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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란?…자가 진단표에서 선별 질문지까지

우울증이란?…자가 진단표에서 선별 질문지까지

우울증은 생각·기분·감정·행동·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증상이다. 다양한 형태의 우울증이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이 ‘주요 우울증(major depressive disorder)’이다. 우울증은 장기적인 질병이며, 업무·학업·식사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예방 적당한 운동, 규칙적 일상생활(수면 및 식사), 명상, 상담 등은 우울증을 예방하고 가벼운 우울감을 호전시킨다. ​   우울증 위험군? 개인적인 문제로 우울증이 생길 수 있으나 다른 요인도 수없이 많다. 우울증은 대체로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2018.01.19 금 노진섭 기자

버림받은 ‘해외 입양인들’ 설 자리가 없다

버림받은 ‘해외 입양인들’ 설 자리가 없다

지난해 12월21일 오전 10시50분쯤 경남 김해의 한 고시텔에서 노르웨이 국적의 입양인 채성우씨(45·얀 소르코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고시텔 직원이 잠긴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침대에 반듯이 누운 상태였다. 방 안에는 술병이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었다. 채씨는 8세 때인 1980년 국내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노르웨이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 그는 2013년 친부모를 찾겠다며 고국으로 돌아왔다. 그에 관한 기록은 한국 이름과 ‘1974년 1월18일’이라는 여권에 적힌 생년월일뿐이었다. 입양기관에는 채씨가 6살 때인 1978년

2018.01.17 수 정락인 객원기자

‘4.3 사건’ 70주년, 제주도가 아물지 않은 상처를 치유하는 법

‘4.3 사건’ 70주년, 제주도가 아물지 않은 상처를 치유하는 법

겨울의 제주도는 매력적이다. 삼다도란 이름에 걸맞게 바닷바람이 거세게 불지만, 그래도 서울처럼 살을 에는 추위는 아니었다. 그런 한편 멀리 보이는 한라산의 눈 덮인 산봉우리는 장관이었는데, 마치 제주도 땅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보이기도 했다. 귤이 주렁주렁 달린 귤나무가 지천에 널려있었고 식당에서 파치귤들을 공짜로 한 움큼씩 얻어먹는 재미도 있었다. 게다가 유채꽃밭이 펼쳐진 풍경이 더해지니, 우리가 잘 아는 제주도의 모습은 이 계절에서야 비로소 제대로 볼 수 있구나 싶었다. 그렇다. ‘우리가 잘 아는 제주도의 모습’이란 한라산과 귤

2018.01.15 월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20대 국회 징계 ‘0’건, 18·19대도 단 ‘1건’에 불과

20대 국회 징계 ‘0’건, 18·19대도 단 ‘1건’에 불과

‘국회법 제25조에 따라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해야 하며,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높은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지녀야 한다. 그러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위)에 제출되는 국회의원 징계안의 시작은 대부분 이와 같다. 국회의 명예를 높여야 할 의원이 이를 실추시켰으니 윤리위에 엄중한 징계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여소야대 국회가 구성되고 지난해 정권교체로 여야 공수(攻守)가 바뀌면서, 국회의원들 간 막말 공세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 결과 국회 윤리위에 제출되는 의원 징계안의 수는 여느 국회 때보다 빠른 속도로 늘고

2018.01.11 목 구민주 기자

장자연 사건 ‘판도라 상자’ 열리나

장자연 사건 ‘판도라 상자’ 열리나

대검찰청 개혁위원회가 검찰 과거사위원회에 장자연 사건을 검토 대상으로 제안하겠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장자연 사건’이 8년 만에 재조명되고 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검찰의 부적절한 사건 처리 의혹을 조사하는 곳이다. 하지만 실제 재조사 결정이 내려질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으며, 재조사에 들어간다고 해도 어디까지 실체를 밝힐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여배우 장자연의 죽음’은 숱한 의혹만 난무했던 ‘미완의 사건’이다. 지난 2009년 3월7일 저녁 7시40분쯤, 경기도 분당시 이매동의 한 빌라에서 배우 장자연씨(30)가 숨진 채

2018.01.07 일 정락인 객원기자

[Today] 최경환·이우현 구속 후폭풍…친박계로 檢 수사 칼날 확대되나

[Today] 최경환·이우현 구속 후폭풍…친박계로 檢 수사 칼날 확대되나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동아일보 : ‘금품수수 혐의’ 최경환-이우현, 구속 후 첫 검찰 소환조사에 나란히 불응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63)과 이우현 의원(61)이 구속 후 첫 검찰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4일 오후 최 의원과 이 의원을 각각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두 의원 모두 출석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최 의원과 이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2018.01.04 목 이석 기자

박종훈 경남교육감 “새해 교육공동체 시대 열어갈 것”

박종훈 경남교육감 “새해 교육공동체 시대 열어갈 것”

2018년엔 경남을 ‘수학교육의 수도’로 만들 계획입니다. 1665개교에 학생 44만4727명에 달하는 경남 교육을 이끌고 있는 박종훈(57) 경남교육감은 2018년 경남교육의 화두를 '수업 혁신과 교육공동체'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지난 2014년 6월 제16대 경남교육감에 올랐다. 70여 년 만에 경남에서 탄생한 진보 성향의 교육감으로 낡은 교육 청산을 주창했다.   박 교육감은 1984년 창원문성고교에서 교사로 교단에 첫 발을 내딛은 후 민주화 시절 평교사 회장을 맡아 사학 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인물이다. 특히 2

2018.01.02 화 이상욱 기자

중국의 오만한 대접에 대한 유감

중국의 오만한 대접에 대한 유감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성과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수행기자단 폭행 사건은 대통령의 굴욕 외교, 어설픈 국빈 방문 추진 등의 이유와 겹쳐 국내 언론의 분노가 치솟는 계기가 됐다. 성급하게 중국을 방문, 외교적 결례를 스스로 자초했다는 비난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졌다. 국내 종편의 정치 토크쇼에서도 문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너무 낮춰 굴욕적인 행태로 일관했다고 비판하기 시작했다. 참으로 희한하다.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대한 모든 비난의 화살이 중국이 아닌 청와대와 외교부에게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 대통령

2017.12.28 목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경남도지사 출사표 낸 강민국 “경남의 '마크롱' 되겠다

경남도지사 출사표 낸 강민국 “경남의 '마크롱' 되겠다"

젊은 경남을 만드는 '마크롱'이 되겠습니다."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서겠다는 의사를 기회 있을 때마다 밝혀온 자유한국당 소속 강민국(46) 경남도의원은 자신의 포부를 한마디로 응축해달라는 요구에 이렇게 표현했다.   강 도의원은 지난 2013년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의 비서실장과 정무보좌역을 거쳐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후보로 진주에서 경남도의원에 당선한 인물이다. 지난 12월 19일 김해시청에서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면서 “김해는 여권 강세 지역이라 한국당이 반드시 수복

2017.12.26 화 이상욱 기자

[한강로에서] 중국이 한국한테 이러는 까닭은

[한강로에서] 중국이 한국한테 이러는 까닭은

칼럼 주제로 다른 걸 생각하고 있다가 12월14일 중국에서 한국 기자 폭행 사건이 발생하는 바람에 주제를 이걸로 바꿨습니다.지난 호에 ‘제대로 된 한·중 관계를 맺으려면’이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다뤘습니다. 제 예상이 틀리길 바라면서 글을 썼지만 결과적으로 예상대로 흘러갔습니다. 문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사드 압박에 대한 유감 표명을 받아내기는커녕, 청와대는 시진핑이 사드 언급을 최소화했다며 이걸 성과라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보기드문 기자 폭행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사건 자

2017.12.22 금 박영철 편집국장

[시끌시끌 SNS] 두 번 맞은 기자들

[시끌시끌 SNS] 두 번 맞은 기자들

12월14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취재하던 한국 기자들이 중국 경호원들에게 폭행당했다. 이를 바라보는 우리 네티즌들의 시선은 갈렸다. 중국의 사과를 요구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기레기(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가 맞을 짓 했다”는 조롱 섞인 반응도 나왔

2017.12.21 목 공성윤 기자

[르포] ‘활용도 떨어졌으니 나가라’ vs ‘문학가치 돈으로 환산할 수 있나’

[르포] ‘활용도 떨어졌으니 나가라’ vs ‘문학가치 돈으로 환산할 수 있나’

강원도 화천의 온도가 영하 15도 밑으로 떨어졌던 12월12일. 화천군으로 진입하는 도로 곳곳에 인기작가 이외수씨를 비난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군내가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인 이날, 빨간색 현수막은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감성마을 이외수는 군민에게 폭언 협박 즉각 사과하라’.화천군청 1층 로비 한쪽에는 시민들을 위한 휴게실이 마련돼 있다. 이 공간에 관광책자 및 소설, 월간지 등이 수십 권 비치돼 있는데 작가 이외수씨의 책은 보이지 않았다. 화천 하면 떠오르는 작가를 꼽는다면 단연 이 작가일 텐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의

2017.12.19 화 강원도 화천=박혁진 기자

‘전과자 택시’ 중 53% 성범죄 저질렀다

‘전과자 택시’ 중 53% 성범죄 저질렀다

연말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아지면서 택시기사 범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택시기사가 술 취한 승객을 강제추행하거나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심지어 범죄 전력이 있는 택시기사의 절반 이상이 성범죄 전력을 지닌 것으로 밝혀져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다. 관계기관에서 매월 전수조사를 벌여 범죄 경력자의 택시운전 자격을 취소하는 등 대처를 하고 있지만, 제도적 문제점으로 인해 범죄 전력이 있는 택시기사들을 모두 적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르면, 택시기사가 살인,

2017.12.18 월 조유빈 기자

정상회담 속도 냈던 韓, 中 협상술에 말렸다

정상회담 속도 냈던 韓, 中 협상술에 말렸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對笑顔唾亦難)’. 우리 속담으로 알려진 이 속담은 중국에서도 흔히 쓰이는 말이다. 청와대는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 우리나라와 중국의 이러한 정서적 유대감을 잘 활용하고자 했다. 12월14일 문 대통령이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인근 한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 것도 사실 이를 고려한 일정이었다는 게 청와대 측 설명이다. 문 대통령이 중국 국영방송 CCTV에 출연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 대해 ‘신뢰할 만한 지도자’라고 한 것이나 우리 주최 행사에 한류스타들을 대거 출연시킨 것도 같은 맥락

2017.12.18 월 박혁진 기자·모종혁 베이징 통신원

중국 땅, 기자들의 ‘험지’가 되다

중국 땅, 기자들의 ‘험지’가 되다

‘98%.’ 중국에서 일하는 외신기자들 112명 가운데 “취재 여건이 국제 기준에 못 미친다”고 답한 비율이다. 지난해 11월 주중외신기자협회(FCCC)가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략 2명을 빼곤 모두 중국 취재에 불만을 가진 셈이다. ​  FCCC는 중국 취재의 큰 어려움 중 하나로 ‘외신기자에 대한 중국 당국의 물리적 폭력과 방해’를 꼽았다. 실제로 외신기자 112명 중 8%(9명)는 “폭행을 당하거나 떠밀린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2015년의 4%보다 늘어났다. FCCC 회원 중 한명인 조쉬 친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는

2017.12.16 토 공성윤 기자

[Today] 노무현 수사검사 2명 구속…우연일까, 필연일까

[Today] 노무현 수사검사 2명 구속…우연일까, 필연일까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문화일보 : ‘홀대·폭행’ 오만한 中…‘외교 참사’ 자초한 韓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이 알맹이 없는 한·중 정상회담 결과와 중국의 무례한 태도, 한국의 저자세 외교로 국빈방문이란 취지조차 무색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번 방중에서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메시지를 준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이례적으로 난징(南京)대학살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측은 문

2017.12.15 금 이석 기자

교수들 철밥통 보험 ‘대학의 파벌싸움’

교수들 철밥통 보험 ‘대학의 파벌싸움’

우리 사회는 ‘파벌’이 하나의 문화처럼 인식되고 있다. 세 명 이상 모이면 파벌이 생긴다고 할 정도로 뿌리가 깊다. ‘지성의 전당’이라는 대학도 예외가 아니다. 오히려 파벌주의에 찌들어 있는 곳이 대학 사회다. 해마다 터져 나오는 ‘논문 표절’ ‘학위 위·변조’ ‘줄서기’ ‘금품 수수’ 등은 파벌 문화의 부산물이다. 총장 선출 과정에서는 교수 사회가 극심한 갈등을 표출하기도 한다. 파벌 없는 대학이 없고, 파벌이 대학 사회를 죽인다는 말까지 나온다. 파벌은 학문 연구와는 별개다. 대학의 주도권을 잡고 자기 밥그릇을 챙기는 수단으로

2017.12.15 금 정락인 객원기자

꺾고, 차고, 던지고…등뼈도 부러뜨린 中 경찰

꺾고, 차고, 던지고…등뼈도 부러뜨린 中 경찰

2014년 1월22일, CNN의 데이비드 맥켄지 기자는 카메라 기자와 함께 베이징의 한 법원 근처에 있었다. 중국 인권변호사 쉬즈융(许志永)에 대한 재판을 취재하기 위해서였다.  맥켄지는 법원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서 카메라를 보며 보도를 하고 있었다. 그곳은 폴리스 라인 밖이었다. 맥켄지는 법원 근처로 다가가려 했다. 곧 중국 공안(公安․경찰)들이 그를 붙잡았다.   이어 사복을 입은 남성들이 다가오더니 카메라를 손으로 가렸다. 남성들은 맥켄지의 팔을 꺾어 승합차로 끌고 갔다. 맥켄지는 연거푸 “이들이 나를 제압하고 있습니

2017.12.15 금 공성윤 기자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성폭력 방치는 또 다른 세월호 사건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성폭력 방치는 또 다른 세월호 사건

얼마 전 ‘텀블러’라는 해외 사이트에 어린 여동생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해 왔다는 한국 남성의 글이 올라왔다. 심지어, 자기 여동생을 성폭행하고 싶으면 연락하라는 내용도 있었다. 이 글이 몇 천 번이나 공유되고 만 명 가까이가 호응하는 무서운 상황이 펼쳐졌다. 이런 글을 올리거나 이런 폭력을 행사하는 남성들 중 상당수가 깜짝 놀랄 만큼 어리다는 사실도 보고되고 있다. 이런 막장스러운 청소년들의 행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어떻게 해야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을까? 소라넷에 이어 텀블러도 폐쇄하거나 차단하면 될까? 김정일이 남침을 못하

2017.12.12 화 노혜경 시인

文 정부 첫 사면, 정치권 화약고 건드리나

文 정부 첫 사면, 정치권 화약고 건드리나

문재인 대통령은 12월6일 청와대에서 열린 종교 지도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사면은 준비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종교 지도자들의 입을 통해 사면 건의가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전달됐지만, 이미 11월말부터 정·관계에선 문재인 정부 첫 사면 대상에 누가 포함될지 관심이 점차 높아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청와대도 이런 분위기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면에 대한 입장을 어떤 식으로든 표명할 필요가 있었다. 때마침 이날 간담회에서 사면 얘기가 나왔고, 대통령이 시기와 관련해선 직접 선을 그은 모양새가 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종교

2017.12.12 화 박혁진 기자

“루주 바르는 천박한 것들”…이번엔 지역 건설사發 갑질 논란

“루주 바르는 천박한 것들”…이번엔 지역 건설사發 갑질 논란

한때 전남권 최고의 시공능력을 자랑했던 남양건설의 마형렬 회장(80)이 골프장 여직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그렇지 않아도 미스터피자나 BBQ 회장의 갑질로 여론의 분위기가 곱지 않았다. 그 불씨가 지역의 유력 건설사로 옮겨갔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12월10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마 회장은 12월1일 오후 1시쯤 나주시 H컨트리클럽 그늘집(골프를 치다 잠시 쉬어가는 간이 건물)에서 여직원 A씨(48)의 왼쪽 턱 밑을 왼쪽 주먹으로 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7.12.11 월 공성윤 기자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같은 반 교실 안’ 학교폭력 많아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같은 반 교실 안’ 학교폭력 많아

서울 지역 한 고등학교 2년에 재학 중인 최아무개군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졸업’만이 중학교 때부터 이어져 온 학교폭력으로부터의 해방구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최군은 “매년 새 학급이 시작될 때마다 게임을 리셋하듯 (교우관계를) 새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결과는 늘 같았다”고 털어놨다.  중학교 입학 이후 줄곧 학교폭력에 노출돼온 최군은 물리적 폭력보단 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카톡감옥(단체 채팅창에서 나간 학생을 계속 초대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일)’‘방폭(따돌림

2017.12.10 일 김경민 기자

침묵의 카르텔 깨트린 ‘미투’

침묵의 카르텔 깨트린 ‘미투’

“우리 모두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을 받아들이는 것을 멈추도록 독려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에 ‘침묵을 깬 사람들(the Silence Breakers)’이 선정됐다.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공개하고 사회 변화를 이끌어낸 ‘미투(#MeToo) 캠페인’ 당사자들을 포함한 이들이 그 주인공이다. 타임은 12월6일(현지시간) ‘올해의 인물’을 발표하면서 이들이 ‘거부의 혁명’을 통해 “집합적 분노로 최고경영자를 쫓아내고, 실력자를 쓰러뜨렸으며, 유명인의 명성을 떨어뜨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7.12.09 토 김경민 기자

‘현대판 노예제’ 위험에 내몰린 고교 실습생들

‘현대판 노예제’ 위험에 내몰린 고교 실습생들

현행 특성화고교(전문계고) 학생들은 졸업하기 전인 3학년 2학기 때 각 기업체로 ‘현장실습’을 나간다. 자기 전공분야를 살려 산업 현장에 가서 직접 실습을 해 보는 과정이다. 학교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체와 협약을 맺고 학생들을 생산 현장에 보내고 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현장실습’은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현장실습이라는 명목으로 학생들이 기업체에서 저임금 고강도 노동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사업주들이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고 미성년자인 학생들에게 잔업과 휴일근무, 2교대 야간근무를 강요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사정이 이렇

2017.12.08 금 정락인 객원기자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 “도지사 권한대행 광폭행보 우려돼”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 “도지사 권한대행 광폭행보 우려돼”

경남도의회 의장은 도민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입니다.합리적인 의정활동과 포용력으로 경남도의회 내에서 ‘큰 형님’으로 통하는 박동식(59) 경남도의회 의장은 그의 자리를 이렇게 표현했다.  박 의장은 지난 2002년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후보로 7대 도의원에 당선된 뒤 내리 4선(選)을 하며 농수산위원장, 부의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 2016년 경남도의회 의장 경선 당시 도의회 비판·견제 기능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워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도정 ‘거수기’에 불과하다는 비난 여론을 불식시키기도 했다.  자

2017.12.04 월 이상욱 기자

[Today] “낚싯배와 급유선이 경쟁하듯 오갔다”

[Today] “낚싯배와 급유선이 경쟁하듯 오갔다”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국민일보 : 세월호 때와 달랐지만, 바다는 가혹했다...낚싯배 전복 참사 피해 컸던 이유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낚싯배 선창1호(9.77t)가 급유선 명진15호(336t)와 충돌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선창1호에 타고 있던 22명 중 13명이 사망하고 선장과 승객 1명은 실종됐습니다. 2015년 제주 추자도 낚싯배 돌고래호 전복 사고 후 최악의 해양 사고입니다. 해경은 사고 신고 후 3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2017.12.04 월 김회권 기자

하비 와인스타인 폭로 스캔들, 침묵하던 성폭력 피해자 깨울까

하비 와인스타인 폭로 스캔들, 침묵하던 성폭력 피해자 깨울까

프랑스 주요 언론은 최근 프랑스에서 성폭력 관련 신고 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10월 한 달간, 인구 2만 명 이하 소도시의 치안을 담당하는 국가 헌병대에 접수된 성폭력 관련 신고 건수는 445건에 이르며, 내무부 산하 일반 경찰을 통해 접수된 고발 건수 역시 36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국가 헌병대 신고 건수는 30%, 경찰청 접수 건수는 25% 각각 증가한 수치다. 정부 관계자들은 발 빠르게 대응했다. 니콜 벨루베 법무부 장관은 프랑스 라디오 RTL에 직접 출연해 신속한 조치를 약

2017.11.30 목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Up&Down] 무사히 수능 마친 ‘수험생’ vs ‘또’ 음주 폭행 ‘김동선’

[Up&Down] 무사히 수능 마친 ‘수험생’ vs ‘또’ 음주 폭행 ‘김동선’

UP지진 악재에도 무사히 수능 마친 ‘수험생’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23일 무사히 치러졌다. 1994년 수능 체제 도입 후 벌어진 초유의 사태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길고 고된 일주일을 보냈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 버렸던 문제집을 부랴부랴 찾아야 했고, 대입 전형 일정도 일제히 미뤄졌다. 끝까지 마음 졸였던 이들은 별 탈 없이 시험이 끝난 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2교시 수학영역이 치러지던 오전 한때 포항 지역 일부에서 규모 1.7의 여진이 발생

2017.11.29 수 구민주 기자

 “너도 떨고 있니?” 성폭력 고발 캠페인에 숨죽이는 美 유명인사들

“너도 떨고 있니?” 성폭력 고발 캠페인에 숨죽이는 美 유명인사들

“내일 아침 신문 기사에 누가 또 등장할지…웬만한 유명 남성들은 다 떨고 있을지도 모른다.” 최근 연일 미국을 강타하고 있는 성폭력 고발 캠페인에 관해 워싱턴의 한 정치평론가가 내놓은 말이다. 미국에선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타인의 메가톤급 성추문 사건이 불거진 이후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바람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과거 성추행 피해를 당한 여성들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피해 사실을 ‘커밍아웃’하면서 영화계는 물론 정계와 언론계에 이르기까지 폭로의 불길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2017.11.29 수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여성의 분노’가 이끈 고발의 시대

‘여성의 분노’가 이끈 고발의 시대

한샘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은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다. 원래는 피해 여성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마무리됐던 사건이었다. 하지만 복직을 앞둔 여성을 향해 직장 내에서는 오히려 부정적인 얘기들이 돌았다. 그래서 여성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사건의 내용을 알렸다. 한샘 케이스는 직장 내 성폭력을 고민하게 하는 대표적 사건 중 하나로 확대됐다. 일부에서는 한샘 사건을 '미투(#Metoo)' 캠페인과 관련 짓는다. 살면서 여성이 겪었던 성추행 혹은 성폭행을 공개적으로 고발하는 캠페인이 '미투' 캠페인이다. ‘사후’와 ‘공개’라는 키워드는 그

2017.11.28 화 김회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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