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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와 맞대결에서 茶로 웃은 펩시콜라

코카콜라와 맞대결에서 茶로 웃은 펩시콜라

미국 뉴욕주 퍼체이스에 본사가 있는 펩시는 코카콜라 앞에만 서면 늘 작아지던 만년 세계 2위의 청량음료 회사였다. ‘펩시’는 그리스어로 ‘소화’라는 뜻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뉴번의 약사인 칼렙 브래드햄(Caleb Bradham)이 개발해 1893년부터 판매하던 소화를 돕는 음료를 1898년 ‘펩시콜라’로 작명하고 1903년 정식 브랜드로 론칭했다. 1886년부터 상품화된 코카콜라보다 12년 늦게 출발한 펩시는 120년에 걸쳐 치열한 라이벌 브랜드 경쟁을 코카콜라와 벌였다. 1923년과 1931년 파산 위기에 몰려 코카콜라에 두 번이

2018.05.05 토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차 종주국임에도 세계적 ‘티 브랜드’ 하나 없는 중국

차 종주국임에도 세계적 ‘티 브랜드’ 하나 없는 중국

차(茶) 종주국 중국에서도 차 소비량과 유통량이 제일 많은 곳은 광둥성(廣東省) 광저우(廣州)다. 광저우 팡촌(芳村)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차시장이 있다. 서울 중구 면적만 한 넓은 차시장에 중국의 다양한 차가 집하돼 국내 유통과 해외 수출을 위해 이동한다. 보이차(普洱茶)도 원산지인 윈난성(雲南省)보다 팡촌 차시장에서 유통되는 물량이 훨씬 많다. 해마다 팡촌 차시장을 둘러보면서 체득한 사실 중 현지에서 답을 얻기 힘든 문제가 있었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중국차 제조회사가 있지만 특정 생산지역을 넘어 전국적 지명도와 해외

2018.03.18 일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중국 역사만큼이나 부침 겪어온 중국 차(茶)

중국 역사만큼이나 부침 겪어온 중국 차(茶)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習近平)은 2013년 9월7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했을 때 ‘일대일로(一帶一路)’를 처음으로 해외에서 주창하면서 “차는 실크로드의 주요 교역물자였다. 앞으로도 차가 주요한 교역물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60개국 30억 명의 인구가 경제권역으로 이어지는 실크로드와 해상실크로드를 새로 구축하는 야심 찬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에서까지 언급될 정도로 차는 중국의 자부심이었다. 현재 중국에서 생산되는 차는 ‘매일 다른 차를 마셔도 평생토록 모두 마실 수 없다’고 할 만큼 다양하다. “차 마셨어요?”가 아침인사를 대

2018.03.11 일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중국 茶를 세계 3대 음료로 등극시킨 영국

중국 茶를 세계 3대 음료로 등극시킨 영국

‘차(茶)’와 ‘티(Tea)’의 어원은 모두 중국에 있다. 차의 표준어 발음과 광둥성(廣東省) 발음은 [chá]다. 육로를 통해 중국차를 수입한 티베트·인도·러시아·이란·몽골은 [chá]로 부른다. 유럽국가 대부분은 푸젠성(福建省)과 해상무역으로 중국차를 유통했기에 푸젠성 방언 [ti, te, tay] 영향을 받아 [tiː]로 발음한다. 차를 유럽에 최초로 소개한 포르투갈은 광둥성과 먼저 거래를 한 연유로 유럽에서 유일하게 [cha]라고 한다. 육상과 해상 양쪽을 통해 중국 문물이 들어온 우리나라는 ‘차’와 ‘다’를 함께 사용한다.

2018.02.10 토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아편전쟁의 근원에 茶가 있었다

아편전쟁의 근원에 茶가 있었다

차(茶)와 전쟁. 얼핏 연결고리가 없어 보이지만 세계의 중심은 중국이라고 믿었던 청나라를 몰락의 길로 들어서게 만든 아편전쟁의 근원에 차가 있었다. 영국 식민지로 안주했던 미국이 독립전쟁을 시작한 계기도 42톤에 달하는 차를 바다에 쏟아버린 ‘보스턴 티 파티’(Boston Tea Party)가 단초였다. 전통적 화이사상(華夷思想)에 젖은 중화주의(中華主義)와 자본주의를 앞세운 제국주의(帝國主義)가 충돌한 아편전쟁은 차 수입으로 발생한 무역적자를 아편 밀수출로 만회하려는 영국의 야욕에서 비롯된 전쟁이다. 아편전쟁에서 패한 청나라는

2018.01.13 토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영국 산업스파이 때문에  홍차 종주국 운명 뒤바뀌다

영국 산업스파이 때문에 홍차 종주국 운명 뒤바뀌다

홍차는 비(非)발효차인 녹차와 대척점에 있는 완전 발효차다. 세계 최초의 홍차 정산샤오종(正山小種)이 태어난 중국 푸젠성(福建省) 우이산(武夷山)시 싱춘(星村)진 퉁무관(桐木關)을 찾았다. 퉁무관은 1999년 세계복합유산으로 지정된 우이산 구곡계곡 끝자락에 숨어 있는 오지다. 국가급자연보호구로 지정된 퉁무관 일대는 신사의 나라 영국이 보낸 산업스파이 로버트 포춘(Robert Fortune·1812〜1880)이 1848년부터 3년에 걸쳐 은밀하게 벌인 차나무 불법유출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로 사전 허가를 받지 못한 외국인은 아직도 출

2017.12.25 월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중국 차문화 자존심을 되찾아준 ‘진슈차왕’

중국 차문화 자존심을 되찾아준 ‘진슈차왕’

[편집자 주]시사저널은 ‘김유진의 時事美食’에 이어 이번 호부터 새 연재 ‘서영수의 Tea Road’를 격주로 연재한다. 그동안 시사저널 디지털에 연재해 왔으나,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면과 디지털에 동시 연재한다. 영화감독 출신인 서영수 차 칼럼니스트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차 전문가로, 차의 원산지인 중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의 차문화 현장을 직접 찾아가 맛보고, 그 소중한 체험들을 글로써 널리 알리고 있다.   차(茶) 종주국으로서 중국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차나무 원산지 국가 타이틀을 놓고 중국과 인도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2017.12.10 일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빙다오를 보이차왕으로 등극시킨 투기세력

빙다오를 보이차왕으로 등극시킨 투기세력

해는 짧았다. 해발 1600m를 넘나드는 망징징마이차구(芒景景邁茶區)는 산악지대답게 오후가 되면 산마루에 해가 걸려 주변이 금방 어두워진다. 산길을 벗어나기 위해 차를 달렸다. 차산(茶山) 밤길은 낮과는 또 다른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어둠이 내리기 전 하산해 일반도로에 진입해야 안전하다. 해 지기 전 다음 목적지인 빙다오(氷島)에 도착하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빙다오와 인접한 산 아래 마을 멍쿠진(勐庫鎭)에 햇살이 남아있을 때 도착했다. 멍쿠진은 차생산량과 재배면적이 윈난성(雲南省) 제1위를 자랑하는 린창(臨滄)지역에서 생산된 모차(

2017.11.22 수 서영수 감독

 관광산업 키워드로 주목받는 보이차

관광산업 키워드로 주목받는 보이차

수천 가지도 넘는 다양한 차가 전 세계에서 생산되지만, 중국 10대 명차로 손꼽히는 보이차(普洱茶)는 중국 윈난성(雲南省)에서만 생산된다. 윈난성은 2009년 6월1일부터 중국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은 ‘보이차 지리 표시 상품 보호 관리법’을 적용해 윈난성이 아닌 타 지역에서 생산한 차는 ‘보이차’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없는 배타적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 단순한 농산물 경지를 넘어 중국 문화와 산업, 그리고 관광업과 연계한 5차 산업 키워드로 떠오른 보이차. 그 실체를 찾아 인천공항에서 윈난성(雲南省) 쿤밍(昆明)행 비행기에 몸을 실

2017.11.18 토 서영수 감독

中 보이차나무 지킴이 웡지마을 부랑족을 만나다

中 보이차나무 지킴이 웡지마을 부랑족을 만나다

다큐멘터리 ‘티엔츠푸얼(天賜普洱, 하늘이 내려준 선물 보이차)’을 제작하는 중국 CCTV 제작진은 ‘중국 전통문화 베스트 5’로 선정된 보이차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소수민족 차로 홀대받아오다가 문화와 산업, 관광업의 키워드로 떠오른 보이차를 중국 정부가 정한 정의로 살펴보자.  윈난성 표준계량국은 2003년 3월1일 보이차에 대한 정의를 “윈난성의 특정한 지역 내에서 채취한 윈난산 대엽종 찻잎으로 쇄청(曬青)한 모차(毛茶)를 원료로 후(後)발효 가공을 거쳐 만들어진 산차(散茶) 또는 긴압차(緊壓茶)”라고 처음 공식발표했다.

2017.11.09 목 서영수 감독

보이차가 호출한 첫 키스

보이차가 호출한 첫 키스

비 온 뒤 하늘은 맑았다. 원시림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도회생활에 지친 세포를 깨워 저절로 미소 짓고 춤추게 했다. 에어컨 없이 차창을 활짝 열고 마주하는 산바람이 전해주는 싱그러움은 ‘행복’ 그 자체였다. 티엔츠푸얼(天賜普洱, 하늘이 내려준 선물 보이차)을 촬영하는 중국 CCTV제작팀과 함께 다음 촬영장소로 이동했다. 티엔츠푸얼은 30여 년 전부터 중국 국사(國師, 나라의 스승)로 존경받는 쉬지아루(許嘉璐潞)가 총지휘를 하는 대형인문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보이차의 역사와 미래를 담아 제작되는 티엔츠푸얼은 4개 팀이

2017.11.01 수 서영수 감독

차나무 하나로 자자손손 부를 누리게 한 ‘파아이렁’

차나무 하나로 자자손손 부를 누리게 한 ‘파아이렁’

비가 내렸다. 밤새도록 퍼붓던 비는 새벽에도 멈추지 않았다. 징홍(景洪)의 아침을 구성진 빗소리로 맞이했다. 윈난성(雲南省) 성도(省都) 쿤밍(昆明)에서 780km 서남 방향에 있는 징홍은 중국에서 유일한 타이(傣)족 자치주, 시솽반나(西雙版納) 주도(州都)로 교통요충지다. 보이차(普洱茶) 고향 윈난성에서도 품질 좋은 차나무가 살고 있는 알짜배기 차산은 징홍을 중심으로 산개돼있다. 일반 승용차로는 갈 수없는 험로가 많아 사륜구동 SUV가 필수다. 가까우면 3시간 멀면 이틀 넘게 가야하는 첩첩산중에 천년 이상 묵은 차나무가 보물처럼

2017.10.25 수 서영수 감독

[전북브리핑] 전북도, 2022년 아·태 마스터스대회 유치 도전…왜?

[전북브리핑] 전북도, 2022년 아·태 마스터스대회 유치 도전…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6월21일 “중·장년층의 아시아·태평양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2회 2022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유치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엘리트 대회는 국제공인 경기장 신축과 사후 활용이라는 문제로 항상 예산 낭비의 지적이 있지만, 마스터스 대회는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숨겨진 보물 같은 대회”라고 말했다. 전북도가 이 대회를 유치하려는 것은 국내외 대규모 국제행사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올해 10월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시설을 활용하면 별다른 경기장 신축 없이

2018.06.22 금 전주 = 정성환 기자

위험에 노출된 SKB 홈앤서비스 수리기사들

위험에 노출된 SKB 홈앤서비스 수리기사들

브로드밴드(SKB)를 둘러싼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야간 근로 등으로 유발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대처와 안전문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노조는 주장하고 있다. 인터넷 설치 업무 등을 하는 노동자들은 전신주나 옥상 등 위험한 환경에서 작업을 해야 하지만, 안전교육이나 산재 인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4월에도 홈앤서비스 대전지역 고객센터 소속으로 일하던 30대 수리기사가 아파트 계단에서 작업을 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6년 9월에 이어 또다시 사망사고가 일어나자, 노조

2018.06.20 수 조유빈 기자

협력업체 직고용한 SK브로드밴드, 보여주기식 쇼였나

협력업체 직고용한 SK브로드밴드, 보여주기식 쇼였나

SK브로드밴드(SKB)는 지난해 5월 협력업체 간접고용 노동자들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목을 받았다. 새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을 추진할 때였기 때문이다. SKB는 민간기업 최초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7월 자회사인 홈앤서비스를 설립해 하청 노동자들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의 고용불안이나 근로조건을 개선할 수 있는 ‘신호탄’을 SKB가 쏘아 올렸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로부터 1년여가 흘렀다. SKB는 최근 입장을 선회했다. 올해 3~4월

2018.06.20 수 조유빈 기자

[북미관계⑥] 북·미 정상회담 또 다른 승자, 중국

[북미관계⑥] 북·미 정상회담 또 다른 승자, 중국

“공동합의문에 미국 여론이 강력히 바랐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언급이 없어 일부 한·미 인사들은 북한의 최종 핵 폐기를 여전히 의심한다.” 6월12일 오후 4시37분(현지 시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중국 언론으론 최초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논평을 냈다.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공동합의문에 대한 한·미 양국의 우려를 짚었다. 그러면서 “누군가 북·미의 합의를 100% 성공적으로 실천되도록 보증하라고 요구하는 건 잘못됐다”며 “향후 계속 노력해 합의를 철저히 이행토록 하는 게 옳은 해법”이라고 강조했

2018.06.18 월 모종혁 중국 통신원

우리는 트럼프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우리는 트럼프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미국에서 로스쿨에 진학 했을 때 첫날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장님이 했던 말씀을 기억한다. 법정에 나가 의뢰인을 열성적으로 변론하여 재판에 승리하는 것도 변호사의 중요한 임무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법정에 갈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즉 계약서를 작성할 때 냉철하게 협상하고, 철저히 검토하여 아예 분쟁의 소지를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었다.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늘 기억하고 있다. 국가 간의 국제 협약 혹은 조약은 일종의 계약이고 정상회담은 그 협상의 일환이다. 협상자들은 그들이 변호사이고 국민이 의뢰인

2018.06.18 월 이철재 국제변호사

‘초대받지 않은 손님’ 로드만이 싱가포르에 온 이유

‘초대받지 않은 손님’ 로드만이 싱가포르에 온 이유

미국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데니스 로드만이 6월12일 새벽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북·미정상회담 개최 몇 시간을 앞둔 시각에 로드만이 싱가포르까지 온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과 미국의 비공식적 소통 채널이라는 시각과 특정 업체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6월5일부터 로드만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로 향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로드만 측 관계자는 "로드만이 양국 간 협상에서 일정 부분 역할을 할 수 있다고"며 “외교 관계가 껄끄러운 경우 각 국가는 선의의 사

2018.06.12 화 노진섭 기자

무엇이 ‘법정물 드라마 전성시대’를 이끌었나

무엇이 ‘법정물 드라마 전성시대’를 이끌었나

‘법정물 전성시대’라 불러도 될 듯하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 내내 우리는 법정이 소재인 드라마들을 만날 수 있다. 월화에 방영되는 MBC 《검법남녀》와 JTBC 《미스 함무라비》, 수목에 방영되는 KBS 《슈츠》, 주말에 방영되는 tvN 《무법변호사》가 그렇다. 법정이 등장하고 검사와 변호사 혹은 판사가 주인공이지만, 이들 드라마가 법을 다루는 방식은 다양하다.  검법남녀》는 검사의 법정물에 CSI류의 장르물을 떠올리게 하는 법의학자를 더해 독특한 장르적 퓨전을 보여주는 반면, 《미스 함무라비》는 현직에 있는 문유석 판사가

2018.06.10 일 정덕현 문화 평론가

[북·미 특집] (2) 트럼프의 변심 가능성은?

[북·미 특집] (2) 트럼프의 변심 가능성은?

​ ▒ 3. ​中, 한반도 문제에서 어떤 역할 할까 5월27일 중국 관영 CCTV 뉴스채널은 아침부터 한반도 문제를 주요 뉴스로 채웠다. 특히 현지 시각 9시부터 3시간 동안 방송되는 뉴스쇼 《신원즈보젠(新聞直播間)》에선 2차 남북 정상회담을 톱뉴스로 10분 동안이나 다뤘다. 지난 10년 동안 CCTV가 한국 대통령의 발언을 생중계한 것은 4월27일에 열린 1차 남북 정상회담과 이번밖에 없었다.  중국의 신속하고 지대한 관심은 언론매체만이 아니었다.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은 2차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언론매체

2018.06.01 금 송창섭·구민주 기자·모종혁 중국 통신원

남·북·미 정상 모두 ‘6·12 북·미 회담’ 강조

남·북·미 정상 모두 ‘6·12 북·미 회담’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에서 "북·​미 양국 간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인식하는 가운데 회담이 추진 중"이라며 "실무협상도 6·12 북·미 정상회담 본회담도 잘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북·​미 간) 의제에 관한 실무협상이 얼마나 순탄하게 잘 마쳐지느냐에 따라 6·​12 북·​미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열릴 것인가 또 성공할 것인가가 달려있다고

2018.05.27 일 구민주 기자

[경남브리핑] 경남도, 수산물 추천상품·청경해 지정

[경남브리핑] 경남도, 수산물 추천상품·청경해 지정

경상남도는 수산물분야 ‘추천상품(QC)’과 ‘청경해’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55개 품목을 5월23일 선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품목은 신규 지정된 24개(9개 업체)를 포함해 기존 품목의 기간만료에 따른 재지정 31개(17개 업체) 등 총 55개(26개 업체)다. 도내 대표수산물인 멸치(12), 홍합·바지락·피조개(11), 굴(9)이 절반 이상이며, 오징어(4), 김(3), 재첩(3), 어류(4) 등도 선정됐다. 경상남도는 도내 생산·제조·가공되는 상품에 대해 ‘추천상품(QC)’과 ‘청경해’를 지정하고 있다. ‘청경해’는 청정한

2018.05.24 목 경남 = 박종운 기자

2018과 2020…김정은과 트럼프의 엇갈린 시간

2018과 2020…김정은과 트럼프의 엇갈린 시간

'21분' 5월22일(미국 현지시간) 있었던 한·미 정상 간 단독회담 시간이다. 당초 예정된 시간은 30분이었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발 기자회견'을 열면서 밀려 9분 줄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단독회담 시간을 아껴 대북(對北) 메시지 전달에 집중했다.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일괄 타결(all-in-one)'이라는 목표를 재확인하면서도 초단기간에 최소한의 단계로 나눠서 진행할 수 있다며 타협 여지를 남겼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의 '타협안'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2018.05.24 목 오종탁 기자

2019년까지 완전 개혁·개방 위한 로드맵 작성

2019년까지 완전 개혁·개방 위한 로드맵 작성

김정일 시대에 북한은 개혁·개방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었다. 특히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는 “우리는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개혁·개방 바람에 끌려들어 가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개혁·개방은 망국의 길입니다. 우리는 개혁·개방을 추호도 허용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강성대국은 자력갱생의 강성대국입니다”라고 주장하면서 개혁·개방에 대해 적대적이었다.  2000년대에 들어와 북한은 7·1경제관리개선조치를 실시하고 개성과 금강산 특구를 지정하는 등 중국이 개혁·개방 초기에 취했던 것과 유사한 정책을 추진했지만, 개혁과 개방이라는 용어에 대해서는

2018.05.24 목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개헌 기회 “9월·연내·2020년 세 번 남았다”

개헌 기회 “9월·연내·2020년 세 번 남았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결론은 같았다. 헌법 개정(改憲) 얘기다.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서 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모든 이슈를 집어삼킨다며 정권 초 개헌 논의에 부정적이었던 과거 대통령들과 달랐다. 오히려 청와대가 개헌 정국을 주도했다. 분위기도 나쁘진 않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당연히 대통령 개헌안을 적극 옹호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개헌안의 세부 내용이나 처리시기에 입장차를 보였지만, 개헌 필요성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 개헌안이 발의된 지 두 달, 개헌 시계는 멈췄다. 위헌 결정을 받은 국민투표법 개

2018.05.23 수 이민우 기자

스웨덴 미투가 한국 미투 ‘고은 시인’ 구했다?

스웨덴 미투가 한국 미투 ‘고은 시인’ 구했다?

지난 4월27일 한반도에서 불어온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평화의 훈풍은 8000km 떨어진 스웨덴에도 도달했다. 당일 전 세계로 생중계된 이 뉴스는 단연 최고의 톱뉴스였다. 하지만 스웨덴은 그렇지 못했다. 스웨덴은 며칠 전부터 보도되기 시작한 ‘스웨덴 한림원(Svenska Akademia)’ 스캔들로 뒤숭숭했다. 남북 정상회담은 스웨덴 한림원 스캔들에 살짝 밀려 뒷전이었다. 노벨문학상을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의 스캔들이 처음 터지기 시작한 건 지난해 11월이다. 스웨덴 최대 일간지인 ‘다겐스 뉘헤테르(Dagens Nyheter)’는

2018.05.22 화 이석원 스웨덴 통신원

[뉴스브리핑] 한반도 운명 가늠할 文-트럼프 회동

[뉴스브리핑] 한반도 운명 가늠할 文-트럼프 회동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5월21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2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문대통령, 워싱턴 향발···트럼프와 북·미 비핵화 로드맵 조율- 21일 오후 5시반(현지시각) 워싱턴 도착, 1박4일 방미 일정 시작- 문 대통령, 22일 트럼프와 단독·확대회담···‘북·미 비

2018.05.22 화 감명국 기자

[경남브리핑] 경상대 산악회, 에베레스트 정상 오르다

[경남브리핑] 경상대 산악회, 에베레스트 정상 오르다

경상대학교 산악회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세계 최고봉인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 5월21일 경상대 등에 따르면, 최임복(33) 원정대장이 5월17일 오전10시께(현지시각) 에베레스트 정상을 정복했다. 원정대는 네팔 쿰부 히말라야에 있는 남동릉을 공격 루트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원정대는 최임복 대장과 김종범(22) 대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3월30일 출국해 4월5일께 베이스 캠프를 설치했다. 이어 고소 적응 훈련 등을 거쳐 4월17일부터 에베레스트 공격을 시도했다. 출국 당시엔 5월20일께 정상 등정이 가능할 것

2018.05.21 월 경남 = 박종운·김완식 기자

창원시장 선거, ‘공약표절’ 놓고 허성무-조진래 공방

창원시장 선거, ‘공약표절’ 놓고 허성무-조진래 공방

조진래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가 5월16일 ‘맘즈 프리존’등을 포함하는 미세먼지 저감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는 공약표절이라며 혹평을 내놨다.  허성무 후보 측은 조진래 후보의 공약표절을 ‘적폐’로 규정하고 조 후보의 해명과 사죄를 촉구했다. 반면 조진래 예비후보 측은 ‘실무진의 착오’라고 해명했다. 조 후보 측은 지난 16일 보도자료에서 “향후 4년 이내 미세먼지 50% 저감을 목표로 미세먼지 전담부서 신설·시내버스 미세먼지 저감배출 및 공기정화필터 장착·미세먼지 안심 복합문화공간인 '맘즈 프리존

2018.05.18 금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北·美 정상회담의 변수 된 ‘태영호의 입’

北·美 정상회담의 변수 된 ‘태영호의 입’

순항하던 남북관계와 북·미 정상회담 일정에 돌출변수가 등장했다.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로드맵에 반발하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 관련 움직임에도 불만을 표시하고 나선 것이다. 북한은 5월16일 “트럼프 행정부가 일방적인 핵 포기만을 강요하려 든다면 다가오는 조·미 수뇌회담에 응하겠는가를 재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미통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개인 담화 형식을 취했다는 점에서 북한 외무성이나 ‘정부’ 입장표명보다는 ‘비공식’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미국과의 정상회담 약속을 파기하겠다

2018.05.18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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