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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일어난 살인 생중계, 페이스북 ‘죽음의 라이브’

또 다시 일어난 살인 생중계, 페이스북 ‘죽음의 라이브’

살인과 폭력, 성폭행 등 강력 범죄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잇달아 생중계돼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태국 푸껫 달랑 지구에서 한 20대 남성이 생후 11개월 된 딸을 살해하는 끔찍한 장면이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아버지 우티산 웡탈라이는 버려진 호텔에서 자신의 딸의 목에 올가미를 감아 살해한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영상이 하루가 지난 25일 오후 5시가 돼서야 삭제됐다는 점이다. 24시간동안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영상이 노출된 셈이다. 첫 번째 영상은 11만회, 두 번째 영상은 25만회가

2017.04.27 목 조유빈 기자

에르도안, 국민 눈·귀 막아 독재 연장한다

에르도안, 국민 눈·귀 막아 독재 연장한다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치러진 터키 개헌 투표가 4월9일 종료됐다. 국외 선거권자는 약 300만 명으로 전체 5%를 차지한다. 터키에서는 개헌 찬성과 반대가 팽팽히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해외 유권자의 표가 터키의 운명을 결정짓는 깜짝 변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독일에는 전체 국외 선거권자의 절반에 가까운 14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때문에 터키의 개헌 국민투표 소식은 독일에서도 연일 뉴스에 올랐다. 시사저널은 독일에 거주 중인 두 명의 터키계 청년과 만났다. 터키의 젊은 세대는 2015년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 ‘게지 공원

2017.04.21 금 강성운 독일 통신원

‘脫EU’ 외치는  극우 정당 바람 잦아드나

‘脫EU’ 외치는 극우 정당 바람 잦아드나

3월19일, 61개 유럽 도시에서 ‘유럽의 맥박(Pulse of Europe)’이라는 시위가 열렸다.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퍼진 반(反)유럽연합(EU) 운동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독일에서 시작된 친(親)EU 운동이다. ‘유럽의 맥박’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준 충격에 마냥 빠져 있을 수만은 없다”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EU에 찬성하는 시민들을 모으고 있다. 이날 독일에서만 46개 도시에 2만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친EU 선언문을 낭독하고 “EU에 머물자”는 구호를 외쳤다. 시위의 화두

2017.04.09 일 강성운 독일 통신원

[시론] 미국 금리 정상화의 의미

[시론] 미국 금리 정상화의 의미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올렸다.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두 차례 정도 더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른바 금리의 정상화다. 이 과정에서 다른 경제 및 금융 변수도 정상화할 전망인데, 특히 거품 영역에 있는 주가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신흥시장 경제도 미국의 금리 인상을 이겨낼 만큼 튼튼하지 못하다. 2008년 미국은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재정 및 통화정책으로 대응했다. 특히 통화정책은 전례가 없을 정도였다. 금융위기 조짐이 나타나자 연준은 연방기금금리를 5.25%에서

2017.04.02 일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단독] 국내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온실가스 절반 배출한다

[단독] 국내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온실가스 절반 배출한다

국내 상위 10개 업체에서 배출한 온실가스가 국가 배출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사저널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제공하는 국내 온실가스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10개 기업에서 총3억2466만7844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같은 해 국가 배출량이 6억9060만톤 대비 약48%다.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10개 기업은 주식회사 포스코, 한국남동발전소,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현대제철, 현대그린파워, 포스코에너지, 쌍용양회공업 순이다.온

2017.03.27 월 김경민 기자

장기집권 노리고 개헌 밀어붙이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장기집권 노리고 개헌 밀어붙이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지난 3월3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소도시 가게나우 시청에 전화가 걸려왔다. “가게나우시(市)가 터키 법무부 장관의 참석이 예정된 행사를 취소했기 때문에 시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였다. 이 때문에 시청은 즉각 폐쇄됐고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시청 어디에서도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정작 ‘폭탄’은 엉뚱한 데서 터졌다. 베키르 보츠닥 터키 법무부 장관이 향후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해 버린 것이다. 그는 독일 연방법무부 장관과의 공식 회동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데 이어 터키 언론을 통해 “이

2017.03.23 목 강성운 독일 통신원

“미세먼지 더 독해졌다”

“미세먼지 더 독해졌다”

※ 편집자주 : 환경부는 3월21일 PM10은 ‘부유먼지’로, ‘초미세먼지’로 불리던 PM2.5는 ‘미세먼지’로 용어를 변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사에서는 변경된 명칭을 사용하되 기상청 등에서 여전히 사용되는 ‘초미세먼지 주의보’ 등의 용어는 그대로 사용하기로 한다. 3월21일 서울시의 하늘은 짙은 회색빛이었다. 부유먼지(PM10)와 미세먼지(PM2.5)가 짙게 깔린 이날 오전, 서울의 공기 질은 세계 주요 도시 중 두 번째로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실태 모니터링 그룹인 ‘에어비주얼(AirVisual)’에 따르면 이

2017.03.21 화 김경민 기자

“터키의 무모함이 네덜란드 극우 집권 막아냈다”

“터키의 무모함이 네덜란드 극우 집권 막아냈다”

3월15일에 실시된 네덜란드 하원 선거. 150개의 자리를 두고 28개 정당이 다퉜다. 오후 9시, 투표가 모두 마감됐다. 네덜란드 국민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고 투표율은 82%를 기록했다. 직전 선거의 경우 65%였으니 국민들이 투표소로 엄청나게 몰려갔다. 다음 날인 16일 오후까지 계속된 개표. 여당인 자유민주당(VVD)은 33석을 획득해 제 1당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윗자리를 줄곧 차지했던 극우 자유당(PVV)은 개표 결과 20석을 획득했다. 중도 성향의 기독민주당(CDA)과 민주66당(D66

2017.03.17 금 김회권 기자

[재벌家 후계자들-(1)효성그룹] 재벌‘1조 클럽’ 뒤에 가려진 ‘흑역사’ 쇄신이 관건

[재벌家 후계자들-(1)효성그룹] 재벌‘1조 클럽’ 뒤에 가려진 ‘흑역사’ 쇄신이 관건

1월16일 조현준 회장이 공식 취임하면서 효성그룹이 3세 경영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조 회장 취임은 조부 고(故) 조홍제 창업주, 부친 조석래 전 회장으로 이어지는 ‘장자 승계 전통’을 이었다는 점에서 1차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승계 시점이다. 지난해 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효성그룹은 조 전 회장의 장남 조현준 사장을 그룹 회장에, 3남 조현상 부사장을 사장에 올렸다. 조 회장의 승진은 2007년 1월 사장 승진 이후 10년 만이며, 조 사장은 2012년 1월 부사장 승진 후 5년 만이다. 다만 대표이사직은

2017.02.09 목 송창섭 기자

트럼프의 IS 공격을 트럼프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이 막다

트럼프의 IS 공격을 트럼프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이 막다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화약고를 건드렸다. 1월27일 서명한 반(反)이민 행정명령으로 이슬람권 7개국 국민들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가 취해졌다. 전 세계를 시끄럽게 한 이들의 입국 거부는 무엇을 위해서였을까. 일단 트럼프가 취한 명령을 세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이번 명령으로 이란, 이라크,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예멘 등 중동·아프리카 7개국 국민들은 90일간 미국 입국이 금지된다. 적용 대상만 약 1억3000만명에 달하는데 이미 미국행 티켓을 끊은 사람들을 비행기에 태우지 않는 항공사가 속출하고 있고 미국 공항에서

2017.01.31 화 김회권 기자

넷플릭스의 엄청난 기세, ‘시장의 전망 쯤이야....’

넷플릭스의 엄청난 기세, ‘시장의 전망 쯤이야....’

​미국을 벗어나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넷플릭스를 두고 우리는 '동영상계의 거인'이라고 평가했다. 거인은 다른 방송국의 콘텐츠를 내보내다가 자신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넷플릭스 2014년 결산보고서에는 ‘원본 콘텐츠의 효율성이 가지는 장점’에 관해 강조했다. <하우스 오브 카드>를 필두로 넷플릭스가 제작비를 투입해 내놓은 원본 콘텐츠는 브랜드를 향상시켰고 이후 회원을 획득하는 데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넷플릭스에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수다. 신규 회원을 얼마나 늘렸는지의 문제는 결국 매출의 문제로 직결되고 미

2017.01.29 일 김회권 기자

 독일은 왜 히틀러의 책을 선택했을까

독일은 왜 히틀러의 책을 선택했을까

“살인자 히틀러가 쓴 책을 다시 출판 할 필요가 있는가?”독일을 전쟁국가로 내몬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의 저서 《나의 투쟁(Mein Kampf)》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베스트셀러가 됐다는 소식이 최근 독일에서 들려왔다. 이 책을 재출간한 독일 뮌헨현대사연구소(IFZ)조차 1월3일 “《나의 투쟁》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의외다”고 발표할 정도다. 히틀러의 살아온 궤적과 반(反)유대사상 등이 기록된 《나의 투쟁》은 1925년 처음 출판됐다. 첫 해 판매량은 9473부 정도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히틀러가

2017.01.05 목 김회권 기자

위태위태한 가계부채 폭탄, 내년 경제의 ‘화약고’

위태위태한 가계부채 폭탄, 내년 경제의 ‘화약고’

새해 정유년(丁酉年)은 우리 경제에 결코 순탄치 않은 해가 될 전망이다. 당장 12월14일(현지 시각) 단행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우리 경제에 상당한 시련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날 금리 인상을 통해, 지난해 12월 0.25~0.50%로 금리를 높여 제로금리 시대를 마감한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0.50〜0.75%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특히 이번 금리 인상은 미국이 금융위기 이후 지속해 온 양적완화 정책기조에서 벗어나 거품 단속에 본격적으로 나선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금리 인상이 앞으로

2016.12.22 목 성철환 시사저널e. 기자

“시리아는 방파제” 러시아가 시리아를 옹호하는 이유

“시리아는 방파제” 러시아가 시리아를 옹호하는 이유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한 사진전 개막식. 12월19일 한 남자의 뒤로 젊은 터키인 남자가 다가와 총을 쐈다. 총에 맞아 쓰러진 노년의 남자를 뒤로 하고 총을 쏜 남자는 외쳤다. "알라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 그리고는 터키어로 외쳤다. "알레포를 잊지 말라. 시리아를 잊지 말라." 총을 쏜 남자는 현자에 투입된 경찰 특공대에 의해 사살됐다. 그는 22살의 터키 경찰이었다. 총을 맞은 남자는 안드레이 카를로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였다. '알레포'와 '시리아'가 등장한 범인의 말에서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러시아에 대한 보

2016.12.20 화 김회권 기자

"박근혜 정부에서 한국 인터넷 자유는 계속 추락 중"

21세기를 맞은 지 벌써 16년이나 지나고 있지만 인터넷은 여전히 대중적인 소통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를 우리에게 선사하고 세계사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정보 전달 도구로 역할 한다. 덕분에 정보의 개념도 뒤집어졌고 다양한 방면에서 편리함과 혁신을 가져올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얼마나 인터넷을 자유롭게 쓰고 있는지'가 궁금해진다. 정보를 자유롭게 교환한다는 것은 양날의 검이다. 자유로운 이용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 혹은 세력도 있기 마련이다. 국제 NGO단체인 프리덤하우스(Freedom House)는 매년 '인터

2016.11.23 수 김회권 기자

이라크 ‘기습’ 술 수입금지에 국내 주류업계 제동 걸리나

이라크 ‘기습’ 술 수입금지에 국내 주류업계 제동 걸리나

이라크가 지난달 주류 수입 금지 조처를 실행하면서 한국 주류 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 주류 업체들은 이라크 수입맥주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주류업체는 지난 4년간 이라크 수입맥주 시장 점유율을 눈에 띄게 높였다. 탄력 받은 신(新)주류시장이 이대로 제동에 걸릴지 주목된다.   7일 코트라 바그다드무역관에 따르면 이라크 의회는 주류 수입 및 제조·판매를 금지하는 법을 승인했다. 음주를 금지하는 이슬람 교리에 따른 조치다. 이라크 의회는 지난달 2

2016.11.08 화 김민재 기자

세계 국회의원 ‘평화 깃발’ 든다

세계 국회의원 ‘평화 깃발’ 든다

인류 역사는 어찌 보면 전쟁사(史)다. 유사 이래 지구촌에선 전쟁과 분쟁, 살상이 끊이지 않았다. 2016년에도 화약 연기가 지구촌 곳곳을 뒤덮고 있다. 이라크 정부군은 10월17일 이슬람국가(IS)의 거점도시 이라크 모술(Mosul) 탈환 작전에 들어갔다. 정부군 총공세로 1만 명이 넘는 피난민이 발생했고 100만 명에 달하는 주민이 모술에 억류돼 공포에 떨고 있다. 한반도 역시 북핵 실험 등으로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정치적 목적이든 경제적 약탈이든 종교적 갈등이든 전쟁과 분쟁 원인은 지뢰밭처럼 도사리고 있다. 해마다 노벨평화상

2016.11.03 목 김지영 기자

[양심적 병역거부 기획①] 무하마드 알리는 ‘무죄’였다

[양심적 병역거부 기획①] 무하마드 알리는 ‘무죄’였다

2만명. 이제껏 한국의 ‘양심적 병역거부’를 택해 감옥에 간 이들의 숫자다. 그들은 수감기간이 끝난 뒤에도 ‘전과자’라는 낙인을 안고 살아간다.  지금까지 한국에선 군대를 양심적 이유로 거부하더라도 처벌을 받는 게 ‘당연한 일’이다. 10월18일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항소심에서 첫 무죄판결이 나왔지만, 최종심에서 무죄가 확정된 사례는 아직 없다. 헌법재판소도 과거 두 차례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처벌이 정당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양심적 병역거부자 처벌이 ‘당연한’ 것은 한국에서만 유효하다. 처벌이 아예 없는 국가가

2016.10.19 수 박준용 기자

3분기 원·달러 하루 변동폭 7.2원

3분기 원·달러 하루 변동폭 7.2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원·달러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이어갔다.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 등 국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6년 3분기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의 하루중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를 의미하는 일중 변동폭은 7.2원(변동률 0.64%)으로  나타났다. 높은 변동성이지만 전분기 (7.7원)보다는 0.5원 줄었다. 원·달러 환율 일중 변동폭은 2012년 4.2원, 2013년 5.2원. 2014년 4.9원, 2015년 6.6원을 기록하며 최

2016.10.19 수 장가희 기자

<2016 차세대 리더 - 문화예술> 한국 문화예술  ‘한강’으로 흐른다

<2016 차세대 리더 - 문화예술> 한국 문화예술 ‘한강’으로 흐른다

소설가 한강(47)에게 2016년은 아주 특별한 한 해다. 5월17일 한강은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했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콩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힌다. 영어권 문학상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을 한국인 최초로 받게 된 것이다. 노벨상 수상자인 터키의 오르한 파묵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린 쾌거였다. 한강이 2016년 시사저널이 조사한 차세대 리더 문화예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문학·문화예술·대중문화·스포츠 부문으로 나눴던 조사 방식이 올해는 문화예

2016.10.18 화 안성모 기자

[201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한비야의 조언, “하고 싶은 일 망설여질 때, 눈 딱 감고 한 발짝만 앞으로 더”

[201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한비야의 조언, “하고 싶은 일 망설여질 때, 눈 딱 감고 한 발짝만 앞으로 더”

등산을 할 때 선두에 서서 눈길을 만들며 전진하는 것을 ‘러셀’이라고 한다. 눈길 밑에는 무엇이 있는지 모른다. 허리까지 쌓인 눈을 헤치고 나가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뒤에 오는 사람들이 만들어진 길을 따라 걸어올 수 있다. 자신을 만든 것 중 하나가 ‘산’이라는 한비야 세계시민학교 교장은 이 ‘러셀’의 과정을 통해 국제 구호의 길을 열었다고 했다.  눈앞에 펼쳐지는 긴급한 상황에 자극을 받아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세계시민으로서 당연히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세계시민학교를 만들었다. 학기

2016.09.16 금 조유빈 기자

CJ E&M, 9월부터 동남아 합작영화 줄줄이 개봉

CJ E&M, 9월부터 동남아 합작영화 줄줄이 개봉

CJ E&M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매달 한 편씩 현지 합작 영화를 내놓는다. 특히 기획에서 제작,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현지 업체와 합작해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복안이다.6일 CJ E&M은 이번 달부터 동남아 합작영화를 연이어 내놓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9월에는 한-베트남 합작영화 하우스메이드(The Housemaid), 10월에는 한-인도네시아 합작영화 차도 차도(CADO CADO:Catatan Dodol Calon Dokter), 11월에는 한-태국 합작영화

2016.09.06 화 고재석 기자

[르포] 베트남 하노이 한복판에 선 진로소주

[르포] 베트남 하노이 한복판에 선 진로소주

인구 9500만명의 베트남은 하이트진로의 새 기회의 땅이 될까? 6%에 달하는 연평균 경제성장률과 28세에 불과한 평균연령은 새로운 주류 수출영토로서의 가능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한류에 우호적인 현지정서도 점유율을 높이는데 호재가 될 전망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소주를 현지공략의 마스터키로 삼은 모양새다.지난달 29일부터 방문한 베트남 하노이 시내는 활기가 넘쳤다. 공항부터 이어진 고속도로 역시 깔끔하게 정비돼 있었다. 현지 대형마트는 마치 국내 복합쇼핑몰을 떠올리게 했다. 그만큼 소비여력이 좋아졌다는 얘

2016.09.04 일 고재석 기자

해외여행 갈 때 피해야 할 항공사를 알려드립니다

해외여행 갈 때 피해야 할 항공사를 알려드립니다

우리는 언제든 세계 어느 나라로 훌쩍 떠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시간과 돈만 있다면 말이죠. 여러분이 여행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많은 여행객들이 해외여행을 떠나려고 할 때 가장 싫어하는 걸로 ‘비행’을 꼽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여행지에서 아무리 즐거웠다 한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공항에서 짐을 잃어버리거나,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이 형편없거나 한다면 여행 전체가 엉망이 돼버리는 기분마저 듭니다. 길을 잃기 쉬운 복잡한 공항, 언제나 인파로 북적이는 터미널, 화물 유실, 형편없는 기내 서비스와

2016.09.04 일 김경민 기자

축구장 4배 크기의 가축거래시장을 아시나요

축구장 4배 크기의 가축거래시장을 아시나요

매주 일요일 아침, 중국 최서단 카슈가르(喀什)는 도시 전체가 분주하다. 카슈가르는 파키스탄 및 키르기스스탄과 맞댄 국경도시로 베이징(北京)과 3시간 시차가 난다. 따라서 현지에선 베이징보다 2시간 늦은 신장(新疆) 시간으로 일상생활을 한다. 그럼에도 일요일에는 베이징 시간 8시부터 하루가 시작된다.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자르(Bazaar)가 열리기 때문이다. 바자르는 투르크어로 ‘시장’이란 뜻이다. 카슈가르의 원주민은 투르크계인 위구르족(維吾爾族)이다. 다른 투르크계 국가인 터키,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에도 바자르가

2016.09.02 금 모종혁 중국 통신원

포스코 차기 수장 누가 될까

포스코 차기 수장 누가 될까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임기 만료일이 내년 3월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차기 회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포스코는 재계 순위 6위의 국내 대표 철강기업이지만 주인이 없다는 점이 늘 약점으로 지적받아왔다. 현 최대주주는 지분 10.01%를 가진 국민연금공단이다. 권 회장은 2014년 3월 전임 정준양 회장이 중도 사퇴하면서 바통을 이어받았다. 현재 포스코 안팎에서는 권 회장의 연임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준양 전 회장이 물러날 때만 해도 권 회장은 후보군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있었다. 포스코 입사 후 권 회장이 거친 자리

2016.08.25 목 송창섭 기자

[이영미의 생생토크] 당신이 히딩크야? 난 김병지거든

[이영미의 생생토크] 당신이 히딩크야? 난 김병지거든

706(통산 최다 출장), 754(통산 최다 실점), 229(최다 무실점 경기), 153(최다 연속 무교체 출장), 4(K리그 베스트11(GK)), 그리고 3(골키퍼 최다 득점). 45년5개월15일의 나이에 그가 그린 그라운드의 ‘족적’들이다. ‘한국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 김병지가 35년의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자신의 은퇴 소식을 개인 SNS를 통해 알렸다. 장문의 글로 자신의 축구 인생을 돌아본 김병지는 글 말미에 “나 떠난다. 내 젊음이 머물렀던 녹색 그라운드를 떠난다. 내 청춘이 머물던 곳, 사랑한다 K리그”

2016.08.19 금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CJ, 총수 사면에 M&A 힘 실린다…

CJ, 총수 사면에 M&A 힘 실린다…"베팅 과감해질 것"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나면서 M&A 등 투자규모도 커지리라는 전망이 잇달아 터져 나왔다. 총수가 부재한 지난 3년 간 투자 규모가 줄었다는 게 이 같은 전망을 지탱하는 근거다. 이 회장 구속 전인 2012년 투자금액이 가늠자로 제기됐다. 하지만 지금도 투자부진 상태는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당장 올해에도 수천억원대 M&A가 잇달아 시도됐다. 다만 총수 복귀로 보다 좀더 과감하게 베팅을 할 수 있으리라는 내부 기대감은 있다. CJ헬로비전 매각 무산 등 꼬인 매듭을 푸는 데도 도움이

2016.08.17 수 고재석 기자

테러로 얼어붙은 독일의 여름

테러로 얼어붙은 독일의 여름

일요일이던 지난 7월31일, 독일 바이에른주 의회에서 추도식이 열렸다. 7월22일 뮌헨 올림피아 쇼핑몰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자리였다. 요아힘 가우크 독일 연방 대통령은 검은색 양복에 검은 넥타이를 매고 중앙 연단에 올랐다. 침통한 표정으로 연설을 시작한 그는 독일 시민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던졌다.  “테러범들은 우리가 그들과 같이 증오하도록 강요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를 끝없는 공포 속에 붙들어둘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모습 그대로, 인간적이며 연대하는 사회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

2016.08.09 화 강성운 독일 통신원

쿠데타가 끝났으니 이제는 '귈렌' 제거의 차례

쿠데타가 끝났으니 이제는 '귈렌' 제거의 차례

쿠데타가 발생한지 6시간 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도착하면서 상황은 모두 마무리됐다. 2016년 7월15일 발생한 터키의 쿠테타는 이렇게 '6시간 천하'로 마무리됐다. 터키 정부는 쿠데타를 빠르게 진압하며 3천명에 가까운 쿠데타 세력을 체포했다. 의아한 대목은 터키 전역의 판사와 검사 2700여명이 해임된 점이다. 터키 정부는 이들에 대한 체포에도 나선 상황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한 사람의 이름이 있다.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이다.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정부는 그를 쿠데타의

2016.07.18 월 김회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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