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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현 회장, 구치소서 2세 승계 치밀하게 준비했다

[단독] 이재현 회장, 구치소서 2세 승계 치밀하게 준비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2013년 7월 수천억원대 조세포탈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됐다. 이 회장의 구치소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부인 김희재씨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았다가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렸다. 2016년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날 때까지 수시로 병원과 구치소를 오가야 했다. 한때 70~80kg을 오르내리던 몸무게는 40kg대까지 빠졌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벌였다”는 게 당시 CJ그룹 측 설명이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도 이 회장은 차근차근 후계구도를 준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말부

2017.12.07 목 이석 기자

버티던 플린은 왜 러시아 게이트에 협조하기로 했을까

버티던 플린은 왜 러시아 게이트에 협조하기로 했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줄곧 러시아와 자신에 쏟아지는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로버트 뮬러 특검 팀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가 내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12월1일 기소하는데 성공했다. 특검팀은 플린이 당시 주미 러시아 대사와 접촉하기 전에 트럼프 대통령의 인수팀 의견을 구했다고 전했다. 플린은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러시아가 개입했다고 하는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그는 NSC 보좌관에 임명된 지 2개월만인 2월13일,

2017.12.05 화 김회권 기자

[단독] 세운5구역 재개발의 눈물 집 날리고 빚더미에 앉은 주민들

[단독] 세운5구역 재개발의 눈물 집 날리고 빚더미에 앉은 주민들

서울 중구 산림동에 살고 있는 안숙경 할머니(71)는 최근 집 생각에 밤잠을 못 이루고 있다. 40년 넘게 머물렀던 집을 뺏기고 빚더미에 앉을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안 할머니에게 집은 전 재산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갖는 곳이었다. 1976년 결혼해 들어와 살았던 곳, 시부모와 남편이 떠나간 뒤에도 추억을 함께한 곳이었다. 안 할머니는 2층에 머물며 1층 점포 3곳의 임대료로 아이들을 키웠다. 그랬던 건물을 통째로 날리고 빚더미까지 안게 생겼으니 하염없이 눈물만 나온다. 이웃주민이던 김은숙씨(여·66)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김

2017.11.29 수 이민우 기자

두 번의 위기 넘긴 한라그룹 맏딸·큰사위 경영 기대

두 번의 위기 넘긴 한라그룹 맏딸·큰사위 경영 기대

자동차부품 제조업과 건설업을 양축으로 삼고 있는 한라그룹은 고(故)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이 1962년 세운 현대양행이 첫출발이다. 정 명예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첫째 동생이다. 일본 아오야마(靑山)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동아일보 기자로 근무하던 정 명예회장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권유로 현대건설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현 총수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정몽원 회장은 1997년 1월 그룹 회장에 취임했지만, 외환위기를 거치며 그룹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다. 정 회장이 취임한 지 1년

2017.11.23 목 조유빈 기자

[Up&Down] 청와대 만찬 오른 ‘독도새우’ vs 특혜채용 의혹 ‘우리은행’

[Up&Down] 청와대 만찬 오른 ‘독도새우’ vs 특혜채용 의혹 ‘우리은행’

UP청와대 만찬 오른 후 국민 관심 쏟아진 ‘독도새우’  11월7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청와대 국빈만찬에 오른 ‘독도새우’가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도새우는 독도와 울릉도 주변 해역에서 잡힌다고 해 붙여진 별칭으로, 도화새우로도 불린다. 독도새우를 직접 잡아 청와대에 납품한 어부 박종현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청와대 납품 후 주문량이 10배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일본은 11월9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독도새우가 청와대 만찬 메뉴에 포함된 데 대한 항의가 담긴 메시지를 정식으로

2017.11.14 화 구민주 기자

DJ와 사돈관계 소문 퍼졌던 부영그룹 혼맥 의외로 소탈

DJ와 사돈관계 소문 퍼졌던 부영그룹 혼맥 의외로 소탈

전남 순천 출신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맨땅에서 재계 16위의 대기업을 일궈낸 자수성가형 오너다. 이 회장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임대주택사업을 통해 사세를 크게 확장시켰다. 때문에 재계에서는 한때 이 회장이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처조카’라는 등 근거 없는 루머들이 떠돌기도 했다.  전주 이씨인 이 회장은 태조 이성계의 큰아버지인 완창대군 후손이다. 세종의 형 양녕대군의 후손인 이희호 여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 자수성가형 오너인 만큼 이 회장 일가의 가계도는 비교적 단출한 편이다. 이 회

2017.11.12 일 송응철 기자

여전히 2세 베일 가려진 호반그룹 가계도

여전히 2세 베일 가려진 호반그룹 가계도

호반건설 일가의 가계도는 다른 재벌가에 비해 단출하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창업주여서다. 김 회장과 부인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그리고 이들 슬하의 2남1녀(대헌-윤혜-민성)가 전부다. 호반건설 일가는 외부 노출을 꺼려 2세들의 면면은 베일에 가려 있다. 사진은 물론 정확한 나이도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장남 대헌씨가 30대 초반, 장녀 윤혜씨가 20대 후반, 차남 민성씨는 20대 중반 등으로 모두 비교적 어린 축에 속한다고만 전해졌다. 이 가운데 대헌씨는 수년 전 호반건설에 입사해 현재 호반건설 미래전략실 상무 타이

2017.11.05 일 송응철 기자

[시사 TOON] 공공기관 채용 비리 “진실의 방으로”

[시사 TOON] 공공기관 채용 비리 “진실의 방으로”

© 일러스트 이공명​ ​ “야, 병식아 진실의 방으로~”  누적 관객수 600만명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마석도(마동석) 형사는 입을 열지 않는 범인을 ‘진실의 방’으로 데려갔습니다. 범인에게 오토바이 헬맷를 씌우고, 통나무 같은 팔뚝을 휘둘렀습니다. 일단 진실의 방에 들어간 범인은 ‘백이면 백’ 마 형사의 포스에 눌려 자백을 하게 됩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조사가 최근 시작됐습니다. 지난 5년간 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경우, 대상만 1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2017.11.03 금 일러스트 이공명·글 이석 기자

민낯 드러낸 현대판 음서(蔭敍) 제도

민낯 드러낸 현대판 음서(蔭敍) 제도

청년 실업률 9.2%, 청년 체감실업률 21.5%, 정신건강 위험군 15.4%.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층을 대변하는 수치들이다. 하지만 이 우울한 통계들은 어쩌면 ‘흙수저’들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인 것 같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이들이 부모 덕분에 좋은 일자리마저도 쉽게 차지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권력과 부를 이용해 자녀에게 좋은 일자리를 구해 주는 ‘현대판 음서제도’라 할 수 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채용 비리 소식은 끊이지 않았다. 취업 스트레스에 빠진 청년층을 좌절하게 만드는 내용들이다. 감사원, 중소기업

2017.10.30 월 이민우 기자

[Today] 일감몰아주기로 3조원대 그룹 꿀꺽한 사조 3세 논란​

[Today] 일감몰아주기로 3조원대 그룹 꿀꺽한 사조 3세 논란​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뉴스1 : 한국당, 방문진 이사선임 반발…국감 전면 보이콧 논의 자유한국당이 26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국정감사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오후 3시쯤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열 것"이라며 "(국감 보이콧 등을) 논의하려고 한다"

2017.10.26 목 이석 기자

미래에셋 3세 대주주 미래에셋컨설팅이 승계 변수될까

미래에셋 3세 대주주 미래에셋컨설팅이 승계 변수될까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재계에서 몇 안되는 자수성가형 기업 총수 중 한 명이다. 본인 스스로 시골(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태어났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정도다. 부친은 벼농사를 짓던 농부였다. 박 회장은 2남2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큰형은 박태성 워싱턴대 의대 소아신경외과 교수, 여동생은 박정선 명지전문대 유아교육과 교수다. 박 회장은 부인 김미경씨와 결혼해 1남2녀를 뒀다. 큰딸은 박하민씨다. 현재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둘째딸 박은민씨는 미국 듀크대학을 나와 보스턴컨설팅그룹 한국법인에서 컨설턴트

2017.10.22 일 송창섭 기자

이수영 OCI그룹 회장 별세…후계자는 누구?

이수영 OCI그룹 회장 별세…후계자는 누구?

이수영 OCI그룹 회장이 10월2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고인은 고(故) 이회림 OCI 창업주의 여섯 자녀 중 장남으로 1970년 경영 위기에 봉착한 동양화학(現 OCI)에 전무이사로 입사, 다각적 경영 정상화 노력으로 단기간에 위기를 극복했다. 1979년 사장, 1996년 회장에 취임해 최근까지 경영을 총괄해 왔다. 이 회장은 탁월한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OCI그룹을 재계 순위 24위의 국내 대표 화학기업으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 이 회장이 세상을 등지면서, 향후 누가 그룹을 이끌어 나갈지에 재계의 관심이

2017.10.22 일 송응철 기자

“경영승계 없다” 박현주 회장 약속 지켜질까

“경영승계 없다” 박현주 회장 약속 지켜질까

미래에셋은 국내 최대 민간 금융그룹이다. 총수는 증권업계 전설로 통하는 박현주 회장. 박 회장은 1988년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 입사 후 1년 만에 주식운용과장으로 승진했고, 32세에 최연소 지점장이 됐다. 이후 1992년 11월 동원증권 사상 최초로 주식 약정 1000억원을 기록하며 지점장으로 있던 서울 중앙지점을 전국 1위에 올렸다. 이를 발판으로 1995년에는 최연소 강남본부장(이사)에 올랐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997년 박 회장은 개인투자자 돈 100억원을 모아 미래에셋캐피탈을 만든다. 이 회사가 오늘날 미래에셋그

2017.10.19 목 송창섭 기자

‘포르노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을 건드렸다

‘포르노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을 건드렸다

취임 이후 러시아의 선거 개입을 둘러싼 ‘러시아 게이트’로 위기를 겪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었다. 워싱턴에서는 탄핵이 이야기될 정도로 큰 사건이었지만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은 막무가내 발언과 트윗을 쏟아내며 예측 불가능한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한때 뜨거웠던 ‘트럼프 탄핵론’도 지금은 소강상태다. 그런데 갑자기 대담하게 트럼프 탄핵을 주장하는 큰손이 나타났다.  10월15일 워싱턴포스트에는 모두가 주목할 만한 광고가 실렸다. “트럼프를 탄핵하는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최대 1000만 달러를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2017.10.17 화 김회권 기자

[Today] 7년 만에 60만배 오른 비트코인…1만 달러 넘을까

[Today] 7년 만에 60만배 오른 비트코인…1만 달러 넘을까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세계일보 : 7년만에 60만배…비트코인 ‘광풍’ 가상화폐의 ‘기축통화’ 격인 비트코인 상승세가 거침 없습니다. 2009년 초 탄생해 2010년 중반까지 1센트도 되지 않던 1비트코인 가격이 16일 현재 6000달러에 근접했습니다. 7년 만에 60만배 이상 뛴 것입니다. 1만 달러까지 갈 것이란 전망도

2017.10.17 화 이석 기자

“보폭이 짧아지면  치매 의심해야”

“보폭이 짧아지면 치매 의심해야”

H교수는 구두를 신을 때 끈을 매기가 힘들다. 작년에 정년퇴직한 그는 오랫동안 독일에서 생활하면서 매사를 꼼꼼하게 챙기는 습성이 몸에 밴 사람이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움직임이 둔해지고 잘 넘어지기도 해 끈으로 단단히 조이는 신발을 주로 신지만 허리가 잘 구부러지지 않아 신발끈을 매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언제부터인가 걷는 모습도 부자연스러워지고 보폭도 짧아져 약간 뒤뚱거리는 모양새가 됐다. 말을 내뱉는 것도 힘들어 보이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많이 흘리며 기억력도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낀다.   당귀로

2017.10.08 일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치매전문가

전자랜드 ‘역성장’에도 오너 일가는 ‘고배당 잔치’

전자랜드 ‘역성장’에도 오너 일가는 ‘고배당 잔치’

“2015년까지 전자랜드 매장을 200개로 늘려 매출 1조5000억원의 가전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 국내 가전양판 1호 기업인 전자랜드(현 SYS리테일) 홍봉철 회장이 2012년 3월 100호 직영점을 오픈하면서 한 말이다. 결과적으로 이 말은 ‘공염불’에 그쳤다. 지난해 SYS리테일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226억원과 1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이 회사의 매출은 6433억원에서 5226억원으로 18.8%나 감소했다. 전국에 있는 전자랜드 매장은 여전히 118개에 머물고 있다. 경영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

2017.08.24 목 이석 기자

[단독] 전직 국정원장도 당한 목사와 전직 신부의 사기 사건

[단독] 전직 국정원장도 당한 목사와 전직 신부의 사기 사건

개신교 현직 목사라고 주장하는 여성 사회복지사가 허위 경력증명서를 바탕으로 장애인단체를 설립해 여기에 들어온 수억원의 기부금을 가로챘다는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검찰은 돈을 가로채는 과정에 면직된 천주교 신부가 공모한 것으로 보고 함께 기소했다. 두 사람은 전북 지역사회에서 덕망 있는 종교인으로 존경받아 왔지만, 검찰수사 결과 그들은 철저하게 이중생활을 해 왔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 여성은 정부에서 발급한 의료인 면허 없이 봉침(벌침)을 시술했다는 혐의(의료법 위반)로도 기소됐다. 그가 남성의 성기에 봉

2017.08.22 화 전주=박혁진·구민주 기자

2012년 9월2일 MB-朴 무슨 밀담 주고받았기에…

2012년 9월2일 MB-朴 무슨 밀담 주고받았기에…

2013년 검찰의 국가정보원(국정원) 댓글 수사 당시 정권의 턱밑에 칼을 들이댈 정도로 수사가 탄력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우연하게 발견된 하나의 파일 때문이었다. 국정원 댓글 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당시 수사와 관련해 사석에서 기자에게 한 말이다. “수사는 운이 많이 작용한다. 어떤 조그마한 단서 하나가 전체 물줄기를 바꾼다. 국정원 트윗팀(심리전단)이 대부분 30대 젊은 직원들로 구성됐는데, 딱 한 명 더 이상 승진이 불가능한 50대 ‘대우’ 사무관이 있었다. 그런데 이 사무관이 이메일에 관련 첨부파일을 하나 지우

2017.08.14 월 박혁진 기자

[단독] 최순실 은닉 재산의 핵심 ‘임선이 일가’ 최초 공개

[단독] 최순실 은닉 재산의 핵심 ‘임선이 일가’ 최초 공개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인 최순실씨 일가의 은닉 재산을 국가로 환수하기 위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행위자 소유 재산의 국가 귀속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7월27일 발의됐다. ‘최순실 재산 몰수 특별법 추진 초당적 의원 모임’이 주도한 이번 특별법에는 여야 의원 131명이 참여했다. 국세청 역시 최씨 일가의 은닉 재산을 추적하고 있다. 한승희 신임 국세청장은 인사청문회에서 “최씨의 재산을 숨겨둔 것으로 추정되는 400개 페이퍼컴퍼니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자금이 흘러간 의혹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2017.07.29 토 조해수·조유빈 기자

[단독] “KAI 감사에 대한 외압 너무 심하다”

[단독] “KAI 감사에 대한 외압 너무 심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책은행이 최대주주인 탓에 항상 정부의 입김에 흔들렸다. 역대 KAI 사장들에게는 항상 ‘낙하산’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2008년 8월 취임한 김홍경 전 사장은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선대위 중기위원장과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2분과 상임자문위원을 지낸 이른바 ‘MB맨’이었다. 김 전 사장의 전임이었던 정해주 전 사장의 경우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남 통영·고성에서 출마했다가 낙선한 후 KAI 사장에 올랐다. KAI의 역대 사장처럼 하성용 전 사

2017.07.25 화 조해수·이석 기자

탈북자 재입북 막을 방법 없나

탈북자 재입북 막을 방법 없나

탈북자 출신으로 방송에서 이름을 알렸던 임지현씨(24·전혜성)가 재입북했다. 임씨는 지난 4월 중국으로 출국한 후 최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산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 출연해 남한 사회를 비판했다. 이것을 두고 임씨의 자진입북설과 유인납치설 등이 분분하다. 이처럼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들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은 또 어떤 경로를 통해 북한으로 들어가는 것일까.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는 3만 명을 넘어섰다. 1962년 최초 귀순자가 나온 이후 탈북자 수는 꾸준히 증

2017.07.24 월 정락인 객원기자

[단독] 현대글로비스, ‘사돈’ 삼표와  ‘2중 통행세’ 슈퍼 갑질

[단독] 현대글로비스, ‘사돈’ 삼표와 ‘2중 통행세’ 슈퍼 갑질

내부거래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가 사돈 기업인 삼표까지 끌어들여 영세업자들에게 2중으로 ‘통행세’를 받아 챙긴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단독 확인됐다. 통행세란 거래 단계에서 별다른 역할이 없음에도 계열사 등을 끼워넣어 부당하게 챙기는 중간 수수료를 말하는 것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다. 문재인 정부에서 재벌 개혁 적임자로 김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임명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대기업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를 막기 위해 기업 내부거래를 점검하며 통행세를

2017.07.17 월 조해수·이민우·안성모 기자

잘못은 회장이 했는데, 죗값은 가맹점주가 치러

잘못은 회장이 했는데, 죗값은 가맹점주가 치러

‘성추행’ ‘보복영업’ ‘치즈통행세’ 등 잇단 프랜차이즈 유통업계 오너 리스크로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정작 문제는 이로 인한 매출 감소 피해가 고스란히 일선 가맹점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점이다. 오너 리스크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들의 피해 구제를 돕는 일명 ‘호식이방지법’(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현재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소급 적용이 어려운 탓에 자영업자인 가맹점주들은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 전 회장

2017.07.05 수 박견혜 시사저널e. 기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

2016년 1월16일 대만은 14대 총통과 9기 입법원(국회) 의원을 뽑는 동시 선거를 치렀다. 선거 결과는 사상 유례없는 ‘진보 대승, 보수 대패’였다. 당시 차이잉원(蔡英文)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는 56.1%를 득표해, 주리룬(朱立倫) 국민당 후보를 누르고 대만 역사상 첫 여성 총통이 됐다. 차이 후보가 얻은 689만 표는 역대 진보 후보로서는 최대 득표였다. 입법원 결과도 놀라웠다. 민진당이 절대다수 의석인 68석을 확보했던 것이다. 이에 비해 100년이 넘는 역사의 국민당은 35석만 건졌다. 진보인 시대역량이 5석, 보수

2017.06.18 일 모종혁 중국 통신원

트럼프 ‘실세 사위’가 정말 몸통일까

트럼프 ‘실세 사위’가 정말 몸통일까

미국의 정가를 뒤흔들고 있는 ‘러시아 스캔들’이 점점 몸통을 향해 가고 있는 걸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사건의 전면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는 5월26일 “쿠슈너 선임고문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에 러시아 정부와 연결되는 도청 걱정 없는 통신 회선 설치를 주미 러시아 대사에게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해 12월 초 뉴욕의 트럼프타워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쿠슈너가 핫라인 설치를 제안했고 통신이 감청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에 있는

2017.05.29 월 김회권 기자

칼 빼든 문재인 대통령, 사정 기관을 사정하다

칼 빼든 문재인 대통령, 사정 기관을 사정하다

“청와대에 혁명군이 들어왔다!” 박근혜 청와대에서 근무한 정부부처 파견 공무원이 5월12일 기자에게 한 말이다. 이 공무원은 이날까지 청와대에 근무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를 임명한 5월11일 다음 날의 청와대 내부 분위기를 이렇게 표현했다. “혁명군 100명이 청와대에 들어온 것 같다. 들어와서 새롭게 (청와대 직원을) 세팅하고 있다. 혁명군은 세월호 노란 리본을 표찰로 달고 있다.” 정권이 교체되면서 청와대와 정부부처 모두 술렁술렁하다. ‘정권교체’로 인한 ‘인적 교체’ 작업으로 어수선한

2017.05.15 월 김지영 기자

60일간의 조기대선 일주…결정적 순간들

60일간의 조기대선 일주…결정적 순간들

60일간의 조기대선 레이스가 내일로 막을 내린다. 짧았던 만큼 뜨거웠던 19대 대선, 그 결정적 순간은 무엇이었을까.  ■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2017년 3월10일. 사상 초유의 현직대통령 파면이 선고됐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결정하면서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농단 사태’에 의해 6개월 가까이 이어져온 국정의 혼란이 일단락됐다. 탄핵 선고 다음날부터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한국사회는 곧바로 조기대선 정국으로 들어섰다.    ■ 상처뿐인

2017.05.09 화 김경민 기자

문재인 “북핵 폐기 한반도 평화 위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

문재인 “북핵 폐기 한반도 평화 위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

“《한비자》에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말이 있는데, 세 사람이 없던 말도 만든다는 뜻입니다. 근거 없는 거짓말도 여러 번 들으면 곧이듣게 됩니다. 그러나 이제는 국민들이 저의 진정한 안보관에 대해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판단력이 있는 분들이라면 사악한 색깔론과 망국적인 종북몰이에는 더 이상 속지 않습니다.” 지난 1월 출간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에 나오는 대목이다.   대선을 불과 보름 정도 앞둔 시점에 문 후보가 그 색깔론에 ‘또’ 휘말렸다. 4월19일 2차 TV토론에

2017.04.25 화 김지영 기자

아들·딸이  대선 街道(가도) 장애물?

아들·딸이 대선 街道(가도) 장애물?

대통령선거 때가 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후보의 친인척 문제다. 친인척에 어떤 이들이 있고 정치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혹시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소지는 없는지 등은 언론의 단골 기삿거리다. 그중에서도 특히 후보 자녀들은 집중 주목 대상이다. 혹시 문제가 있다면 바로 후보가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후보 측에서도 신경을 곤두세운다. 이번 대선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두 후보는 벌써 1차전을 치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문 후보 측에서는 “

2017.04.20 목 소종섭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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