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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2일 MB-朴 무슨 밀담 주고받았기에…

2012년 9월2일 MB-朴 무슨 밀담 주고받았기에…

2013년 검찰의 국가정보원(국정원) 댓글 수사 당시 정권의 턱밑에 칼을 들이댈 정도로 수사가 탄력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우연하게 발견된 하나의 파일 때문이었다. 국정원 댓글 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당시 수사와 관련해 사석에서 기자에게 한 말이다. “수사는 운이 많이 작용한다. 어떤 조그마한 단서 하나가 전체 물줄기를 바꾼다. 국정원 트윗팀(심리전단)이 대부분 30대 젊은 직원들로 구성됐는데, 딱 한 명 더 이상 승진이 불가능한 50대 ‘대우’ 사무관이 있었다. 그런데 이 사무관이 이메일에 관련 첨부파일을 하나 지우

2017.08.14 월 박혁진 기자

[단독] 최순실 은닉 재산의 핵심 ‘임선이 일가’ 최초 공개

[단독] 최순실 은닉 재산의 핵심 ‘임선이 일가’ 최초 공개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인 최순실씨 일가의 은닉 재산을 국가로 환수하기 위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행위자 소유 재산의 국가 귀속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7월27일 발의됐다. ‘최순실 재산 몰수 특별법 추진 초당적 의원 모임’이 주도한 이번 특별법에는 여야 의원 131명이 참여했다. 국세청 역시 최씨 일가의 은닉 재산을 추적하고 있다. 한승희 신임 국세청장은 인사청문회에서 “최씨의 재산을 숨겨둔 것으로 추정되는 400개 페이퍼컴퍼니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자금이 흘러간 의혹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2017.07.29 토 조해수·조유빈 기자

[단독] “KAI 감사에 대한 외압 너무 심하다”

[단독] “KAI 감사에 대한 외압 너무 심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책은행이 최대주주인 탓에 항상 정부의 입김에 흔들렸다. 역대 KAI 사장들에게는 항상 ‘낙하산’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2008년 8월 취임한 김홍경 전 사장은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선대위 중기위원장과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2분과 상임자문위원을 지낸 이른바 ‘MB맨’이었다. 김 전 사장의 전임이었던 정해주 전 사장의 경우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남 통영·고성에서 출마했다가 낙선한 후 KAI 사장에 올랐다. KAI의 역대 사장처럼 하성용 전 사

2017.07.25 화 조해수·이석 기자

탈북자 재입북 막을 방법 없나

탈북자 재입북 막을 방법 없나

탈북자 출신으로 방송에서 이름을 알렸던 임지현씨(24·전혜성)가 재입북했다. 임씨는 지난 4월 중국으로 출국한 후 최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산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 출연해 남한 사회를 비판했다. 이것을 두고 임씨의 자진입북설과 유인납치설 등이 분분하다. 이처럼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들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은 또 어떤 경로를 통해 북한으로 들어가는 것일까.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는 3만 명을 넘어섰다. 1962년 최초 귀순자가 나온 이후 탈북자 수는 꾸준히 증

2017.07.24 월 정락인 객원기자

[단독] 현대글로비스, ‘사돈’ 삼표와  ‘2중 통행세’ 슈퍼 갑질

[단독] 현대글로비스, ‘사돈’ 삼표와 ‘2중 통행세’ 슈퍼 갑질

내부거래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가 사돈 기업인 삼표까지 끌어들여 영세업자들에게 2중으로 ‘통행세’를 받아 챙긴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단독 확인됐다. 통행세란 거래 단계에서 별다른 역할이 없음에도 계열사 등을 끼워넣어 부당하게 챙기는 중간 수수료를 말하는 것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다. 문재인 정부에서 재벌 개혁 적임자로 김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임명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대기업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를 막기 위해 기업 내부거래를 점검하며 통행세를

2017.07.17 월 조해수·이민우·안성모 기자

잘못은 회장이 했는데, 죗값은 가맹점주가 치러

잘못은 회장이 했는데, 죗값은 가맹점주가 치러

‘성추행’ ‘보복영업’ ‘치즈통행세’ 등 잇단 프랜차이즈 유통업계 오너 리스크로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정작 문제는 이로 인한 매출 감소 피해가 고스란히 일선 가맹점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점이다. 오너 리스크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들의 피해 구제를 돕는 일명 ‘호식이방지법’(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현재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소급 적용이 어려운 탓에 자영업자인 가맹점주들은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 전 회장

2017.07.05 수 박견혜 시사저널e. 기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

2016년 1월16일 대만은 14대 총통과 9기 입법원(국회) 의원을 뽑는 동시 선거를 치렀다. 선거 결과는 사상 유례없는 ‘진보 대승, 보수 대패’였다. 당시 차이잉원(蔡英文)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는 56.1%를 득표해, 주리룬(朱立倫) 국민당 후보를 누르고 대만 역사상 첫 여성 총통이 됐다. 차이 후보가 얻은 689만 표는 역대 진보 후보로서는 최대 득표였다. 입법원 결과도 놀라웠다. 민진당이 절대다수 의석인 68석을 확보했던 것이다. 이에 비해 100년이 넘는 역사의 국민당은 35석만 건졌다. 진보인 시대역량이 5석, 보수

2017.06.18 일 모종혁 중국 통신원

트럼프 ‘실세 사위’가 정말 몸통일까

트럼프 ‘실세 사위’가 정말 몸통일까

미국의 정가를 뒤흔들고 있는 ‘러시아 스캔들’이 점점 몸통을 향해 가고 있는 걸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사건의 전면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는 5월26일 “쿠슈너 선임고문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에 러시아 정부와 연결되는 도청 걱정 없는 통신 회선 설치를 주미 러시아 대사에게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해 12월 초 뉴욕의 트럼프타워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쿠슈너가 핫라인 설치를 제안했고 통신이 감청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에 있는

2017.05.29 월 김회권 기자

칼 빼든 문재인 대통령, 사정 기관을 사정하다

칼 빼든 문재인 대통령, 사정 기관을 사정하다

“청와대에 혁명군이 들어왔다!” 박근혜 청와대에서 근무한 정부부처 파견 공무원이 5월12일 기자에게 한 말이다. 이 공무원은 이날까지 청와대에 근무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를 임명한 5월11일 다음 날의 청와대 내부 분위기를 이렇게 표현했다. “혁명군 100명이 청와대에 들어온 것 같다. 들어와서 새롭게 (청와대 직원을) 세팅하고 있다. 혁명군은 세월호 노란 리본을 표찰로 달고 있다.” 정권이 교체되면서 청와대와 정부부처 모두 술렁술렁하다. ‘정권교체’로 인한 ‘인적 교체’ 작업으로 어수선한

2017.05.15 월 김지영 기자

60일간의 조기대선 일주…결정적 순간들

60일간의 조기대선 일주…결정적 순간들

60일간의 조기대선 레이스가 내일로 막을 내린다. 짧았던 만큼 뜨거웠던 19대 대선, 그 결정적 순간은 무엇이었을까.  ■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2017년 3월10일. 사상 초유의 현직대통령 파면이 선고됐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결정하면서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농단 사태’에 의해 6개월 가까이 이어져온 국정의 혼란이 일단락됐다. 탄핵 선고 다음날부터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한국사회는 곧바로 조기대선 정국으로 들어섰다.    ■ 상처뿐인

2017.05.09 화 김경민 기자

문재인 “북핵 폐기 한반도 평화 위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

문재인 “북핵 폐기 한반도 평화 위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

“《한비자》에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말이 있는데, 세 사람이 없던 말도 만든다는 뜻입니다. 근거 없는 거짓말도 여러 번 들으면 곧이듣게 됩니다. 그러나 이제는 국민들이 저의 진정한 안보관에 대해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판단력이 있는 분들이라면 사악한 색깔론과 망국적인 종북몰이에는 더 이상 속지 않습니다.” 지난 1월 출간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에 나오는 대목이다.   대선을 불과 보름 정도 앞둔 시점에 문 후보가 그 색깔론에 ‘또’ 휘말렸다. 4월19일 2차 TV토론에

2017.04.25 화 김지영 기자

아들·딸이  대선 街道(가도) 장애물?

아들·딸이 대선 街道(가도) 장애물?

대통령선거 때가 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후보의 친인척 문제다. 친인척에 어떤 이들이 있고 정치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혹시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소지는 없는지 등은 언론의 단골 기삿거리다. 그중에서도 특히 후보 자녀들은 집중 주목 대상이다. 혹시 문제가 있다면 바로 후보가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후보 측에서도 신경을 곤두세운다. 이번 대선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두 후보는 벌써 1차전을 치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문 후보 측에서는 “

2017.04.20 목 소종섭 편집위원

재벌 총수 일가들 변함없는 배당잔치로 ‘돈벼락’

재벌 총수 일가들 변함없는 배당잔치로 ‘돈벼락’

국내 재벌 총수 일가들이 지난해에도 변함없이 주식배당으로 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저널e가 3월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 )에 올려진 2016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2개 그룹 일가 172명이 지난해 받은 배당총액만 83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 평균으로 계산하면 1인당 48억3398만원을 앉아서 번 셈이다. 삼성그룹 일가는 배당만 2900억원가량 챙기면서 가장 배당을 많이 받은 총수 일가가 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950억원이 넘는 배당을

2017.04.19 수 송준영 시사저널e. 기자

[한강로에서] 국민이 바뀌고 있다

[한강로에서] 국민이 바뀌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월의 첫날 국내외에 충격을 던졌습니다. 대선 불출마 선언이 그것입니다. 시사저널은 지난해 12월24일 “박연차가 반기문에 23만 달러 줬다”는 제목으로 반기문 전 총장의 금품 수수 의혹을 전 세계 최초로 보도했습니다. 반기문 검증 신호탄을 쏘아올린 셈입니다. 이후 언론의 검증 공세가 봇물처럼 터졌고, 해외 언론까지 가세했습니다. 반 전 총장의 퇴장은 한국 사회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전 같으면 반 전 총장급 거물이 이 정도 사안으로 대선 레이스에서 내려오진 않았을

2017.02.10 금 박영철 편집국장

기상천외 ‘보험사기’의 끝없는 진화

기상천외 ‘보험사기’의 끝없는 진화

보험사기가 끝없이 진화하고 있다. 단속을 해도 처벌을 강화해도 기상천외한 수법이 등장하면서 무력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보험에 정통한 전직 보험설계사들이 보험사기에 직·간접으로 관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해 보험료 인상을 불러오고 선량한 계약자의 손실을 초래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실정이다. 보험사기는 고의적인 사고의 유발 행위뿐만 아니라 통증 등을 과장해 허위로 입원하는 것도 포함된다. 또 사고와 관련 없는 차량 파손을 보험으로 수리하거나 지병을 숨기고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령하는 것도 보험사기에 해당한다. 최

2017.02.08 수 정락인 객원기자

대선 때마다 불거지는 정치 테마주 주의보

대선 때마다 불거지는 정치 테마주 주의보

국내 증권시장에 ‘정치 테마주’ 주의보가 발령됐다. 2월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갑자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치 테마주들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주목되는 것이 ‘반기문 테마주’다.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돼 온 종목은 한창과 성문전자, 지엔코, 광림 등이다. 한창은 최승환 대표가 유엔 환경계획 상임위원으로 재직 중이라는 이유로 반기문 테마주에 꼽혔다. 성문전자의 경우 신준섭 전무가 반 전 총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엔코는 반 전 총장의 외조카가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 광림은 반 전 총장의

2017.02.07 화 이석 기자

“반기문 前 총장, 가족 이익 위해 ‘유엔’ 이용했다”

“반기문 前 총장, 가족 이익 위해 ‘유엔’ 이용했다”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의 링에 오르자마자 검증 펀치가 날아들고 있다. 반 전 총장과 그의 형제들을 둘러싼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외교관에서 정치인으로 전직(轉職)한 신참이 감내해야 할 신고식인 셈이다. 묵직한 펀치에 연타를 당한 반 전 총장이 정치적 맷집을 가늠하는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반 전 총장 측이 검증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설 연휴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릴 골든타임을 놓쳐 지지율이 급락할 수 있다는 ‘2월 위기설’도 제기된다. 본지는 2016년 12월24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2017.01.23 월 구민주 기자·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평양 Insight] 김정은 방어막에서 공격수로 돌아서다

[평양 Insight] 김정은 방어막에서 공격수로 돌아서다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을 벗어나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전 공사(56)가 새해 들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16년 7월 탈북한 태 전 공사는 관계 당국 조사와 정착 준비를 마쳤고 “2017년부터 김정은 체제의 허구를 폭로하고 비판하는 공개 활동을 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는 1월5일 서울 도곡동 국가안보전략연구원에 첫 출근했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이곳은 엘리트 외교관이나 노동당 고위 간부 등 탈북인사 1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태 전 공사가 북한에서 근무할 때 친분이 있던 인사들의 방을

2017.01.09 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한강로에서] 大權(대권) 잡으려면 檢證(검증)받아라!

[한강로에서] 大權(대권) 잡으려면 檢證(검증)받아라!

2017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 병신년은 워낙 안 좋은 일이 많았던 탓에 올해는 좋은 일이 많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6년 신년호와 송년호를 보니 공교롭게도 모두 제목이 한자(漢字)입니다. 신년호는 ‘亂世’, 송년호는 ‘丙申大亂’입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시사저널이 2016년의 한국이 이렇게 되리라고 맞힌 셈이 됐습니다. 살다 보면 슬픈 예감은 들어맞을 때가 많습니다. 이런 건 틀려도 되는데 말씀이죠. 이 칼럼이 실린 1420호는 신년 2호입니다. 정유년 신년호 커버스토리는 “박연차가 반기문에게 23만 달러 줬다”

2017.01.08 일 박영철 편집국장

[평양 Insight] ‘로열패밀리’ 정조준한 태영호 北 공사

[평양 Insight] ‘로열패밀리’ 정조준한 태영호 北 공사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가 김정은 정권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북한체제를 ‘공포정치에 시달리는 노예 국가’라고 규정한 뒤, 그 허상을 폭로하는 활동을 새해부터 적극 벌일 것임을 공언한 것이다. 엘리트 북한 외교관인 태영호 공사는 2016년 7월말 런던에서 탈북 후 망명해 서울로 향했으며 그동안 관계 당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그는 12월19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일부 위원과 만나 이 같은 각오를 밝힌 것으로 이철우 정보위원장은 전했다. 태 공사의 언급이 주목받는 건 한국으로 망명한 최고위급 외교관(부대사급)인 그가 김정

2016.12.30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단독] “SKT, 반기문 아들  골프 부킹도 잡아줬다”

[단독] “SKT, 반기문 아들 골프 부킹도 잡아줬다”

SK텔레콤 뉴욕 사무소 직원들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아들 우현씨(1973년생)의 골프 부킹을 잡아줬다는 복수의 증언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그동안 우현씨의 SKT 채용과정과 관련해 특혜 의혹이 한 두 차례 언론을 통해 제기된 적은 있었으나, 채용 후 있었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현씨는 2011년 1월 SKT 미주 법인 뉴욕 사무소 직원으로 채용됐다. 이와 관련해 몇몇 언론에서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SKT는 이에 대해 정상 채용이라고 반박해 왔다. 하지만 우현씨와 함께 일한 직원들

2016.12.26 월 박혁진 기자

[2016 올해의 인물] ‘박근혜-최순실’ 대한민국을 절망의 늪에  빠뜨린 40년 지기

[2016 올해의 인물] ‘박근혜-최순실’ 대한민국을 절망의 늪에 빠뜨린 40년 지기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을까.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는 12월 둘째 주가 되자 시사저널 편집국에는 무거운 기운이 감돌았다. 설문 문항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희망과 기쁨을 전해 준 인물보다는 절망과 슬픔을 안겨준 인물이 우선적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2016년의 ‘슬픈 예감’은 더욱 정확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설문 문항에 답했는데, 모두들 같은 인물을 적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두 40년 지기는 오랜 기간 ‘우정’을 유지해 왔다. 우정의 깊이만큼이나 그들은 깊고 광범위하게 한국 사회 많은 영역을 쥐락펴락했다. 정부 부처,

2016.12.21 수 박혁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일생이 모두 다 ‘짜여진 각본’ 아닌가 싶다”

“박근혜 대통령의 일생이 모두 다 ‘짜여진 각본’ 아닌가 싶다”

1974년 8월9일,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이 하야했다. 미국 최대의 정치 스캔들이었던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진 지 2년이 넘은 시점이었다. 탄핵 직전까지 몰린 닉슨은 결국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했다. 닉슨이 물러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워터게이트 사건’ 자체가 아니었다. 인정을 하지 않고 거짓 해명을 일삼은 닉슨의 태도였다. 1973년 7월13일 미국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알렉산더 버터필드 부보좌관이 “닉슨은 1971년부터 집무실에서 이뤄진 모든 대화를 비밀장치를 통해 녹음했으며, 워터게이트 사건의 은폐 공작에 관

2016.12.06 화 유지만 기자

‘장기 미제 실종자들’ 죽었나, 살았나?​

‘장기 미제 실종자들’ 죽었나, 살았나?​

해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실종자를 찾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5세 미만의 아동에서부터 18세 미만의 청소년, 20세 이상의 성인 등 다양하다. 한 해 동안 우리 주변에서 실종된 사람들의 숫자를 알면 까무러칠 정도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만 명이 넘는 실종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수만 1만5000여 명에 달한다. 이 중 700여 명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실종자도 있고, 지금까지 종적이나

2016.11.24 목 정락인 객원기자

[소종섭의 정치 풍향계]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게이트’ 탈출 세 가지 전략

[소종섭의 정치 풍향계]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게이트’ 탈출 세 가지 전략

#장면 1. 2008년 6월10일 ‘100만 촛불대행진’이 있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가 정점을 이룬 날이었다. 그 직후 ‘이명박 청와대’는 촛불집회에 참가한 단체들과 배경에 대해 다양한 조사 및 분석을 진행했다. ‘촛불 세력의 핵심은 노사모’라는 결론을 내리고 물적 토대를 허물기 위한 대반격을 시작했다. 7월30일 국세청은 태광실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재계 순위 600위권의 경남 김해에 있는 태광실업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동원됐다. 그해 12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가 구속됐다. 이

2016.11.22 화 소종섭 편집위원

[단독] “최순실, 국세청 움직여 기업 발목 잡았다”

[단독] “최순실, 국세청 움직여 기업 발목 잡았다”

5월3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한 사무실에 두 명의 남성이 찾아왔다. 36세 장아무개씨와 그의 상사로 보이는 남성이었다. 이들이 찾은 곳은 특정국가 내 각종 정보 조사를 대행하는 ‘라이언앤폭스 컨설팅’ 사무실이었다. 이들은 스스로를 “일본에 살고 있는 재일교포 재력가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추후 이들의 신분은 국세청 직원으로 확인됐다. 민간인으로 위장한 국세청 직원들은 두 사람의 이름과 생년월일, 여권번호, 해외 주소 등이 적힌 쪽지를 내밀었다. 그리곤 두 사람의 금융자산 및 부동산 보유 내역, 한 페이퍼 컴퍼니의 주

2016.11.21 월 이민우 기자

최순실씨 일가, 확인된 부동산 재산만 4천억 넘는다

최순실씨 일가, 확인된 부동산 재산만 4천억 넘는다

박근혜 정권의 국정 농단 비선 실세로 떠오른 최순실씨(60)와 그 일가에게는 확실한 자금줄이 있다. 부동산 자산이다. 이들이 보유한 서울 강남 일대와 전국에 퍼져 있는 부동산은 무려 30건이 넘는다. 최씨 일가 소유의 부동산 가치만 4000억원이 넘는다. 친인척 소유나 차명으로 있을 부동산까지 감안하면, 현재 확인된 부동산 가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씨 일가는 유독 서울 강남과 제주, 평창 등에 집중적으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평창에만 7만 평 넘는 땅을 가지고 있다. 최씨 일가는 본인 소유 건물과 토

2016.11.21 월 이용우 시사저널e. 기자

“이정현 체제로는 새누리당 수습 안 돼”

“이정현 체제로는 새누리당 수습 안 돼”

새누리당의 앞날이 보이지 않는다. ‘최순실 게이트’가 정국을 강타하면서 친박(親朴)계인 이정현 대표 체제는 사실상 ‘붕괴’ 상태다. 당내 친박계와 비박(非朴)계의 갈등은 극에 달했으며, 비박계에서는 이정현 대표 및 당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야당 역시 이 대표 체제를 ‘최순실 체제’로 규정하고 협상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당 밖에서는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율이 동반 추락하고 있다.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정국이다. 이제 새누리당의 최우선 과제는 사태 수습과 반전이다. 시사저널은 11월10일 새누리당 내 비박계의

2016.11.15 화 유지만 기자

[한강로에서] 박근혜 대통령 골든타임 또 놓쳤다

[한강로에서] 박근혜 대통령 골든타임 또 놓쳤다

이 잡지는 1412호입니다.제가 1406호 칼럼에서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대통령제 국가에서 국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대통령을 잘 뽑는 것입니다.”당시는 ‘최순실 게이트’가 이렇게 요란하지 않았을 때입니다. 그때는 경주 지진 때문에 혼비백산해 있던 시절이죠. 박근혜 대통령이 이렇게 급속히 궁지에 몰릴 줄 저도 몰랐습니다. 11월4일 박근혜 대통령이 두 번째 대(對)국민사과를 했습니다. 첫 번째에 이어 두 번째 사과도 실패한 듯합니다. 사과하는 방식이 틀려서 그렇습니다. 사람이 잘못을 했으면 상대방에게 진

2016.11.12 토 박영철 편집국장

청와대 내  최순실의 전횡 밝혀줄 ‘키맨’

청와대 내 최순실의 전횡 밝혀줄 ‘키맨’

헌정사상 유례없는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 실태가 국민들의 상상을 넘어서고 있다. 최순실씨의 친인척 및 측근들의 실체가 한 명 한 명씩 날마다 불거지고 있다. 급기야는 사돈까지 등장했다. 시사저널은 지난 10월29일자로 “최순실 아들 청와대 근무했다” 기사를 보도했다. 청와대 안팎 관계자들의 증언과 당사자인 김○대 전 청와대 행정관(5급)과의 통화를 바탕으로 한 의혹 제기였다. 하지만 보도 직후 검찰에 출석한 최씨가 “아들이 없다”고 진술했다. 시사저널은 김 전 행정관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취재력을 총동

2016.11.08 화 감명국·박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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