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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행복합니까③] 그래도, 행복은 있다

[우리는 행복합니까③] 그래도, 행복은 있다

[편집자주]​ 과거보다 국가 경제력은 높아졌지만, 국민 개인의 삶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맞벌이를 해도 노후 설계는 언감생심입니다. 근로시간을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보다 오래 일합니다. '우리는 행복한가?' 이 의문을 가지고 시사저널은 행복을 생각해보는 연말 특집 [우리는 행복합니까]를 6회에 걸쳐 마련합니다. 불행하다는 사람과 행복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우리 삶의 과거와 미래도 짚어보겠습니다. 또 전문가와 함께 행복의 조건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겠습니다.    “취지는 좋네요.” “인터뷰 한번 하시죠?” “아니요. 전

2018.12.13 목 공성윤 기자

카풀앱 숨죽이고 있지만 “택시도 그 편리함 인정한다”

카풀앱 숨죽이고 있지만 “택시도 그 편리함 인정한다”

카카오가 택시기사의 분노를 유발한 촉매제가 됐다. 카카오 카풀 서비스를 철회하라며 분신을 시도한 기사 최아무개(57)씨의 죽음으로 업계는 끓어올랐다. 카카오는 “현안에 관해 택시업계와 논의하겠다”며 속도 조절에 나섰다. 이 와중에 숨죽이고 있는 또 다른 업체들이 있다. 카카오보다 먼저 카풀 서비스를 선보인 스타트업들이다.  현재 국내 카풀앱 점유율 1위인 ‘풀러스’는 2016년 5월 출범했다. 이 앱은 법적 문제로 이미 한차례 홍역을 겪었다. 출범 당시 국토교통부가 “친분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카풀 서비스를 불특정 다수에게 제공

2018.12.13 목 공성윤 기자

[전남브리핑] ‘주민 빠진’ 목포시 도시재생 사업 졸속 추진 논란

[전남브리핑] ‘주민 빠진’ 목포시 도시재생 사업 졸속 추진 논란

전남 목포시가 5년간 1000억원을 들여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졸속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목포문화연대는 목포시의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들과 소통이 부재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내정설과 사업지역의 부동산 투기바람은 악재로 작용할 우려 등 곳곳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12일 목포시와 문화연대에 따르면, 시는 만호동과 서산동 일대에 내년부터 5년간 4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897 개항 문화거리’와 ‘바다를 품은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2018.12.12 수 전남 = 이경재·박칠석 기자

[단독] 세종공업 오너 일가 골프장에서 파열음 나오는 까닭

[단독] 세종공업 오너 일가 골프장에서 파열음 나오는 까닭

최근 오너 일가 2세의 해외원정 도박으로 몸살을 앓은 세종공업에서 또 다른 잡음이 나오고 있다(제1518호 ‘[단독] 세종공업 2세, 회삿돈 100억 횡령해 해외원정 도박’ 참조). 진원은 오너 일가가 인수한 골프장. 인수를 돕는 조건으로 특정 인물에게 골프장이 보유한 가압류채권을 양도한다는 약정을 맺은 것이 발단이다. 문제는 그의 도움으로 세종공업 오너 일가가 골프장을 손에 쥔 뒤에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이런 가운데 가압류채권이 제3자에게 넘어간 사실이 드러나면서 양측은 법적 분쟁마저 벌이고 있다. 대체 무슨 일이

2018.12.12 수 송응철 기자

“나는 이런 프랜차이즈 CEO가 좋다”

“나는 이런 프랜차이즈 CEO가 좋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점 성장과 불가분의 관계다. 본사의 역량에 따라 가맹점의 운명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프랜차이즈 CEO의 잘못된 판단이나 행동은 가맹점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경비원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경영에서 물러난 최호식 전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오세린 봉구스밥버거 대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고, 애꿎은 가맹점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덮어써야 했다.  실제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

2018.12.12 수 이석 기자·김성희 창업 칼럼니스트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피해자 보상, 출구가 보인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피해자 보상, 출구가 보인다

13만 명의 국내 소비자가 폭스바겐에 속았다. 깨끗한 디젤차라고 해서 샀더니 일반 차량보다 더 독한 배출가스를 내뿜었다. 전 세계적으로는 1100만 명이 기만당했다. 지난 2015년 미국에서 터진 디젤게이트는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했다. 미국과 유럽에선 즉각 소송 물결이 이어졌고, 독일에서만 3만여 건의 소송이 제기됐다. 그중 약 1만 건에 대해선 판결이 내려졌으며, 최근 들어 피해 차주들의 승소가 늘어나는 추세다.디젤게이트 발발 이후 국내에서도 즉각 피해보상 소송이 제기됐다. 그러나 3년이란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 1심 판결이 나오

2018.12.12 수 김성진 시사저널e. 기자

버티는 일본…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가능할까

버티는 일본…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가능할까

5초 남짓한 승소 판결을 듣기까지 수십 년이 걸렸다. 11월29일, 여성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의 긴 소송이 끝났다. 같은 날 미쓰비시중공업(미쓰비시)의 히로시마 기계 제작소에 강제로 동원됐던 징용 피해자들도 승소했다. 지난 10월 승소 판결이 내려진 신일철주금 강제동원 피해자 소송을 포함해 대법원에 계류돼 있던 3건의 소송이 드디어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 사법부는 일본 전범기업에 책임을 물어 피해자들에게 8000만~1억5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할 것을 명령했지만,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서 판결에 반발하

2018.12.12 수 조유빈 기자

“미진했던 역사 청산의 기회…일본에 우리 입장 분명하게 보여야”

“미진했던 역사 청산의 기회…일본에 우리 입장 분명하게 보여야”

대법원에 계류됐던 3건의 강제동원 소송이 모두 승소로 마무리됐다. 남은 소송의 판결을 어떻게 전망하나. “대법원의 논리가 성립됐으니, 그 흐름대로 나머지 판결도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 청구권 협정에 관한 해석상의 문제는 끝났기 때문에 다른 소송도 승소하는 데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강제동원 재판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밝혀졌다.“사법부가 스스로 권위를 무너뜨렸다. 이번 판결에서 두 문장을 들었다. ‘피고의 상고를 기각한다. 상고 비용은 피고 측이 부담한다’였다. 5초도 안 걸리는 그 두 문장을 듣기 위해

2018.12.12 수 조유빈 기자

‘민갑룡號’ 경찰개혁 갈 길 멀다

‘민갑룡號’ 경찰개혁 갈 길 멀다

경찰은 민생치안 최후의 보루다. 사정기관 가운데 국민과 가장 가까이 있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민중의 지팡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지금까지 경찰은 국민에게 ‘가깝고도 먼 지팡이’였다. 권력의 하수인이라는 오명은 어느 정도 불식시켰지만 아직도 ‘견찰’ ‘짭새’라는 부정적이 이미지를 완전히 씻어내지 못했다. 일선 치안현장에서는 인권침해, 강압수사 등의 논란이 종종 야기되기도 한다. 물론 경찰도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위압적이고 권위적인 이미지를 벗기 위해 친근한 캐릭터도 만들고, 이

2018.12.11 화 정락인 객원기자

[단독] 해체된 GP 잔해, ‘피스 굿즈’로 부활한다

[단독] 해체된 GP 잔해, ‘피스 굿즈’로 부활한다

GP(감시초소) 외벽 일부가 독일 베를린 장벽 옆에 설치된다면 어떨까. GP 잔해 일부를 평화의 상징물로 만들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설치한다면 어떨까. GP 잔해에서 나온 철근 등을 녹여 ‘피스 굿즈(peace goods·평화 상품)’를 만들어 상품화하면 어떨까. 남북이 시범철수 대상인 비무장지대(DMZ) 내 GP 파괴 작업(각각 10개소)을 완료한 가운데, 정부가 GP 구조물 일부를 ‘한반도 평화의 상징물’로 부활시키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GP 잔해로 평화 상징물 만

2018.12.11 화 김종일·오종탁 기자

여‘성폭력’ 방지는 국가의 기본이다

여‘성폭력’ 방지는 국가의 기본이다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이 제정되게 되었다. 이 법은 개별법이 아니라 기본법, 즉 여성폭력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포괄하며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된 법안을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닦는 법이다. 기본법이 제정된다는 것은 여성폭력을 개인적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바라본다는 인식의 전환을 의미한다.  실제로 여성폭력은, 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우연히 여성이었던 것이 아니라, 여성이기 때문에 피해자가 되는 일이다. 지금까지 여성에겐 국가가 없다는 말을 자조적으로 해 왔다. 이 법 제정으로 명시적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호책임이 생겨나는 것이다.

2018.12.11 화 노혜경 시인

“한·일 갈등은 언론이 만들어낸 것”

“한·일 갈등은 언론이 만들어낸 것”

한·일 관계가 심상치 않은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10월30일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하라”고 판결한 이후, 일본은 연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번 판결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보는 일본 정부는 대응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우리 외교부 역시 “이번 사안은 법으로만 해결할 수 없는 도덕적 문제”라고 받아쳤다. 이러한 가운데 민간에선 뜻깊은 교류가 이어졌다. 12월6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빌딩에선 한·일 양국이 3·1운동 100주년을 준비하는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일본 측에선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고바

2018.12.10 월 공성윤 기자

[단독] 소비자 기만하는 랜드로버…난리 쳐야 보상, 조용하면 호구

[단독] 소비자 기만하는 랜드로버…난리 쳐야 보상, 조용하면 호구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랜드로버가 차량품질 및 보상방식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고가(高價)의 랜드로버 차량에서 잦은 결함이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가 줄을 잇는 가운데, 유사한 품질 문제가 발생해도 소비자의 ‘지명도’ 등에 따라 보상이 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서다. 또 랜드로버가 차량의 ‘심장’ 격인 엔진에서 세 차례나 결함이 발생한 차량을 공식인증 중고차로 되팔려 한 정황도 드러나면서, 랜드로버가 한국 소비자를 ‘호구’(虎口)로 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했다.  8월 품질

2018.12.10 월 박성의 기자

“한국마사회 직원 보수 불평등 심각” 지적

“한국마사회 직원 보수 불평등 심각” 지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 을)이 최근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2017년 직급별 평균 인건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마사회 모든 직급의 인건비가 상승하는 동안 5급 직원의 인건비만 하락하는 등 불평등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한국마사회 1급 직원의 평균 인건비는 1억 747만 1000원이었고, 5급 직원의 평균 인건비는 5709만 8000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나, 1급 직원의 연봉은 5급 직원의 1.88배 수준이었다.     하지만 2011년 1

2018.12.10 월 경기 과천 = 김형운 기자

멈춰 서고, 탈선하고…철도 이상징후 심상찮다

멈춰 서고, 탈선하고…철도 이상징후 심상찮다

강릉에서 서울로 가던 KTX 열차가 탈선해 승객 등 15명이 다쳤다. 최근 3주 동안에만 코레일이 운영하는 열차에서 10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철도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토부와 코레일 등 관계당국의 운영 행태가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1년도 안 된 선로에서 최악의 열차 사고 발생 12월8일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 일대 강릉선 철도에서 승객 198명을 태운 서울행 KTX 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10량 대부분이 선로에서 벗어났고, 앞 2량은 T자 형태로 꺾였다. 나머지 8량 역시 15도 가

2018.12.08 토 조문희 기자

연예인 가족 빚, 도의적 책임인가 연좌제인가

연예인 가족 빚, 도의적 책임인가 연좌제인가

최근 연예인의 가족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했다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출발은 힙합 가수 마이크로닷이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년 전 친척·지인들에게 큰 피해를 끼치고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이크로닷은 부정했지만 피해자가 잇따르자 결국 인정하고 사과했다. 바로 이어 힙합 가수 도끼의 어머니에게 20년 전 1000만원을 빌려주고도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는 사람이 등장했다. 도끼는 강하게 반발하다 역풍을 맞았고, 결국 피해자와 합의해 논란은 종결됐다.뒤이어 비의 부모에게 30년 전에 2300만원가량을 빌려줬는데 받

2018.12.08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골프장 성행위 동영상’ 일파만파…캐디 성추행 위험수위

‘골프장 성행위 동영상’ 일파만파…캐디 성추행 위험수위

여전히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일명 ‘골프장 성행위 동영상’으로 인해 골프장 성추행 행위에 대한 사건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갑’인 일부 몰지각한 골퍼가 ‘을’인 캐디에게 던지는 음담패설은 기본이고,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할 만큼 몸을 툭 치고, 만지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도대체 골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골프장 성행위 동영상’ 일파만파 확산골프장 성행위 동영상이 화제다. 3개월 전부터 증권가 ‘찌라시’로 나돌던 풍문이 실제로

2018.12.08 토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전남브리핑] ‘한전공대 입지’ 광주·전남 3곳씩 추천…1월 선정

[전남브리핑] ‘한전공대 입지’ 광주·전남 3곳씩 추천…1월 선정

한국전력이 한전공대 설립과 관련해 광주시와 전남도로부터 각각 3곳씩 후보지를 추천받기로 했다.  12월 6일 한전 등에 따르면 전날 정부서울청사 균형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 회의에서 한전은 광주시와 전남도로부터 후보지를 추천받아 심사에 들어간다. 이후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범정부 지원위원회에서 심사 결과에 대한 추인 또는 심의를 받아 내년 1월까지 입지선정 작업을 마무리한다. 한전은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광주시·전남도·기초지자체 등에 추천 절차를 위한 의견을 물어볼 방침이다. 한전공대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

2018.12.07 금 전남 = 이경재 기자

당신에게 진실은 정말 중요한가요?

당신에게 진실은 정말 중요한가요?

이탈리아 스릴러 《안개 속 소녀》는 세 인물을 꼭짓점 삼아 이야기를 펼친다. 소녀 실종 사건 수사의 전권을 쥐고 있는 보겔 형사(토니 세르빌로), 보겔에 의해 용의자로 몰린 남자 마티니(아레시오 보니) 그리고 보겔을 통해 이 이야기를 듣고 있는 정신과 의사 플로레스(장 르노). 보겔과 마티니가 엮인 수사 과정이 과거 상황이고, 플로레스와 보겔의 이야기는 현재 상황이다. 이 액자식 구성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긴장을 유발하는 효과를 낸다. 이것만 장점인 영화는 아니다. 기존 스릴러의 문법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관객에게 신선한

2018.12.07 금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술술 넘어가는 연말 술자리, 간도 쓰러진다

술술 넘어가는 연말 술자리, 간도 쓰러진다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엔 간 건강을 해치기 쉽다. 알코올은 B형 간염 다음으로 만성 간 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오랜 기간 자주 술을 마신 사람은 예외 없이 간에 이상이 생겼다고 보는 것이 맞다. 특히 술을 잘 마신다는 사람은 그만큼 많이 마시기 때문에 간 손상이 진행되기 쉽다.  술을 마셔 지방간이 생겨도 '지방간은 누구에게나 있다'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이런 단계에서도 음주하면 간 섬유화에 이어 결국 간경변증으로 진행한다. 간경변증은 간암의 위험요인이다. 간경변까지 진행하지 않더라도 알코올성 간염이나 췌장염 등이 생겨 생명을

2018.12.07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침묵의 살인자①] 미세먼지 세상에서 살아남기

[침묵의 살인자①] 미세먼지 세상에서 살아남기

2018년 최대 화두 중의 하나는 ‘미세먼지’였다. 미세먼지는 우리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바꿔놓았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 정도로 국민들 건강을 해치는 심각한 재난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요원해 보인다. 현재로서는 개인이 각자 알아서 미세먼지를 피하는 방법만이 최선이다. 외출할 때는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보건용)를 착용하고,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틀어놓는 일이다. 그런데 답답한 노릇은,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효과조차도 제대로 보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화여대 의료원이 20~40대 일반인

2018.12.06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누구도 가지 않는 다큐사진의 길, 책임감 하나로 간다”

“누구도 가지 않는 다큐사진의 길, 책임감 하나로 간다”

우리 현대사에서 한국 전쟁 다음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건 70년 전 제주에서다. 1948년 4월3일부터 7년 동안 제주도민의 10분의 1에 달하는 3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부분 무고한 일반 주민이었다. 마을은 불에 타 잿더미로 변했고, 잠에서 깨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은 총살당했다. “살려줍서” 하며 매달려도 군은 마구잡이로 총질했다. 건장한 청년들은 밭을 갈러 가거나 등교하다가도 군에 끌려가 죽임을 당했다. 남은 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사라진 가족을 기다렸다. 피해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기록한 참혹했던 ‘제주 4·3

2018.12.06 목 조문희 기자

‘흉가’로 방치된 안산역사, 무슨 일이?

‘흉가’로 방치된 안산역사, 무슨 일이?

한국철도시설공단(공단)과 안산역사(驛舍) 기부채납자 간에 무상사용 기간을 놓고 마찰이 일고 있다. 공단은 국유재산 무상사용 허가서에 명시된 사용기간을 근거로 지난 4월 임대 만료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그러나 기부채납자와 임차인들은 무상사용 허가서의 내용이 법령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공단이 감독기관인 감사원·국토교통부(국교부)·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의 지시 사항을 무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공단의 갑질 행포에 300여 명의 임차인 가족이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게 될 위기에 내몰렸다”고 밝혔다.안산역사는 1998년 철도청

2018.12.06 목 조해수 기자

용적률 제한, 오히려 기득권 지키는 수단

용적률 제한, 오히려 기득권 지키는 수단

토지는 한정된 자원으로 새로 만들어질 수 없는 자원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한다면 한정된 자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 층수를 높이는 것이 대표적인 토지의 효율적 이용 방법이다. 20세기 초반 철근 콘크리트와 엘리베이터라는 발명품은 이전과 다르게 도시를 수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해 줬다. 1960년대부터 본격화된 서울의 아파트 건설은 급증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도입됐으며 점차 높아지게 됐다. 1970년대만 해도 12층이면 고층으로 분류됐으나 15층을 거쳐 이제는 25층이 넘어서야 고

2018.12.06 목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성남시 야외 스케이트장·눈썰매장 운영

성남시 야외 스케이트장·눈썰매장 운영

성남시가 야외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성남시는 혼잡 시간대를 피해 시민이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성남시 홈페이지 알림판에 운영사항을 실시간 영상으로 송출한다.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시청 야외 스케이트장과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이 오는 12월 15일 개장한다. 스케이트장은 오전 11시, 눈썰매장은 오후 2시 각각 개장식을 한다. 이날은 무료 입장할 수 있고, 시설별 피겨 스케이팅 댄싱과 쇼트트랙 시범 공연, 농악 길놀이와 난타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성남시는 두 곳의

2018.12.06 목 경기 성남 = 김형운 기자

[시론] 일본 콤플렉스

[시론] 일본 콤플렉스

얼마 전 국회에서 ‘남이 질의하는데, 자꾸 야지 놓지 마라’는 발언이 문제가 되어 기사화된 일이 있었다. 야지는 일본 말인데, 일본 말을 공식 석상에서 버젓이 썼다는 것이다. 이런 일은 방송에서도 비일비재하다. 우리나라 방송에서 일본어를 쓰는 것은 일종의 ‘금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오래전부터 이런 현상이 늘 이해하기 어려웠다. 아니, 우리가 평소에 영어 등 외래어를 자주 쓰는데, 다른 나라 말은 되고 일본 말은 안 된다니. 그 이유가 무엇이냐 말이다. 필자도 개인적으로 SNS를 하다가 일본어 때문에 곤욕을 치른 적이 있

2018.12.05 수 정두언 前 국회의원

흔들리는 국가기반시설…두 달 새 사고 17건 발생

흔들리는 국가기반시설…두 달 새 사고 17건 발생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국가기반시설이 잇따라 흔들리고 있다. 서울 KT 아현지사 통신선이 불탄 데 이어, 경기 고양시 백석역에선 온수배수관이 터졌다. 그사이 KTX와 지하철은 수차례 망가졌다. 이 같은 사고가 두 달 새 17건에 발생한 걸로 나타났다. 특히 백석역 배수관이 터진 12월4일은 모든 정부부처에서 재난취약시설을 점검하는 ‘안전점검의 날’이어서, 안전의식이 안일하단 지적이 일고 있다.   12월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도로에 묻혀있던 지역난방공사 온수 배관이 터졌다.

2018.12.05 수 조문희 기자

[단독] 성인오락실, 말로만 ‘엄정 단속’…법망 비웃는 불법 환전

[단독] 성인오락실, 말로만 ‘엄정 단속’…법망 비웃는 불법 환전

국내 성인오락실의 불법 환전이 경찰의 방만한 단속과 비호 아래 횡행하고 있다는 의혹이 한 내부고발자의 제보로 불거졌다. 앞서 시사저널은 지난 8월13일 기사(‘[단독] 제2의 바다이야기 황금성 수백억원 탈세 의혹’)를 통해 국내 성인오락실의 불법 환전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관련 부처와 손잡고 불법 성인오락실을 뿌리 뽑겠다고 약속했지만 허언에 불과했다. 취재 결과, 지난 9월 일제 단속 기간에 잠시 문을 닫았던 경기와 서울 지역 성인오락실 업자들은 최근 들어 다시 업장을 열고, 게임포인트를 현금으로 교환해 주면서 하루

2018.12.05 수 박성의 기자

윤장현의 ‘어이없는’ 추락···‘시민운동 대부’ 빛을 잃다

윤장현의 ‘어이없는’ 추락···‘시민운동 대부’ 빛을 잃다

광주 시민들은 시민운동가 출신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광주의 위신을 더 이상 깎아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윤 전 시장이 고(故)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사기범 김모(49)씨에게 거금을 뜯긴 사실이 밝혀질 때만해도 그가 순수했기 때문이라고 이해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보이스 피싱’을 당한 윤 전 시장이 노 전 대통령의 혼외자라는 말에 속아 김씨의 자녀 취업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광주시민들의 입을 벌어지게 만들었다.  그의 성정을 잘 아는 인사들은 이구동성으로 “그 양반이 어쩌다 그 지경까지 몰렸는

2018.12.04 화 광주 = 정성환 기자

정치 입문 5년 만에 곤두박질…윤장현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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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전 광주시장은 현재 네팔 카트만두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마쳤는데도 귀국하지 않았다. 나머지 일행을 먼저 보내고 홀로 남았다. 곧 그가 최고기온 17~20도로 쾌적한 카트만두에서 한국에 돌아오면 칼바람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앞서 윤 전 시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40대 여성에게 억대 사기를 당했다는 뉴스가 파장을 일으켰다. 자료화면 속 인상 좋은 윤 전 시장은 사기사건의 억울한 피해자로 소개됐다. 그런데 그가 해당 사기꾼의 자녀 취업 과정에 은밀히

2018.12.04 화 오종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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