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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평화는 희망사항 아니라 삶의 선택”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평화는 희망사항 아니라 삶의 선택”

지난해 5월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이 아프리카와 가진 첫 번째 정상회담 국가는 세네갈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마키 살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한국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한다.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해 북핵 문제 관련 대응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월18일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서 만난 마키 살 대통령의 생각은 여전했다. UPF(천주평화연합)와 세네갈 정부가 1월 18

2018.02.15 목 세네갈 = 이석 기자

이스라엘-이란, 사실상 핵보유국…전면전 치달으면 ‘최악’

이스라엘-이란, 사실상 핵보유국…전면전 치달으면 ‘최악’

세계의 화약고로 불리는 중동 지역에 또 다시 검은 전운이 드리우고 있다. 중동 지역 군사강국 중 두 나라인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전면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주변 중동 국가들과 국지전을 종종 벌여왔지만, 이슬람 두 종파 중 하나인 시아파의 핵심 국가인 이란과 전면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사건의 발단은 2월10일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의 아사드 정부가 자국 영공을 침범해 군사시설을 공습한 이스라엘 F-16 전투기를 격추한 일이었다. 전투기에 타고 있던 이스라엘 조종사 두

2018.02.12 월 박혁진 기자

이상화는 올림픽 3연패 달성하고, 윤성빈은 최초 썰매 금메달 딴다

이상화는 올림픽 3연패 달성하고, 윤성빈은 최초 썰매 금메달 딴다

4년마다 열리는 동계올림픽이 올해 강원도 평창에서 개막한다. 올림픽이라는 목표를 향해 땀을 흘린 각국 대표선수들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맘껏 날아오를 꿈을 꾸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기록들이 만들어질지 기대감이 크다. 시사저널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낼 스타 10명을 선정했다.  이상화(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빙속 여왕’ 이상화(29·스포츠토토)는 명실상부한 세계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강자다. 2010밴쿠버동계올림픽과 2014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2연패를 달성했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이상화가

2018.02.09 금 유지만 기자

지로용지 발송으로 '납부 의무' 혼동 유도하는 적십사회비

지로용지 발송으로 '납부 의무' 혼동 유도하는 적십사회비

대한적십자사(적십자)의 1차 집중모금기간이 1월31일로 종료되면서 해묵은 적십자회비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반강제 징수’ 논란이 있는 적십자의 모금 방식부터, 모금된 돈을 원래 목적과 다른 곳에 사용하거나 늑장 집행하는 적십자의 행태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공무원들이 적십자회비 모금 행위에 나서도록 압박을 받았다는 주장까지 최근 제기됐다. 관행처럼 굳어진 적십자의 구시대적인 모금 방식과 방만한 운영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민단체 “반강제성 지로 납부제 폐지해야” 

2018.02.08 목 조유빈 기자

박민식

박민식 "부산시장 후보경선서 막판 '역전 드라마' 연출할 것"

“경선을 거치는 과정에서 감동과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 것이다. 롯데자이언츠의 역전 드라마에 열광하고픈 관중처럼 새로운 리더십에 목말라하는 시민들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결집시킬 준비가 돼 있다.”  박민식(52) 전 의원은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감동’과 ‘반전’을 강조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여론조사 지지율 10% 컷오프(cutoff·공천배제) 방침을 비판하다가도 “경선은 안할 수 없을 것”이라며 ‘역전 드라마’를 되뇌었다.  4년 전 이맘때 부산시장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은 10% 미만이었다. 당시 새누리당 후보

2018.02.06 화 부산 = 정하균 기자

“美 핵우산 의존 말고, 北과의 적극적 대화 필요”

“美 핵우산 의존 말고, 北과의 적극적 대화 필요”

“핵무기가 실제 사용됐을 경우에만 치명적이라고 보는 것만큼 어리석은 생각이 없다. 핵무기가 우리의 삶 속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도 헤아릴 수 없는 수준의 큰 혼란을 가져올 것이다. 핵무기는 세계에 광기를 조달하며 궁극적으로 인류를 식민지화한다.” ‘시드니 평화상’을 수상한 인도의 사회운동가이자 소설가 아룬자티 로이의 1999년 저서 《생존의 비용》은 핵무기의 위험성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핵무기는 사용 여부를 떠나 그 존재만으로도 인류 평화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통찰이다. 지난해 7월7일(현지 시각) 유엔에선 핵

2018.02.06 화 김경민 기자

스웨덴 사상 최고 미스터리 ‘올로프 팔메 암살 사건’

스웨덴 사상 최고 미스터리 ‘올로프 팔메 암살 사건’

스웨덴에는 근현대사에 있어 가장 미스터리한 일이 하나 있다. 스웨덴이 가장 사랑하는 정치인으로 꼽히는 올로프 팔메 전 총리(1927~1986) 암살 사건이다. 그는 1969년부터 76년까지, 그리고 82년부터 86년까지 두 번에 걸쳐 스웨덴 총리를 역임하면서 스웨덴 사회민주주의와 복지정책을 완성한 인물. 스웨덴 정치학도 80%가 ‘닮고 싶은 정치인’으로 꼽았던 그 인물이다. 그런데 스웨덴 민주주의 정치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암살당한 지 32년이 지났는데도 스웨덴은 아직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스웨덴 정부가 사

2018.02.03 토 이석원 스웨덴 통신원

미국 독립은 茶를 바다에 던진 데서부터 비롯됐다

미국 독립은 茶를 바다에 던진 데서부터 비롯됐다

찻잔 속의 차는 정적(靜的)이지만, 찻잔 너머 차는 나라의 운명을 가를 정도로 역동적이다. 1773년 12월16일 저녁 7시, ‘자유의 아들들(Sons of Liberty)’ 멤버 84명은 아메리카 원주민 모호크족으로 위장하고 보스턴 항구로 향했다. 70여 명의 시민이 합세해 그리핀(Griffin) 부두에 정박한 영국 동인도회사 소속 무역선 3척을 습격했다. “배에 선적된 차(茶)는 마음대로 처리해도 좋지만, 배는 파손하지 않기”로 선장을 설득해 창고 열쇠를 인수한 이들은 3시간 동안 324상자, 42톤에 달하는 차를 바다에 쏟아

2018.01.27 토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테러 공포에서 벗어났나”…황금기 맞은 파리 전시회

“테러 공포에서 벗어났나”…황금기 맞은 파리 전시회

테러로 얼어붙었던 파리의 문화계가 몸을 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파리 장식미술박물관(MAD)을 찾은 사람은 무려 70만 명이었다. 그 이유는 크리스찬 디올의 특별전을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1월7일 폐막한 전시 막바지엔 대기시간이 무려 6시간30분에 이르기도 했다. 이번 특별전은 개막 3개월 만에 입장객 40만 명을 돌파하며 장식미술박물관의 역사를 새로 썼다. 지금까지의 최고 기록은 2016년 바비 인형의 역사를 다룬 ‘바비전’(24만 명)과 2014년 벨기에의 디자이너 ‘드라스 반 노튼 특별전’(16만 명)

2018.01.26 금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한국 축구, 잃어버린 신동을 찾습니다

한국 축구, 잃어버린 신동을 찾습니다

축구계에는 주기적으로 ‘신동’이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어린 나이에도 원숙한 기량을 뽐내며 활약하는 무서운 10대에게 붙는 별명이다. 대표적인 선수는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다. 마라도나는 16번째 생일을 열흘 앞두고 자국 리그의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만 17세에 국가대표로 뽑힌 그는 이후 10년 넘게 세계 축구를 쥐락펴락했다. 웨인 루니,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만 16세에 프로 데뷔를 했다. 될성부른 떡잎을 최고의 무대로 끌어올려 그 잠재력을 높이는 것이 세계 축구 최정상권의

2018.01.25 목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New Book] 《시로 납치하다》 《시민의 세계사》 外

[New Book] 《시로 납치하다》 《시민의 세계사》 外

시로 납치하다류시화 지음│더숲 펴냄│1만3000원  이 시대 명상의 구루가 된 류시화의 이번 책은 시를 통해 사람들의 호흡 속에 숨어드는 책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 시인부터 프랑스의 무명 시인, 아일랜드의 음유시인, 노르웨이의 농부 시인과 일본의 동시 작가 등으로 안내한다. ‘시인이 될 수 없다면 시처럼 살라’는 길로 안내하는 그는 투명한 감성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시를 선택했다.   시민의 세계사김윤태 지음│휴머니스트 펴냄│2만2000원  ‘오늘, 우리가 사는 세계를 한눈에 꿰

2018.01.20 토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전쟁 났나요?”… 미세먼지 앞에서 외국인은 속수무책

“전쟁 났나요?”… 미세먼지 앞에서 외국인은 속수무책

1월16일 오후 5시20분. 서울 이태원 카페에서 친구들과 커피를 마시던 프랑스인 꽁쎄(21․여)는 화들짝 놀랐다. 주변 사람들 휴대폰에서 ‘삐삐’ 소리의 요란한 경고음이 울렸던 것. 꽁쎄는 “전쟁난 줄 알았다”며 “가족에 연락을 해야 하는지 한참 고민했다”고 말했다.  경고음의 원인은 긴급재난 문자였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이틀 연속으로 발령했다. “내일(17일) 출퇴근시 대중교통 무료”라는 내용의 문자였다. 그러나 꽁쎄는 예외였다. 이와 관련, 당국이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를 강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2018.01.19 금 조문희 기자

가상화폐, 신기루가 아닌, '신기원'으로 전환시켜야

가상화폐, 신기루가 아닌, '신기원'으로 전환시켜야

요즘 어디를 가나 가상화폐 이야기뿐이다. 청와대가 발표한 권력기관 개편보다 서민들에게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더 이슈가 되는 건 가상화폐 또는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된 뉴스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연일 가상화폐 규제는 곤란하다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고 신문 지면에 등장하는 주요 칼럼은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망 등이 중첩돼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마다 견해가 엇갈리다 보니 비트코인으로 대변되는 가상화폐에 더 많은 이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정부 역시 가상화폐,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에 대한 학습이 부족하다 보니 명확

2018.01.18 목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인천공항2터미널 시대…비행 전 체크리스트

인천공항2터미널 시대…비행 전 체크리스트

1월18일부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은 티켓을 눈여겨봐야 한다. 인천공항에 터미널이 두 개로 늘어나서다. 이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첫 선을 보인다. 어느 터미널을 이용해야 할 지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비행기를 놓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비행 전 체크해야 할 것을 알아보자.   1. 내 항공사는 1터미널에 있나, 2터미널에 있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이 입주했다. 이 4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은 2터미널에서 탑승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등

2018.01.18 목 조문희 기자

지금 트럼프의 ‘America First’는 아니다

지금 트럼프의 ‘America First’는 아니다

트럼프 정부 1년, 세계의 불확실성이 과거보다 훨씬 커졌다. 그 소용돌이의 중심에 트럼프 미 대통령의 ‘America First’가 있다.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미 정부의 대규모 이민자 추방이 발표되었다. 바로 트럼프 정부 들어 시작된 반(反)이민 정책에 의해서다. 그런데 그 대상이 무려 26만명이다. 2001년 대지진 이후 자국을 떠나 미국에 거주하고 있던 엘살바도르인 26만명에 대해 16년간 계속 유지했던 ‘임시보호지위(TPS; Temporary Protected Status)’를 갱신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엘살바도르인 26만

2018.01.17 수 신동기 인문경영 칼럼니스트

“일은 생계 수단이 아니라 사회와의 관계 맺기”

“일은 생계 수단이 아니라 사회와의 관계 맺기”

그는 1950년 일본 규슈(九州) 구마모토(熊本)현에서 폐품수집상의 아들로 태어났다. 부모는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교포 1세다. 일본 이름을 쓰며 일본 학교를 다녔던 그는 차별을 겪으면서 재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한다. 와세다(早稻田)대학 정치학과에 재학 중이던 1972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고, “나는 해방됐다”고 할 만큼 자신의 존재를 새로이 인식하게 된다. 이후 일본 이름 ‘나가노 데쓰오(永野鐵男)’를 버리고 한국 이름을 쓰기 시작했고, 한국 사회의 문제와 재일 한국인이 겪는 차별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

2018.01.14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싱가포르, 기업 하기 좋은 환경 구축…해외 기업 적극 유치

싱가포르, 기업 하기 좋은 환경 구축…해외 기업 적극 유치

이미 높은 정치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동남아 경제의 중심지로 성장한 싱가포르는 지난해 2.9%에 이어 올해 2.0%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 소득이 높은 데다 유리한 지리적 입지를 통해 주변 국가로 진출하기 용이하다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어 한국 기업들이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생각하는 도시국가다. 또 싱가포르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17%의 낮은 법인세, 영어 공용화, 투명하고 빠른 행정절차 등의 이점이 있다. 중국계(74.3%)·말레이계(13.4%)·인도계(9.1

2018.01.12 금 싱가포르=조유빈 기자

‘식품 허브’로 변신하는 싱가포르 한국을 주목한다

‘식품 허브’로 변신하는 싱가포르 한국을 주목한다

싱가포르는 원래 금융과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도시국가다. 인구는 약 560만 명에 불과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무려 5만3000달러에 달하고, 국가경쟁력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류 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아시아의 물류·금융 허브로 불리던 싱가포르가, 이제 식품 브랜드 도약을 위한 상륙지로 주목받고 있다. 싱가포르의 수입식품 시장 규모가 13조원에 달하는 데다, 지속적인 외국인 유입에 힘입어 식품업계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도시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들도 이 점에 주목

2018.01.12 금 싱가포르=조유빈 기자

 자원 두고 벌이는 지구촌의 총성 없는 전쟁

자원 두고 벌이는 지구촌의 총성 없는 전쟁

2006년과 2009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선 두 차례에 걸쳐 가스분쟁이 일어났다. 유럽으로 가는 러시아 가스의 중요 수송로인 우크라이나가 중간에 가스를 사용하고 그 대금을 체불한 것이 분쟁의 원인이었다. 결국 러시아가 유럽으로의 가스 수송을 중단함으로써 국제적인 문제로 확대됐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은 유럽연합(EU) 국가들에 연료 공급이 전면 중단되자, 해당 국가의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겼으며 겨울철 난방 대란까지 일어났다. EU는 매년 가스 수요의 약 25%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28개 E

2018.01.11 목 강천구 영진회계법인 고문․ 前 한국광물자원공사 본부장

[르포] 베트남, ‘리틀 차이나’ 아닌 동남아 경제 강국으로

[르포] 베트남, ‘리틀 차이나’ 아닌 동남아 경제 강국으로

베트남 현지 주재원으로 2017년 12월 현재 6년째 호찌민에 머물고 있는 CJ그룹 베트남 지역본부의 김중현 부장은 “베트남은 중국·일본과 달리 정치·외교적 리스크가 없어 오로지 사업에만 신경 쓰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한국 경제를 부러워하고 한류문화를 좋아하는 등 한국에 대해 무척 호의적이어서 기업 활동하기에도 좋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베트남을 찾았을 때 기자가 걱정한 것은 한국에 대한 부정적 정서가 남아 있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다. 1960~70년대 베트남전쟁에 한국군이 파병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부장은 “의외로

2018.01.10 수 베트남 호찌민 = 감명국 기자

침입 드론 포획하는 자동 드론 떴다

침입 드론 포획하는 자동 드론 떴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리면서 가장 주목받는 것 중 하나가 드론 산업이다. 무인 항공기 체계, 즉 사람이 직접 탐승하지 않고 원격 조정하거나 자동 비행하는 드론은 다양한 종류가 있다. 항공 촬영이나 농약 살포, 택배용 드론 등은 이미 일반인에게 익숙해졌다. 최근에는 군사적 용도로 정찰이나 전투 임무 등에 활용되는 드론까지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드론의 종류나 수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빈치연구소(Davinci institute)의 세계적인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Thomas Frey) 소장은 “20

2018.01.10 수 김상현 기자

사르코지 前 대통령 경호비용만 ‘21억’

사르코지 前 대통령 경호비용만 ‘21억’

프랑스엔 현재 4명의 전직 대통령이 있다.  퇴임 순으로 지스카르 데스탱(20대), 자크 시라크(22·23대), 니콜라 사르코지(24대) 그리고 올해 퇴임한 프랑수아 올랑드(25대) 대통령이다. 현재 와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자크 시라크를 제외하고, 국가 공식 행사에서 전직 대통령들이 나란히 자리를 함께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체로 평온한 퇴임 이후의 삶을 살아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양각색이다. 가장 오래전에 퇴임한 지스카르 데스탱은 9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여전히 프랑스 최고

2018.01.07 일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마크롱 “취임 첫해가 가장 중요하다”

마크롱 “취임 첫해가 가장 중요하다”

2017년 12월16일 프랑스의 우파 일간 르 피가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오는 2월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불과 3개월 전 북한 핵 위기를 이유로 프랑스 대표팀의 올림픽 불참을 공공연히 거론하던 상황에 비춰 본다면 상황이 급반전한 셈이다. 그리고 여기 또 하나의 반전이 있다.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그의 지지율은 최근 57%까지 올랐다. 지지율 반등은 2017년 12월초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이폽(Ifop)이 조사해 발표한

2018.01.06 토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펼치면 쏟아지는 선인들의 ‘삶의 지혜’

펼치면 쏟아지는 선인들의 ‘삶의 지혜’

국가의 위기는 언제나 닥친다. 그 위기를 이겨낸 고구려 을지문덕은 ‘여수장우중문시(與隋將于仲文詩)’로 상대를 조롱하기도 했다. 몽골의 힘에 눌렸던 시기인 1320년 고려 충선왕은 모함을 받아 티베트로 유배 가는 처지에 빠졌다. 그때 당대 문객인 익재 이제현(1287~1367)은 원나라 실세 승상 백주에게 ‘우리 임금을 돌려주소서’(上伯住丞相書)라는 편지를 보냈다. 위기에 빠진 이를 구원한 우(禹)나 직(稷)의 예를 들며, 현명한 신하는 황제가 어질지 못한 것을 막는 것이라며 충선왕에 대한 압박을 풀 것을 요청한 것이다. 이제현의

2018.01.04 목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2017년에는 극적 뒤집기, 2018년에는 깜짝 환희?

2017년에는 극적 뒤집기, 2018년에는 깜짝 환희?

“3년6개월간 준비는 일본이 잘하고 마지막 6개월은 늘 한국이 역전하는 것 같다.” 2017년 12월16일 일본 도쿄에서 끝난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취재한 한 일본 기자가 내뱉은 푸념이었다. 한국은 그날 열린 최종전에서 일본에 4대1 완승을 거두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부터 동아시아 축구의 발전을 위해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최초로 2회 연속 챔피언에 오른 팀이 됐다. 통산 4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이기도 하다. 2017년은 대표팀이 역대 가장 크게 흔들린 격동의 한 해였다.

2018.01.04 목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고쳐주지도 않고, 고쳐서도 안 된다는 애플의 오만

고쳐주지도 않고, 고쳐서도 안 된다는 애플의 오만

2012년 9월, 팀 쿡 애플 CEO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아이폰5의 엉성한 지도 서비스로 소비자 원성이 높아졌기 때문. 그는 “극도로 죄송하다(extremely sorry)”는 표현까지 쓰며 자세를 한껏 낮췄다. 그로부터 5년 뒤인 2017년 12월, 애플의 ‘배터리 게이트’가 터졌다. 회사 측은 이번에도 사과문을 띄웠다. 하지만 쿡 CEO의 이름은 어디에도 없었다.  배터리 게이트는 애플이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서 구형 아이폰의 작동 속도를 제한한 것이다. 이는 비공개로 이뤄졌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

2018.01.03 수 김회권·공성윤 기자

인간 수명에 대한 4인(人) 4색(色)

인간 수명에 대한 4인(人) 4색(色)

“환경오염 등으로 수명 줄 수도” 조수현 중앙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절대 한계 수명은 125세다. 앞으로는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질병을 극복하고, 텔로미어(염색체 끝부분으로 세포 분열에 관여)를 안정시켜 노화를 늦추거나, 인공지능(AI)이 접목된 의료기술 발달로 맞춤 질병 치료가 이뤄질 것이다. 그러나 스트레스 증가, 운동 부족, 영양 불균형의 고열량 식단에 의한 비만, 환경오염 등으로 오히려 인간 수명이 줄 수도 있다. 환경오염에 의해 늘어나는 불임과 난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최대수명 12

2018.01.02 화 노진섭 기자

인간 수명 한계 115년 설(說)에 학계 술렁

인간 수명 한계 115년 설(說)에 학계 술렁

몇 해 전 국제 과학저널 네이처에 인간 수명이 최고 142세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실렸다. 일반 쥐의 평균 수명은 2년을 조금 넘는 정도인데, 특정 약(라파마이신)을 투여한 쥐가 3년 넘게 살았다는 것이다. 이를 사람에게 적용하면 142년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이 과학저널에 상반된 이론이 게재됐다. 인간 수명의 한계는 115살이며 이미 1995~97년에 정점을 찍었다는 내용이다. 인간 수명의 한계를 따질 때 중요한 점은 평균 수명보다 초고령 인구의 추세다. 70살 이상의 비율은 계속 증가하지만, 100년 이상 산

2018.01.02 화 노진섭 기자

“프랑스는 조니를 잃은 고아가 됐다”

“프랑스는 조니를 잃은 고아가 됐다”

12월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주재 미 대사관을 현재의 수도인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자신의 대선 공약을 공식화한 것이다. 국제 언론은 ‘트럼프가 중동의 화약고를 건드렸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권 국가들은 물론, 전 세계가 일제히 이를 비난하며 ‘지옥의 문이 열렸다’는 극단적 우려까지 쏟아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지만, 유독 프랑스 언론만은 이날 다른 기사로 도배됐다. 같은 날 새벽에 전해진 국민 록 스타, 조니 할리데이의 죽음 소식이었다. 그의 부고가 전해지자 각종 일간

2017.12.26 화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한국이 개발한, 사람에게 져주는 인간적 AI

한국이 개발한, 사람에게 져주는 인간적 AI

특허청 사이트에서 ‘인공지능’이란 키워드로 검색되는 우리나라 특허는 총 2359건이다. 아직 미등록(출원만 된 상태)됐거나 소멸, 무효, 취하 등으로 폐기된 특허까지 모두 합하면 9600건이 넘는다. 이 정도는 세계적으로 봤을 때 많은 편일까, 적은 편일까.  한국의 인공지능(AI) 특허출원 수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많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12월19일 발표한 보고서에 나온 내용이다. 보고서는 2005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한국·미국·일본·중국·EU 등 세계 주요 특허청에 접수(미등록 특허 포함)된 AI

2017.12.22 금 공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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