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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허니문’ 위협하는 3대 난제

‘마크롱 허니문’ 위협하는 3대 난제

“마크롱은 진정 절대 권력을 원하는가?”6월27일 하원 의장 선출 후 개원 첫날부터 파열음을 내고 있는 프랑스 하원을 향해 프랑스 정치 평론가 크리스토프 바르비에가 던진 질문이다. 문제의 발단은 하원 부의장을 비롯한 재무관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터져 나왔다. 하원 의회 재무관은 하원 전체 살림을 관리하는 직책으로, 통상 3명을 선임하고 그중 한 자리는 야당에 주어진다. 그런데 이 한 자리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했다. 야당인 공화당 출신이기는 하나 마크롱 행정부를 지지해 왔던 티에리 솔레르 의원이 선출되자 야당이 발끈한 것이다

2017.07.04 화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집권 초반 100일, 마크롱의 명운 달렸다

집권 초반 100일, 마크롱의 명운 달렸다

‘마크로노믹스(Macronomics)’. 5월14일 정권을 이양받고 공식 출범한 프랑스의 새로운 정부 에마뉘엘 마크롱의 경제정책 기조를 일컫는 말이다. 마크롱 신임 대통령 이름과 이코노믹스의 합성어다. 일본의 ‘아베노믹스’, 미국의 ‘트럼프노믹스’, 그리고 러시아의 ‘푸티노믹스’에 이어 세계 5위의 경제대국 프랑스 경제정책의 새로운 이름이 등장한 것이다. 나폴레옹이 권력을 잡았을 때보다 젊은 39세라는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나이로 국가수반의 자리에 오른 마크롱은 미국의 트럼프로 대변되는 ‘극우 포퓰리즘’의 유럽 상륙을 막았다는 찬사

2017.05.15 월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정책 검증 아닌 스캔들로 얼룩진 ‘최악 선거’

정책 검증 아닌 스캔들로 얼룩진 ‘최악 선거’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던 2017 프랑스 대선의 1차 투표 결과가 나왔다. 4월23일 중도 성향의 정치 신예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대표적 극우정치인 마린 르펜 국민전선 당수가 1· 2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올랐다. 프랑스 대통령선거는 결선투표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없는 경우 1·2위가 결선에서 맞붙는다. 이번 프랑스 대선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우선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후 유럽 대륙을 넘보고 있는 소위 ‘트럼피즘(트럼프식(式) 자국우선주의)’이 유럽 대륙, 그것도 유럽연합(EU

2017.05.07 일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단독] 기아차 판매 대리점인데, 기아차와 관계없다고?

[단독] 기아차 판매 대리점인데, 기아차와 관계없다고?

​ 인천광역시에 사는 양아무개씨(27)는 지난해 11월 집 근처 기아자동차 판매점에 차를 사러 갔다가 오히려 자신의 차를 잃고 돌아왔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구매에 앞서 자기 소유인 준대형 세단 K7의 중고 판매를 영업직원에게 맡긴 게 화근이었다. “높은 가격에 팔아줄 테니 내게 처분을 맡겨라”고 했던 영업직원 김아무개씨가 이후 연락을 끊었다. “차량 처분이 수월하지 않아 연락되지 않겠거니 했다”는 양씨는 지난 3월27일 해당 판매점으로부터 “김씨가 출근하지 않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차량을 김씨에게 넘긴 지

2017.04.30 일 배동주 시사저널e 기자

39살 ‘미확인 정치물체’가 프랑스에 뜨다

39살 ‘미확인 정치물체’가 프랑스에 뜨다

에마뉘엘 마크롱이 ‘앙 마르슈’(전진)라는 정치 결사체를 발족한 게 1년 전인 지난해 4월6일이었다. 당시 마크롱은 올랑드 정권의 경제장관 출신으로 대선 출마도 확실하지 않았던 때였다. 하지만 1년 뒤인 2017년 4월23일 프랑스 대선 1차 투표는 1년 만에 새로운 후보를 대통령 결선 투표로 밀어 올렸다. 1977년에 태어난 39세의 마크롱은 지금 대통령에 가장 가까운 포지션을 잡았다. 결선에서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와 만나게 됐고 현 시점에서 프랑스 정치 구도를 고려할 때 당선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다. 

2017.04.25 화 김회권 기자

‘피용 스캔들’ 올랑드 작품인가?

‘피용 스캔들’ 올랑드 작품인가?

세비(歲費) 횡령 의혹으로 검찰에 기소된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공화당 대선후보가 반격에 나섰다. 단순히 자신을 둘러싼 횡령 등의 혐의를 부정하고 무고를 호소하는 차원이 아니다. 현재의 스캔들이 유력한 야당 대선후보인 자신을 죽이기 위한 ‘정치적 음모’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피용은 살아 있는 권력인 프랑수아 올랑드 현직 대통령을 그 ‘설계자’로 지목했다. 최고의 수비는 최고의 공격. 바둑 격언이다. 다 잡은 대권에서 멀어지고 있는 피용의 마지막 전략이기도 하다. 피용은 이번 파문 초기부터 사건의 본질을 ‘제도권에 의한 쿠데타’라

2017.04.15 토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지는 ‘피용’ 뜨는 ‘마크롱’

지는 ‘피용’ 뜨는 ‘마크롱’

‘Imperdable(패할 수 없는).’ 2017년 프랑스 대선에 대한 우파의 전망이었다. 도저히 질 수 없는 선거라고 봤던 이유는 상대 진영인 좌파 사회당 출신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고작 5%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우파의 입장에선 누가 나가도 이길 수 있는 선거였던 셈이다. 그러나 상황은 뒤집혔다. 대선을 50여 일 앞둔 현재, 우파로선 ‘이길 수 없는’ 선거가 돼 가고 있다. 3월7일 BFM의 보도에 따르면, 우파의 프랑수아 피용 후보는 19%의 지지율을 기록해 결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26%를 차

2017.03.19 일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민족주의의 부활-⑤] 프랑스, 극우정당이 부추기는 민족주의

[민족주의의 부활-⑤] 프랑스, 극우정당이 부추기는 민족주의

“민족주의가 부활하고 있다”‘국가 이익 우선주의’ 앞세워 세계 곳곳서 민족주의 발흥  국경과 민족의 경계가 모호해져 가는 게 세계사 흐름이었다. 철학자 칼 마르크스는 민족 소멸을 예언하기도 했다. 실제 노동력을 팔아야 먹고사는 노동자 입장에선 국가도 민족도 중요치 않다. 자본이 있는 곳이면, 돈벌이가 되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이동한다. 한국 역시 다문화가정이 뿌리내린 지 오래다. 이처럼 무뎌져 가던 민족 개념이 되살아나고 있다. ‘국가 이익 우선주의’라는 외피를 두른 채 민족주의가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특정 민족, 특정 국가

2017.03.05 일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진실 규명 뒤로한 채  폭로전만 난무

진실 규명 뒤로한 채 폭로전만 난무

‘탈-진실(post-truth)’.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옥스퍼드 사전 위원회가 선정한 2016년을 대표하는 단어다. 우리나라에서 대학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를 뽑듯이, 프랑스에서는 방대한 자료와 전문가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의 단어를 선정해 왔다. 2016년 상징어로 꼽힌 ‘탈-진실’에 대해 위원회 측은 ‘객관적 사실보다 감정 호소가 더욱 효과적 환경’이라고 정의했다. 단어 선정의 배경으로는 2016년 6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11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꼽았다. 옥스퍼드 사전 위

2017.02.11 토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떠나야 할 때를 알고 떠나는 올랑드

떠나야 할 때를 알고 떠나는 올랑드

12월1일 저녁 8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2017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에서 임기 중인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한 것은 1958년 제5공화국 체제가 들어선 이후 올랑드 대통령이 처음이다. 재선 출마 포기를 선언하기 전까지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율은 4%에 불과했다. 이러한 전대미문의 지지율로는 출마를 한다 해도 당선이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올해 마지막 실업률 발표가 그에게 한 가닥 희망이었다. 실제로 11월24일 프랑스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실업률은 9.7%로 전 분기

2016.12.19 월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만들어진 간첩' ①  “나의 간첩 혐의는 국정원이 조작했다”

'만들어진 간첩' ① “나의 간첩 혐의는 국정원이 조작했다”

여기 또 하나의 ‘자백’이 있다. 탈북한 뒤 간첩혐의로 옥살이를 한 이혜련(41)씨의 얘기다. 북한 양강도 혜산시에 살던 그는 2012년 말 한국행을 택했다. 이씨는 2013년 2월 한국에 온 뒤 국가정보원의 정부합동신문센터(현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에서 조사를 받았다. 그곳에서 이씨는 자신을 ‘북한 보위사령부가 직파한 간첩’이라고 말하게 된다.  국정원과 검찰은 이 자백을 기초로 그가 2012년 6월께 보위부 공작원이 됐고, 한국으로 위장 잠입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씨의 자백은 주변인의 진술과 다르거나 상식과 동떨어진 부분이 많

2016.11.25 금 박준용 기자

프랑스에도 트럼프 그림자 어른거린다

프랑스에도 트럼프 그림자 어른거린다

11월9일 아침 7시, 프랑스의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당수인 마린 르펜은 자신의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의 승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공식화되기 이전이었고, 전 세계가 경악에 빠진 상황이었다. 극우 포퓰리즘의 물결이 미국 정계를 뒤엎은 그날 아침, 마린 르펜이 흥분한 것은 트럼프의 승리보다 자신이 대권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확신 때문이었다. ‘막말의 대가인 마린 르펜은 프랑스의 트럼프가 될 수 있을까.’ 이 식상한 질문이 무겁게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프랑스 차기 대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

2016.11.23 수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검찰총장도 최순실 게이트 수사 대상 될 수 있다”

“검찰총장도 최순실 게이트 수사 대상 될 수 있다”

#1.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은 ‘대역’이다. 눈매, 콧대, 눈썹, 피부 노화, 탈모 상태 심지어 키까지 차이가 난다. 이미 포토라인에 섰던 사람이 굳이 안경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이유가 뭐냐.”11월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로 지목돼 긴급 체포된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가 구치소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대역을 썼다는 의혹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심지어 최씨가 조사 도중 먹은 곰탕이 청와대에 보내는 ‘암호’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

2016.11.15 화 조해수 기자

한미약품,  증권 관련 집단 소송 첫 사례 될까

한미약품, 증권 관련 집단 소송 첫 사례 될까

한미약품은 지난해 7월29일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8500억원 상당의 신약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다음 날 오전 회사 주가는 10% 가까이 급등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오후 2분기 영업이익이 71% 감소했다는 악재성 공시를 내보냈다. 주가는 20%나 하락했다. 하루 만에 천국과 지옥을 오간 투자자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았다. “한미약품이 투자자를 우롱하고 있다”는 글들로 당시 주주 게시판이 도배가 됐다.  투자자들의 대규모 소송 불가피할 듯 한미약품은 올해에도 역시 비슷한 상황을 연출했다. 9월29일

2016.11.10 목 이석 기자

[인터뷰] 박인호 부산항발전협 대표 “조양호 400억 사재출연은 면피용”

[인터뷰] 박인호 부산항발전협 대표 “조양호 400억 사재출연은 면피용”

“한진해운 법정관리가 원칙대로 이뤄진 결과라면, 그 엄정한 기준이 대우조선에겐 왜 예외였나?”박인호(70) 부산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는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처지에 놓인 건 조양호 회장을 비롯해 채권단, 정부가 표리부동(表裏不同)한 태도를 보인 탓이라 지적했다. 한진해운의 모든 이해당사자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했던 나머지 애꿎은 노동자, 부산지역경제만 치명타를 입게 됐다는 것이다.한진해운이 위기에 처한 이후 박 대표의 주간시간표는 까맣게 칠해졌다. 한진해운 사태가 경영진의 무능에서 촉발된 일개 회사문제로 치

2016.09.07 수 박성의 기자

경제개혁연대

경제개혁연대 "삼성, 차명재산 사회환원 약속 지켜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장소로 쓰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논현동 빌라 전세자금이 삼성특검으로 밝혀진 차명재산 중 일부라는 언론보도가 나온 가운데, 경제개혁연대가 사회환원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앞서 삼성은 지난 2008년 4월 '삼성 비자금 사건' 특검으로 차명주식이 드러나자 문제가 된 주식에 대해 세금을 내고 남은 것은 이 회장이나 이 회장 가족이 쓰지 않고 사회에 유익한 방도를 찾아서 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29일 논평을 통해 "8년이 지난 지금까지 감감무소식이었는데 이

2016.07.29 금 한광범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 가족

가습기 살균제 피해 가족 "면피용 사과는 받을 수 없어"

가습기 살균제 피해 가족이 2일 레킷벤키저 대표의 기자회견을 들은 뒤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시사비즈 가습기 살균제로 가장 많은 피해를 낸 옥시리킷벤키저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5년 만에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장에선 피해자들이 연단으로 올라와 거세게 항의하는 등 소동이 발생했다. 아타 울라시드 사프달 옥시레킷벤키저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 사고 피해자를 위한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프달 대표는 “충분하고 완전한

2016.05.02 월 김지영 기자

“지진-번개-화재-아버지 순으로 무섭다”

“지진-번개-화재-아버지 순으로 무섭다”

4월17일 연쇄 지진이 일어난 구마모토현 마시키에서 경찰이 무너진 주택가를 돌며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 AFP 연합 지난 4월14일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서 시작된 지진 활동이 아소(阿蘇) 지방과 오이타(大分)현까지 확대돼 피해가 커지고 있다. 4월14일 저녁 구마모토현 마시키초(益城町) 가까운 곳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한 후 16일 새벽에도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4월21일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는 사망자 48명과 사망 추정자 11명을 포함해 총 59명에 이르며 피난민은 12

2016.04.25 월 임수택 편집위원

“일본과 졸속 합의한 정부 이완용 나무랄 것 하나도 없다”

“일본과 졸속 합의한 정부 이완용 나무랄 것 하나도 없다”

한·일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 발표에 대한 반발 여론이 거세다. ‘굴욕 합의’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김강원 변호사는 “이완용 나무랄 것 하나도 없다”며 우리 정부의 ‘졸속 합의’를 ‘매국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2015년 12월30일 서초동 변호사 사무실에서 가진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틀 전 발표된 한·일 정부의 합의 내용을

2016.01.07 목 안성모 기자

“일본과 졸속 합의한 정부, 이완용 나무랄 것 하나도 없다”

“일본과 졸속 합의한 정부, 이완용 나무랄 것 하나도 없다”

한·일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 발표에 대한 반발 여론이 거세다. ‘굴욕 합의’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김강원 변호사는 “이완용 나무랄 것 하나도 없다”며 우리 정부의 ‘졸속 합의’를 ‘매국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2015년 12월30일 서초동 변호사 사무실에서 가진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틀 전 발표된 한·일 정부의 합의내용을 조목

2016.01.06 수 안성모 기자

가계소득 둔화 지속...자영업자 저소득이 주요 원인

가계소득 둔화 지속...자영업자 저소득이 주요 원인

가계소득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영업자의 낮은 수익성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1일 내놓은 '가계소득 현주소 및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소득은 2000년대 들어 성장률이 한 자리수로 낮아진데 이어 2011년부터 4%대를 기록했다. 소득 규모는 2004년 490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788조8000억원으로 1.6배로 증가했다.같은 기간 피용자보수(임금)은 연평균 5.9%씩 증가해 1.8배로 늘었다. 가계소득 대비 비중도 2004년 76.0%에서 지난해 84.0%로 증가했다.이 기간

2015.12.01 화 한광범 기자

가계소득 둔화 지속...자영업자 저소득이 주요 원인

가계소득 둔화 지속...자영업자 저소득이 주요 원인

연수익 2천만원 미달업종에 대한 자영업자 분포(25개 업종, 통신‧금융 등 제외) / 자료=전경련, 출처=통계청 서비스업조사 가계소득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영업자의 낮은 수익성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일 내놓은 '가계소득 현주소 및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소득은 2000년대 들어 성장률이 한 자리수로 낮아진데 이어 2011년부터 4%대를 기록했다. 소득 규모는 2004년 490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788조8000억원으로 1.6배로 증가

2015.12.01 화 한광범 기자

프랑스를 너무 큰 시험대에 올린 올랑드

프랑스를 너무 큰 시험대에 올린 올랑드

“프랑스는 전쟁 중이다.” 11월16일(현지 시각) 취임 후 처음으로 베르사유 상하원 합동연설대에 선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연설 첫 문장이다. 11월13일 IS(이슬람국가) 테러 이후 수차례에 걸쳐 ‘전쟁 상황’임을 강조했다. 대통령뿐만이 아니다. 마뉘엘 발스 총리는 ‘추가 테러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프랑스 역사상 처음으로 본토에서 자살 테러가 이뤄졌으며 알제리 전쟁 이후 최초로 프랑스 전역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테러의 충격으로 정부에 대한 비판

2015.11.26 목 최정민│프랑스 통신원

다국적기업 세금회피 막는 ‘구글세’ 도입 가시화

다국적기업 세금회피 막는 ‘구글세’ 도입 가시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18일 다국적 기업에 국제거래정보 통합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처리에 잠정 합의했다. / 사진=뉴스1 구글·애플·아마존 등 다국적기업들의 조세회피를 막는 이른바 ‘구글세’ 도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내년부터 구글코리아나 애플코리아 등 다국적기업은 국내외 법인의 경영 현황이나 국제거래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보고서를 과세당국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아직 구글세를 도입하겠다는 것은

2015.11.18 수 이민우 기자

김 부장의 울분

김 부장의 울분

김부장은 아침 일찍 승용차를 몰고 회사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셀프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습니다.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520원. 주유기를 차에 꽂고는 속으로 투덜거립니다. “국제 유가가 반 토막 났다는데 기름값은 왜 이리 더디게 내리는 거야.” 김 부장이 넣은 기름값 중 세금이 리터당 900원에 달합니다. 나머지에 정유사 제조 원가, 주유소 유통 마진이 붙어 있습니다. 세금 폭이 커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떨어졌는데도 우리나라에선 찔끔찔끔 내려가는 겁니다.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김 부장은 담

2015.01.29 목 윤길주 | 편집국장

세월호는 잊혀지는가

세월호는 잊혀지는가

“이렇게 잊혀지는 건가. 아이는 아직도 차디찬 바닷속에 있는데 팽목항의 잠자리가 익숙해져 가끔씩 깊은 잠에 빠지는 내 육신이 너무 밉다. 배고파 먹는 밥이 목구멍을 넘어가는 게 한스럽다. 아이는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저 바다 밑에 있는데…. 살아 있는 사람은 살아야지라는 위로의 말이 이렇게 거추장스러울 수가 있을까.”  진도실내체육관에서 50일 넘게 담요를 접지 못하고 있는 세월호 유족의 말입니다. 그의 눈물샘은 가뭄에 쩍쩍 갈라진 논바닥처럼 말라버렸고, 가슴엔 한 줌의 감정도 남아 있지

2014.06.11 수 윤길주 | 편집국장

조·중·동·매 vs 네이버  패권 전쟁 불붙다

조·중·동·매 vs 네이버 패권 전쟁 불붙다

조선·중앙·동아·매경 등 유력 언론사들이 ‘연합전선’을 구축해 ‘네이버 때리기’에 나섰다. 이들이 6월 이후 네이버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이저 신문사들이 올 하반기 ‘뉴스 유료화’를 추진하는 것이 네이버 협공에 나선 이유로 지목된다.      

2013.08.07 수 조현주 기자

20분 회의에 2,500만원 챙긴 국회

20분 회의에 2,500만원 챙긴 국회

2013년 새해 벽두부터 국회가 국민을 우롱하고 정치 쇄신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잇달아 벌어졌다. 새해 예산안은 ‘쪽지 예산’ ‘밀실·담합 예산’ 논란 속에 사상 처음으로 해를 넘겨 졸속 처리되었다. 1955년 이후 57년 만에 처음이다. 더 심각한 것은 국회 예결위가 2013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증액한 4조원에 대해 회의를 한 기록조차 없다는 것이다. 예산심의계수조정소위(예결위)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딱 세 차례만 열어 벼락치기 협상을 벌였고, 예결위 여야 간사는

2013.01.14 월 김형준│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

재벌 ‘순수한 기부’ 봇물 터지려나

재벌 ‘순수한 기부’ 봇물 터지려나

    ▲ 지난 8월31일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의에서 30대 대기업 총수들과 오찬 간담회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최근 사재 5천억원을 해비치재단에 기부했다. 그동안 기업 총수들의 기부는 대부분 ‘쫓기는’ 혹은 ‘빼앗기는&rsquo

2011.09.04 일 김세희 기자

사르코지와 언론, 또 ‘밀월’에 들까

사르코지와 언론, 또 ‘밀월’에 들까

      ▲ 지난 2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한 TV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반 시민들과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다.ⓒ AP 연합 ⓒAP연합 프랑스는 9월에 한 해를 시작한다. 모든 관공서나 학교, 기업의 일정은 여름휴가가 끝난 9월에 시작한다. 따라서

2011.05.10 화 최정민│파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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