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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집회 기부금, 대선 기탁금으로도 사용…기부금 출처는 어디?

태극기집회 기부금, 대선 기탁금으로도 사용…기부금 출처는 어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월3일 기부금품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대변인 정광용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시사저널이 지난 4월 “태극기집회 40억원대 기부금 불법 유용…새누리당 창당 자금으로도 사용” 단독기사를 통해 탄기국의 불법 기부금 문제를 고발한 지 10개월 만이다. 경찰은 “정씨 등 탄기국 간부 4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7개월간 기부금 모금 등록을 하지 않은 채 25억5000여만원을 불법 모금하고, 기부금을 새누리당 대선 기탁금과

2017.11.06 월 조해수·안성모·조유빈 기자

[평양 Insight] 김정은 체제 들어 지하종교 번진다

[평양 Insight] 김정은 체제 들어 지하종교 번진다

김정은 체제 들어 지하교회를 비롯한 비밀 종교 활동이 증대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북한의 종교 실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종교는 아편’이라며 철저히 감시하고 탄압해 온 북한에서 극비리에 예배 활동 등이 벌어질 수 있느냐는 견해부터 과연 그 규모가 얼마나 될까 하는 의문까지 다양한 입장이 제기된다.논란은 최근 한 탈북단체 토론방에 “북한에 지하교인이 득실거린다”는 글이 오르면서 본격화했다. 북한 사정에 밝은 탈북 인사들은 북·중 국경을 통한 외부 문화 유입과 탈북자를 통한 은밀한 확산 등으로 인해 종교문화가 번지고 있는 건

2017.11.03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이명박근혜 정권 ‘어버이연합 게이트’의 추악한 진실

이명박근혜 정권 ‘어버이연합 게이트’의 추악한 진실

‘어버이연합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10월19일 구속됐다. 시사저널의 ‘어버이연합 게이트’ 단독 보도 후 1년6개월 만이다. 허 전 행정관은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롯한 여러 대기업들을 압박해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에 자금 지원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버이연합 게이트’의 또 다른 한 축인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은 기각됐다. 그러나 검찰은 추 사무총장에 대한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어서 ‘화이트리스트’ 수사 역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17.10.30 월 조해수·안성모·조유빈 기자

[한강로에서] 시사저널이 주로 여당을 비판해 온 까닭은

[한강로에서] 시사저널이 주로 여당을 비판해 온 까닭은

시사저널은 지난해 12월말에 제작한 1419호에서 세상을 뒤바꾼 특종을 터뜨렸습니다. “박연차가 반기문에 23만 달러 줬다”는 제목의 기사가 그것입니다. 이 기사가 나간 후 다른 매체들도 잇달아 시사저널 기사를 뒷받침하는 후속보도를 내보냈고, 대선 정국은 급속히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결국 출마선언을 한 지 한 달여 만인 올해 2월1일 전격적으로 후보 사퇴선언을 하고 대선 레이스에서 내려왔습니다. 반기문씨는 지지율에 약간의 등락은 있었지만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강(兩强)체제를 구축한 유력 후

2017.10.26 목 박영철 편집국장

‘관제데모’ 어버이연합, 박원순 이어 ‘비박’ 김무성도 공격

‘관제데모’ 어버이연합, 박원순 이어 ‘비박’ 김무성도 공격

검찰이 이명박(MB)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돈을 받고 ‘관제데모’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추선희 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추 전 사무총장은 2011년쯤 국정원의 이른바 ‘박원순 제압문건’에 따라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반대집회를 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추 전 사무총장이 국정원 정치개입 활동의 실무 책임자인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과 직접 접촉한 적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추 전 사무총장은 “국정원의 자금 지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당시에는 국정원의 돈이

2017.10.08 일 조해수 기자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명예훼손·집시법 위반 혐의로 기소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명예훼손·집시법 위반 혐의로 기소

어버이연합의 추선희 사무총장이 북한이탈주민(탈북민) 단체 회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불법집회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박재휘 부장검사)는 명예훼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추 사무총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추 사무총장은 2014년 10월 탈북자 지원단체인 탈북인단체총연합회 회원들이 서울역 광장에 모여 집회하는 것을 알고, ‘19일 서울역 행사에서 꼭 잡아야 할 놈들’이란 제목의 허위 내용 전단 약 50장을 집회 장소 인근 사람들에게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탈북인단체총연합

2017.08.11 금 조해수 기자

‘대선 판에도 탈북민 알바 동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

‘대선 판에도 탈북민 알바 동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

북한이탈주민(탈북민)들이 2만원의 알바비를 받고 ‘대선판’에 동원된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19대 대선 후보였던 장성민 전 의원의 북콘서트에 탈북민을 동원한 탈북단체 대표 이아무개씨와 교회 지인 박 아무개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7월31일 밝혔다. 이 사건은 시사저널이 1월19일자 단독보도한 “대선 판에도 탈북자 알바 동원…제2의 어버이연합 사태”라는 기사로 촉발된 것이다([단독] 대선 판에도 ‘탈북자 알바’ 동원…“제2의 어버이연합 사태” 기사 참조). 박근혜 정권에서 탈북민 알바가 보

2017.07.31 월 조유빈 기자

[단독] 어버이연합, 탈북자에게 빌린 수억원 상환 못해 피소

[단독] 어버이연합, 탈북자에게 빌린 수억원 상환 못해 피소

어버이연합이 고액의 이자를 빌미로 탈북자들에게 억대의 돈을 차용했다가 상환하지 않아 고소된 사실이 밝혀졌다. 어버이연합이 탈북자에게 빌린 돈은 집회 알바비를 비롯해 운영자금으로 쓰였으며, ‘어버이연합 게이트’ 이후 청와대 및 전경련의 지원이 끊겼다는 이유로 탈북자들에게 차용한 돈을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2만원의 알바비를 받기 위해 어버이연합의 보수집회에 참석해온 탈북자들은 어버이연합의 배경에 박근혜 정부가 있다고 생각해 그동안 모아왔던 거액의 돈을 빌려주기까지 했다. 그러나 어버이연합 게이트가 터지고 문재인 정부가

2017.07.26 수 조유빈 기자

北으로 간 탈북자들 자발적인가, 강제적인가

北으로 간 탈북자들 자발적인가, 강제적인가

국내에 정착했던 탈북자들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TV방송의 탈북자 예능 프로에 고정 출연하며 상당한 인기를 끌던 전혜성씨가 돌연 북한 대남선전 방송에 등장한 건 지난 7월16일.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우리민족끼리 TV’는 이날 《반공화국 모략 선전에 이용됐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란 영상을 내보냈다. 여기에는 한복 차림의 전씨가 여성 아나운서와 인터뷰 형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2년 전 북한으로 간 탈북자 출신 김만복씨도 자리해 전씨의 말을 거들었

2017.07.26 수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北, 남북 군사당국회담 거부하긴 힘들 것”

“北, 남북 군사당국회담 거부하긴 힘들 것”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베를린 구상’ 등을 통해 한반도 문제 해결에서 주도적 역할을 행사할 것임을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는 “한반도의 평화통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대한민국의 주도적 역할”을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지했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베를린 연설에서 “대한민국의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담대한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우리 정부가 운전대를 잡고 정세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G20 정상회의에서의 경험을 통

2017.07.25 화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탈북자 재입북 막을 방법 없나

탈북자 재입북 막을 방법 없나

탈북자 출신으로 방송에서 이름을 알렸던 임지현씨(24·전혜성)가 재입북했다. 임씨는 지난 4월 중국으로 출국한 후 최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산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 출연해 남한 사회를 비판했다. 이것을 두고 임씨의 자진입북설과 유인납치설 등이 분분하다. 이처럼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들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은 또 어떤 경로를 통해 북한으로 들어가는 것일까.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는 3만 명을 넘어섰다. 1962년 최초 귀순자가 나온 이후 탈북자 수는 꾸준히 증

2017.07.24 월 정락인 객원기자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 탈북자들이 북한 TV에 출연한 이유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 탈북자들이 북한 TV에 출연한 이유

국내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벌이던 한 탈북여성이 최근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에 등장해 주목된다. 이 여성은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해 “2014년 1월 탈북했고 지난 6월 조국(북한)의 품에 안겼다. 평안남도 안주시 문봉동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면서 한국 종편 출연경위 등에 관해 설명했다.  전씨는 국내 종편 프로그램에 ‘임지현’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면서 “시키는 대로 악랄하게 공화국을 비방하고 헐뜯었다”고 말

2017.07.18 화 조유빈 기자

“박근혜를 우리 공화국에 넘겨라”

“박근혜를 우리 공화국에 넘겨라”

북한이 박근혜 정부 시절 ‘김정은 암살’ 계획이 추진됐다는 외신 보도에 발끈하고 나섰다. 평양의 공안기관과 검찰이 나서 관영 선전매체를 총동원한 선전전에 돌입한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병호 전 국정원장에 대해 처단하겠다는 위협을 쏟아내며 비난 수위를 높이는 형국이다. 이들 두 사람을 ‘범죄인 인도’ 형태로 북한에 넘기라는 억지주장까지 나왔다. 북한이 공세의 포문을 연 건 6월28일 국가보위성·인민보안성·중앙검찰소 연합성명을 통해서다. 이들 기관은 박 전 대통령과 이 전 원장을 김정은 제거를 추진한 ‘특대형 국가테러범죄자’라고

2017.07.03 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관제데모 지시한 적 없다” 오리발 내미는 靑 행정관

“관제데모 지시한 적 없다” 오리발 내미는 靑 행정관

지난 5월24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재판에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을 지낸 오아무개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오 전 비서관은 이 자리에서 “허현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관실 행정관이 어버이연합, 엄마부대 등을 동원한 관제(官製)데모를 주관했다”며 “허 전 행정관이 2014년경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어버이연합 등을 지원하니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을 함께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허 前 행정관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다” 재판에서는 국민소통비서관실

2017.06.07 수 조해수 기자

‘관제데모’ 윗선, 조윤선 넘어 김기춘까지

‘관제데모’ 윗선, 조윤선 넘어 김기춘까지

검찰의 ‘관제데모’ 의혹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박근혜 정권은 친정부 성향의 우파 시민단체에 자금을 지원해 주면서 특정 사안에 대해 집회를 열어줄 것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는 최근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을 지낸 정관주 전 문화체육부 1차관을 소환 조사했다. 정 전 차관은 2014년부터 2016년 초까지 국민소통비서관을 지냈다. 검찰은 이보다 앞서 허현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허 행정관은 올해 1월까지 보

2017.05.02 화 조해수 기자

“박근혜가 내려가니 세월호가 올라왔다”

“박근혜가 내려가니 세월호가 올라왔다”

“이렇게 금방 끌어올릴 걸 왜 여태껏 하지 못했나.”3월23일, 세월호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4년 4월16일 전남 진도에서 침몰한 후 거의 3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다. 그러나 환호(歡呼)보다는 탄식(歎息)의 목소리가 더 컸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박근혜 정부는 왜 세월호를 끌어올리지 못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검찰수사를 받는 이 시점에 인양이 성공한 것은 단순한 우연일까. 해양수산부는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 6일 후 세월호 인양 시점을 4월5일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일정은 더 당겨졌다. 3월2

2017.03.27 월 조해수·김회권 기자

“VX 560kg이면 서울시민 12만 명 피해”

“VX 560kg이면 서울시민 12만 명 피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김정남 암살 사건의 부검 결과를 2월25일 공개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것은 신경중독제인 VX라고 공식 확인했다. 사타시밤 수브라마니암 말레이 보건장관은 “부검 결과, 신경작용제가 매우 심각한 마비를 일으켜 피해자를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사망케 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남의 시신에 VX의 잔여물이 남아 있다는 사실도 확인해 줬다. 이로써 김정남의 사망은 북한 측 주장처럼 단순한 자연사가 아니라 독극물에 의한 암살임이 드러났다. 문제는 김정남을 살해하는 데 사용된 독극물이 암살에 특화된 독극물

2017.03.12 일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평양 Insight] “자식 위해서라면…” 북한에 부는 ‘유학형 탈북’ 바람

[평양 Insight] “자식 위해서라면…” 북한에 부는 ‘유학형 탈북’ 바람

해외공관 운용과 공작활동에서 ‘워크 인(walk-in)’이란 용어는 적대국가의 정보요원이나 국민이 망명 요청 등을 위해 문을 두드리는 상황을 의미한다. 우리의 경우 북한의 외교관이나 대표부 요원, 탈북자 등이 한국행을 요청하기 위해 들이닥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북한 측에 ‘납치 주장’ 같은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하는 데다 워낙 급작스럽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신속한 판단력과 대처를 필요로 한다. 자칫 어리숙한 대응을 하다가는 상대방의 생명까지 위태롭게 하고 외교 문제로 비화하는 등 국익에도 큰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지난해

2017.03.07 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병풍 삼으려다  호랑이 키워  우환 만들었다”

“병풍 삼으려다 호랑이 키워 우환 만들었다”

2월21일 중국 베이징의 외교부 청사.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우리는 관련 당사자들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2월17일 브리핑에서 겅 대변인은 “진전된 상황을 알고 있으며 계속 주시하겠다”며 남의 일인 듯 말한 바 있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에서 김정남의 시신 인계 문제가 불거진 시점에 중국이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중국 정부와 언론은 김정남을 보호해 온 사실을 공식적으로 부정하고 있다. 현

2017.03.01 수 모종혁 중국 통신원

3代 세습 이면에 피비린내 나는 숙청

3代 세습 이면에 피비린내 나는 숙청

1997년 2월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30대 중년 남성이 신원미상의 남성 2명과 말다툼을 벌이다 그들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수사 결과 숨진 남성은 1982년 남한으로 귀순한 리일남(당시 36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리일남은 귀순 후 이한영이란 이름으로 개명해 살았다. 당시 이한영의 죽음이 언론에 대서특필된 이유는 그가 일반 탈북자와는 출신 성분이 달랐기 때문이다. 이한영은 김정일의 전처 성혜림의 조카로서, 북한 로열패밀리의 일원이었다. 김정일은 그에게 이모부였다. 이한영은

2017.02.20 월 박혁진 기자

[단독] 선관위, ‘장성민 북콘서트 알바 동원’  탈북단체 대표 고발

[단독] 선관위, ‘장성민 북콘서트 알바 동원’ 탈북단체 대표 고발

장성민 전 의원의 북콘서트에 탈북자 알바를 동원한 탈북단체 대표 이아무개씨가 검찰에 고발됐다. 서울 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2월9일 이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북콘서트와 선거의 관련성을 인정한 것이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선 주자들의 ‘대선 출정식’에 알바를 동원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이 접수된 것은 처음이다.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대선판 ‘탈북자 알바 동원’의 윗선을 밝힐 수 있는 키는 검찰로 넘어갔다.  선관위, 북콘서트 선거 관련성 인정 이에 앞서 장 전 의원의 북콘서트에 ‘탈북자 알

2017.02.10 금 조유빈 기자

“윗선 밝힐 증거 확보”…선관위 ‘알바 동원’ 조사

“윗선 밝힐 증거 확보”…선관위 ‘알바 동원’ 조사

대선 출마를 선언한 장성민 전 의원의 북콘서트에 탈북자 알바가 동원됐다는 시사저널의 단독보도(1월19일자 “[단독]대선 판에도 ‘탈북자 알바 동원’…제2의 어버이연합 사태” 참조)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공직선거법상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선거 관련 행사에 돈을 주고 참석자를 모집했을 경우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에 해당해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대표이자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 전 의원은 지난 1월17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자신

2017.01.30 월 조해수 기자

[단독] 조윤선 지시 의혹, 어버이연합 ‘反세월호 집회’ 리스트

[단독] 조윤선 지시 의혹, 어버이연합 ‘反세월호 집회’ 리스트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보수단체를 동원해 ‘관제데모’를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조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이던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아지자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를 동원해 친정부 집회를 열도록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는 시사저널이 지난해 4월 ‘어버이연합 게이트’ 단독 보도를 통해 제기한 “청와대가 보수집회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특검팀은 조 장관이 2014년 6월 정무수석으로 청와대에 입성한 후 보수단체를 활

2017.01.19 목 조해수·조유빈·안성모 기자

[단독 영상] 대선 판에 동원된 알바들 일당 지급 장면 단독 포착

[단독 영상] 대선 판에 동원된 알바들 일당 지급 장면 단독 포착

장성민 전 의원이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북콘서트에 탈북자 알바가 대거 동원된 사실이 드러났다. 참석 대가는 현금 2만원이었다. 조기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정치인의 행사에도 알바가 동원된 것이다. 선거와 관련된 행사에 대가를 지급하고 사람을 모집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  관련 기사 - [단독] 대선 판에도 ‘탈북자 알바’ 동원됐다 행사가 끝난 뒤 일부 참석자들은 장충체육관 앞 동대입구역 안에서 ‘교통비’ 명목의 일당 2만원을 수령했다. 시사저널은 참석자들이 행사 전 미리 교부받은 빨간 표를 제출하고 돈이 든 봉투를 지

2017.01.19 목 조유빈 기자

[단독] 대선 판에도 ‘탈북자 알바’ 동원…

[단독] 대선 판에도 ‘탈북자 알바’ 동원…"제2의 어버이연합 사태"

대선 판에도 ‘탈북자 알바’가 등장했다. 장성민 전 의원이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북콘서트에 탈북자 알바가 대거 동원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해 4월 시사저널의 ‘어버이연합 게이트’ 단독보도로 탈북자 알바가 보수집회에 ‘일당’을 받고 동원된 사실이 밝혀져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그런데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정치인의 행사에 같은 방식으로 알바가 동원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대가를 지급하고 선거와 관련된 행사에 참석할 사람을 모집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 위반이기 때문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대표이자

2017.01.19 목 조유빈∙조해수∙안성모 기자

[평양 Insight] ‘로열패밀리’ 정조준한 태영호 北 공사

[평양 Insight] ‘로열패밀리’ 정조준한 태영호 北 공사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가 김정은 정권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북한체제를 ‘공포정치에 시달리는 노예 국가’라고 규정한 뒤, 그 허상을 폭로하는 활동을 새해부터 적극 벌일 것임을 공언한 것이다. 엘리트 북한 외교관인 태영호 공사는 2016년 7월말 런던에서 탈북 후 망명해 서울로 향했으며 그동안 관계 당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그는 12월19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일부 위원과 만나 이 같은 각오를 밝힌 것으로 이철우 정보위원장은 전했다. 태 공사의 언급이 주목받는 건 한국으로 망명한 최고위급 외교관(부대사급)인 그가 김정

2016.12.30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무익한 종(從)은 이제 물러갑니다”

“무익한 종(從)은 이제 물러갑니다”

말끔히 한복을 입은 노신사가 연단에 올랐다. 잠시 뜸을 들인다. 헛기침을 한 번 하더니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본다. 무언가 그간의 일들을 되새기는 듯 회한에 잠긴 표정이었다. 짧은 침묵에도 그를 바라보던 250여 명의 사람은 그 의미를 아는 듯 짧은 여유를 선사한다. 이내 마이크 앞에 한 걸음 다가선 그는 35년 전인 1981년 모교회의 담임 목사(임택진 목사)의 아름다운 은퇴 이야기를 꺼낸다. 임 목사가 그랬던 것처럼 성경책 누가복음 17장 9절과 10절을 언급한다. 그러면서 “35년이 흘러 제가 당시 은퇴하던 목사님의 나이가 됐다

2016.12.12 월 이민우 기자

김영한 비망록에 나타난 청와대의 ‘민변 입 막기’

김영한 비망록에 나타난 청와대의 ‘민변 입 막기’

청와대는 인권 변호사를 그저 ‘눈엣가시’로만 여겼던 걸까.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검찰․법무부에 지시해 인권 변호사를 징계하려고 한 정황이 드러났다. 해당 변호사는 국가정보원이 주도한 ‘조작수사’ 피해자를 변론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청와대의 ‘변호사 길들이기’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고(故)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남긴 이른바 '김영한 메모'의 2014년 9월 11일자 내용을 보면 이런 내용이 등장한다.  '장장경욱 변, 철저 고발건 조사 - 안타깝다 - 변 정지 - 법무부 징계권' 10월 26일 적

2016.12.08 목 박준용 기자

'만들어진 간첩' ①  “나의 간첩 혐의는 국정원이 조작했다”

'만들어진 간첩' ① “나의 간첩 혐의는 국정원이 조작했다”

여기 또 하나의 ‘자백’이 있다. 탈북한 뒤 간첩혐의로 옥살이를 한 이혜련(41)씨의 얘기다. 북한 양강도 혜산시에 살던 그는 2012년 말 한국행을 택했다. 이씨는 2013년 2월 한국에 온 뒤 국가정보원의 정부합동신문센터(현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에서 조사를 받았다. 그곳에서 이씨는 자신을 ‘북한 보위사령부가 직파한 간첩’이라고 말하게 된다.  국정원과 검찰은 이 자백을 기초로 그가 2012년 6월께 보위부 공작원이 됐고, 한국으로 위장 잠입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씨의 자백은 주변인의 진술과 다르거나 상식과 동떨어진 부분이 많

2016.11.25 금 박준용 기자

“감독 겸 배우 유지태로 불렸으면 좋겠다”

“감독 겸 배우 유지태로 불렸으면 좋겠다”

《바이 준》 《동감》 《봄날은 간다》 《올드보이》 《심야의FM》 《스타의 연인》 《힐러》까지, 유지태가 지금까지 출연한 33편의 영화와 5편의 드라마에는 이렇다 할 공통점이 없다. 악역과 선역(善役) 사이에서 널을 뛰었고, 멜로든 공포든 스릴러든 장르도 가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작품을 고르는 데 특별한 기준을 두지 않는 줄 알았다. 그런 그가 드라마 《굿와이프》 다음 작품으로 선택한 게 볼링선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스플릿》이다. 전직 프로볼러이자 현직 도박볼링 ‘선수’ 철종 역이다. 불의의 사고 이후 한쪽 다리를 쓰지 못하게

2016.11.20 일 이예지 ‘우먼센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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