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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원’ 슈퍼매치 역대 최저관중 미세먼지 사태에 미숙했다

‘서울-수원’ 슈퍼매치 역대 최저관중 미세먼지 사태에 미숙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지만 봄이 아니다. 최근 대한민국 프로스포츠가 다른 의미로 곱씹어보는 말이다. 심각한 사회적 고민으로 부상 중인 미세먼지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4월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슈퍼매치는 역대 최저 관중을 기록했다.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맞대결은 프로스포츠 단일 경기 최다 관중 2위 기록(5만5397명)을 보유한 K리그의 대표적 흥행 카드다. 4만 명 이상 입장만 17차례 기록했다. 슈퍼매치의 대표적 이미지가 대관중 속에서 붉은색(서울), 푸른색(수원)의 대조적 컬러의 양 팀

2018.04.22 일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단독] 김경수 보좌진, 2012년 대선 불법 댓글 공작팀 참여

[단독] 김경수 보좌진, 2012년 대선 불법 댓글 공작팀 참여

‘민주당원 불법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현직 비서관이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의 불법 댓글 작업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김 의원의 비서관 송아무개씨는 2012년 문재인 캠프 SNS지원단에 참여했다. SNS지원단은 선관위에 등록되지 않은 사무실을 사용하면서 인터넷 포털과 커뮤니티,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유리한 글과 댓글을 퍼나르며 조직적인 여론전을 펼쳤다. 김경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은 드루킹 사건을 두고 ‘개인의 일

2018.04.20 금 유지만·조해수 기자

[시론] 世代는 갈등의 대상일까?

[시론] 世代는 갈등의 대상일까?

최근 한국 사회 소통의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 “귀하는 다음 집단과 소통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혹은 그런대로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응답률을 살펴본 결과, 가족 간 소통이 8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은 직장 구성원 간 소통이 73%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이웃 간 소통이 잘되고 있다는 응답률은 42%에 머물렀고 세대 간 소통은 더욱 낮은 38%로 나타났다. 일찍이 독일의 사회학자 칼 만하임은 세대를 일컬어 “사회 변화 과정에서 생물학과 역사가 만나 형성되는

2018.04.19 목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광주브리핑] '구청장 부재' 광산구 공무원 외유성 연수 물의

[광주브리핑] '구청장 부재' 광산구 공무원 외유성 연수 물의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광산구 공무원들이 ​잇단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해외연수 목적과 대상자의 직무 관련성이 궁색해 외유성 연수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 광산구청에 따르면, 광산구 공무원 7명은 지난 3월12일 예산 1000만원을 들여 4박5일 일정으로 태국 답사 연수에 나섰다. 태국 최대 명절인 '송크란' 기간에 열리는 축제를 4박 5일 동안 돌아보며, 지역 축제 아이템을 발굴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외유성 연수 성격이 강하다는 지적

2018.04.18 수 광주 = 조현중 기자

‘화재참사’ 밀양, 아리랑대축제로 상처 씻는다

‘화재참사’ 밀양, 아리랑대축제로 상처 씻는다

경남 밀양시의 밀양아리랑대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밀양 곳곳에는 서서히 아리랑의 물결이 일고 있다. 47명의 목숨을 잃는 화재 참사를 겪은 밀양시는 이번 밀양아리랑대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이미지를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벌써부터 밀양시내에는 곳곳에 축제를 알리는 포스터가 나붙고, 거리에는 행사를 알리는 가로기가 봄꽃과 함께 나부끼고 있다. 올해 밀양아리랑 대축제는 5월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돼, 밀양시는 1억2000만원의 국·도비를

2018.04.17 화 경남 밀양 = 김완식 기자

울고 싶은 금감원의 뺨 때린 삼성증권

울고 싶은 금감원의 뺨 때린 삼성증권

금융감독원이 사면초가에 직면해 있다. 지난해 금감원은 채용비리 의혹에 휩싸이면서 임원이 검찰수사 대상에 오르는 사태를 겪었다. 조직 쇄신을 외쳤던 전임 원장은 과거 하나은행 채용 청탁 의혹 논란에 휘말려 취임 6개월 만에 물러나는 홍역을 치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기식 신임 원장은 취임 직후부터 도덕성 논란에 휩싸이며 거취조차 불투명한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야권은 김 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삼성증권의 배당금 착오 지급 파문으로 금융 당국의 감독역량에까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금감

2018.04.17 화 이용우 시사저널e. 기자

우상호 “아침이 설레는 서울을 만들겠다”

우상호 “아침이 설레는 서울을 만들겠다”

서울 시민으로서 아침이 설렐 수 있을까. ‘아침이 설레는 서울’이란 선거 슬로건을 내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가능하다”고 답했다. 20년 정치활동을 하며 느낀 전부를 이번에 공약으로 내놓았다는 그는 “아침에 눈 뜨기 두려운 실업자, 아이들 뒷바라지에 정신없는 엄마들, 미세먼지 걱정에 창문도 못 여는 시민들의 삶에 희망을 주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3월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우 후보를 만나 치열한 경선을 앞둔 그의 고민과 각오를 들었다.   선거전을 치르며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

2018.04.16 월 구민주 기자

“정시도 금수저에 유리하긴 마찬가지” 학생들 불만

“정시도 금수저에 유리하긴 마찬가지” 학생들 불만

대학입시제도에서 수시 모집이 없어지고 정시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현장에선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수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는 의견이 있는 반면, 수능도 학종(학생부종합전형)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비판이 일면서다. 2022 대입 개편안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의에서 공론화 과정을 거쳐 8월까지 최종 확정하기로 하면서,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교육부가 국가교육회의로 넘기기 위해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공개한 4월11일 오후 세종시 도담중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이 국어수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금수

2018.04.13 금 조문희 기자

[뉴스브리핑] 여당서도 “김기식 사퇴 불가피” 목소리

[뉴스브리핑] 여당서도 “김기식 사퇴 불가피” 목소리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4월11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12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김기식 사태’ 여당 내에서도 “사퇴 불가피” 목소리  - 외유성 출장 이어 정치자금 땡처리 의혹까지…野, 김기식 금감원장 사퇴 공세 강화  - “김 원장이 설립한 더미래연구소에 의원 임기 말 5

2018.04.12 목 감명국 기자

F-35 스텔스 전투기 공유는 美 군사동맹의 상징

F-35 스텔스 전투기 공유는 美 군사동맹의 상징

우리 공군의 F-35A 초도기가 3월29일 출고됐다. 공군참모총장이 출고식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북한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참석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까지 나왔다. 그러나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이성용 공군참모차장이 참석하면서 이런 우려는 기우에 그쳤다. 실세 차관이 직접 행사를 챙긴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방에서 스텔스 전투기가 가질 의미를 격하하지 않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봐야 한다. 스텔스 전투기가 현대전과 한반도 상황에서 갖는 의미는 어떤 것일까. 왜 미국을 비롯해 러시아·

2018.04.11 수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꼴찌의 반란’ 일으킨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꼴찌의 반란’ 일으킨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코치로 7회, 감독으로 6회 우승을 달성한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47). 2012년 우리은행 감독으로 선임된 후 ‘꼴찌의 반란’을 일으키며 6시즌 연속 통합우승의 위업을 이뤘지만, 그는 단 한 번도 자신을 내세우지 않았다. 혹독하게 훈련시킨 선수들한테 미안해했고, 그 훈련을 이겨내 우승을 일군 선수들에게 고마워했다. 자신은 감독으로서 큰 역할을 한 게 없다고 항상 머리를 숙이는 그다. 코트 위에서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호랑이 감독이지만, 코트 밖에서는 다정하고 부드러운 ‘츤데레’ 이미지다. 신한은행 코치 시절까

2018.04.07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스티븐 호킹 “우주 속에 우리 자리는 어딜까?”

스티븐 호킹 “우주 속에 우리 자리는 어딜까?”

3월14일 영국의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7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생전 특이점(特異點) 정리, 블랙홀 증발, 양자우주론(量子宇宙論) 등 현대물리학에 3개의 혁명적 이론을 제시한 그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연구 업적은 우주가 사라질 그날까지 기억될 것이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1942년 갈릴레오가 세상을 떠난 지 정확하게 300주년이 되던 날에 영국 옥스퍼드에서 태어났다. 유니버시티칼리지와 케임브리지대학교 트리니티홀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공부했으며, 1963년 루게릭(근위축성 측색경화증)이라는 전신마비의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2018.04.06 금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중국, 미세먼지가 자기네 탓이란 것 절대 인정 안해”

“중국, 미세먼지가 자기네 탓이란 것 절대 인정 안해”

미세먼지 농도가 최악으로 치솟으면서 중국을 향한 국민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서는 “미세먼지는 엄연히 중국 탓, 정부가 중국에 강력하게 항의하라”는 내용의 글이 3월29일 오후 4시 기준 20만 2500명의 서명을 받았다. 20만 명이 넘었기 때문에 정부는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그런데 정작 중국은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한다. 15년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환경 분야를 연구한 원영재 박사는 3월28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선 한국의 미세먼지가 중국 탓이란 걸 절대

2018.03.29 목 조문희 기자

2018 한·미 연합훈련 강도, 1도 안 줄었다

2018 한·미 연합훈련 강도, 1도 안 줄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한·미 연합훈련 연기와 축소다. 이미 우리 정부는 2017년 12월 한·미 연합훈련 연기를 미국 측에 요청했음을 밝혔다. 당시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 연기 요청이 북한을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제스처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북한은 올 1월1일 신년사를 통해 평창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으며, 그러자 1월4일 정부는 한·미 정상의 회담을 통해 연합훈련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대화를 위한 기회를 주자는 것이었다. 이후

2018.03.26 월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대응센터장

“與, 자유한국당 좋든 싫든  협상 파트너로 인정해야”

“與, 자유한국당 좋든 싫든 협상 파트너로 인정해야”

더불어민주당 전성시대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국정지지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야당이 지리멸렬한 상황에서 여당의 지지율 역시 5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가 민주당의 낙승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것도 이 때문이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통령 소속 정당이 승리한다는 ‘옷자락 효과(Coattail effect)’가 작동한다는 의미다. 이전까지 지방선거는 진보개혁 정당들의 정치적 무덤이었다. 현 자유한국당 계열의 보수 정당은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둬 정국을 주도하는 기회로 삼았다. 김대

2018.03.26 월 이민우·김종일 기자

‘래미안’ 신화 삼성물산, 결국 주택사업 철수하나

‘래미안’ 신화 삼성물산, 결국 주택사업 철수하나

삼성물산이 ‘래미안’ 브랜드로 표상되는 주택사업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또다시 제기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급격한 인력 감축으로 위축되고 있는 점도 이 같은 관측을 부채질한다. 삼성물산이 주택사업 등 건설부문 비중을 줄이고 삼성전자가 발주하는 공사를 담당하는 ‘하이테크팀’에 집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출규제 완화, 재건축 연한 축소로 2015년부터 2017년은 건설사에 황금기였다. 각 건설사의 정비사업 수주 실적도 크게 늘었다. 상위 10대 건설사의 정비사업 수주액은 2016년 13조3943억원, 2017년 18

2018.03.23 금 최형균 시사저널e. 기자

[뉴스브리핑] 남·북·미 정상회담 통해 ‘종전(終戰) 선언’ 추진

[뉴스브리핑] 남·북·미 정상회담 통해 ‘종전(終戰) 선언’ 추진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3월21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2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남·북·미 정상회담 통해 ‘종전(終戰) 선언’ 추진 - 문 대통령, 남북회담 준비위 회의서 “진전 상황 따라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회담 장소 따라 더욱 극적인 모습 될 수

2018.03.22 목 감명국 기자

원희룡 “강정마을, 원점에서 왈가왈부보다 앞으로가 중요”

원희룡 “강정마을, 원점에서 왈가왈부보다 앞으로가 중요”

강정은 원희룡 제주지사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과도 다름없다. 2014년 제주지사 출마를 위해 중앙에서 돌아와 바라본 고향은 오랜 갈등으로 갈가리 찢겨 있었다. 국가와 도의 외면에 지친 주민들은 강정을 향한 그의 진정성에 의문을 가졌다. 그런 그는 “물바가지 세례를 붓더라도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임 4년 동안 이 약속은 줄곧 감시와 비판의 대상이 됐다. 마을에 소홀했다는 질책도 받았다. 이는 지방선거를 앞둔 지금, 경쟁자들의 공격 수단이 됐다. 원 지사는 연임에 도전하며 지난 4년간 매듭짓지 못한 일이 많다

2018.03.21 수 구민주 기자

‘MB 부인’ 김윤옥 여사도 검찰 소환조사 불가피할 듯

‘MB 부인’ 김윤옥 여사도 검찰 소환조사 불가피할 듯

“소탈하고 서민적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7년 대선후보로 나섰을 때, 부인 김윤옥 여사에 대한 언론의 반응은 이와 같았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 반응과 거리가 먼 의혹에 휩싸였다.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김윤옥 여사는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선거에 나섰을 때부터 적극적인 내조로 유명세를 탔다. 그때 김 여사는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전철역과 재래시장 등을 누볐다고 한다. 내조는 대선 때도 이어졌다. 2007년 12월 태안 원유유출 사고가 있었을 땐 후보자 부인 중 가장 먼저

2018.03.18 일 공성윤 기자

‘사학 재벌’의 교비횡령·학위장사…서남대의 몰락과정

‘사학 재벌’의 교비횡령·학위장사…서남대의 몰락과정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전북 남원의 서남대학교가 2월28일 공식 폐교됐다. 1991년 3월에 설립된 서남대는 27년의 전통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학문연구의 전당이 돼야 할 상아탑은 온갖 비리가 난무하며 멍들었고, 결국 불명예스럽게 퇴출당했다. 서남대는 왜 ‘비리·부실 사학의 대명사’라는 오명을 썼을까. 서남대는 설립 당시만 해도 야심차게 출발했다. 이학계열 5개 학과와 공학계열 5개 학과 등 총 10개 학과로 설립됐다. 1995년에는 50명 정원의 의예과가 신설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때만 해도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

2018.03.16 금 정락인 객원 기자

[시론] 문재인 정부에 대한 충언

[시론] 문재인 정부에 대한 충언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열 달이 지나고 있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6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미래는 장밋빛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4월말 남북 정상회담 등 긴장이 한층 고조됐던 남북관계도 순조롭게 풀리는 듯하다. 따라서 미투 운동 등이 정치권을 쓰나미처럼 강타하고 있지만, 이대로라면 6월 지방선거도 여당의 승리가 확실해 보인다. 그러면 과연 문재인 정부는 이른바 87체제 이래 최초로 성공한 정부가 될 것인가. 필자의 생각은 한마디로 ‘글쎄’다. 문재인 정부는 분명 제2기 노무현 정부라 할 수

2018.03.16 금 정두언 前 국회의원

“영남권 보수 교육감 후보, 공동 선대본…황교안을 선대본부장으로”

“영남권 보수 교육감 후보, 공동 선대본…황교안을 선대본부장으로”

교육감의 권한은 막강하다. 각 자치단체의 교육정책을 실질적으로 총괄한다. 고교 신입생 배정 방식, 조례안 작성, 특목고 및 자립형 사립고(자사고) 인가 등 각종 교육정책에 대한 결정 권한을 모두 쥐고 있다. 누가 교육감이 되느냐에 따라 논란을 거듭해 온 교육 현안이 어떻게 처리될지가 판가름 난다. 문재인 정부가 교육 자치 강화에 나서면서 교육감들의 권한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 건강과 안전에 직접 관련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정책영역에서 교육부에 법적 권한이 없거나 불분명한 지침을 원

2018.03.15 목 조해수 기자

황영철(한) “4년 중임제로 대통령 권력 분산 어렵다”

황영철(한) “4년 중임제로 대통령 권력 분산 어렵다”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옛 새누리당 대변인 시절 ‘정론관의 신사’로 불렸다. 상대 당의 거친 공격에도 거칠게 반응하지 않으면서 붙여진 별명이다. 당시 화려한 언변보단 진솔함으로 대응하면서 기자들은 물론 상대 당으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만 25세에 전국 최연소로 군의원에 당선된 뒤, 도의원을 거쳐 국회 3선 고지를 밟은 ‘강원도의 아들’이 작은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당내에선 소장파로 분류된다. 친박계와 비박계 간 계파 갈등이 있을 때엔 새누리당 혁신모임 간사를 맡아 갈등의 중심에 섰다. 한때 새누리당을 탈당해 박근혜 전 대통령

2018.03.14 수 이민우 기자

강기윤 창원시장 예비후보 “창원 경제, 대전환 절실”

강기윤 창원시장 예비후보 “창원 경제, 대전환 절실”

“창원 경제 회복과 성장을 이끌 ‘마창진 K노믹스’를 실현하겠습니다”6·13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자유한국당 소속 강기윤(57) 전 국회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경제 회복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창원시 사파동 출신인 강 전 의원은 재선 경남도의원과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19대 총선에선 진보정치 1번지로 불리는 창원 성산구에서 진보 성향 후보를 누르고 당선될 정도로 ‘창원시민의 마당쇠’ 역할을 해왔다. 최근 그는 ‘마창진 K노믹스’ 등 공약을 발표하면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그가 창원시장 선거에 나서

2018.03.13 화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전두환 회고록, 누더기로 폐기될 때까지 법적 대응하겠다”

“전두환 회고록, 누더기로 폐기될 때까지 법적 대응하겠다”

지난해 8월4일, 법원은 전두환 회고록 1권 ‘혼돈의 시대’ 출판·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5·18이 북한군이 개입한 반란이자 폭동이라는 주장을 비롯해 헬기사격이 없었다는 주장,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주장 등 회고록에 실린 내용 33가지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고 판단해 총 3권 중 1권에 대한 출판 및 배포를 금지했다. 그러나 전두환 전 대통령은 33가지 부분을 검은색 잉크로 덧씌운 뒤 책을 재출간했다. 이에 5·18 단체는 ‘희생자들에 대한 암매장 부정’ ‘광주교

2018.03.13 화 조유빈 기자

지방선거 앞두고 ‘표심’ 노린 부동산 정책 쏟아진다

지방선거 앞두고 ‘표심’ 노린 부동산 정책 쏟아진다

정치권의 대형 이벤트인 6·13 지방선거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권교체 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니만큼 결과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들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구를 수성해야 하는 현직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경우 유권자에 대한 뜨거운 구애작전을 펼치고 있다. 유권자들의 주된 관심사인 부동산 정책에 지자체장들이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올해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 역시 부동산 정책 발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5년간 임대주택 24만 가구를 공급하는 ‘서울시 공적 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2018.03.08 목 최형균 시사저널e. 기자

[팩트체크] 여론조사에 뺨 맞고 조사기관에 눈 흘기는 한국당

[팩트체크] 여론조사에 뺨 맞고 조사기관에 눈 흘기는 한국당

자유한국당이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정당지지도 조사에 발끈했다. 유독 자기 당에 불리한 결과를 내놓는다는 것이다. 한국당은 실제 사례를 들어 여론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갤럽은 “공직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했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갤럽이 매주 발표하는 정례 여론조사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최근 6개월 간 10% 안팎에 머물렀다. 2월28일 공개된 자료에선 13%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44%와 3배 넘게 차이가 난다. 박성중 한국당 홍보본부장은 3월5일 국회에서 “전 당원 및 국민들과 함께 한국갤럽 불신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2018.03.06 화 공성윤 기자

‘6·13 재보선’에 등장할 거물급 정치인들은

‘6·13 재보선’에 등장할 거물급 정치인들은

역대 재보선은 거물들의 귀환 장소였다. 이번에 6월1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역시도 거물 정치인들의 ‘복귀의 장’이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무죄를 선고받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6선 관록의 이인제 전 의원이 출사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의 이름 역시 거론되고 있다. 이 밖에 지난 20대 총선에서 석패한 전직 의원들도 전열 재정비를 마쳤다. 지역정가에서 잔뼈가 굵은 정객들 역시 6·13 재

2018.03.06 화 조해수 기자

與 ‘1당 굳히기’ vs  野 ‘막판 뒤집기’

與 ‘1당 굳히기’ vs 野 ‘막판 뒤집기’

※ '미니 총선 6·13 재보선 (上)편'에 이어서 다음에 (下)편이 계속 이어집니다.​ ■​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 선거 판세를 좌우할 새 이슈는 개헌 국민투표 실시 여부다. 개헌은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대형 변수로 꼽힌다.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가 동시 실시될 경우 젊은 층의 투표율이 높아질 것이다. 지방선거는 대선·총선에 비해 투표율이 낮다. 6월에 동시 선거가 실시된다면 지방선거 투표율이 크게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여야가 권력구조 개편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개헌안 마련에 실

2018.03.05 월 김지영 기자·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부산시장 선거, 결국 '김영춘vs서병수' 대진표 짜여질 듯

부산시장 선거, 결국 '김영춘vs서병수' 대진표 짜여질 듯

오는 6·13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예상되는 부산시장 선거 구도가 서병수 현 시장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대진표로 짜여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장관직의 역할론을 강조하면서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게 인생'이라며 모호한 스탠스를 유지해 온 김 장관은 선거 90일을 앞둔 공직자 사퇴 마감 시한(3월15일)까지 뜸들이기하며 관심도를 최고조로 올린 뒤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추석을 전후해 홍준표 대표와 한때 '루비콘강'을 건넌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갈등을 빚은 서 시장 또한 현재

2018.03.04 일 부산 =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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