 지속해 왔다. 83세가 될 무렵 도우미가 물건을 훔쳐간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도우미를 몇 차례 내보내고는 결국 혼자서 생활하게 됐다. 이후 얼마 동안 50대 중반의 딸이 자기 사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밥과 반찬을 나르고 집 안도 정리했다. 시간을 내 자주 들르고 매일 여러 차례 전화하는데도 정 여사는 “왜 전화도 하지 않느냐” “왜 안 오느

2017.05.20 토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수두증에 의한 치매 때로는 약으로도 치료

수두증에 의한 치매 때로는 약으로도 치료

72세 G 여사는 모 대학병원에서 정상압수두치매로 진단받았다. 한 달 뒤 다시 검사해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받기로 했다. 그는 수술할 때까지 시간이 있으므로 그 사이에 먼저 한약으로 치료해 보기를 원했다. 오랫동안 중국에서 목사인 남편과 함께 선교활동을 해 왔는데 얼마 전부터 머리가 매우 아프고 니글거릴 때도 있으며 눈의 힘이 빠져 사람이나 물건을 똑바로 바라보기도 힘들어졌다. 감정이 둔해지고 얼굴 표정이 줄어들고 활동은 많이 위축됐고 짜증이 늘었다. 정신이 맑지 못하고 이치에 맞거나 논리적인 표현을 제대로 못하고 말도 어눌해졌다

2017.05.06 토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우리 아버지 아직 말짱해요”

“우리 아버지 아직 말짱해요”

90세 J 회장은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10여 년 전에 중풍이 생겼고 합병증으로 왼쪽 팔이 마비돼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후 파킨슨병도 생겼다. 비록 몸이 불편해도 평생 경영해 오던 철강 사업을 위해 외국 출장도 자주 다녔다. 출장 중에 호텔 방을 못 찾는 곤란한 일을 겪고 난 후 병원에서 혈관 치매와 파킨슨 치매를 진단받아 치료를 했다. 하지만 점점 상태가 악화되면서 알츠하이머 치매가 겹쳐 있다는 새로운 진단까지 받았다. 시간이 갈수록 상태가 점점 악화돼 밤에 잠을 못 자고 가족을 힘들게 했다. 섬망 증세(갑작스러운 의식의

2017.04.25 화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달라…예방 중요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달라…예방 중요

평소 건강하던 76세 Y씨는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요양병원으로 옮겨 재활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같은 병실에서 함께 생활하는 다른 환자들이 아무래도 Y씨가 치매 같다고 해서 이후 치매전문병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았다. 약 3개월간 치매 치료를 받았으나 점점 증상이 악화되자 다른 치료 방법을 찾아보려고 세 딸들이 찾아왔다. Y씨는 혈관치매 중 다발성경색 치매가 생긴 경우였다. 다발성경색 치매는 뇌경색이 생긴 부위가 담당하던 인지기능이 갑자기 나빠지고 몇 차례 반복되면 결국 치매가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

2017.04.20 목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국화꽃으로 간의 열을 내린다”

“국화꽃으로 간의 열을 내린다”

Q ​​​ ​​​​​​​​​​​​​​​​​​​​​40대 주부인데 시력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근시로 줄곧 안경과 렌즈를 썼고, 성인이 돼서는 시력교정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10년 만에 다시 시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몇 달 전부터 눈이 자주 건조해지고 시야가 뿌옇게 보이기도 합니다. 시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최근 급격히 심해진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재수술을 하자니 노안 때문에 40대라는 나이가 부담스럽고, 다시 안경을 쓰자니 번거롭고 심란하네요. 이상하게 아침에는 좀 나은 듯한데, 저녁이 될수록 시력이

2017.03.23 목 김철수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

[단독] 모든 홍삼 제품은 가짜다?

[단독] 모든 홍삼 제품은 가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홍삼 제품에 ‘가짜 홍삼농축액’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가짜 홍삼 제품 조사에 참여했던 한 정부기관 관계자는 “중국산 인삼농축액의 수입 규모로 볼 때, 국내 거의 모든 홍삼 제품은 가짜 홍삼농축액을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합동수사팀은 최근 중국에서 저가의 인삼농축액을 수입한 뒤 물엿 등을 섞어 가짜 홍삼농축액을 만들어 판매한 업자들을 적발했다. 서부지검에 따르면, 이들은 연평균 47.5톤 상당의 중국산 인삼농축액을 수입했다.  농

2017.01.10 화 노진섭 기자

영양제 다 버려라

영양제 다 버려라

직장인 이아무개씨(38)는 대여섯 가지 건강기능식품을 먹는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외에도 건강을 위해 매일 10여 개의 알약을 복용한다. 그는 “음식으로 영양을 섭취해야 하지만 혹시나 부족한 성분이 있을 것 같아 알약으로 섭취한다”며 “뚜렷한 효과를 느끼지는 못하지만 먹어 두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흔히 ‘밥 대신 알약으로 먹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한다. 하루 세끼를 챙겨 먹기가 힘들고 귀찮다는 것이다. 인간이 섭취하는 모든 영양 성분을 알약으로 만들면 인류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 건강은커녕 생존할 수조차

2016.11.01 화 노진섭 기자

[명의 시즌2] “당뇨·혈압·체중만 관리해도 콩팥 건강 유지”

[명의 시즌2] “당뇨·혈압·체중만 관리해도 콩팥 건강 유지”

안규리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1980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 1984년 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84년부터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전임의로 일했고, 1986년 7월부터 만 2년간 미국 신시내티의대 병원에서 신장내과 연수를 받았다. 1988년 7월~1992년 1월 미국 스크립스연구소에서 면역학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1992년 3월부터 2년간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임상강사를 거쳐 1994년 4월 의대 및 병원의 교수가 됐다.2015년부터 대한이식학회 이사장으로 있으며 현재 서울대병원 공공

2016.10.09 일 노진섭 기자

살 빼는 약의 신기루

살 빼는 약의 신기루

미국 최고 병원으로 꼽히는 메이요클리닉 의료진은 올해 초 국제 학술지에 52세 여성의 사례를 보고했다. 가족력 등도 없이 건강한 이 여성은 어느 날 갑자기 간 수치가 정상보다 20배 이상 증가했다는 내용이었다. 검사 결과, 그의 간은 심한 간염으로 간 기능이 손실됐고 결국 간 이식을 받았다. 추적 결과, 이 환자의 간 손상은 ‘살 빼는 약’이 원인으로 드러났다. 하루에 2알씩 3주 동안 약 50알을 섭취한 후 피곤하고 식욕이 떨어져 병원을 찾았던 것이다. 이 여성이 먹은 것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

2016.10.03 월 노진섭 기자

[건강 Q&A] 감기에 한약이 잘 듣는 이유

[건강 Q&A] 감기에 한약이 잘 듣는 이유

Q ​​ ​​​​​37세 가정주부인데 감기에 잘 걸립니다. 저는 양약보다 한약이 잘 듣는 편인데요. 한약이 왜 잘 듣는지 궁금합니다. 남편은 약의 효능이 불확실한 한약을 먹지 말라고 하는데, 저한테 잘 맞으니 먹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A ​ ​​​​​감기의 시작은 체온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감기가 떨어지지 않는 것도 체온 중추가 회복되지 않아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상 바이러스는 체온이 떨어지는 데 도화선 역할을 할 뿐이지요. 체온을 빨리 회복시키면 비록 몸속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어도 감기 증세는 없어집니다. 이런 이유

2016.09.08 목 김철수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

[건강Q&A] 걸핏하면 화장실을 찾아야 한다면…

[건강Q&A] 걸핏하면 화장실을 찾아야 한다면…

Q 37세 남성이고 직업은 변리사입니다. 제가 평소 속이 좋지 않은 편인데요. 아내가 이것저것 좋다는 것을 챙겨주어 결혼 전보다는 상황이 나아지긴 했지만 걸핏하면 갑자기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가야 합니다. 하루에도 서너 차례 이러다 보니 직장에서도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눈치가 보이고, 도무지 살이 찔 겨를이 없습니다. 많이 피곤하고 머리도 아프고 온몸이 쑤십니다. 병원에서는 별 이상이 없다는데 왜 이런 걸까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A 간단하지만 복부를 굽혔다 폈다 하며 자세를 바꾸는 운동을 자주 해 보세

2016.08.20 토 김철수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

당신이 먹는 약은 안전합니까?

당신이 먹는 약은 안전합니까?

40대 주부 박진혜씨는 지난해부터 기관지 문제로 동네 의원에서 정기적으로 약 처방을 받아왔다. 얼마 전에도 처방전을 약국에 주고 약 봉투를 받았는데 처음 보는 약이 들어 있었다. 박씨는 “병원에서 다른 사람과 내가 거의 동시에 간호사로부터 처방전을 받았는데 그 사람과 처방전이 바뀐 것”이라며 “약국에서 발견했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엉뚱한 약을 먹을 뻔했다”고 말했다. 전형적인 처방 오류다. 처방 오류란 의사가 실수로 약을 잘못 처방한 것을 말한다. 정부의 공식적인 집계가 없고, 의사가 처방을 수정하면 기록도 남지 않아, 정확한 처방

2016.08.05 금 노진섭 기자

[건강Q&A] 한약이 임신에 도움 줄까?

[건강Q&A] 한약이 임신에 도움 줄까?

Q  ​36세 결혼 3년 차 직장 여성입니다. 회사 일로 야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화가 잘 안 되고 손발이 차며 종종 어지러울 때도 있으나 빈혈은 없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남편이나 저나 임신이 안 될 만한 신체적인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계속 임신이 안 돼서 최근에 두 번 인공수정을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주위에서는 한약을 써보라고 권하는데, 한 번도 한약을 먹어 본 적이 없어서 망설여집니다. 한약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두렵기도 하고요.   한약은 태아와 산모 모두에 안전

2016.07.08 금 김철수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

"치매? 이제는 뇌 보약을 먹어야 한다"

“과거엔 몸 보약을 먹었다면 지금은 ‘뇌 보약’을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사가 있다. 뇌 건강의 최대 적인 치매는 100세 시대를 사는 우리의 난제(難題)인데, 이를 한약재로 푸는 일에 꽂힌 의사는 김철수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이다. 반생반사(半生半死) 상태의 뇌세포를 튼튼하게 만들어 치매 증상을 완화한다는 것이다.김 원장은 국내 200명 안팎의 의사·한의사 면허를 모두 보유한 의사들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했지만 대학병원에 남지 않고 1989년 의원을 개업했다. 하루에 300명, 많게는 600명의 환자를

2016.06.05 일 노진섭 기자

잊을 만하면 터지는 ‘황산 테러’어떻게 막나

잊을 만하면 터지는 ‘황산 테러’어떻게 막나

4월4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한 30대 여성이 경찰관 4명에게 황산을 뿌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마·뺨·손 등에 2도 화상을 입은 경찰관 중 2명은 병원 치료 후 퇴원했고, 다른 1명은 얼굴·목·가슴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이다. 이들을 치료한 한강성심병원(화상 전문 의료기관) 관계자는 “화학물질에 의한 화상은 2주일 정도 지켜봐야 하는데 그 후에도 상처가 심하면 피부 이식 수술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학약품을 범죄에 악용하는 이른

2016.04.14 목 노진섭 기자

[인터뷰] 정승필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센터장 “건강보조식품 효과 없어

[인터뷰] 정승필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센터장 “건강보조식품 효과 없어"

본지는 정승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센터장과 지난 4월 초 인터뷰를 가졌다. / 사진=김재일 기자 유방암은 다른 난치병이 그렇듯 근거 없는 속설이 많이 나돈다. 종합편성채널 MBN이 지난 2월21일 방영한 건강정보 프로그램 '천기누설'에서 유방암 예방 식품으로 석류를 추전했다. 방송이 나간 뒤 유방암 환자들이 석류 섭취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나친 석류 섭취는 유방암 치료에 해가 될 수 있다. 정승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센터장은 “유방암에 좋다는 음식은 해마다 바뀐다. 올

2016.04.12 화 윤민화 기자

마데카솔 등 일반의약품 부작용 ‘오롯이 피해자 몫’

마데카솔 등 일반의약품 부작용 ‘오롯이 피해자 몫’

#최아무개(31)씨는 지난 1월 대구 한 유명 ㅊ피부과에서 점, 주근깨 제거 레이저 시술은 받았다. 시술 후 병원은 마데카솔이나 후시딘을 해당 부위에 도포할 것을 권유했다. 딱지가 앉은 부위에 바르면 상처가 빠르게 아문다는 처방이었다. 그는 마데카솔케어를 근처 약국에서 구입한 후 얼굴 전체에 발랐다. 그날밤 그는 진물, 얼굴색 변질 등 화상 입은 것처럼 극심한 고통에 잠을 설쳤다. 그는 2달이 지난 지금도 병원 치료를 받고있다.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본인 몫이다.

2016.03.15 화 윤민화 기자

‘와 여름이다!’ 다이어트약 제대로 알고 쓰자

‘와 여름이다!’ 다이어트약 제대로 알고 쓰자

입춘과 함께 20~30대 여성들 고민이 하나 더 늘었다. 겨울 내 숨겨온 살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젊은 여성 상당수가 일명 속성 다이어트로 비만치료제로 체중을 조절한다. 이에 여름만 오면 비만치료제 시장이 활기를 띤다. 하지만 비만치료제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오·남용으로 건강을 해치는 사례도 빈번하다. 이에 비만치료제 사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반의약품을 제외한 비만치료제는 전문의 처방이 필수다. 비만치료제는 식욕억제제, 지방흡입 억제제, 기초대사량 증진제, 포만감 증진제 등 4가지로로 나뉜다.

2016.03.14 월 윤민화 기자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 찾았다”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 찾았다”

이 아무개씨(45·여)는 사춘기 딸과 고3 수험생 아들을 키우면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렸다. 병원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약을 처방받았지만 효과는 없었다. 어느 날 몸에 열기가 오르면서 동시에 떨렸다. 호흡이 힘들고 어지러운 증상도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날엔 두드러기도 생겼다. 집 근처 한의원에서는 자율신경 실조증이라고 했다. 자율신경(교감·부교감 신경)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두 달 동안 한약을 먹었지만 증세는 사라지지 않았다. ‘노영범부천한의원’의 노영범 원장에

2016.03.03 목 노진섭 기자

‘야쿠르트 신화’가 위태롭다

‘야쿠르트 신화’가 위태롭다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회장은 야쿠르트 아줌마들의 ‘대부(代父)’로 통한다. 1969년 자본금 5000만원과 47명의 야쿠르트 아줌마로 시작해 계열사만 10여 개에 달하는 지금의 한국야쿠르트그룹을 일궈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야쿠르트는 1조2348억원의 매출(연결 기준)과 8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야쿠르트 아줌마 숫자는 44년 만에 1만3000여 명으로 300배 가까이 늘어났다. 윤 회장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된다.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한 전통적인 판매 방식이 최근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2015.09.16 수 이석 기자

지난해 리콜 1752건 사상 최대...자동차 결함, 대장균 검출 등

지난해 리콜 1752건 사상 최대...자동차 결함, 대장균 검출 등

출처-공정거래위원회 자동차 시동 꺼짐, 식품의 대장균 검출 등 품질 이상으로 지난해 리콜건수가 사상 최대치인 1752건에 이르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리콜 관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 정부부처 및 지자체, 소비자원의 2014년도 리콜 실적을 분석해 발표했다. 지난해 리콜건수는 1752건으로 2013년 실적(973건) 대비 779건이 증가(80%)해 증가폭이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10월 품질 부적합 한약재 사용업체 561곳에 대한 대규모 리콜로 인해 의약품 분야 리콜 명령이

2015.08.25 화 유재철 기자

‘막걸리 흑초’로 건강 살리고 돈도 벌다

‘막걸리 흑초’로 건강 살리고 돈도 벌다

사람들이 불치병을 얻으면 산으로 들어가는 이유가 무엇일까. 산에 있는 좋은 기운이 잘못된 우리 몸속의 질서를 바로잡아주기 때문이 아닐까. 올해 64세로 전국의 산에서 나오는 토종 산약초 33가지를 가지고 전통 흑초를 만드는 동인바이오 김성현 사장도 33년 전에 그랬다. 30대 초반에 간 질환을 앓던 아내를 저세상으로 먼저 보내고, 거의 3년간 술을 달고 살았다. 군 제대 후 시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 자체가 술을 마시지 않으면 안 되는 업종인 데다, 상처(喪妻)에 대한 죄책감과 상실감 때문에 보통 새벽 5시까지 통음했다. 결국

2015.07.22 수 윤영무│MBC아카데미 이사

“백수오 90%는 가짜, 진짜도 약효 없다”

“백수오 90%는 가짜, 진짜도 약효 없다”

“수요를 따라갈 만큼 백수오(2년생 이상)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다. 거의 모든 제품은 이엽우피소(가짜 백수오)를 사용했거나 섞은 제품이다. 또 100% 백수오 제품이라도 1년생이어서 약효가 없다.” 약용작물 전문가·농가와 한의사들이 백수오 제품에 대해 내린 결론이다. 가짜가 판을 치는 데다 진짜라도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지경이어서 백수오 원료의 진위를 가리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뜻이다.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최근 몇 년 새 불티나게 팔린 백수오(은조롱 뿌리) 제품의 원재료가

2015.05.05 화 노진섭 기자

병원 지하실에 나뒹구는 수천 장의 진료 기록

병원 지하실에 나뒹구는 수천 장의 진료 기록

2013년 대한약사회 산하 약학정보원이 무단으로 수집한 환자 개인 질병 정보 7억4000만건을 헬스케어 컨설팅업체에 팔아넘긴 사건이 발생했다. 성병이나 정신질환, 임신 등의 기록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지난해에는 SK텔레콤이 병원에서 약국으로 보낸 처방전 정보를 회사 서버로 무단 전송해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기 힘든 질병이나 감추고 싶은 질환을 앓고 있다면 더욱 그렇겠지만, 병원을 찾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내 진료 기록은 비밀일까.&rsquo

2015.04.07 화 조유빈 기자

“수면내시경은 위험하니 절대 안 돼”

“수면내시경은 위험하니 절대 안 돼”

조선시대 승정원 업무 지침서인 <은대조례(銀臺條例)>에는 왕의 건강을 절대 외부로 누설해서는 안 되는 1급 비밀 사항으로 기록하고 있다. 베일에 싸인 그 세계를 들여다보는 사람이 현대판 어의(御醫)로 불리는 대통령 주치의다. 4월 세월호 참사 때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이 화제가 되었을 때에도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대통령 주치의가 주목을 받았다. 정부 수립 초창기인 이승만 대통령(재임 기간 1948~1960년)과 윤보선 대통령(1960~1962년) 시

2015.01.01 목 노진섭 기자

식탁은 안전한가

식탁은 안전한가

고향에 내려가면 어머니는 새벽부터 마을회관 앞으로 서둘러 나가곤 하셨습니다. 그곳엔 아주머니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습니다. 그러면 트럭이 나타나 아주머니들에게 뭔가 들어 있는 상자를 나눠줬습니다. 앞에 선 사람에게는 두 개씩 주기도 했습니다. 아주머니들은 상자를 하나라도 더 받으려고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선 것입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도라지가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동네 아주머니들은 도라지 껍질을 벗기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도라지 껍질을 한 상자 벗기면 5000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손놀림이 빠른 사람은 하루 1만원을

2014.11.19 수 윤길주 편집국장

식약처, 37년 동안 잇몸약 관리 허술

식약처, 37년 동안 잇몸약 관리 허술

우리 국민이 보건 당국의 관리 소홀로 치료 효과가 없는 잇몸약을 37년 동안 먹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외국에서는 몇 해 전부터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잇몸약을 의약품 목록에서 퇴출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 사실조차 몰랐다. 잇몸약을 치료제로 알고 먹어온 소비자들은 소송을 검토 중이다. 잇몸약 시장은 동국제약이 1977년 프랑스 제약회사에서 ‘인사돌’을 수입하면서 형성됐다. 선진국이 판매하는 약이라는 이유로 당시 식약처 전신인 보건사회부는 의약품으로 허가를 내줬다. 이 업체는 1980년대부터

2014.07.31 목 노진섭 기자

시진핑보다 더 귀한 손님이 온다

시진핑보다 더 귀한 손님이 온다

이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길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올해 안에 중국의 또 다른 국빈 한 쌍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이 손님은 지난 1994년 9월에도 한국을 찾아 4년간 머물렀던 바 있다.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가 보금자리였는데, 방문객들이 이들의 얼굴이라도 한 번 보려면 1시간 이상 줄을 서야만 했다. 이들이 한국을 떠난 이유는 1997년 외환위기 때문이었다. 에버랜드는 손님을 모시는 동안 매년 100만 달러를 중국 정부에 지불해야 했다. ‘보호기금’에 성금도 내야 했다. 날마다 손님이 먹

2014.07.10 목 모종혁 중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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