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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나무야' 하동 편백숲, 자연휴양공원으로 거듭난다

'나무야 나무야' 하동 편백숲, 자연휴양공원으로 거듭난다

경남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편백 숲 일원이 산림유역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자연휴양 공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하동 위태리 일대 편백나무 숲은 지난 2015년 지역 유지 김용지씨가 기부채납한 30만4000㎡를 포함해 80만㎡​(24만2000평)에 이르는 힐링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 지역은 올해 추석 때 KBS 힐링다큐 《나무야나무야》에 소개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곳이기도 하다. 하동 위태리 편백 숲은 경남도와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이 시행하는 ‘2018 산림유역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하동군은 11억3100만원(국비

2017.10.19 목 박종운 기자

국내 최대 가을꽃 단지 하동서 '코스모스 축제' 화려한 피날레

국내 최대 가을꽃 단지 하동서 '코스모스 축제' 화려한 피날레

​조롱박·젤루존·흰색십손이·도깨비방망이박·혹부리·지느러미박·뱀오이 등 수십 종의 희귀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장관을 이룬 600m의 희귀박 터널에는 추석 연휴 내내 방문객들로 넘쳐났다. 코스모스가 넘실거리는 하동 북천면 직전리 일원 40만㎡의 드넓은 꽃 단지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가 관람객들의 욕구를 채우기에 충분했다. 10월9일 폐막된 '제11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지난달 22일 개막된 이후 18일 동안 국내·외에서 121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가을꽃 축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2017.10.10 화 박종운 기자

광주 3·1운동 참여한 12인 국가유공자 '명예회복'

광주 3·1운동 참여한 12인 국가유공자 '명예회복'

여고생의 몸으로 일제에 항거하는 광주 3․1운동에 참여했다가 순국한 경남 하동출신의 홍순남(洪順南·사망 당시 18세) 열사 등 역사에 묻혀 있던 12인이 한 재야사학자의 노력으로 유공자로서 명예를 회복했다. 16일 경남독립운동연구소에 따르면 정재상 소장은 지난 2009년 대전 국가기록원에서 광주 3‧1만세운동으로 일본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른 항일운동가 48명의 판결문을 찾아 정부포상을 청원했다. 이 청원에 따라 지금까지 정부포상과 함께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고인은 12인이다.  광주 수피아여학교 재학생이었던 홍순남(하동군 하동읍

2017.08.16 수 박종운 기자

'물레방아 도는데…' 노래 배경 들녘서 코스모스 축제 열린다

'물레방아 도는데…' 노래 배경 들녘서 코스모스 축제 열린다

가수 나훈아가 부른 '물레방아 도는데'의 노랫말의 배경이 된 곳은 경남 하동군 고전면 배드리다. '돌담길 돌아서서 또 한번 보고/ 징검다리 건너갈 때 되돌아보며∼'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대중음악의 거목인 작사가 정두수 선생이 고향 성평권역 배드리의 물레방아와 징검다리 등을 배경으로 지은 것이다.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지천으로 피는 이곳 배드리공원에서 9월께 '코스모스·호박축제'가 올해 처음 열린다.      하동군, 고전면 물레방아 복원 등 테마공원 조성​하동군은 '물레방아 도는데'의 가사에 나오는 이곳에 물레

2017.08.08 화 박종운 기자

"고소하고 쫄깃한 '하동 여름전어' 맛보러 오세요"

"남해바다의 청정해역에서 자라 육질이 쫄깃하고 고소한 자연산 여름 전어 맛보러 오세요."  해양관광·레저 기능을 갖춘 경남 하동군 진교면 술상항에는 요즘 여름 전어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술상항 전어는 조류가 거센 마을 앞 강진만과 사천만 해역에서 서식해 고깃살이 쫄깃하고 기름기가 많아 유달리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이곳 전어를 맛보면 절로 나온다는 게 남해군 측의 설명이다.     하동 술상항에서는 요즘 어촌계 소속 30척의 전어

2017.08.07 월 박종운 기자

'세상서 가장 아름다운 길' 하동 국도 가로수 '시들시들'

'세상서 가장 아름다운 길' 하동 국도 가로수 '시들시들'

막대한 국비를 들여 확장한 경남 하동군 19번 국도 가로수가 말라 죽고 있으나 당국은 사후관리를 애써 외면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하동군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701억원을 들여 2007년 3월 하동읍 서해량교차로∼악양면 미점리 8.6㎞ 구간 4차로 확·포장 공사에 착수해 지난해 2월 개통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공사 과정에서 도로로 편입된 일부 구간의 수십 년 된 벚나무를 빼내고 확·포장 구간에 특별히 가로수로 왕벚나무를 심었다.  하지만 하동읍 두곡교차로∼신지교차로 약 2㎞ 구

2017.08.04 금 박종운 기자

‘별천지 하동관광택시’ 출범 한 달 만에 첫 손님

‘별천지 하동관광택시’ 출범 한 달 만에 첫 손님

1000만 관광객 시대에 대비해 여행객 맞춤형 관광안내를 기치로 7월 출범한 ‘별천지 하동 관광택시’가 마침내 첫 손님을 맞았다. 관광택시 출범 한달 만이다. 8월3일 하동군에 따르면 전날 부산에서 온 20대의 한정희씨(가명)와 남편, 친정어머니 등 3명이 화개면의 한 펜션에 묵은 뒤 이날 관광택시를 불러 화개면과 고전면 일원을 관광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모범운전자회 부회장인 원갑종씨가 안내하는 관광택시를 타고 천년고찰 쌍계사를 들른 뒤 차 시배지 인근 차체험관을 찾아 다례체험을 가졌다. ​      ​

2017.08.03 목 박종운 기자

하동 전통차 세계농업유산 등재 9월께 윤곽

하동 전통차 세계농업유산 등재 9월께 윤곽

경남 ‘하동 전통차’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 여부를 가늠하는 FAO(UN식량농업기구) 과학자문그룹(SAG) 현장실사가 8월 들어 차 시배지 하동군 화개면 일원에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하동차의 GIAHS 등재는 9월 로마에서 열리는 제4차 FAO 과학자문그룹 정기회의에서 윤곽이 드러나고 빠르면 올 연말 최종 등재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8월2일 민칭웬 FAO 과학자문그룹 부위원장 일행은 하동 전통차 농업의 GIAHS 등재 마지막 절차인 현장실사를 위해 하동지역을 찾았다.    중국과학원

2017.08.02 수 박종운 기자

하동 섬진강 비추는 반딧불이 여행 떠나요

하동 섬진강 비추는 반딧불이 여행 떠나요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의 열기가 채 식지 않은 경남 하동군 섬진강에서 ‘생태여행’이 시작된다.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은 8∼9월 섬진강과 악양면 일원에서 ‘​섬진강을 비추는 반딧불이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 생태테마관광육성 지원사업’ 일환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별 반짝 반딧불이 반짝 섬진강 달빛 기행 ▲어린이 생태탐사 ▲영유아 생태 체험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반딧불이 여행은 동정호∼평

2017.08.01 화 박종운 기자

하동 사기마을 연꽃단지 장관

하동 사기마을 연꽃단지 장관

'순결' 또는 '청순'이란 꽃말처럼 진흙 속에 자라면서도 청순하고 고결한 자태를 잃지 않아 군자의 꽃으로 불리는 '연꽃'.경남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 사기아름마을 들판에는 '연꽃' 개화기를 맞아 카메라 앵글에 담으려는 사진 작가들과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사기마을은 오원 장승업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 '취화선' 촬영지와 분청사기·막사발 등을 굽는 도요지, 무명도공 추모비, 새미골 가마터 등 연꽃 구경과 함께 가족 여행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기마을 연꽃 개화율 50%...'연밥'

2017.07.31 월 박종운 기자

부산대 의대 동아리, 하동 횡천마을서 의료 봉사

부산대 의대 동아리, 하동 횡천마을서 의료 봉사

인구 2000여명 안팎의 작은 면(面)지역인 경남 하동군 횡천면 마을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교 의료봉사 동아리 ‘한우’가 7월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횡천면에서 농촌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것이다.강대환 인솔 책임교수와 40명의 의료진은 이 기간 바쁜 농사일에 자신의 질환 치료를 미루고 있던 농촌노인 환자들을 돌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혈압·혈당 측정, 통증조절, 영양요법 등의 진료활동과 응급처치 교육 등이 진행됐다.    횡천면 공중보건의 SOS에 후배 의대생 자원봉사남산리에 산다

2017.07.24 월 박종운 기자

윤상기 하동군수, 세계축제협회 ‘올해의 축제인’ 수상

윤상기 하동군수, 세계축제협회 ‘올해의 축제인’ 수상

윤상기 경남 하동군수가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 주관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대회에서 ‘올해의 축제인’에 올랐다. 윤 군수는 20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17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 참석해 ‘올해의 축제인’ 지역균형발전 부문 최고의 리더상을 수상했다.  '세계 축제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피너클 어워드’는 전 세계 경쟁력 있는 축제를 대상으로 분야별로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의 축제인’은 축제의 세계화와 도시재생, 지역균형발전 등에 공헌한 인사에게 주어진다.  윤 군수는 이번 대회에서 북천코

2017.07.20 목 박종운 기자

인문도시로 새롭게 조명받는 하동군

인문도시로 새롭게 조명받는 하동군

경남 하동군이 풍부한 전통 유산을 바탕으로 인문도시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하동군은 10일 강원도 강릉시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지자체로 선정됐다.국립 경상대학교가 맡게 되는 인문도시 하동군의 프로젝트 주제는 ‘하동, 秀, 茶纖水(수, 다섬수); 결의 인문학으로 물들다!’(연구책임자 강인숙 민속무용학과 교수)이다. 프로젝트​ 주제에는 물과 차의 고장으로서 지역 이미지에다 인문학의 나이테를 입혀나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인문도시 하동사업단은 정부지원금과 지자체 대응자금 등 연 1억9600만원, 총 5억

2017.07.13 목 박종운 기자

‘황금 재첩’ 캐러 하동 섬진강으로 가자

‘황금 재첩’ 캐러 하동 섬진강으로 가자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 바다가 어우러진 경남 하동은 세 가지 여행의 즐거움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는 삼색(三色)피서지로 유명하다. 발길 닿는 곳마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오는 7월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하동군 백사청송(白沙靑松)의 하동송림과 섬진강 일원에서는 2017 경남 유망축제에 오른 ‘제3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가 펼쳐진다.‘가자! 알프스 하동, 찾아라! 황금재첩’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참여화합 및 글로벌 축제’ ‘힐링과 휴(休)의 축제’ ‘종합 문화관광 축제’를 기본방

2017.07.12 수 박종운 기자

관광객 모이니 투자유치 쑥쑥…'슬로시티' 하동에 무슨일이

관광객 모이니 투자유치 쑥쑥…'슬로시티' 하동에 무슨일이

느리게 사는 도시. 일명 '슬로시티'인 경남 하동군이 최근 몇년 새 국내·외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을 군정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2014년 취임한 윤상기 군수의 뚝심 행정이 출범 3년이 지나면서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악양면을 내세워 전통적인 향촌 사회를 추구해오던 하동군은 이같은 마을 공동체를 바탕으로 체험·레저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다 농·특산물 시장개척에 나서면서 진취적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017.06.27 화 박종운 기자

귀농·귀촌인 잡기 '사활 건' 경남도 일선 지자체

귀농·귀촌인 잡기 '사활 건' 경남도 일선 지자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귀농·귀촌인이 살고 있는 경남도와 18개 시·군이 공동으로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학비·정착비 등 지원책을 제공하는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경남도 내 전체 귀농·귀촌 인구는 8500명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창녕이 1503명(12.4%)으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함양군(957명), 거창군(894명), 사천시(752명), 산청군(686명) 순이다.경남도와 일선 시·군은 그동안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 귀농인의 집 운영사업, 청년 농산업

2017.06.21 수 김완식 기자

[단독] 박근혜 정부, 산은 9명·대우조선 5명  낙하산 인사

[단독] 박근혜 정부, 산은 9명·대우조선 5명 낙하산 인사

올여름 정국을 뜨겁게 달궜던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의 대우조선해양 호화 접대 논란의 불똥은 송 전 주필의 친형에게로까지 튀었다. 송 전 주필의 친형인 송희준 이화여대 교수(행정학)가 대우조선해양 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된 남상태·고재호 전 사장의 사장 재직 시절, 이 회사 사외이사(감사)로 활동해서다. 송 교수는 이 회사의 사외이사를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지냈다. 대우조선해양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재직기간 중 송 교수를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사외이사들은 1인당 연평균 5680만~60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한 조선업계

2016.10.26 수 송창섭 기자

가슴으로 들어오는 감동을 렌즈에 담다

가슴으로 들어오는 감동을 렌즈에 담다

히말라야 산맥 부근은 세계의 지붕이다. 히말라야에만 8000m 넘는 산이 14개나 있다. 8850m의 에베레스트를 비롯해 K2, 칸첸중가, 로체, 마칼루, 초오유, 다울라기리, 마나슬루, 낭가파르바트, 안나푸르나, 가셔브룸Ⅰ, 브로드피크, 가셔브룸Ⅱ, 시샤팡마이를 히말라야 14좌라고 부른다. 산악인에게 14좌 등정은 가장 큰 영광이자 이력이다. 생과 사의 길을 헤매며 얻은 결과라서 그렇다. 지리산 사진으로 이름을 얻은 사진작가 이창수씨는 최근 히말라야 14좌 사진 촬영을 끝냈다. 2011년 겨울부터 2013년 12월까지 14좌를

2014.03.04 화 김진령 기자

그 발자국이 너의 것이길 바라

그 발자국이 너의 것이길 바라

최근 한국표범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극동표범(아무르표범)에 속하는 한국표범은 1962년 경남 합천 가야산 남쪽 줄기인 오도산 기슭에서 생포된 것이 마지막 개체로 알려져 왔다. 이 표범은 1972년 창경원에서 사진엽서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이후 지리산과 설악산 일대에 표범이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1989년 한국표범이 남한에서 멸종했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자국이 발견된 곳은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섬강 인근 습지다. 너비 8㎝의 발자국이 보폭 50㎝로 모래에 찍혀 있었

2013.04.24 수 안성모 기자

무르익는 저 눈부심…늦기 전에 향기 속으로

무르익는 저 눈부심…늦기 전에 향기 속으로

긴 겨울 끝에 다시금 봄이 돌아왔다. 모질게 불어대는 겨울 찬바람을 꿋꿋하게 견뎌낸 앙상한 꽃가지들이 살랑살랑 봄바람을 맞아 팝콘 터지듯 속살을 드러내며 울긋불긋 꽃송이를 피워낸다. 매화와 산수유에 이어 벚꽃, 진달래, 복사꽃, 튤립, 금낭화까지 저마다 고운 빛깔을 뽐내며 대지를 화사하게 물들이는 봄의 전령사들이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털어내고 집밖으로 나오라 손짓하는 듯하다. 이즈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겨울을 이겨내고 활짝 피어난 꽃들에게서 활기를 얻고 마음 가득 싱그러운 꽃향기와 삶의 향기를 채워오는 것은 어떨까?

2011.04.11 월 최미선│자유기고가

[부산·경남]  ‘삼세번’ 김두관의 진심, 산청·함양 등에서도 통했다

[부산·경남] ‘삼세번’ 김두관의 진심, 산청·함양 등에서도 통했다

김두관 당선자가 박빙의 경합에서 승리한 데는 보수적인 경남에서도 더 보수적이라는 산청·거창·함양 등 경남 서북부 지역에서 선전한 힘이 컸다.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인식되는 이곳에서도 김당선자가 승리한 곳이 나왔다. 산청에서는 산청읍과 신안면에서, 거창에서는 거창읍·고제면·위천면에서, 함양에서는 마천면·휴천면·안의면·서상면·병곡면에서 이달곤 한나라당 후보를 눌렀다. 도시 지역에서는 김당선자의 압승이었다. 거제·창원&mid

2010.06.22 화 김지영 기자 ·김회권 기자

조붓한 오솔길로 봄 향기 사뿐사뿐

조붓한 오솔길로 봄 향기 사뿐사뿐

      ▲ 전남 구례 산수유마을은 해마다 봄이 되면 샛노란 산수유에 푹 파묻힌다. ⓒ 신석교 전북 진안 팔공산 중턱에서 발원해 전북 임실과 남원을 지나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을 휘감으며 흐르다 광양만에서 몸을 풀어놓는 섬진강. 봄이 오는 섬진강은 늘 분주

2010.02.27 토 최미선 | 여행작가

옛 어른들의 ‘테이크아웃’ 다큐 영화로 재현하다

옛 어른들의 ‘테이크아웃’ 다큐 영화로 재현하다

    ⓒ시사저널 박은숙 “한국에도 발효차가 있었다. 우리의 발효차는 오룡차, 보이차에 못지않다. 중국차가 향에, 일본차가 자연의 색에 천착했다면 우리의 차는 깊고 개운한 맛에 주목했다.”<워낭소리>로 작은 다큐멘터리가 주는 즐거움을 알아버린 관객에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조선의 발효차 이

2009.03.03 화 반도헌

‘장길산’과 함께 찾아가는 천불천탑

‘장길산’과 함께 찾아가는 천불천탑

          또 하나의 이름인 내 아이디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개 둘 중 하나다. ‘unjusa?’ ‘술을 먹고 주사를 안 부리겠다는 다짐이냐’거나, 내 과거를 조금 아는 이들은 ‘주

2006.10.20 금 고제규 기자

연변 새댁들 ‘낯선’ 추석맞이

연변 새댁들 ‘낯선’ 추석맞이

연변의 吉林이나 遼寧에서 한국농촌으로 시집온 새댁들이 한국에서 첫 번째 추석을 맞이했다. 중국으로 이주한 선조들의 3세 혹은 4세인 이 새댁들에게 한국의 추석은 아직 낯설다. 연변에 민족적 정서와 풍속의 원형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으리라는 낭만적 가설은 적어도 이 새댁들에게는 거의 해당되지 않는다. 한국이 자본주의의 사나운 팽창과정에서 잃어버리고 내버린 만큼, 그들도 사회주의체제에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풍속과 정서의 많은 부분을 이미 잃어버렸음을 이들 새댁들의 신접살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직 신혼인 한국인 신랑들의

2006.04.23 일 글 김 훈 편집위원·사진 나명석 기자

“술·고스톱 안할 수 없나요”

“술·고스톱 안할 수 없나요”

지난 8월29일 경남 하동군 하동읍 농촌지도소 강당에서 15번째 연변 새댁 吳淑芬씨가 이 마을 농부 李文玉씨(하동군 횡천면 남산리)와 혼례를 올렸다. 새색시 오씨의 친정아버지 吳泰鎭씨(49·吉林省 伊通懸 姑山鎭)가 딸을 데리고 길림에서 하동까지 왔다. 오씨는 아버지대에 중국으로 이주했다. “팔자가 농사꾼”이라고 오씨는 말했다. 신랑 이씨는 이 마을에서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독학으로 공부했다 계부 밑에서 자라 15년 동안 논 1천4백여평을 혼자 경작해왔다. 결혼 여건은 이래저래 좋지 않았던 셈이다. 이씨는 작년 7월 중국 농

2006.04.23 일 글 김 훈 편집위원·사진 나명석 기자

영화도 보고, 드라마도 듣고

영화도 보고, 드라마도 듣고

      ⓒ시사저널 고재열2006년 진주 드라마 축제를 위한 사전 행사가 진주성에서 열렸다.   “경상남도를 문화 관광 벨트로!” 요즘 김태호 경상남도지사가 주창하고 있는 슬로건이다. 외자를 유치해 지역 산업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던 전임 김혁규 지사와 달리 김태호 지사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문화관광산업을 경상남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경상남도가 벤치마킹하고 있는 곳은 프랑스

2005.10.14 금 고재열 기자

‘지리산 예술인’ 불러낸 평사리 토지문학제

‘지리산 예술인’ 불러낸 평사리 토지문학제

      ⓒ시사저널 고재열하동 토지문학제에서 공연하는 정태춘·박은옥 씨.   지난 봄, 우연히 소설 <토지>의 무대인 하동군 평사리 벌판을 찾은 정태춘 박은옥 부부는 그대로 매료되고 말았다. 지리산 골짜기에 포근히 내려앉은 평사리 벌판이 너무나 평화로워 보였기 때문이다. 이후로도 여러 번 평사리를 찾은 부부는 지역의 문화예술인들과 한겹 한겹 인연을 맺어 나갔다. 이렇게 맺은 인연을

2005.10.14 금 고재열 기자

신선들이 먹는 라면

신선들이 먹는 라면

      ⓒ이상권 그림분홍빛 정장에 곱게 화장하고 하이힐을 신은 ‘선녀’는 깍두기·김치 그리고 종이 컵에 담긴 커피를 내려놓고 ‘또각또각’ 하이힐 소리를 남기고 사라졌다.   나이 드신 분들 중에 라면을 좋아하는 분은 별로 본 적이 없다. 내게 나이 드신 분들은 내 아버지(1932년생)를 가운데 두고 전후 십년 사이의 분들을 말한다. 그보다 더 나이드신 분들은 라면과 나이를 연관시킬 이유가

2005.07.25 월 성석제(소설가)

지리산 1천5백리 탁발순례 참가기

지리산 1천5백리 탁발순례 참가기

마침내 45일간 1천5백리를 걸었다. 지리산권 5개 시·군의 면 단위 마을 마을을 세상에서 가장 느린 속도로 걷고 걸으며 수많은 사람들과 봄빛 충만한 생명들을 만났다. ‘걷자, 만나자, 만나서 생명 평화를 얘기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법·수경 스님과 함께 하는 ‘생명평화 탁발순례’는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다. 일단 4월17일 전북 남원에서 지리산권 보고대회를 마치고, 4월22일 배를 타고 제주도로 건너가 한 달 정도 순례하고, 다시 뭍으로 나와 한반도 구석구석을 걸을 계획이니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대장정이 될 것이다.

2004.04.13 화 이원규 (시인·생명평화탁발순례단 총괄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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